1. 에르디아인 보다는 정확하게 '유미르의 백성' 만 거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유는 별 거 없어요 시조 유미르가 태초의 거인이고, 시조 유미르의 피를 한 방울이라도 갖고 있는 사람이 거인이 될 수 있는데 시조 유미르는 에르디아의 최초의 여왕이니... 유미르의 백성이나 에르디아인이나 똑같으니까요.
2. 벽을 세운 '칼 프리츠' 가 시조의 거인을 보유 중이었기에 모든 에르디아인과 거인들을 조종할 수 있죠. 50m 짜리의 무지성 거인을 아주 많이 만들어서 벽 모양대로 세운 후 경질화를 사용해 벽을 지었습니다.
3. 네 낙원행이란 건 마레에 있지만 실행하는 장소는 파라디 섬입니다.
4. 마레가 에르디아를 원망하고 싫어하긴 했지만 거인의 힘을 뺏으려고 했다거나 그런 언급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너무 강해서 적이 없어진 에르디아에서 서로 거인의 힘을 빼앗으려고 내전을 일으켰죠. 물론 마레도 거인의 힘을 뺏고 싶었겠지만 거인으로 변하는 건 에르디아인이고 그런 에르디아인을 멸망시키고 복종시킬 힘 따위는 과거의 마레에게 없었기 때문에 예전에는 거인의 힘을 뺏으려고 했다거나 그렇진 않았어요.
5. 에르디아는 마레의 군인에게 멸망당했고 파라디 섬으로 간 에르디아인들도 모두 마레의 군인인 헤로스가 내쫓았다고 조작되었기 때문에 에르디아인들은 거의 마레 소유나 마찬가지입니다. 게다가 태어나자마자 마레에게 세뇌를 당했고, 그리샤 같은 경우를 보면 같은 에르디아인인 부모님 조차도 자신들의 조상을 욕하고 마레인들을 찬양하는 것을 어릴 때부터 봐왔으니 마레의 에르디아인은 모두 마레에게 차별 당해도 싸다는 식으로 반항하지 않는 거죠. 쉽게 말하면 그냥 에르디아인은 마레에 복종해야 하고, 여섯 거인 조차도 마레의 소유이기 때문에 마레에 복종한다는 것을 확실히 드러내야 거인을 계승할 수 있습니다.
6. 좌표의 능력은 간단하게 말해서 시조의 거인이 사용하는 조종 능력입니다. 좌표의 힘이 발동되면 자기가 원하는 대로 에르디아인과 거인을 조종할 수 있죠.
7. 아니요? 약 750년 쯤에 벽이 세워졌고 벽 밖의 거인을 피하려고 만들었다는 건 칼 프리츠가 시조의 힘으로 백성들의 기억을 조작해서 그렇게 알려진 겁니다. 칼 프리츠는 에르디아가 거인의 힘으로 세계 사람들을 괴롭히는 역사를 멈추기 위해서 직접 제 발로 파라디 섬에 들어가서 벽을 쌓고 그 안에 들어간 것입니다. 하지만 마레의 군인인 헤로스가 자신들을 압박해 내쫓은 것으로 역사를 조작했고 4기에서 빌리 타이버가 사람들에게 연설했을 때의 내용도 이 조작된 역사의 진실을 사람들에게 말한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