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영화

SF영화

작성일 2003.08.18댓글 1건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SF영화 중에 과학상식 .. 그러니까..

과학상식에서 따지자면 말이 안돼는거 ..

그런 것 좀 알려주세요..

제목하고.. 그 잘못 된 내용..


#sf영화 #sf영화 추천 #sf영화 뜻 #sf영화 순위 #sf영화 추천 디시 #sf영화 넷플릭스 #sf영화 2023 #sf영화 포스터 #sf영화 외계인 #sf영화 다시보기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좀 길어여....더 있긴하던데여...

그거 다 붙였다간 너무너무 길어 길어질것 같아서..^^;




스워드 피쉬에서 헬리콥터가 버스를 달고 가는 장면.


먼저 영화에 쓰인 헬리콥터가 얼마나 들 수 있는지 살펴보면

이 영화에 쓰인 헬리콥터는 시코르스키사의 란 것으로 주로 산불 진화에 쓰이는 헬기이다.
(우리나라도 산불진압용으로 91년에 몇 대 도입하였다.)

이 헬기가 가장 많이 들 수 있는 무게는 20,000파운드, 우리가 잘 아는 kg으로 환산하면 9,072kg이다.

그렇담 버스의 무게는? 이 영화에서 의 스턴트 비행을 담당하였던 Erickson Air-Crane의 홈페쥐에서 살펴보면 버스의 무게는 15,500파운드, 즉 7,030kg이 된다.

이제 버스에 태운 사람들의 무게를 계산해 보자. (버스와 헬리콥터를 잇는 와이어로프의 무게는 무시하도록 한다.)

22명의 인질 중 한 명이 영화 초반에 죽고 21명이 남았고 인질들은 각각 테러범들이 친절하게 나눠준(?) 10kg의 구슬폭탄을 몸에 주렁주렁 달고 있다. 또 개인화기로 무장한 6명의 테러범에 주인공 천재 해커(?)를 더한 총 28명이다.

주인공과 인질 및 존 트라볼타를 포함한 테러리스트의 평균 몸무게를 70kg으로 가정하고 테러범들이 무장한 개인화기의 무게는 일률적으로 3kg로 가정한다.

또 은행을 털기 위한 여분의 부대장비(컴퓨터 등)와 휴대용 지대공 로켓 2기의 무게는 화면 상에 나타난 것만으로 판단해 보건데 50kg이라 한다.

이러한 가정과 설정으로 사람들과 관계된 무게를 계산해보면

인질 21명 무게
21명X70kg + 21명X10kg = 1,680kg - (2)

테러리스트 및 주인공의 무게
(6+1)명X70kg + 6명X3kg = 508kg - (3)

부대시설
50kg - (4)

(2), (3), (4)의 합은 2,238kg이 된다.

그러므로 헬리콥터 수용가능무게가 버스+인질+ 테러범+주인공+부대시설 무게보다 크게 되니....



9,072kg
결국 9,072kg (실제 촬영 시에는 빈 버스만 S-64 헬리콥터로 운반했다고 한다)


##과 에서 항공기 연료는 인화가 잘 된다 !

이 부분에 대한 반박이 가장 많았는데, 뭐 이런 식의 항거였다. 특히 공군에서 근무했던 시뻘건마후라의 후계자들이 자신들의 경험을 토대로 졸라 딴지식으로 저항했는데..

우선 위 영화에 나온 비행기를 함 생각해 보시길 바란다. 전투기가 아닌 상용기이다. 항공기용 연료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하는데, 가솔린계와 등유계이다. 보통 군용이 가솔린계이고, 민간용은 등유계이다. 가솔린계는 휘발성이 높고 쉽게 인화가 되지만 등유계는 그렇지 않다. 군용과 민간용의 연료에 대한 혼동때문에 일어난 집단 저항인 듯 하다.

등유가 인화성이 좋다면 화염병에 싼 등유 넣지 왜 비싼 석유 넣겠는가? 조또 돈도 엄는 학생들이 석유 넣는 이유는 인화성이 좋기 때문 아니겠는가. 또 모 TV에서 다이하드 2에서 나온 장면을 동일한 조건으로 실험을 한 적이 있는데, 겨울에 한쪽은 휘발유를 일직선으로 뿌리고 다른 한 쪽은 항공기용 연료(민간용)를 한 줄로 뿌린 후 불을 붙여본 적이 있다. 결과는...

휘발유는 잘 타지만 항공기 연료는 타질 않았었다. 즉 그 구라분석은 구라가 아니었다는 말쌈임.

##인터셉트는 음속을 넘을 수 있다 !

일단 인터셉터의 모델인 F117 Knight Hawk에 대해 미공군에서 내놓은 공식으로 내놓은 Fact Sheet 을 보시기 바란다. 속도란에는 분명히 High subsonic(음속이하)라고 되어 있다. 또 요놈은 전투기 (fighter)가 아니라 전폭기(Bomber)이다.

그 외에 기술적인 부분은 생략하기로 하자. 왜냐믄 씰데없이 넘 어려우니까.

##에어울프는 음속 넘을 수 있다 !

동체 옆에 제트엔진이 있어서 가능하다고 많은 에어울프 매니아 분들이 졸라 항거하셨다. 본기자의 기사가 에어울프가 main rotor(흔히 프로펠라라고 하나 정확한 표현은 main rotor)로만 음속을 돌파할 수 없다고 쓰여져 오해를 일으킨 것 같다.

졸라 항거들 하신 것처럼 에어울프 동체 양쪽에 터보제트엔진이 있다. 그러나 설령 터보제트엔진으로 (헬기는 터보 샤프트 엔진을 사용) 추력을 발생시켜도 현재의 공학기술론 음속돌파가 어렵다.

구조적인 문제점 중 다이버전스(Divergence)라는 현상이 있는데 이것은 임계속도를 넘으면 날개에서 구조적 불안정이 발생, 날개가 뽀사져 버리는 현상이다. 헬기에서는 블레이드(날개짝)가 매우 길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더 심각해 지는데, 이런 문제를 해결한 소재는 아직 개발이 되지 않고 있다. 즉 헬기가 음속을 돌파하려면 날개가 뽀사지는 아픔이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분께서 음속을 돌파(또는 근접한)한 헬리콥터가 있다는 메일을 보내주셨는데, 두 분은 프랑스제 헬리콥터(한분은 음속의 98%, 다른 한분은 음속을 넘는다는) 또 한 분은 러시아제 헬리콥터(초속 700m가 넘는다고 한다)라고 하셨다. 본기자는 아직 JANE 연감(쉬운말로 비행기 사전)에서 그런 헬기를 발견하지 못했다. 만일 그런 헬기가 있다면 제조회사와 기종에 대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다.


##서든 데쓰(Sudden Death)

무게 졸라 잡는 2류 액션배우 쟝 클로드 박땀이 소방수로 분해서, 아이스하키를 관람하고 있는 부통령과 관중을 인질로 돈을 요구하는 테러리스트들을 열라 깨부시는 전형적인 허리우드 쌈마이 액션영화다.

그런데 라스트 씬... 악당 두목이 탈출하려고 헬기에서 내려온 줄사다리를 타고 빠져 나가려는 장면에서 주인공의 총에 맞은 헬기조종사가 레버를 당기면서 죽자, 헬기가 뒤로 기우둥하며 지면과 90도를 이루고 아이스하키 경기장 지붕 위에 추락하는데...

헬기는 메인로터(위에서 설명했다..)를 구동시켜 양력을 발생시키고 전, 후, 좌, 우 비행은 메인로터 블레이드와 지면이 이루는 각을 변화시켜 이루어진다. 즉, 전진을 하고 싶다면 메인로터를 고개 숙이듯 앞으로 숙이면 되는 것이다. 후진은 마찬가지 원리로 고개를 제껴들면 되는데, 아무리 조정레버를 당겨도 적당한 각을 이루고 후진할 뿐 90도로 서지는 않는다. 조종사가 죽었다고 갑자기 지면과 90도를 이루며 떨어지는 것은 완전히 다.

 
##백야 3.98

제목에서 3.98의 의미는 얼티밋(Ultimate)이라는 전투기의 순항속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그 정도 속도를 가진 비행기라면 액체 추진실험기일텐데, 현재 가장 빠른 속도를 내는 뱅기는 미국의 정찰기인 SR-71(100,000ft, 공식 속도 마하 3.3)과 구 소련의 MIG-25(서방 레이더에 마하 3.0으로 비행한 기록이 남아있음)이다. 참고로 액체추진 실험기인 X-15의 비행 속도는 마하 5정도.

현재와 같이 공기를 산화제로 하는 터보제트엔진 구조로는 마하 3을 넘기가 힘든다. 가장 큰 이유는 연소기로의 유입속도가 워낙 빨라 점화가 힘들기 때문이다. 쉽게 설명하면 뱅기를 날아가게 하려면 계속 꽁무니에서 불을 뿜어줘야 하는데, 그 재료가 되는 공기의 유입속도가 워낙 빠르기 때문에 아무리 그 속도를 늦추어줘도 '태풍 속에서 성냥불 켜기' 라고 할 만큼 불붙이기가 힘이 드는 것이다.

백야 3.98는 이런 현실을 무시한 안이한 발상이라 할 수 있다. 사실 백야는 비행도중 뱅기가 삼단 변신을 하는 등 그외 졸라 많은 구라가 있다 하나 본기자가 그 드라마를 제대로 못봐서 모르겠다. 백야의 구라에 대해 아시는 분들은 적극 투고바라며, 질문이 많으면 다음호에 SR-71과 비교하여 백야의 뱅기에 대한 자세한 설명드리겠다.

 
##미션 임파서블(Mission Impossible)

TV 시리즈 을 영화화한 것으로 Apple사가 톰 크루즈에게 지네 노트북 쓰게 하려고 몇 백만달러를 투자했던 영화다.

영화 종반에 TGV가 터널 안으로 들어갔을 때 헬리콥터가 따라 들어가는 장면이 있다. 헬기가 졸라 나이스하게 TGV를 추격한다. 조금의 미동도 없이.

요게 바로 이 영화의 가장 큰 Misson Impossible 이다. 시속 300km가 넘는 기차 뒤에 헬기가, 그것도 터널이라는 밀폐된 공간에서, 그렇게 예쁘게 날 순 없다. 왜냐하면 기차 뒤엔 엄청난 난류(turbulence)가 발생하기 때문. 발생되는 난류도 어마어마 한데다가 또 밀폐되어 있어 난류는 더욱 더 중첩이 되며 그 강성이 높아진다. 이런 난류 뒤에서 헬리콥터가 비행한다는 것은 졸라 impossible이다. 아마 터널벽에 조디를 쳐박고 박살나거나 블레이드가 난류를 이기지 못하고 두동강으로 아작날 것이다.

비슷한 예로 보잉 747 이륙시(대략 340km/h) 날개 뒤에 대단히 큰 난류가 형성된다. 만일 이 난류가 다 사라지기 전에 쪼매한 뱅기들(예로 비즈니스 기들..정원 15-20인승)이 이룩할려고 하면 난리난다. 이륙도 못하고 걍 꼬라박는다. 그래서 공항에선 큰 뱅기가 이륙한 후 난류가 사라질 적당한 시간이 지나야 다른 뱅기 이륙을 허가한다.

구라 임파씨불.

 

##터뷸런스(Turbulence)

위에서 난류(turbulence)라는 말을 쓰다보니 이 영화가 기억나서 쓴다. 개인적으로 졸라 실망한 영화다. 크림슨 타이드 만든 팀이 뭘 했다나... 어쨌다나... 비디오로 보기에도 돈 아까운 영화라 주장하는 바이다.

우선 중반부 쯤에 태풍때문에 항공기가 냅따 360도 회전을 한다. 푸하.. 제작자는 항공기가 전투기인줄 아나.

참고로 항공기는 3 - 4g정도를 견딜 수 있게 설계가 되어 있고 전투기는 9g까지 견딜 수 있게 설계가 되어 있다. 여기서 g는 중력가속도인데 설명이 어려우니까 생략하고 하여간 3-4g 정도 견디는 항공기가 360도 회전한다는 것은 진짜 원조 구라다. 주날개 끝에 걸리는 가속도도 만만치 않고 워낙 길어서 돌다가 날개가 '뚝'하니 부러진다.

항공기는 설계시 360도 돌 정도의 가속도를 생각지 않고 설계한다. 항공기가 순항 중 에어쇼 보여줄 일 있는가.

또 마지막에 착륙하기 전, 항공기 옆바퀴에 트럭 하나가 낑긴다. 전투기 하나 달랑 오더니 바퀴에 끼인 트럭을 미싸일로 박살낸다. 바퀴는 멀쩡하고. 그것도 야간에.. 씨바.. 이 경우가 가능한지는 딴지독자들의 수준을 생각해서 생략한다. 참나.. 뭐 이런 영화가 다 이쓰까.

 

##인디펜던스 데이(Independence Day)

구라 영화의 진정한 백미다. 넘 많아서 다 할 수 없으니까 몇 개만 하자. 그래도 번호 매겨야 한다. 윌스미스가 첨 타본 외계인 비행선을 자유자재로 막 운전하고, 퇴역한지 오래된 대통령이 뱅기 몰아봤다는 경험만으로 F-18을 몰게하는 구라는 애교로 봐주자. 더 황당한 게 많으니까...

1) 자칭 MIT 박사가 대통령 앞에서 외계인 교신에 대해 설명을 한다. 외계인이 지구 반대편과 교신하기 위해 지구의 위성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지구전체를 통신위성으로 커버하려면 위성 3개면 가능하다. 그런데, 모선에서 나온 36개의 외계 비행체들이 지구전체를 빙 둘러싸고 있는데, 반대편과 교신하기 위해 지구위성을 왜 사용하나. 시나리오 작가가 위성에 대한 기초지식도 없는 것이 뽀록난다.

2) LA에 있던 미영부인은 광선 발사 26분전에 헬기를 타고 떠난다. 폭발 후, 추락해 장파열을 입은 것으로 설정돼 있는데... 계산을 해보자. 보통 헬기 비행속도를 시속 300km 로 잡으면 83.33m/sec 이고 26분x60초=1560초 동안 비행거리는 130km다. 즉 26분이면 영부인 태운 핼기는 못해도 100km 이상은 날아간다.

영화설정은 비행체 면적정도 즉, 영화에 의하면 반경 24km 이내의 도시가 한번에 아작이 나는 것이다. 우리나라로 비유해 보면 광화문에서 외계인에 의한 폭발이 일어나면 성남, 의정부, 부천은 아작나고 그 시점에 영부인은 단양 근처쯤 날고 있다는 얘기다. 도대체 100km도 넘게 떨어져 있는 헬기가 지 혼자 왜 떨어지나.

3) 윌스미스의 마누라가 남편을 찾아가다 터널에서 폭발을 맞게 된다. 그런데 간단히 터널안의 대피소로 들어가서 살아남는다. 문도 안 닫은 상태에서.

아들도 똥개도 마누라도 폐활량이 상상을 초월한다. 폭발로 터널 안의 공기가 일순간에 사라지고 이산화탄소가 가득 찼을텐데 말이다. 또 그들의 옷은 우주방열복인가 보다. 터널 밖으로 나왔을 땐, 얼굴에 검댕이 몇 줄 밖에 없더라..

4) 처음 외계인과 교전시 윌스미스가 외계인 한넘을 펀치 한방으로 잠재운다. 그리고 그 외계인은 Nevada 비밀기지까지 데려가는 한 3시간 뻗어 있는데..

영화에서 외계인은 뱅기 추락해도 흠 하나 안 날 정도로 조종사를 충격에서 보호할 특수한 옷을 입고 있다. 그러나 윌스미스의 펀치 한방에 외계인는 뻗는다. 윌스미스, 이 쉐이는 마징가로케트 주먹을 달고 다니다 보다...

5) 마지막에 모선을 핵무기로 폭발시키고 탈출하는 장면... 영화 속의 상황을 보면 탈출 후 정중앙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즉 모선 안에 주인공들이 정중앙에서부터 탈출을 했다는 이야기인데, 영화 설정상 길이가 550km 인 모선 가운데서 30초만에 (핵무기 폭발 설정시간) 탈출 가능성을 생각해 보자. 550/2 = 275km 를 30초에 나가려면 275/30 = 9.16km/sec ( 약 음속의 26배, ICBM 재진입 속도와 비슷하다 )정도의 속도를 내야 한다. 시나리오 작가.. 간단한 계산이라도 해보지.

6) 구라중의 구라, 영화 구라의 백미를 꼽으라면 당연히 이 장면이다. 외계인 모선에 컴퓨터 바이러스를 투입하는 장면...

우선, Apple 노트북으로 약 10초만에 외계인 OS에 자신들의 바이러스를 '주입' 한다. 흐.. Unix에 MS-DOS 실행파일을 ftp로 전송해 보고 Unix에서 실행해 보자, 되나 안되나..

더욱 놀라운 것은 MIT 박사 노트북에 연 윈도우 중의 하나가 외계인 OS라는 점이다. 기억이 나실지 모르겠지만 도킹 후 꺼벙한 외계인이 이상한 점을 눈치채고 자신의 컴에 손을 갖다대며 확인하는 장면이 있다. 그 외계인 OS와 박사의 윈도우에 나타난 OS가 똑같이 생겼다. 참으로 가공할 노릇이다.

또, 박사의 노트북에 나타난 창을 살펴보면 왼쪽엔 외계인 OS, 가운데쯤 telnet으로 보이는 창, 정 중앙쯤 Transfer 바, 그 뒤에 잡다한 숫자들의 창, 2개의 OS가 동시에 뜬다. 쩝... Apple 졸라 좋은 컴이다... 두 개의 다른 OS를 창으로 띄워버린다...

외계인들이 백신을 가지고 감염된 시스템을 복구할 수 있지 않았겠느냐, 백업시스템 (지구상의 전투기도 백업컴이 있다)이 작동하지 않았겠냐 하는 등등의 과학적사고는 이 영화를 보는 동안은 잠시 멈추도록 하자.. 그러나 모든 것을 다 인정한다 해도 가시지 않는 의문은 어떻게 바이러스를 개발했을까 하는 것이다.

40년동안 외계비행선을 연구해왔던 비밀연구팀의 머리 긴 박사가 말하길 외계비행선은 동력원은 지구의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동안 작동을 하지 않고 있다가 거대한 외계비행모선이 지구에 온 뒤에야 작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외계비행선은 그동안 전원이 들어오지 않고 있었다는 것인데.. 컴전원이 켜지지 않았는데 컴뜯어 본다고 OS 파악되고 바이러스 개발되나. 택도 엄따. 그럼 외계인 침략 후 3일 이내에 지구문명보다 몇 백년 앞선 외계인의 OS를 분석하고 바이러스를 만들었다는 건데.. 안철수박사가 웃다가 똥꼬 뒤집힐 일이다.


##스피드

키아노리브스와 산드라 블록을 일약 세계적 스타로 맹글어버린 이 영화를 보신 분들 시속 50마일(80km/h)로 달리는 버스가 끊어진 고가다리 위를 날아가는 모습을 다들 기억하실 것이다.

이때 일부 금차산자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니 버스가 저렇게 날 수가 있나.. 에이.. 이렇게 잠깐 의아해 하고 그 이후로는 한번도 그것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보지 않으셨을 것이다.

그러나 의문이 생겼을때 해결하지 않고 곧 잊어버리는 안이한 태도, 약한 모습으로는 21세기 명랑과학 입국을 이룩할 수 없다. 본 기자는 그 장면을 본 이후 과연 그 버스가 실제 그렇게 날 수 있는지 계산해 내기 전에는 잠들 수가 없었다. 스스로 생각해도 본기자 엽기적인 넘이다.

하여간, 실제로 계산을 한 번 해보자.

초속도 V, 양의 x 방향과 p 라는 각으로 포물선 운동하는 질점의 y 변화(고도)와 x의 변화(비거리)는

x=V*cos(p)*t , y=V*sin(p)*t-0.5*g*t**2
(여기서 g는 중력가속도, t 는 시간.. 이 공식을 당연히 새까맣게 잊어먹었을 직장인 동지들.. 그냥 그런가부다 하기 바란다. 넘 많은 걸 알려하지마라..)

시속 50마일은 22.22m/sec이고 고가가 지면과 이루는 각은 20도로 하자. ( 영화속 고가의 각을 정확히 잴수 없어 미아 삼거리 고가도로의 각을 참고로 하였다. 미아 삼거리 고가도로의 각으로 대체한 것에 불만있으신 분은 권장 고가도로를 추천해 주시기 바란다. 적극 수용하겠다. )

그러면 y=7.6*t-4.9*t**2 이 된다.

여기서 y가 정점에 다다르는 시간은 ( 미분을 때려서 구하면 된다. 미한하다 '미분'이라는 가공할, 다시는 보기 싫은 단어를 끄집어내서.. ) 0.77초 정도이다. 그 때의 비거리는 16m이고 고도는 2m이다. 당연히 이 말이 뭘 의미하는지 깡그리 까먹었을 직장인 동지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0.77초후 버스는 끊어진 고가에서 높이 2m, 거리 16m에 있다는 말이다.
"옷! 어떡하믄 조치." " 괜차너 밟어.
우린 주인공이야. 안죽어. 알면서 씨바."

다시 영화의 내용을 상기해 보자. 이 버스가 0.77초 이내로 맞은 편에 도착을 했을까?

아니쥐.

본기자가 영화를 보면서 초시계로 10회 반복하여 재본 결과, 슬로우 모션을 감안하더라도 최소 2초는 걸렸다. 그럼 2초 후의 버스의 위치는?

불쌍하게도 1.54초 뒤엔 버스는 원래 다리보다 낮은 위치에 있다. 즉, 주인공이 날아라 슈퍼보드를 타지 않은 이상, 주인공 죽고 영화 쫑이다.

결론적으로, 이 장면은 물리적 구라다.

 
##에어포스원

미국 제일주의를 열나 내세웠지만, 영화 자체는 재밌었던 넘인데, 이 영화의 세트 감독들이 고생한 흔적이 역력하나, 영화의 가장 중요한 장면처리에서 그 과학적 무지를 드러내고 만다.

주요포인트.

공중급유를 받다가 정전기로 인해 연료가 인화되어 공중급유기가 폭발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것은 항공기에 쓰이는 제트유는 쉽게 인화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만든 것이다. 정전기로 인화되는 제트유는 지구상에 없다.

고로 이 장면은 화학적 구라!
실제 미대통령 꼴렸던이 타고 다니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


또 한가지, 기자들은 대통령 전용기에 결코 탑승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테러리스트들은 기자인척 하고 탑승을 하였다. 여기서부터 말이 안되지만 과학적인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인 문제이므로 넘어가기로 하자.

 
##인터샙트 2

사실 필자는 이 영화는 그 내용도 모른다. 단지 '에수비에수'에서 토요명화로 잠깐 틀어주는 장면을 봤을 뿐이지만, 본기자의 날카로운 눈에 구라 장면이 잡혔다.

스텔스기의 속도가 나오는 장면이 있었다.

화면 하단에 M=0.95.. 6.. 7.. 8.. 9.. M=1.0..1..2..3.. 이런 그림이 지나갔다. (M=V/a, 마하수라고 하고 소리속도 340m/sec 와의 비를 나타낸다.)

푸커걱... 스텔스기의 모습을 본 독자들은 알 것이다. 매끈하게 잘 빠진 동체가 아니라 각이 지고 날카로운 모습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이러한 설계는 공기저항을 최소로 하는데 주안점을 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나온 것이다. 이러한 외형의 목적은 레이다에서 나오는 전파를 산란, 분산시켜 레이다에 잡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참고로 램코팅기술로 전파를 흡수하기도 한다.)

즉, 공기역학적으로 설계가 되지 않았다는 것은 스텔스기가 최고 속도를 내기 위해 만들어진 비행기가 아니라는 뜻이며, 실제로 스텔스기의 최고 속도는 0.8 근방에 불과하다. 이러한 이유로 이 장면은 기술적 구라 !

 

##에어울프

영화는 아니지만 본기자에게 아픈 추억을 남긴 작품이기에 거론하기로 하겠다.

본기자가 중학교 때 Knight 2000(일명:키트)과 에어울프가 싸우면 과연 에어울프가 이길까 아님 키트가 이길까 하는 중대차한 문제를, 명랑과학입국의 미래를 밝힐 엽기적인 학도들과 식음을 전폐하고 삼박사일로 대논쟁을 펼친 적이 있다.

물상 선생님도 답변을 회피했던 이 논란은, 키트의 주인공넘이 덩치가 더 좋으니까 결국 맞짱떠서 이긴다는 쪽으로 결론이 났었다. 본기자 당시 에어울프를 졸라 밀며, 말도 안되는 반대파의 논리에 끝까지 항거했으나 쪽수가 딸려 처절히 깨졌던 적이 있었다.

이 넘들 기억하심까?


에어울프 주제가 키트 주제가
에어울프.. 4발의 헬파이어 미사일과 2문의 체인건, 음속을 돌파하는 터보제트 엔진.. 정말 멋진 넘이었다.

그러나... 쩝.. 결론적으로 이것도 구라다.

헬기는 양력을 일으키고 전진하는 특별한 구조상 음속을 돌파할 수가 없다. 음속을 돌파하려면 프로펠라 팁의 각속도가 무한대가 되야하기 때문이다. 무슨 말인지 몰라도 이해하려고 들지 않았음 고맙겠다. 설명이 졸라 길기 때문이다. 다만 씨바.. 이것도 구라구나.. 이렇게 겸허히 받아들여주기 바란다.

아.. 슬프다 에어울프.. 추억속의 구라여...

 

##다이하드 2

이 영화에 나오는 마지막 장면... 테러리스트들이 이륙하는 비행기에서 흘러나오는 연료에 부루스 윌리스가 웃으면서 담배불로 불을 붙인다. 불길은 비행기의 이륙속도보다 더 빨리 진행하여 연료탱크에 불이 붙어 '뻥'하고 터진다.

물론 이 장면도 완전 구라다.

물리적으로 화염의 진행속도는 수 m/sec 이고 뱅기의 이륙속도는 비교도 안되게 빠른다. ( 물론 소리속도보다 빠른 화염도 존재한다. detonation이라고... 하지만 이런 화염은 특별한 경우, 피스톤 엔진내의 knocking시 같은 매우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발생이 불가능하다. ) 그래서 그런 방식으로는 절대 도망가는 뱅기를 터트릴 수 없다.

또 에어포스원에서도 언급했듯이, 항공기용 연료는 쉽게 인화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브루스 윌리스는 우습게 연료탱크의 캡을 열지만, 연료탱크의 캡은 강호동 같은 넘도 열지 못한다. 사람의 손으론 열리지가 않게 되어있다. 마치 영화속에서 이빨로 쉽게 따서 날리는 수류탄 핀을 진짜로 이빨로 뽑으려 하면 이빨이 나가듯이.

 

##언더시즈 2

테러리스트들이 탄 열차를 파괴하기 위해 스텔스기가 목표물로 다가간다. 천재적인 악당두목은 스텔스는 레이다로 탐지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기상위성을 동원, 비행기 날개에서 이는 wing tip vortex(고속 비행시 날개 양끝단에서 이는 와류, 가끔 하늘을 보면 길게 늘어뜨린 폭 좁은 구름같은 것)를 발견하고 궤도를 역계산하여 스텔스기를 격추시킨다.

상당히 창의적인 발상이다. 여기까지 생각해 낸 걸 보면 시나리오 작가는 상당한 과학지식이 있음이 틀림없다. 기러나.. 쩝.. 아깝게 요것도 구라다.

기상위성의 해상도는 보통 30m 내외이다. ( "해상도가 30m" 이라고 하면 가로 새로 30m인 정사각형 이상 크기의 물체를 식별 가능하다는 이야기. 첩보 위성은 보통 0.1m 내외이다 ) 이런 위성을 가지고 wing tip vortex를 찾는 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왜냐하면 wing tip vortex는 그것보다 훨씬 작기 때문이다.



##콘에어

요상한 트랜스폰더

콘에어를 장악한 죄수들이 중간 기착지에 내렸을 때, 콘에어에서 어떤 장치를 떼어 관광 비행기에 붙이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장비는 SSR(secondary surveillance radar)장비 중 트랜스폰더라고 부르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항공기가 레이더에 쉽게 잡혀서, 공중에서 항공기를 쉽게 레이더로 관제할 수 있게 하는 장치이며 이 장비를 달 경우 영화에서처럼 항공기 각자의 위치를 쉽게 판별할 수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항공기 장비는 24 볼트의 직류 배터리를 사용하거나 아니면 교류전원을 사용한다. 가끔 12볼트의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도 있지만 아주 드문 경우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는 콘에어 조종석에 부착된 트랜스폰더를 떼어내더니 걍 어떤 네모난 배터리와 연결해서 관광비행기에다 쑤셔 넣는 장면이 나온다.

24볼트짜리 상용 배터리...있냐? 엄따. 고로 이거 구라다!

그렇담 더 작은 전압의 배터리를 연결할 수도 있지 않냐? 라고 반문할 분덜이 있을지 몰겠는데, 그렇다면 이 장비에 약한 전류가 흐르기 때문에 장비가 강력하게 작동하지 않는다.

그리고 만약 제대로 작동했다 하더라도... 그 관광비행기에도 트랜스폰더라는 장비가 있으므로 레이더 싸이트에서 관찰한다면 두 대의 비행기가 같은 위치에서 같은 고도로 비행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다시 말해 두 뱅기의 공중충돌이 일어났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이 분야를 아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한마디로 난리가 난다.

우선 관제기관에서는 그 항공기에 계속 무선통신을 날리면서 위치를 파악하려 할 것이며 근처에 항공기들에게 공중수색을 지시할 것이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는 아무 것도 안 나온다. 다 파업했나 부다. 항공구라.

공격헬기가 수송기를 따라잡는다?

마지막에 콘에어를 쫒는 공격 헬리콥터는 AH-1G라는 넘인데 이 공격 헬리콥터는 최고속도가 190 kts이다.

반면 수송기는 C-123라는 구닥다리 인데 최고속도가 아닌 순항속도가 240 kts이다. 따라서 항공기의 순항속도로 비행한다면 죽으라구 헬기가 쫓아가도 절대 몬 따라잡는다.

참... 또 하나. 아무리 미국넘 군대지만 헬리콥터 조종석에 아무나 태우지는 않는다. 이 영화처럼 마약단속반원이나 CIA요원처럼 훈련도 받지 않은 사람에게 무장을 맡길 리는 하늘이 두 쪽나도 없다.



##페이스 오프

페이스 오프의 경우 굳이 의학을 동원하지 않더라도 영화에서나 가능한 이야기 임은 상식적으로 짐작할 수 있다. 이 영화는 정말 꿈자리 사나운 영화다. 이게 액션물이라고 하던데... 액션은 사실 별로 볼 게 없었다.

오히려 얼굴을 바꿔붙이고 다니는게 제목처럼 포인트인데, 그냥 저건 말 안된다, 얼굴을 바꿔붙이다니, 아니다.. 정도만 생각하고 영화를 즐기면 맘이 편하다.

그러나 실제로 저런 짓을 했을 때 발생할 상황을 의학적으로 상상해보면, 이 과정은 차라리 괴기영화나 사이코 영화에 가깝다는 것이 개인적인 느낌이다.

혹시 니콜라스 케이지와 존 트라볼타는 어릴 때 헤어진 형제?

이식에는 몇가지 종류가 있는데

- 일란성 쌍동이끼리 조직을 이식하는 isograft
- 사람과 사람처럼 같은 종끼리 이루어지는 allograft
- 다른 종 사이에 이루어지는 xenograft

로 구분할 수 있다.

케이지와 트라볼타는 절대 일란성 쌍동이가 아니므로 이 경우의 피부 이식은 두번째인 allograft에 해당한다.

자기 살이 아닌 남의 살이 몸에 붙으면 우리 몸은 이 넘을 침입자로 간주, 몰아내는 작업에 착수하는데 이런 작업을 이식 거부라고 부른다. 첫번째 방법인 Isograft의 경우 이식 성공률이 높지만, 그 외의 경우 멋 모르고 그냥 떼어 붙였다가는 실패하게 된다.

그럼 언제 성공하고 실패하는가? 우리 몸의 면역계가 이식된 조직을 내 몸인줄 착각하면 이식이 성공하는 것이고, 남의 살이란 걸 깨달으면 실패하는 것이다.

이 구분에는 HLA라고 불리는 항원 그룹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따라서 조직 항원을 서로 맞는다면 이식에 성공할 수 있는데, 일란성 쌍동이는 HLA 타입이 동일하므로 성공할 확률이 높다. 가족의 경우는 HLA 항원이 비슷하기 때문에 면역 반응이 적게 일어난다.

따라서 의도적으로 면역계를 약간 교란시키면 이식이 성공할 확률을 꽤 높일수 있다. 이렇게 면역계를 일부러 교란시키는 작업을 면역 억제라고 한다.

그런데, 피부라... 사실 의학적 목적으로 남의 피부를 이식해다 쓰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상상의 나래를 펴야하는데... 피부는 인체의 최전선 외곽 방어선이므로 면역 반응이 대단히 민감한 기관이다. 조직항원이 같지 않은 이상 면역 억제를 졸라 많이 해야 간신히 성공할까 말까란 말이다.

니골라서 게기쥐와 뚜러볼텨 사이에 조직 항원이 같으냐, 다르냐에 대해서 영화 내에는 언급이 없다. 그렇지만, 상식적으로 같을 리가 없다. 쌍둥이가 아닌데 어떻게 같겠느냐 말이다. 조또 구라지.

또한 피부이식 후에 면역 억제제를 쓰지도 않는다. 그랬는데도 아무 문제 없이 이식에 성공했단다. 졸라 존경 스럽다. 나도 그거 좀 갈키도. 노벨의학상 좀 타게. 하긴 허리웃 보건소에서야 못할끼 뭐가 있겠나. 고질라가 인간의 호르몬인 hcg(human chorionic gonadotropin)을 분비하기도 한다는데...

얼굴만 갈아 붙이면 꼬추도 바뀌나 보지?

게기쥐는 얼굴이 길쭉하고 뚜러볼텨는 각진 둥근 형이다. 영화에서는 얼굴 피부를 제거하고 그냥 바꿔 붙였다. 그럼 밑에 있는 뼈는? 툭 튀어나온 광대뼈도 껍데기만 바꿔 씌우면 맨질맨질해진다?

김진수랑 이휘재도 그럼 피부만 바꿔 붙이면 다른 사람이 된다? 좋다. 내가 백번 양보하마. 그럼 키랑 몸매는? 영화를 보면 부인조차 모르고 한 동안 동거를 하는걸로 나온다. 얼굴만 갈아 붙이면 꼬추도 바뀌나 보지? 마누라는 정녕 몰랐단 말인가. 남편의 꼬추 싸이즈를..

말도 안되는 얘기이긴 하지만, 만일에 움푹 들어간 부분 위에 그냥 살갗을 살짝 올려 놨다면 어떻게 될까? 그랬다간 고넘의 틈새로 체액이 고였다가 썩을 것이다. 이런 걸 어려운 말로 농양. 쉬운 말로 종기라고 한다. 영화에서 두넘 다 얼굴에 고약 붙이고 다니는거 못 봤는다. 써글넘들.

주인공들 얼굴엔 피도 없냐?

일단 진도 나가기 전에 잠시 피부의 구조에 대해 얘기해야겠다. 피부만 살짝 벗겨내는 작업을 박피라고 하는데 이거 의학적으로 보았을 때 귤껍질까듯 쉬운 일이 아니다. 이거 쉬운 일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덜 있다면 나 의사 때려치울란다...씨바...

우선 제일 위의 피부만 살짝 잡고 치켜 든 다음에 바로 아래있는 지방조직과 피부 사이를 칼같은 걸로 살살 저미면서 벳겨 내야 하는 것이다. 물론 그러다 보면 졸라 많은 피가 난다. 근데 이걸 피 한 방울도 안 흘리고 변소 뚫는 뿍샥 펌프 같은 걸 얼굴에 덮고 한큐에 벗겨? 조뚜 어림 없는 소리다.

얼굴을 모자이크해서 옮겨 붙일까?

피부를 박피하면, 위에서 배웠쥐?, 당근 그 아래를 흐르는 모세혈관이나 작은 신경들은 모두 절단 될 수 밖에 없다. 이것을 다시 일일이 연결해 주지 않으면 안된다. 영화에서는 얇은 플라스틱막 같은 것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듯이 큰소리 쳤지만 말도 안되는 소리고. 즉 피부를 박리하는데 성공했다손 치더라고 갖다 붙힐 재간이 아직은 개발되지 않았다는 얘기다.

물론 현재의 기술로도 일부 피부이식이란것을 한다. 그러나 그것은 혈관을 일일히 연결해 주는 것이 아니다. 피부는 아주 작은 넓이를 이식하는 경우는 혈관을 연결하지 않아도 대충 먹고 살 방법이 있다.(궁금하면 니가 함 찾아바)

따라서 일정 넓이 이하의 피부만 이식할 수 있는 것이다. 혹 이글을 읽고 있는 독자분덜 중

그럼 얼굴을 조그맣게 잘라서 모자이크를 하듯이 가져다 붙히면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시는 분! 아따 응용력 졸라 풍부하다. 그럼 니 함 그렇게 해바.

그래서... 제 5원소에서 뤽베송이 만든 이미지는 비록 과학적으로는 구라일지언정 그래도 아름다웠다. 이놈의 영화는 근데... 일단 발상부터가 괴이하다. 현대사회의 정체성 부재를 갈파했니 뭐니 하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이걸 보고

'아.. 현대사회의 정체성 혼란은 큰 문제야. 씨바 장자가 나비꿈을 꿨대든가, 나비가 장자 꿈을 꿨대든가...'

류의 철학적 성찰을 한 사람 있으면 나와 봐. 그냥 액션물에다가 '얼굴을 바꿔붙인다'는 소재를 사용해 놓고는 장사해 먹을려고 꿰어다 맞춘 궤변일 뿐이겠지. 그래서 내가 그러지 않았던가...이거는 액션물을 가장한 잔혹 괴기물이라고.




##피스메이커

영화 후반부에 러시아 핵탄두를 분해하여 플루토늄과 결합한 사제 핵폭탄을 찾기 위한 방법에서 일반인들이 졸라 찾기 어려운 구라가 발생하고 만다. 씨바...이거 찾느라 나 머리 좀 아펐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사제 핵폭탄에 장착된 플루토늄은 우라늄으로부터 생성되어 나오는 인공핵종으로서 주로 알파선을 방출하고 아주 미약한 전자선과 감마선을 방출한다.

그런데 이 중 전자선과 감마선은 에너지가 미약할 뿐만 아니라 방출 분율도 거의 '0' 에 가까워 방사선 검출기를 이용하여 검출하기 힘들며, 알파선은 양으로 대전된 입자이어서 진행 중 공기 등의 매질과 전리작용을 일으키며 대부분의 에너지를 잃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밀착해서 측정하지 않는 이상 검출이 불가능하다.

이거 어렵다구 눈 돌리지 말기 바란다. 다 명랑사회를 이루기 위한 하나의 시험대려니 하고 가뿐히 읽어재껴주면 좋겠다.

결론적으로 플루토늄은 위에서 말한 졸라 어려운 이유로 영화에서처럼 땅바닥에서 이동하는 플루토늄을 하늘에 떠있는 FBI 헬리콥터 검출기를 가동시켜 플루토늄 폭탄의 이동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것은 전국, 아니 전세계의 방사선쟁이들을 농락하는 구라다.





##탑건

가볍게 두 개만 씹고 가겠다.

먼저 영화 처음 시작할 때 두 대의 F-14 톰캣이 초계비행 중 적기와 교전한다. 이 때 톰 크루즈는 적기 위에서 배면비행 자세를 취한 다음 폴라로이드 사진기로 적 조종사를 찍는데 여기에 구라가 있다.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적기를 찍을 때 조종사 톰쿠루주가 두 손에 카메라를 들구 적 조종사를 찍는데 그 동안 조종은 누가 하나? F-14 톰캣은 원래 폭격기나 적 요격기를 먼거리에서 격추 시키기 위한 항모 방공 전투기라 부조종사는 주로 레이더 탐지를 하기 때문에서 부조종석엔 조종간이 없다.

글키 따문에 톰쿠루주가 손을 놓고 있으면 부조종사가 뱅기를 조종할 수 없다. 근데 조종사가 조종간을 놓구 있는데 전투기의 수평이 유지 된다니 씨바로쏘이다.

두번째 구라는 훈련 중 비상탈출 시 동료가 캐노피의 부딪혀 사망하는 장면이다. 아주 인상적인 장면이데, 갑자기 엔진이 정지하자 어쩔 수 없이 탈출을 하는데 동료는 그만 죽고 만다. 참 슬프지만 구라는 구라다.

현대의 모든 전투기는 사출좌석이라는 비상 탈출 장비를 갖추고 있다. 말 그대로 조종석 통째로 전투기에서 사출되는 것인데, 근데 가장 걸리는게 캐노피(조종석을 덮고 있는 뚜껑이라고 보믄 되겠다)인데 이건 문제 될게 엄따.

비상 탈출 시 먼저 캐노피가 뒤로 날라 가구 그 후 약 1초 내지 1.5초 후 조종석이 사출된다. 근데 그 캐노피에 머리 부딪힌다는 건 전투기가 정지하고 있거나 캐노피가 앞으루 튕겨져 나간다는 얘긴데 둘 다 말두 안된다.



##워터월드

제작비 졸라 많이 들이고 실패한 골 박는 영화다. 하나만 함 보자. 영화 속의 케빈 코스트가 어떤 넘인지 기억하시는가? 이 넘 돌연변이로 나온다. 물 속에서도 숨을 쉴수 있게 귀뒤에 아가미가 있고 발가락이 밭어 있어 오리발 같다.

글쎄... 코스트너의 돌연변이 구조는 의학적으로 보았을 때 불완전한 감이 있다. 귀뒤의 아가미라... 함 귀뒤를 만져보시기 바란다. 귀두말고.. 귀뒤.. 만져 보면 딱딱하다. 바로 밑에 두개골이 있기 때문인데 여기는 아가미가 위치할 장소로 적당하지가 않다.

차라리 턱밑이 훨씬 낫다. 면적도 넓고 호흡 기도와도 가깝다. 게다가, 태생학적으로도 인류나 어류 나 파충류나 배아 시기의 모양은 다 비슷하다. 여기에는 gill slit(그냥 이런게 있다고 겸허히 받아들여주기 바람다)이라고, 나중에 어류에서 아가미로 분화하는 기관이 있다. 인간에게도 있었다.

인간에게서 gill slit 주변은 기도 연골 등 두개골 하부와 목 사이에 이르는 여러 지지장치로 분화된다. 이것이 발생시기에 아가미로 분화한다면 십중팔구 그 위치는 턱밑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한다.

gill slit과 상관없이 다른 데서 아가미가 생긴다면 갈비뼈 사이도 괜찮겠다. 밖에서 보이지도 않고, 면적도 꽤 넓고. 그러나 귀뒤는 위에 설명한 이유 땜시 졸라 불합리 하다가 여겨진다.

또 발의 구조도 그냥 발가락이 붙어있을 뿐, 물갈퀴나 지느러미 같은 것은 보이지 않는다. 돌연변이 시늉만 냈다. 무늬만 돌연변이인 구라변이 되겠다.

sf영화 추천

... 진행되는 SF영화! 외계인 소재도 쓰였으면 더 좋고요... SF 영화 추천 드립니다. 아무래도 장르가 장르니만큼... ^^ 아울러, 왓챠에서 SF 영화 감상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복제인간 우주 SF영화 제목이 뭔지...

SF영화인데 화성인가 다른 행성에 가서 우주인이 근무를 하는데 알고보니까 계속 복제인간으로 만들어지는 사람이였고 나중에 복제인간이 또 꺠어나서 서로 마주치는...

미래 일본 나오는 SF 영화

미래 일본이 나오는 SF 영화였는데요! 도쿄였는지... 미래의 일본의 모습이었고... 미래 일본 나오는 SF 영화 미래 일본이 나오는 SF 영화였는데요! 도쿄였는지... 미래의 일본의...

넷플릭스 sf 영화추천

넷플릭스 sf 영화추천 물론입니다! 여기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는 SF 영화 5개를 추천해 드릴게요: 1.... 액션 SF 영화입니다. 4. **"인터스텔라" (Interstellar)...

한국SF영화제목

... 왔다) 요 한마디 한국 SF영화 같아요 아시는 분 부탁 드립니다 이미지 준비중 페이스 감독 나홍진 출연 고준, 최무성, 엄태구 개봉 미개봉 나홍진 감독의 단편 <페이스> 입니다.

한국에서 SF영화감독되려면 힘들겠죠?...

한국에서 SF영화감독되려면 힘들겠죠? 우선 감독이나 되어야... 한국에서 SF 영화 감독이 되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SF 영화를 제작하고 싶다면 먼저...

sf영화 추천좀해주세요

sf영화 좋아하는데요 외국꺼도 좋고 우리나라꺼도 좋은데 sf영화 추천좀해주세요,, 근데 제가아직 19세가 안되서 19세이상 영화는 추천해주지마세요.. 그럼 이만.., 도어스...

SF 영화 제목 좀 찾아주세요.

무슨 공상과학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특정한 장소에(흰 벽이 도배된 장소) 각각의 사람들이 갇힙니다. 일을 하든 게임을 하든 해서 아무튼 그 사람들이 코인 같은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