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뒷질문에 먼저 대답을 하자면, 갤리는 모두들 앞에서 척을 죽이고, 그 이후 민호에게 작살 (저도 무기가 정확히 기억은 안나네요 ㅜ ) 같은 것을 맞고 피를 흘리며 쓰러집니다.
그때 생존자 모두는 미로에서 갓 빠져나온 상태였고 새로운 정보에 혼란스러워 하던 찰나였습니다. 게다가 마침 그들이 그 곳에서 구조? 를 당하게 되면서 갤리는 쓰러진 이후 모두들의 관심 밖이 됩니다. 토마스 일행 모두는 갤리가 죽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사실 갤리는 죽기 직전 누군가에 의해 극적으로 살게 되었고, 그후로 힘겹게 살아가다가 오른팔 조직으로 들어가서 활동하게 됩니다. 그래서 토마스 일행이 데스큐어에서 도시에 들어가서 오른팔 조직에 대해 알게되면서 자연스레 그 조직 소속인 갤리와 마주치게 된것이죠.
이 내용은 실제 원작에서도 등장하는 내용입니다. 갤리가 직접 토마스에게 설명을 해주지요. 토마스는 그 이야기를 듣고 고민 끝에 결국에 갤리와 힘을 합치게 됩니다.
그런데 사실 말씀드릴것은, 사실 메이즈러너 영화는 전체적으로
원작과 큰 틀 - 예를 들어 누가 죽고 이런거- 만 같고 사이사이 내용은 다르게 각색해서 모두 설명드리기에는 조금 힘듭니다. 아까 설명드렸듯이 갤리와 같은 인물의 큰 설정은 같지만, 갤리가 척을 죽일때 사용한 무기나, 미로에서 빠져나오는 과정, 구조되는 과정, 탈출 과정등이 다릅니다.
특히 1편에서는 미로에서 밤을 보내게 된 민호와 토마스가 겪게된 이야기가 바뀌어서 탈출 과정과 비밀번호를 찾는 과정 등이 달라졌고
(원래는 일정한 패턴을 가지고 바뀌는 미로의 구조를 파악해 그들을 종이에 그려서 겹쳐보니 비밀번호가 나오고, 그 비밀번호를 입력할 수 있는 공간은 미로 사이에 빈 낭떠러지 같은 공간에 숨겨진 통로를 찾아 들어가야 하는 곳이였음)
2편에서는 구조되고 파괴된 도시로 가기까지의 상황 , 그들이 처한 상황, 마지막에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된 계기나 그런것들이 달라졌고,
(한 공간에 끌려간 그들은 그곳에서 통로를 통해 이동해야 했는데 거기서는 녹은 쇳물이 떨어져서 사람들이 순식간에 죽고 나왔더니 크랭크가 득실거리는 도시였고... 토마스와 러브러브 했던 트리사는 납치되고 여자들이 사는 미로에서 유일하게 남자였던 애랑 같이 다니다가 트리사랑 남자애랑 합심해서 토마스 죽이려고 했다가 또 시킨거라고 하고, 믿기로 했지만 토마스는 상처를 받고 트리사를 싫어 하게 되고, 또 마지막에 희망을 찾기 위해서 모인 곳에서 대규모로 죽고...)
3편은 말할것도 없이 엔딩까지 싹 바뀌었습니다.
(다시 모인 사람들은 그곳에서 위키드가 행해준 검사에 의해 대부분이 바이러스에 면역이지만 그중에 예외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그중 하나가 뉴트였고, 토마스는 위키드를 믿지못해 그들이 칩을 제거해준다는 걸 거절하고 겨우 살아남은 도시 시카고 안으로 도망쳐 들어가서 거기서 사람들이 생활하는 것을 보다가 칩때문에 조종당할 뻔 하고,, 칩을 제거하고 반격을 준비하던 토마스에게 바이러스에 감염된 뉴트가 다시 나타나 죽여달라 부탁하고, 결국 뉴트는 총으로 인해 죽고 토마스 일행은 도시를 나와 위키드 안으로 들어가서 폭탄을 설치해놓고 그 건물 안에서 싸우다가 위키드 고위간부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죽기 직전 열어준 문을 통해 안전지대로 들어가 면역인들만의 사회를 꾸리게 됨)
따라서 책은 책대로 다시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