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괴물'

1.우선 강두가 겨눈 총은 괴물이 다시 살아있다는걸 암시합니다.

 

자세히 보이시면 가족과 괴물의 정면대결에서 괴물은 물고리를 떨어뜨립니다.

 

이 모습이 카메라에 정면으로 잡히죠.즉,뜻이 있는 장면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괴물은 죽습니다.

 

괴물의 살아생전의 흔적은 사람을 많이 사살했다는것과 떨어뜨린 물고기입니다.

 

떨어뜨린 물고기는 다시 한강에 들어간것 같습니다.

 

그리고 강두가 총을 겨눈 시점은 눈내리는 겨울이죠.

 

즉,사실은 이때 물고기가 두번째 괴물로 성장되어있었습니다.

 

때문에 오싹함을 느낀 강두는 총을 겨눴구요.

 

그리고 자세히 보이시면 TV에 바이러스가 없다는 사실과 함께 밥을 주는 장면..

 

TV내용을 중점으로 보실수도 있겠지만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무언가가 등장하는게 공포영화의 법칙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매점 바깥의 창문에 두번째괴물의 잔상정도가 쉭 지나갑니다.

 

결국 목적은 봉감독의 한강에 아직 괴물이 존재한다는 리얼리티적 여운을 남겨주기 위함이죠..

 

즉,의미없는 장면이 아니라 두번째괴물의 등장을 비강조적으로 보여주었기때문에

 

발견한사람에게 특히 공포적인 여운을 남겨줄수 있다는거죠.

 

즉,공포영화적 요소라고 볼수있습니다.

 

 

2.두사람은 괴물에게 씹히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즉,괴물에게 소화되었다고 볼수는 없고

 

은신처로 옮겨진 사람들은 괴물의 [뱃속으로 들어갔다가] 은신처에서 놓아지고

 

죽었다는 공통점이있지만 딸만은 꼬리로 낚아채있었기때문에

 

살아있을수 있었던것입니다.

 

즉 괴물 뱃속으로 들어가면 죽게되죠.

 

남자아이가 살아남은 배경은 우선 괴물에게 두번이나 낚아채였지만

 

모두 살았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의 공통점은 두명씩 한꺼번에 낚아챘다는 것이지요.

 

첫번째는 그의 형이 뱃속에서 남자아이를 보호하고(안았거나)있었기때문에 살수 있었고,

 

두번째는 딸이 남자아이를 보호하고 있었기때문에 살수 있었다고 봅니다.

 

은신처의 구멍에서도 남자아이를 아끼는 딸의 모습이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강두는 자신의 딸의 마지막을 함께했던 남자아이가 부모도 집도 없다니

 

여운이 생겨서 아이를 딸대신 키우게 되는것이지요.

 

3.괴물의 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지요.

 

물이 있다면 바로 먹지 않고 냉장고(괴물의 은신처 비유)에 둔 다음에 목마를때 꺼내먹죠.

 

즉 괴물은 돌연변이지만 어느정도 진화한 생물체이기 때문에

 

은신처에 먹이를 사냥하여 비축해두고 배고플때 꺼내먹는습성이 생기게 된것입니다.

 

한가지 더 따지면 뼈를 토해냈다는건 돌연변이적 설정인것 같습니다.

 

아마 돌연변이로 변화하는 과정에 항문이 없어졌던거라든가..

 

결국엔 사람을 먹어 소화시킨뒤에 뼈만 뱉어내는것입니다.

 

결국 괴물에게 있어서 뼈는 그냥 배설물일뿐이지요..

 

심각할정도로 많은 개수의 뼈를 뱉어낸건 공포영화적 요소일뿐이구요..

1. 윗 분의 답변에 조금 반박을 하자면 괴물의 구상은 19년, 본격 구상기간은 5년, 제작기간 3년입니다. 따라서 이라크 전쟁과는 무관할 수 밖에 없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단순한 블록버스터 안에 가족이라는 소중한 존재를 담아놨다" 안 인터뷰를 한적있습니다. 또한 영화평론가 하재봉씨는 "가족이라는 문제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라고 한적이 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 강두의 머리색은 까맣게 변해있죠. 자식에게 맥주를 건내던 가장에서 자고있는 아이의 밥을 해주는 가장으로 변모한 것입니다.  글세요, 만약 가족이란 소재를 괴물에서 빼놓고 전개했다면 한낱 고지라의 오마주에 불과하지 않았을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참고로 마지막씬에 대한 해석은 정확한 감독님의 인터뷰가없어 '하재봉의 영화사냥'에서 퍼온것입을 밝힙니다.)

 

 

2. 괴물에서 남자아이만 살아남았다에 대한것은 상당히 말씀드리기 애매합니다. 다수의 네티즌들이 살았다 죽었다고 의견이 분분하지만, 님 말씀대로 죽었다는 가정하에 말하자면, 아마 괴물의 뱃속에서 겪을 수 있는 문제들..예를들어, 산소결핍이나 체온저하등의 문제가 생기지 않았을까 합니다.  남자아이만 산 이유라면 아마 현서가 꼭 안고있었기 때문에 체온저하가 방지되어서 그런것이 아닐까요?? 배경도 여름이 아닌것으로 나와있으니까요

 

3. 이건 순전 제 생각인데, 괴물은 2002~2006년사이 비대적으로 크기가 커졌습니다. 2002년엔 올챙이 만할땐 당연 자신보다 큰 생물을 먹진 않겠죠? 플랑크톤같은 미생물을 먹으며 자랐을테고, 조금더 커졌을 때, 몰래 나타나 밤에 사람들을 습격하곤, 좀더 자라나 수면위로 나타난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근거는 괴물이 처음 수면에 나왔을때, 넘어지는 등의 불안한 모습을 보입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움직임이 유연해지죠. 그것으로 보아 괴물은 육지위로 올라온적이 별로 없다는것을 나타낸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생각으로....

 

일단 영화 전반적인 부분에서 보면 반미 영화라고 생각이 됩니다.

 

첫장면의 약품 방류 - 이라크에게 전쟁선포

 

있지도 않은 바이러스 - 이라크에게 있다고 주장하는 바이러스

 

강두가 바이러스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무시하고 뇌를 조사하는,

이곳에 꼭 바이러스가 있어야 한다고 하는

                                 - 이라크가 생화학 무기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무시하는

 

이런 생각을 가지면서 봤습니다.

 

 

 

마지막에 강두가 TV를 발로 끄는장면..

 

이라크 전쟁이 거의 끝났다고 볼수 있는 지금, 아직 나오지 않은 생화학 무기에 대해서

 

세계 각국이 너무 조용하다는 것을 암시하는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또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강두가 너무 무관심 하다는것에서 더이상 미국의 말을

 

듣지 않겠다고 말하는것일수도 있고요

 

 

괴물 입에서 남자아이만이 살아남은.. 이것은 그냥 여자이가 끌어 안고 있어서

 

그나마 더 오래 살수 있지 않았을까 그런생각이 듭니다.

 

 

일단 처음 발견된것이 2002년? 2000년?으로 저런 괴물이 나오기에는 충분히

긴 시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저 생물이 처음부터 먹이를 먹지 않은 이유는 단지 보관을 위한 것이고

 

개인적으로 먹을만한 이유가 없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만약 처음에 먹었다고 하면 딸을 가장 먼저 먹어버리니 영화가 끝날수도 있는..

 

뼈를 토해낸것은 상처를 너무 많이 입어서 소화를 시키지 못해 그러지 않았을까하고

 

생각 됩니다.

1. 님 생각이 맞는 듯 합니다.

 

2. 현서는 괴물에게 먹힐때 남자아이를 끌어 안고 먹히죠. 근데 괴물이 등장 할 때 경찰이 총을 쏴서 현서가 등에 총알을 맞고 남자아이는 산 겁니다.

 

3. 숨어서 지내던 괴물이 시작 거의 첫 장면에 자살한 남자를 먹고 인육의 맛을 느끼게 되어 한강에 있던 사람들을 나중에 먹으러 납치해 간겁니다.즉 나중에 먹으려고 그런거죠.

먹을때가 되자 일단 사람을 먹고 와서 저장해 뒀던 사람을 먹은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