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추천좀 해주세요 센스있는영화

우선 영화를 추천하기 전에, 몇 가지 기준으로 추천한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첫째, 너무 오래된 영화는 되도록이면 제외했습니다.

예를들어 쉰들러리스트, 포레스트 검프, 죽은 시인의 사회, 피아노 같은 영화는 정말 명작이지만... 

오래된 데다가 워낙 유명하고, 너무 많은 분들이 봐서 (거의 안 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둘째, 되도록 다양한 장르를 추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너무 지루하거나 슬픈 영화만 들어가는 건 좀 그렇잖아요?

그리고 영화가 너무 식상하지 않도록, 상상력에 많은 점수를 줬습니다.

 

 

셋째, 공포영화는 없습니다... 이건 제 취향입니다.

 

넷째, 블록버스터급 영화들, 특히 흥행 대성공한... 영화들은 뺐습니다.

어차피 다 본 영화일 것이고, 추천의 기준은 비디오로 봤을 때를 고려한 것이니...

이런 영화들은 극장에서 봐야 제맛이죠.

(트랜스포머,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제이슨 본 시리즈, 반지의 제왕, 매트릭스, 스파이더맨,

배트맨, 아이언맨, 해리포터 시리즈 등등은 말씀 안드려도 재밌는 줄 다 아실듯.) 

 

 

 

아... 그리고 답변 답변확정하는 거 잊지 마세요.

 

 

 

 

 

콘택트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

출연 조디 포스터,매튜 맥커너히

개봉 1997.11.15 미국, 153분

 

컨택트는 꽤 오래된 영화입니다.

저도 TV 중계로 처음 봤던 영화인데, 정말 뛰어난 상상력, 영상미, 연출 모두 돋보입니다.

뭔가 신비스러운 느낌이 충만한 영화이고, 굉장히 독특한 영화라서 한 번 보면 잘 안 잊혀지는 영화입니다.

 

아직 못 본 분들은 더 세월이 흐르기 전에 한번쯤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입니다.

10년 지났는데도 아직도 영화가 촌스럽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만 세월이 더 흐르면 모르지요...

 

 

 

미래. 인간들이 자신들이 오염시킨 지구를 버리고 떠나버리면서 전원 끄는 것을 잊어버린 탓에 텅빈 지구에 홀로남은 폐기물 수거/처리용 로봇 월-E(WALL-E). 인간들이 떠난 후 700년동안 묵묵히 청소를 하던 월-E에게 친구라고는 바퀴벌레 한마리가 전부이다. 그러던 어느날, 고향별 지구로 돌아갈 날만 기다리는 인간들이 탑승한 대형 우주선 Axiom이 지구상태를 분석하기 위해 파견한 탐사로봇 이브가 지구에 도착하고, 그녀와 마주치면서 사랑에 빠지게 된 월-E에게는 새로운 삶의 목표가 생긴다.

 

 

실사 영화가 아닌 애니메이션이라서, 제가 추천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넣은 영화입니다.  

애니메이션 왕국 픽사에서 상상력의 끝을 보여주겠다며 호언 장담한 영화죠.

정말 말 그대로 상상력의 끝을 보여줍니다.

캐릭터가 귀엽고 사랑스러운 건 물론이고 보는 사람의 머리 속이 업그레이드 되는 것 같은 참신한 발상...

 

애니메이션 매니아라면 라따뚜이, 쿵푸팬더, 니모를 찾아서 등의 영화도 아마 보셨을테죠?

월-E는 그보다 더 뛰어난 작품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조엘(캐리)은 여자친구 클레멘타인(윈슬렛)이 자신과의 기억들을, 정신치료 과학자 미어즈위크 박사의 실험 과정을 통해, 머리 속에서 모두 '제거'했음을 알고 깜짝 놀란다. 절박한 심정에 미어즈위크 박사를 찾은 조엘은 자신의 머리 속에서도 클레멘타인의 기억들을 지워줄 것을 요청한다. 하지만 일단 삭제 과정이 시작되자, 조엘은 자신이 진정으로 클레멘타인을 잊기 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이 과정에서 벗어나려 하는데...

 

 

 

이 영화 역시 상상력이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면 참신한 발상에 찬사를 보내죠.

그리고 무엇보다 장점은 연인과 봐도 좋다는 점입니다.

 

잔잔한 감동도 있고 식상하지도 않은 괜찮은 영화입니다.

 

 

인생은 아름다워

감독 로베르토 베니니

출연 로베르토 베니니,니콜레타 브라스치

개봉 1999.03.06 이탈리아, 122분

 

모든 슬픈 영화를 대표해서 이 영화를 추천하는 것입니다.

 

감동적이고, 슬프고, 모두가 인정하는 명작입니다.

 

슬픈 영화를 너무 많이 추천하는 건 내키지 않아 인생은 아름다워 하나로 추천을 대신합니다.

이 영화가 마음에 드신다면 피아니스트 라는 영화도 한 번 보길 바랍니다.

 

 

 

 

역시 잔잔한 감동과 깨달음이 있는 영화입니다.

그렇게 엄청난 명작은 아니지만 의외로 안 본 분들이 많은 영화 같아서 추천합니다.

 

가족영화 좋아하시는 분은 이 영화와 함께 아들의 방이나 패밀리 맨도 함께 추천합니다. 

 

 

 

 

007 제21탄 - 카지노 로얄

감독 마틴 캠벨

출연 다니엘 크레이그,에바 그린

개봉 2006.12.20 영국,미국,체코, 145분

 

이 영화는 좀 의외일 수 있습니다.

왜냐면 여기 추천한 거의 모든 영화가 평점 9점이 넘는 반면, 카지노 로얄은 평점이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그러나 카지노 로얄의 평점은 100% 믿을 게 못됩니다.

영화를 보지도 않고 그냥 007 영화니까 재미 없겠지 하고 깎아버린 사람도 많고,

반대로 기존 007과 너무 달라서 점수를 짜게 준 007 매니아들도 많기 때문이죠.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이 영화가 007 역사상 손꼽히는 흥행 성적을 거두었다는 것과,

영화팬들로부터 사상 최고의 제임스 본드 영화로 뽑혔다는 것입니다.

 

제임스 본드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로 되돌아가는, 일종의 '007 비긴즈'가 되겠습니다.

무엇보다 007 시리즈 중 가장 슬프고, 애잔한 로맨스가 있는 영화입니다.

 

 

 

마이너리티 리포트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톰 크루즈

개봉 2002.07.26 미국, 145분

서기 2050년. 범죄 사전 예방 시스템 내에서 사전 인지자들이 미래의 범죄를 미리 예측하면 그 범죄자를 추적, 체포하는 임무를 띤 ‘프리 크라임(pre-crime)’ 부서의 워싱턴 DC 소속 경찰 존 앤더톤은 어느날 인지자들이 자신을 미래 살인자로 지목하면서 동료들로부터 쫓기는 신세가 된다. 비록 범죄가 일어나기 전이지만 존이 자신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서는 범죄 사전 예방 시스템에 침입해 시스템에 오류가 있음을 증명하여야 하는데, 지금까지 이 시스템이 틀린 적은 한번도 없었다. 과연 그는 자신의 무죄를 증명할 수 있을 것인가?

 

 

이 영화 역시 상상력의 승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래를 배경으로 한 영화답게 기발하고 흥미로운 설정이 가득합니다.

 

이 영화가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는

원티드, 미션임파서블1~3, 매트릭스 등을 함께 추천하고 싶네요. 

 

 

 

 

트루먼 쇼

감독 피터 위어

출연 짐 캐리

개봉 1998.10.24 미국, 102분

역시나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미래를 상상해 만든 영화입니다.

짐 캐리 영화답게 전혀 지루하지 않고, 그렇다고 유치하지도 않고,

오락성과 작품성이 모두 뛰어난 영화입니다.

 

tv에서 너무 많이 해줘서 이제 안 보신 분들이 별로 없을듯하긴 하네요.

 

 

 

1960년대를 배경으로 황혼의 나이에 홀로 뉴질랜드에서 미국 보너빌(Bonneville Salts Flats: 자동차가 시속 1000km로 달릴 수 있는 260평방km의 고속자동차경주로 유명한 곳)로 건너가 구형 오토바이로 1000cc 이하급 신기록을 세운 버트 먼로의 실화를 그린 작품. 제목의 ‘인디언’은 바로 주인공 버트가 탔던 오토바이의 이름이다.

 

 

안소니 홉킨스의 이미지가 확 달라지는 순간이죠.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 영화라서 한 번 넣어봤습니다.

잔잔한 진행이라 조금 지루할 수도 있지만 꽤 괜찮은 영화임에 틀림없습니다. 

 

 

 

 

제가 아담 샌들러 영화 중 가장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뻔한 로맨틱 코메디에 식상해진 사람이라면 참신하게 볼 수 있는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너무 무리하지 않은 결말이 특히 마음에 드는 영화입니다.

제목은 유치해보이지만 이런 영화들 중에서는 가히 명작이라고 해도 괜찮을 법한...

 

로맨틱 코메디 매니아라면 웬만한 로맨틱 코메디는 다 보셨을 테고, 당연히 이 영화도 보셨겠죠?

그렇다면 혹시 인 굿 컴퍼니나 프라임 러브는 보셨나요?

 

 

 

 

 

한국 영화를 하나 쯤 넣어야 할 것 같은데, 괜찮은 한국영화들은 워낙 안 본 사람이 없어서...

 

영화의 재미에 비해 나름 흥행성적이 낮은 편인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역시나 워낙 유명해져서 거의 다 보셨겠지만...

 

시한부 인생 컨셉으로 관객을 낚아놓고는 완벽한 코메디로 한방 먹이는 참신한 영화입니다.

장진 감독 스타일 코메디가 가장 빛났던 영화가 아닌가 싶네요.

 

 

 

행복을 찾아서

감독 가브리엘 무치노

출연 윌 스미스,제이든 스미스

개봉 2007.02.28 미국, 117분

약간은 뻔한 줄거리, 하지만 감동은 충분한 영화라서 넣어봤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나면 다들 공부가 하고 싶어지고, 일이 열심히 하고 싶어진다고 하더군요.

 

삶의 의욕을 북돋워주고 마음도 따뜻해지는 실화 영화입니다.

윌 스미스가 얼마나 연기를 잘하는지 200% 느끼게 되죠.

 

 

 

 

행복을 찾아서 못지 않게 가난한 인간의 승리 드라마를 그린 영화죠.

거의 다 보셨을 것 같네요.

 

그래도 안 보신 분이라면...

 

 

 

이 영화도 실존인물인 레이 찰스를 다룬 영화입니다.

 

영화가 정말 깁니다. 그런데 정말 잘 만들었고 제이미 폭스의 연기도 후덜덜입니다.

무엇보다 레이 찰스의 주옥같은 명곡들이 끊임없이 나오는데,

잘 모르는 사람도 '아 저 노래 정말 많이 들어봤다' 하는 노래들이 많습니다.

 

실존 인물을 가지고 만든 영화 중에 정말 손꼽힐 것 같은 명작입니다.

 

 

 

음악 이야기가 나온 김에 이 영화를 빼놓을 수가 없죠.

뭐 명작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거의 대부분(한 99%)의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면  한 마디로 "재미있다" 고 합니다.

 

꼬마들의 음악적 재능이 아주 식겁하게 만드는 영화죠.

잭블랙이야 뭐 더 말할 필요가 없겠죠.

 

이 영화가 마음에 든다면 코러스,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 등도 한 번 보세요.  

 

 

 

굿 윌 헌팅

감독 구스 반 산트

출연 로빈 윌리엄스,맷 데이먼

개봉 1998.03.21 미국, 126분

 

이 두 개의 영화는 모두 구스 반 산트 감독의 영화이고, 둘다 비슷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굿 윌 헌팅은 워낙 유명해져서 달랑 하나만 추천하기 뭐해, 파인딩 포레스터도 함께 추천합니다.

 

재능을 주체 못하는 천재의 이야기.....

 

 

 

아직 더 생각나는 영화들이 있는데 너무 길어져서...

이 정도로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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