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씨인사이드 야구갤러리 평판

디씨인사이드 야구갤러리 평판

작성일 2021.03.06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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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년 전 야갤이란곳의 평판이 어땠나요?

지금은 일베 같은 곳이라고 들었습니다.
지금과 비슷했는지, 지금보다는 덜했지만 그래도 걸러야 되는 집단이었는지, 아니면 그냥 정상 유머 게시판이었는지 궁금합니다.
잘 아시는 분 답글 달아주세요.


#디시인사이드 야구갤러리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디시인사이드가 여러 게시판을 생성하며 본격적인 포탈화를 거치던 2004년도 가을에 스포츠 갤러리에서 독립하며 만들어졌다.

초기에는 문자 그대로, 순수한 야구관련 게시판이었다.

프로야구 선수들에 대한 분석이나 당시 찾아보기 힘든 과거 국내 야구 자료등이 주를 이루었다. 상당히 진지하게 돌아간 시기라 맹목적으로 특정팀을 지지한다거나 특정 선수에 대한 맹목적인 신뢰를 하는 이들은 거의 보이진 않았다. 물론 이 당시에도 축구 갤러리와 분쟁이 생기는 건 두말할 것도 없으며 야갤 창설당시 상황을 아카이브로 돌려보면 무슨 놈의 야구 갤러리냐고 디스하는 축구팬이 보였다.

포털화를 거친 디시인사이드가 본격적으로 막장화 된 것으로 알려진 2005년부터 패션 갤러리, 수능 갤러리, 해외축구 갤러리, 스타크래프트 갤러리의 사람들이 유입되어 통칭 털기라는 싸움을 수차례 벌였고, 이 과정에서 갤 내부는 막장화되었지만 세력이 커지며 이 무렵 정립된 통칭 디시 5대 갤러리 중에서 스갤 다음의 2인자로 자리잡는다. 거대화가 진행된 이 시기는 당시 디시 3대 도배꾼 중 하나인 '조때빠'를 위시로 한 롯데 팬들이 주를 이루었으며, 갤 내부에서는 삼성, 한화 팬들과 키배를 펼치고 밖으로는 롯데가 이기거나 시비라도 붙는 날이면 해외축구 갤러리를 포함한 몇몇 갤러리들을 터는 게 일상이었다. 비시즌에는 인생상담이나 게임, 타 스포츠 같은 야구와 상관없는 이야기가 주를 이루기 시작했다.

보통 중소규모의 갤러리가 막장화가 시작되면 대개 알아서 자멸하지만, 국내 야구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커뮤니티라는 희소성, 2006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을 통해 야구의 국민 스포츠화가 급격히 이루어져 갤러리의 활성화가 계속되어 막장화가 계속되면서도 착실하게 몸집을 불렸다. 2005년 성탄절 디시 3차대전에서 패해 세력이 꺾였던 야갤은 야구의 중흥기가 찾아오면서 세력을 회복함과 동시에 야구 관련 대표 커뮤니티로 자리잡게 되었다. 2006년부터 해충갤과 기나긴 전쟁을 벌였으며, 2008년 2월 임수혁에 관한 패드립을 치던 92라인에게 인실좆을 먹이며 해충갤을 완벽하게 무너뜨렸다. 또한 소녀시대 갤러리, 막장사고 갤러리와도 치열하게 공방을 주고받기도 하였다.

이 시절의 야갤은 스갤 다음가는 화력을 지녔지만, 디씨를 포함해도 몇몇 커뮤니티만 알아주던 '변방의 강자' 이미지가 강했다. 당시 10대 중후반~20대 초반이 대부분을 이루던 타 커뮤니티와 달리 야갤은 20대 초중반~30대 초반, 즉 사회인들이 주 인구였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야갤 내 사회인야구 모임인 '야갤러스'를 결성해 종종 활동하기도 했고 이것이 정모를 겸하기도 했으며, 2007년 하반기와 2008년 상반기에 걸쳐서는 정모도 활발히 열리며 내부 친목모임도 활발히 진행됐다. 이 친목의 과정에서 야갤러끼리 만나 결혼을 한 사례도 있다. 정모에 나가보면 욕이 난무하는 게시판과 달리 멀쩡한 사람(대기업 직원, 전문직 등)들이 나와 참가한 사람들 조차도 서로 놀랬다.

더불어 2009년 9월 이전까지만 해도 정치적으로 엠엘비파크와 그닥 다르지 않은 정치성향을 가졌다. 2008년 촛불집회에는 친목질 하던 유저들 위주로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도 있었고, 이명박 정부를 찬양하는 사람들은 다굴을 먹기도 했을정도였다.

막장화되어가는 야구 갤러리를 관리하고자 2008년 2월, 디시인사이드는 야구 갤러리를 국내야구 갤러리(통칭 내야)와 해외야구 갤러리(통칭 외야)로 나누게 된다. 하지만 해야갤 분리에 대해 해충갤이 개입했다는 소문이 돌았고, 해외야구에 대한 부분은 엠엘비파크가 대부분 떠맡고 있었기에 내야와 외야의 구분은 흐지부지한 결과를 남겼다. 이어 6월말에는 검열제 풀린 스갤을 개털었다가 2주만에 역으로 발린 일명 '2주 천하' 사건이 일어났다.

2008년 7월, 야구 갤러리를 분산관리 하고자 각 구단별 분리가 시도되어 시범적으로 롯데 자이언츠 갤러리가 개설되었다.

롯데 자이언츠 갤러리가 분리된 후 반 년이 되자 상태를 파악한 디시인사이드측은 이 분리정책이 제법 괜찮은 방식이라 판단한 것인지 지속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특정구단의 갤러리를 연달아 생성해 물관리를 시작했다. 먼저 2009년 4월에 SK 와이번스 갤러리가 분리되었고, 이어 LG 트윈스 갤러리, 두산 베어스 갤러리가 독립했다. 그 이후에도 몇 주 간의 간격으로 한화 이글스 갤러리, KIA 타이거즈 갤러리, 삼성 라이온즈 갤러리, 넥센 히어로즈 갤러리가 차례로 분리되면서 야갤의 분리 정책은 완료. 이후에도 NC 다이노스 갤러리, kt 위즈 갤러리가 생기면서 2015년 현재는 10개 팀이 모두 자기 갤러리를 가지게 되었다.

다만, 구단 갤러리의 생성요인은 위에서도 밝혔듯 막가는 야구팬인 꼴리건들에 대한 격리수용이었는데 이를 특정구단의 인지도로 생각한 사람들이 꼴리건화되는 일이 벌어졌다.

그렇지만 꼴리건들도 한 수 접는 위인들이 있었으니, 그들은 바로 칰키워였다. 야갤의 거대화 이후 꼴빠와 칰빠 간 키배는 상당히 격렬했으며, 격리수용 대상이 아닌 팬들 중 최초로 갤러리가 만들어진 한화 이글스의 팬들은 갤러리가 만들어지기 전까지 기업관련 갤러리에 속하는 한화 갤러리에 "오늘은 류현진 사원의 프리젠테이션 날"이라거나 "송진우 회장님의 후계자 지명", "김태균 대리의 일본출장 안건"등, 선수들의 별명이나 구단내의 위치 등을 이용해 이루 말할 수 없는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팀갤 분리 정책은 스갤을 털어버리며 정점을 찍은 야갤의 화력 약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그 절정이 넥센 히어로즈 갤러리 분리 직후로, 이 당시에는 야갤의 글 리젠이 일개 팀갤의 글 리젠과 별 차이가 안 나거나 오히려 더 딸리기도 했다. (어느 정도였냐면 야구 경기 시간에도 1분에 한 페이지 넘어갈까 말까인 날도 있었다.)  즉, 이때의 야갤은 집으로 치면 넓기는 한데 안에 들어가보면 거의 텅 비어 있는 그런 상태였다.

그러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팀갤 특유의 분위기에 염증을 느낀 갤러들이 팀갤을 떠나 점차 야갤에 자리를 잡게 되었고 한편으로는 야구 자체에는 관심 없는 코갤러들 또한 이 쪽으로 유입되면서 야갤의 덩치는 분리 이전보다도 커지게 된다. 이 과정에서 야갤의 구성 인원 또한 다이나믹하게 변한 것은 물론이다. 야갤의 본격적인 막장화가 시작된 것도 이 시기라고 할 수 있다.

구단별 갤러리를 독립시켜 상당히 정상적인 모습을 되찾게 된 야구 갤러리였지만, 2009년 우승팀인 KIA 타이거즈를 비난하는 와중에 나타난 홍어드립이 유행하며 제2의 막장화가 시작된다.

2009년에는 나지완의 홈런으로 KIA 타이거즈가 우승을 거두었는데 오프라인 팬들의 꽃가루, 고래사냥등의 비매너 행위 + 온라인 팬들의 야갤에서의 도발 및 타팀 조롱/비하+ 야갤 전통 성적 좋은 팀에 대한 반감+ 반기아 정서를 틈탄 반 호남 정서를 띤 정사갤러들의 난입 등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반호남 정서 및 지역드립이 성행하게 된다.

이후, 해당지역 출신자들의 이런저런 이야기가 대두되고 한동안 금기시되었던 이호성의 존재가 알려지면서 돌이킬 수 없는 길로 들어서게 된다. 문제는 여기서 더욱 나가게 되면서 3의 막장화라 할 만큼 더 안 좋은 상태가 되는데, 그 시발점은 이 시기라 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이 때를 기점으로 KIA는 야갤의 넘버 원 공적이 되었으며, KIA가 지는 날이면 갤 내부에 홍어드립이 판을 쳤다. 그 절정은 2010년 6월~7월의 16연패 기간과 윤석민의 조성환 헤드샷 사건 때로, 그야말로 숨만 쉬어도 까였다. 또한 드라마 자이언트가 흥하며 본격적으로 드라마 중계가 시작된 것도 이때의 일. 우경화가 진행된 2010년에 엠팍, 오유나 노란엽서 같은 곳에서 분탕을 쳤을 때는 '야갤충'이라 불리며 다수 네티즌들에게 적대 대상이 되었다.

즉, 지금 현재의 야갤의 모습이 정착되기 시작한 시점이다.

2010년을 기점으로 코미디 프로그램 갤러리의 쇠락이 가시화되자, 일베저장소 정도를 제외하면 갈 곳이 없어진 코갤러들은 2011년경부터 사람이 많이 몰리는 야갤로 이주하기 시작했다. 이에 팀갤 분리로 화력이 분산된 야갤은 점차 코갤러들에게 주도권을 내주게 된다. 이를 기점으로 야구와 관련없는 글들이 조작을 통해서 야갤 개념글을 점령하기 시작했다. 오죽하면 "제발 야갤에서 야구 이야기 하지 맙시다!"라고 지껄이는 코갤러가 있을정도다.

과거부터 야구시청을 주로 해오는 사람들 다수도 여전히 게시판 중계를 위해서 야갤에 남아있긴 하지만 이들도 지금의 야갤 상황이 될 때까지 암묵적으로 동조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이런 분위기는 이들이 어느정도 자초한 것도 있다. 과거에는 이들도 중계가 없을 때면 야갤에서 신변잡기 같은 걸 많이 말했지만 야갤이 막장이 된 이후부터는 사실상 야구중계 타이밍에만 나타났다가 중계가 끝나면 대부분이 사라진다.

그 뒤로는 야구 이야기는 점점 찾아볼수 없게되었고

걸그룹, 드라마 중계, 친목만이 야갤에 남게 되었고

개념글은 정치글만 주작되어 올라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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