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고민 도와주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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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같은반 남자애를 좋아하는데 3월 초부터 좋아하기 시작했어요. 근데 걔가 여친이 생기더니 진짜 둘이서 겁나 꽁냥꽁냥거리는데 부럽기도 하고 내가 임자있는 애한테 다가가기도 좀 그렇고 그냥 그 여자애가 질투 났어요. 근데 남자애가 여자애랑 요즘 같이 놀지도 않고 별 얘기를 안하길래 헤어졌나? 했는데 그건 아니었어요. 근데 자꾸 절 쳐다보고 저랑 눈이 계속 마주치고 뭔가 시그널이 있길래 약간 바람? 그쪽인데 전 걜 좋아하니깐 계속 그 시그널을 주고 받았어요. 서로 얘기는 한 번도 안해봤고요. 근데 약간 맘 접을려 한 순간이 미술시간에 막 애들이랑 얘기하는데 걔가 절 보더니 무슨 분이 막 이러고 지 친구한테 말하는 거에요. 그랬더니 오늘 결국 알게됬어요. 역사 발표를 랜덤으로 뽑는데 제가 걸렸어요. 근데 걔가 큰 소리로 땡땡땡이 누구야?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딱 알게되었어요. 그냥 내가 혼자 김칫국 마신거구나…. 저 좀 위로나 조언 해주세요ㅜㅜㅜ 학생이라 반말까도 괜찮고 제발ㅜㅜ 그때 그 순간이 머리속에서 맴돌아서 미칠거 같아요ㅜㅜ 유튜브나 틱톡에도 위로되는 영상이 없길래 긴 글 써봅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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