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게임 입문 가성비장비 문의드립니다.

* 휠은 제가 안가지고 있는고로 이하는 레이싱 게임에 중심을 둔 답변입니다.

​

레이싱 게임은 보통 '아케이드'와 '시뮬레이션' 두가지 기준을 두고 그 사이에서 어디에 더 가까우냐 하는 차이를 가집니다. 아케이드라고 하면 카트라이더 처럼 단순화된 게임만을 떠올리기 쉽지만 아케이드임에도 H쉬프터까지 지원하는 게임도 있습니다. 단순히 'H쉬프터 가능겜' 말고도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는 거죠.

​

아케이드 레이싱과 시뮬 레이싱은 그냥 자동차가 나오는게 같을뿐, 나머지는 완전히 다른 게임이므로, 일단 내가 하고 싶은 게임이 어느쪽인지 정해야 합니다. 두가지 게임의 특성은 간단히 아래처럼 나타낼 수 있습니다.

​

아케이드 레이싱이 좋다.

- 부스트의 사용 등 압도적인 속도감.

- 얼마나 악셀을 최대한 오랫동안 밟고 있을 수 있냐가 중요.

- 영화처럼 시원시원하고 멋진 레이싱.

​

시뮬레이션 레이싱이 좋다.

- 칼처럼 날카롭고 정밀 기계같은 정확성을 다루는 게임.

- 얼마나 정확한 타이밍에 브레이크를 밟을 줄 아느냐가 중요.

- 완벽한 라인을 타고 완벽한 컨트롤로 코너를 돌아나올때의 짜릿함이 최고.

​

레이싱 게임의 종류가 많아 일일이 추천하기는 힘드니 몇가지 제가 괜찮다 싶은거 추려서 추천하죠.

1. 모두 G29를 사용한 영상들로 채웁니다. 다른 이유는 없고 통일성을 위해서입니다.

2. PC용이 있는 게임들로 채웁니다. (콘솔로도 당연히 있습니다만, 기종은 차이가 있습니다.)

3. 시점은 1인칭뷰, 3인칭뷰 모두 존재합니다. 이하 영상은 그 구분없이 가져왔습니다.

​

아케이드 레이싱

​

1.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 (* 포르자 모터스포츠는 시뮬입니다. 호라이즌이 아케이드)

https://youtu.be/HSrl2NDmuW8?t=7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에서 명작이라 꼽히는건 3탄입니다. 4탄역시 매우 잘만든 게임이나 3편에 비해 그다지 발전된게 없어서 혹평을 좀 들은... 게임이죠. 따라서 3탄을 안해본 사람이라면 4탄이 추천하기 좋은 작품입니다. 아케이드 레이싱을 꼽을때 거의 원탑에 놓이는 게임입니다.플스와 PC용 게임입니다만, PC용은 스팀엔 없고 마이크로 소프트 스토어에서 구매하셔야 합니다.

​

​

2. 더 크루 2

https://youtu.be/UeOVeMFVvys

​

- 미국 전역을 구현해 놓은 오픈월드 아케이드 레이싱입니다. 물론 지형을 축소해놨긴 하지만, 미국대륙을 횡단하는데 슈퍼카를 타고도 40분동안 주구장창 달려야 할 정도로 맵이 넓습니다. 또한 자동차뿐 아니라, 비행기와 보트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

​

시뮬레이션 레이싱

​

1. 아세토 코르사 시리즈 (특히 컴패티치오네)

​

https://youtu.be/YiR08KvK3R0

- 현실성 높은 레이싱 게임은 여럿이 있습니다. 유명한 것만 따져도 최초의 심 레이싱인 그란을 비롯해 r팩터, i레이싱, 포르자 모터 스포츠, 더트 시리즈, F1 시리즈 등등 수도 없지만, 그 모든 심 레이싱 중 가장 현실적이라고 모두가 손꼽는 레이싱이 바로 '아세토 코르사 컴패티치오네' 입니다. 레이싱 좋아하는 모 유튜버에 따르면 "패드도 안돼. 응. 휠 없으면 할 생각 하지마. 근데 휠 있잖아? 이거 대박이야" 라고...

​

​

2. 프로젝트 카스 2

https://youtu.be/E-y50OPoyxM?t=11

프로젝트카스 시리즈는 3편까지 나와있습니다. 다만, 3편은 여러면에서 아케이드성이 강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준 작품입니다. 기존의 1, 2는 극한에 가까운 시뮬성을 자랑했거든요.

​

​

3. F1 2020

​

https://youtu.be/fqDgB8ox-rU?t=58

- 레이싱의 최고단계는 F1이죠. 그 F1레이싱을 경험하는데 이보다 좋은 게임은 없을 겁니다. 유튜버 우왁굳이 최근에 개최한 레이싱 대회에서도 F1 2020이 사용됐죠.

​

https://youtu.be/2r70OJkZY-M

​

​

추천은 심 레이싱입니다. 다만, 심 레이싱을 하시려면 엄청난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가볍게 생각해서 엑셀 꾹 밟고 있으면 벽에 갖다 박고 차량 파손됐다 그러고, 기어 변속 조금 잘못하면 엔진 파손됐다 그러고 잘 달리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오면 혼자 미끄러져서 벽에 박고... 정말 아기 돌보듯 섬세한 조작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날씨에 따라 타이어 바꿔 끼워줘야 하고 안박고 정확한 라인을 타기위해 엄청난 연습을 해야 합니다. (저는 새로운 코스를 익힐 때 최소한 80번은 돕니다.) 고수가 되면 코스에 따라 타이어 공기압, 윙의 각도, 캠버의 기울기, 브레이크 강도, 서스펜션 강도, 기어비까지 튜닝하죠. 즉,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데 그러기 위해서 많은 시간투자가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