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고민

.. 경험상 우정을 사랑으로 착각하긴 함듭니다. 진짜 친구면 '내가 얘를 좋아하나?'하는 의심이 들때 바로 물뿜게 되어있습니다. 본인은 지금 사랑을 우정으로 치부하고 계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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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고등학교가 코앞인 상황에서 고백하는 것도 추천드리지 않네요. 학업에 집중하는 친구라먀누고백을 받지 않을 것이고 작성자분도 공부하셔야지요.

공부에 있어 사랑은 장애물일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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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경우 사귀지도 못하고 차였는데 그것에 정신적 데미지를 많아 받아 학업을 망쳐버리면 어떡하실려고요.

예쁜 추억도 못쌓고, 미래를 위해 노력도 못한 채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을 날리실 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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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가면 그보다 잘생기고 매력넘치는 남자들 널리고 널렸습니다. 지금은 걔가 내 운명의 상대인 것같고 10년 지나도 못잊을 사랑같아도 막상 고등학교 입학하는 순간 잘생긴 뉴페이스들에 잊을테니까 고민마시고 일단 공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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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쉽습니다. 걱정마세요.

저도 이런 감정이 우정인지 사랑인지 헷갈려서 고민 많이 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그냥 뭐든간에 좋아하지 말자고 마음을 먹었었는데도

그게 제 맘 처럼 안되더라고요ㅠ

제 생각엔 헷갈리기 시작한거부터가 그사람이 좋아지고 있는 단계가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곧 고등학교 가는데 고백해서 남친 사귀는게 뭐 어떻습니까! 그냥 지금 즐거우면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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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지금 친구관계를 잃고 싶지 않으면.. 고백은 아직 아닌것같아요 좋아한다는 감정이 확실해 지고 그런다면 고백해보는건 어떤가요?

안녕하세요.

희망가정(폭력)상담센터 청소년상담원입니다.

자신의 고민을 이렇게 글을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랫동안 친구사이였던 친구를 좋아하게 되어 마음이 복잡하신 것 같아요.

이 감정이 좋아하는건지 단순히 편안한 것을 착각하는 건지 헷갈리는 경우는 참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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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너무 좋은 사람이라 계속 옆에두고 싶어 우정을 지속하고 싶다면

친구로서 옆에 남아있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고등학교에 올라가고 시간이 지나다 보면 그 친구 옆에 새로운 이성 친구가

생기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랬을때에도 내가 괜찮은지. 감수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 친구 옆에 다른 이성친구가 생겼을 때, 작성자님이 너무 힘들 것 같다면

현재 우정으로 남는다 하여도 그 관계가 지속되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흔히 말해 '질투'가 난다면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해 보는 것도 좋은 시도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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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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