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왕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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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올해 고3되는 남자입니다..ㅎㅎ
다름이 아니오라 ..
제가 사회에 적응을 잘 못하는거 같아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전문가와 1:1상담을 받곤 싶지만..
너무 불안해서 지금 이렇게 올립니다 ..
우선 가정이야기를 꺼낼께요..
아버지가 많이 가부장적인 분이세요
여자는 이래야한다,남자는 이래야한다,옳고 그름이 너무 식상한..
정말 몇년 같이잇으면 답답할 그런..
요새는 많이 풀리셨지만요 ㅎㅎ..
전 초2때 저희엄마가 아빠에게 엄청 맞는 것을 직접 봣습니다..
그이후론 못봣는데..
엄마는 노는걸 좋아하셨어요
친구랑 수다떨거나 친구분들이랑 논다거나..
하지만 아빠는 그런엄마에게 항상 화냇어요
밤9시에 되서들어오셔도 막 화를 내고..
저희엄마는 친구를 만나서 놀지 말란 얘기라고 생각햇어요..
아빠도 친구랑 놀면 12시나 되서 들어오면서..
초6때 엄마에 외도에 아내분이 저희집에 왓습니다..
그때부터 저희가족은 파탄이 시작된거에요 ..
전 엄마를 미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엄마가 가엽다고 생각합니다..
엄마는 몇일 잇다가 집을 나갔고..
한달에 2번정도는 엄마와 누나와 저.. 이렇게 셋이 만나기도 햇어요
아빤 말이 정말 없어지고 화만 내고 욕을 하게 되엇죠..
아마 일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으셨나봐요..
사랑받는 생활이 없는곳에서 전 당연히 소심해질수밖에 없었어요..
그러다가 중2때 같은반애 남자애를 좋아하게되엇어요..
단지 정신적으로 좋아했던거에요 ..
하지만 어떤 여자애가 그걸 어케 알았는지 반애들에게 퍼뜨렷고 전교에 퍼지게 되엇지요..
전 말로만 듣던 왕따가 되엇죠..
학교 다니는 하루하루가 지옥이었어요..
그 누구에게도 제 괴로움과 외로움을 말할수 없었구요..
그 여자애때문인지..
전 대부분에 여자들이 싫어졌습니다 ..
이상하게 남자애가 좋아졌어요 ..
고등학교..
고등학교가면 다 나뉘어지니까 왕따 당할수 없을것 같앗어요..
하지만..
입학후 일주일후..
전 게이,호모,트랜스젠더란 얘기를 듣게 되엇습니다..
정말 저 소리들을 들을때마다 얼굴이 붉어지고 ..
가슴이 쓰라려지는.. 그렇게되엇어요..
그래서 가출도 13일이나 햇어요..
하지만 남자가 좋은걸 어떡하나요...?
남자 좋아하는거 맞으니까 아니라고 부정할수도 없엇구
부정한다 해도 그애들은 제가 게이라고 판단하겠지요
상처 받는게 싫어서 전 겉으로 강해진척 해지기로 했어요..
생긴것도 좀 노는애같다고 해서..
머리도 엄청 길르고..
항상 무표정에 껌이나 씹고 다니었어요..
하지만 제가 원햇던건 이런게 아니였잖아요 ..
전 누군가에 손길을 바랫던거에요..
고2때도 늘 혼자였습니다..
체육시간,..
정말 싫었어요
교실에서 갈아입으려니 애들이 날 게이라고 생각하니까 불쾌하게생각할까봐 갈아입지도 못하겟고
체육시간에도 늘 혼자였고 ..
밥먹을때 식당에서도 늘 혼자먹고..
정말 힘들었어요..
하지만 엄마에게나 아빠에게나 말할순 없었어요..
엄마에게 말하면 엄마가 더 힘들어할테니까..
주위에서 욕을 해도 싸움한번 안하고..
그냥 무시하고 참았습니다..
싸움햇다간 아빠에게 피해를 주니깐요..
이제고3입니다
공부를 위해서 여태 4년동안같지는 않겟지요..
하지만 체육시간이 일주일에 2번이나 있습니다..
고3땐 없을줄 알았는데..
이번 체육선생도 좀 무서운 선생님 걸려서..
체육복 안입고 나가면 막 때린다네요..
정말..
다니기가 너무 싫습니다..
학교가 너무 싫어요..
약한척하는건 싫지만..
강한척 하는것도 싫어요.. 지겨워요 ..
혼자란건 외롭고 힘드니깐요..
제가 비록 동성애자지만..
반애들을 좋아하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하늘에 맹세해요
오히려 시선을 피했지요..
몇일전엔 이런 생각도 했습니다..
살고싶지 않다.. 해볼거 다해봣으니까 이제 죽어도 되지 않냐 ..
일어공부도 실컷해봣겟다.. 멋도 많이 부려봣겟다.. 맛잇는것도 많이 먹어봣겟다..
경치가 아름다운 곳도 가봣겟다 .. 많이 웃기도 해봣겟다 ..
친구..
물론 사귀고 싶어요..
하지만 저하고 친해지면 다른애들에게 제 소문을 듣고 절 경멸할테니 다가가기가 쉬운게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전 올해 고3되는 남자입니다..ㅎㅎ
다름이 아니오라 ..
제가 사회에 적응을 잘 못하는거 같아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전문가와 1:1상담을 받곤 싶지만..
너무 불안해서 지금 이렇게 올립니다 ..
우선 가정이야기를 꺼낼께요..
아버지가 많이 가부장적인 분이세요
여자는 이래야한다,남자는 이래야한다,옳고 그름이 너무 식상한..
정말 몇년 같이잇으면 답답할 그런..
요새는 많이 풀리셨지만요 ㅎㅎ..
전 초2때 저희엄마가 아빠에게 엄청 맞는 것을 직접 봣습니다..
그이후론 못봣는데..
엄마는 노는걸 좋아하셨어요
친구랑 수다떨거나 친구분들이랑 논다거나..
하지만 아빠는 그런엄마에게 항상 화냇어요
밤9시에 되서들어오셔도 막 화를 내고..
저희엄마는 친구를 만나서 놀지 말란 얘기라고 생각햇어요..
아빠도 친구랑 놀면 12시나 되서 들어오면서..
초6때 엄마에 외도에 아내분이 저희집에 왓습니다..
그때부터 저희가족은 파탄이 시작된거에요 ..
전 엄마를 미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엄마가 가엽다고 생각합니다..
엄마는 몇일 잇다가 집을 나갔고..
한달에 2번정도는 엄마와 누나와 저.. 이렇게 셋이 만나기도 햇어요
아빤 말이 정말 없어지고 화만 내고 욕을 하게 되엇죠..
아마 일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으셨나봐요..
사랑받는 생활이 없는곳에서 전 당연히 소심해질수밖에 없었어요..
그러다가 중2때 같은반애 남자애를 좋아하게되엇어요..
단지 정신적으로 좋아했던거에요 ..
하지만 어떤 여자애가 그걸 어케 알았는지 반애들에게 퍼뜨렷고 전교에 퍼지게 되엇지요..
전 말로만 듣던 왕따가 되엇죠..
학교 다니는 하루하루가 지옥이었어요..
그 누구에게도 제 괴로움과 외로움을 말할수 없었구요..
그 여자애때문인지..
전 대부분에 여자들이 싫어졌습니다 ..
이상하게 남자애가 좋아졌어요 ..
고등학교..
고등학교가면 다 나뉘어지니까 왕따 당할수 없을것 같앗어요..
하지만..
입학후 일주일후..
전 게이,호모,트랜스젠더란 얘기를 듣게 되엇습니다..
정말 저 소리들을 들을때마다 얼굴이 붉어지고 ..
가슴이 쓰라려지는.. 그렇게되엇어요..
그래서 가출도 13일이나 햇어요..
하지만 남자가 좋은걸 어떡하나요...?
남자 좋아하는거 맞으니까 아니라고 부정할수도 없엇구
부정한다 해도 그애들은 제가 게이라고 판단하겠지요
상처 받는게 싫어서 전 겉으로 강해진척 해지기로 했어요..
생긴것도 좀 노는애같다고 해서..
머리도 엄청 길르고..
항상 무표정에 껌이나 씹고 다니었어요..
하지만 제가 원햇던건 이런게 아니였잖아요 ..
전 누군가에 손길을 바랫던거에요..
고2때도 늘 혼자였습니다..
체육시간,..
정말 싫었어요
교실에서 갈아입으려니 애들이 날 게이라고 생각하니까 불쾌하게생각할까봐 갈아입지도 못하겟고
체육시간에도 늘 혼자였고 ..
밥먹을때 식당에서도 늘 혼자먹고..
정말 힘들었어요..
하지만 엄마에게나 아빠에게나 말할순 없었어요..
엄마에게 말하면 엄마가 더 힘들어할테니까..
주위에서 욕을 해도 싸움한번 안하고..
그냥 무시하고 참았습니다..
싸움햇다간 아빠에게 피해를 주니깐요..
이제고3입니다
공부를 위해서 여태 4년동안같지는 않겟지요..
하지만 체육시간이 일주일에 2번이나 있습니다..
고3땐 없을줄 알았는데..
이번 체육선생도 좀 무서운 선생님 걸려서..
체육복 안입고 나가면 막 때린다네요..
정말..
다니기가 너무 싫습니다..
학교가 너무 싫어요..
약한척하는건 싫지만..
강한척 하는것도 싫어요.. 지겨워요 ..
혼자란건 외롭고 힘드니깐요..
제가 비록 동성애자지만..
반애들을 좋아하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하늘에 맹세해요
오히려 시선을 피했지요..
몇일전엔 이런 생각도 했습니다..
살고싶지 않다.. 해볼거 다해봣으니까 이제 죽어도 되지 않냐 ..
일어공부도 실컷해봣겟다.. 멋도 많이 부려봣겟다.. 맛잇는것도 많이 먹어봣겟다..
경치가 아름다운 곳도 가봣겟다 .. 많이 웃기도 해봣겟다 ..
친구..
물론 사귀고 싶어요..
하지만 저하고 친해지면 다른애들에게 제 소문을 듣고 절 경멸할테니 다가가기가 쉬운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