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싶은 일 vs 돈 많이버는 일

안녕하세요. 전라북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이버 상담원입니다.

swh****님의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니 진로에 대해서 더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 것 같네요. 공부할 목적을 정해서 더 효율적으로 공부하려고 고민하고 조언을 구하는 모습이 대견하고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swh****님이 관심 있고, 하고 싶은 일이 몇 개 있긴 한데 아직 확신이 없고, 또 이과와 문과를 선택해야 하니 더 고민이 되고 진로를 확실하게 정해서 필요한 공부를 하고 싶은 마음 충분히 이해가 되네요. 아직 확실히 하고 싶은 일을 정하지 않으니 주변 사람들 말처럼 이과에 가서 안정적인 치과의사가 되는 것이 나을 것 같기도 하고, 또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하는 것이 좋나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직업을 갖는 것이 더 좋나 그 부분도 고민이 되는 것 같아요.

하고 싶은 일과 돈 많이 버는 일 중 어느 것이 더 낫기 때문에 어떤 직업을 정하라고 하는 것 보다는 먼저 swh****님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어떤 꿈과 직업을 가지고 싶은지 그 일이 정확히 무엇을 하는 것이고 나는 얼마나 흥미와 적성을 가지고 있는지 먼저 아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그래서 swh****님에게 흥미나 적성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는 사이트 하나를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워크넷 (http://www.work.go.kr)이라는 사이트에 들어가면 청소년 대상으로 하는 심리검사가 있는데, 검사로는 청소년 직업흥미검사, 청소년용 적성검사(고등학생용), 직업가치관검사, 청소년 진로발달검사, 청소년 직업 인성검사, 대학전공(학과) 흥미검사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컴퓨터로 간단하게 검사하고 바로 검사결과도 확인할 수 있으니 집에서 혼자서도 할 수 있을 거 에요. 이러한 검사를 통해서 내가 진짜 관심 있는 활동이 무엇인지,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알고 어떤 직업이 어울릴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 또한 심리검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직업에 대해서도 찾아볼 수 있고 직업에 대한 안내와 정보도 얻을 수 있으니 다양한 직업을 검색해 보면서 관심이 가는 직업에 대해서도 찾아보셨으면 좋겠어요. 워크넷 사이트 외에도 진로 적성과 관련된 사이트로 커리어넷 : http://www.career.go.kr 이라는 사이트도 있으니 같이 활용해 보세요. 그리고 하고 싶은 직업을 몇 개 적어 놓았는데, 청소년을 대상으로 직업체험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한국 잡월드 www.koreajobworld.or.kr 라는 사이트가 있어요. 들어가서 일정을 확인하고 하고 싶은 직업체험을 신청해서 간접적으로나마 체험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추천할게요.

swh****님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잘 하는 것은 무엇인지 먼저 고민해보고 여러 직업도 찾아보면서 어떤 일을 하는지도 보고, 미래의 내 모습을 상상도 해보면서 꿈을 찾고 그 꿈을 위해 목표를 잡고 공부해서 그 꿈을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저도 swh****님을 위해 응원하겠습니다.

그럴 시기여서 더욱 고민이 되시는 것 같습니다.

일단 '지금은 언론 관련일이나 교육 관련 일에 관심이 있다' 라고 하셨는데

그쪽에 관해서면 문과 계열이겠죠. 물론 교육쪽은 이과도 포함이지만.

일단은 자신이 관심있어하는 부분이 언론,교육 쪽이네요. 상당히 높은 대인관계 능력이 필요로 하는

직업 쪽이에요.

친화력이 좋거나 말하는 부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하고 싶어 하시는 일이죠.

근데 주변에서 이과를 추천하나요? 그래서 의사?

물론 반에서 1~2등 하고 전교에서 10위 안에 들어가지 않으신다면 매우 어려울 것 같네요.

진로에 대해 고민하신 다고 하셨는데 성적을 몰라 일단 적어봅니다.

의사는 일단 돈 많이 법니다. 문과생들이 뼈 빠지게 일하고 면접보고 해도 이과가 훨씬 취업률 높은 게

확률로는 많이 높죠. 네 이과 좋아요. 돈 많이 버는 직업 이과에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른들이 "너는 공부잘하니까 판사해!" "너는 공부잘하니까 의사해!" 이게 말이 되나요?

물론 판사,의사,검사 이런 거에 관심있어 하는 친구들이라면 ~

저 또한 이과가서 판사해~ 라고 할만큼 추천합니다. 그러나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직업을 하는 게

더 낫지않을까요? 질문자님께선 "돈" 에 관심이 있어 하시는 것 같은데

돈 많이 벌면 좋죠! 부럽습니다. 당연히 돈 많이 벌고 행복한 삶, 안정적인 삶 꾸려나가고 싶어하죠.

그러나 의사들이 다른 직업들보다 행복지수는 생각보다 낮다고 합니다.

물론 의사인 자기 직업에 만족해 하는 분들도 있지만 차라리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차근차근 생각해 보고 결정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제가 하고 싶은 직업은 일단 이렇습니다.

호텔리어, 스튜어디스, 중학교 교사 입니다. 제가 하고 싶어하는 직업이죠.

분야는 문과가 되겠네요. 이과도 될 수 있겠지만 제가 수학,과학을 80점 미만으로 맞아본 적이 있어서

이과 쪽은 제외합니다. 네, 그러면 직업을 보니 공통된 게 나옵니다.

[서비스] 쪽이네요. 게다가 호텔리어와 스튜어디스는 외국, 경제와도 관련된 분야입니다.

실제로 저는 친화력이 좋은 편이며, 누군가와 대화하는 것을 즐겨합니다.

활동도 자주 하고 말하기는 조금 부끄럽지만 가르치는 것에도 자신있습니다. 발표도 좋아하고요.

공통 된 것은 서비스 쪽이며, 문과, 경제에 관련 되었다. 라는 것을 보니

대기업의 회사원이 될 수도 있으며 그 쪽으로도 진로가 바뀔 수 있습니다. 현재는 대기업의 사원으로

들어가 차장,이사 그 이상의 위치까지도 고민해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신이 하고싶은 것을 찾아 물음표를 꼬리에 꼬리를 물고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여행도 많이 다녀보시고 경험도 쌓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