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정체성 고민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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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금 하려는 얘기가 조금 불쾌할 수도 있을 것 같으니,
싫으신 분은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전 아직 많이 어리지만 그래도 저 나름대로 심각하고..
수많은 고민을 하다 이렇게 지식인에 조언을 구하는 바입니다.
저는 여태껏 살아오면서.. 아주 어릴 때부터 제가 남자라는 걸 직감적으로 알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신체는 여자)
아무것도 몰랐던 5,6 살 꼬맹이 시절부터 저는 이른바 "톰보이"로 자랐어요.
맨날 밖에서 뛰어놀고, 변신 로봇같은 장난감만 가지고 놀았습니다.
하지만 2차 성징기가 오고, 가슴이 나오고 생리도 시작하면서.. 정말 죽을 것 같아요.
매일 잠에서 깨는 게 너무 힘듭니다.
일어나면 '아, 나는 여자구나.' 이러고
정말 내가 전생에 무슨 심한 잘못이라고 했나 싶을 정도로 괴롭습니다.
밤마다 배게에 얼굴 묻고 울고
한 번은 심지어 자살 직전까지 간 적도 있어요.
정말 그냥 죽고 싶습니다.
내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어요.
태어난 것부터가 잘못이려나.
뭐.. 요즘은 그래서 성전환 수술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데..
아직 부모님께는 제 마음이나 생각에 대해서도 아무 말도 안 했고요.
음. 쓸데없는 말이 길었네요.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1. 부모님께 이런 제 심리상태를 이해하기 쉽게, 그리고 받아들이기 쉽게 말하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제가 말재주가 좋은 편은 아니라.
(만약 트렌스가 맞다면 바로 커밍아웃은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천천히 말로 풀어나가려고요.)
2. 수술, 만약 하게 된다면 부모 동의서 같은 게 필요하나요. (아직 미성년자입니다)
3. 얼마 정도 할까요?
4. 후유증도 있나요.
5. 호적 문제랑 군대는 어떻게 되는 거죠.
6. 수술 하기 전에 상담인가 카운슬링인가를 해야 한다고 들었는데, 그건 뭔가요?
자세히 설명 부탁드려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개념없는 답변은 신고합니다.
안녕하세요.
지금 하려는 얘기가 조금 불쾌할 수도 있을 것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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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직 많이 어리지만 그래도 저 나름대로 심각하고..
수많은 고민을 하다 이렇게 지식인에 조언을 구하는 바입니다.
저는 여태껏 살아오면서.. 아주 어릴 때부터 제가 남자라는 걸 직감적으로 알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신체는 여자)
아무것도 몰랐던 5,6 살 꼬맹이 시절부터 저는 이른바 "톰보이"로 자랐어요.
맨날 밖에서 뛰어놀고, 변신 로봇같은 장난감만 가지고 놀았습니다.
하지만 2차 성징기가 오고, 가슴이 나오고 생리도 시작하면서.. 정말 죽을 것 같아요.
매일 잠에서 깨는 게 너무 힘듭니다.
일어나면 '아, 나는 여자구나.' 이러고
정말 내가 전생에 무슨 심한 잘못이라고 했나 싶을 정도로 괴롭습니다.
밤마다 배게에 얼굴 묻고 울고
한 번은 심지어 자살 직전까지 간 적도 있어요.
정말 그냥 죽고 싶습니다.
내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어요.
태어난 것부터가 잘못이려나.
뭐.. 요즘은 그래서 성전환 수술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데..
아직 부모님께는 제 마음이나 생각에 대해서도 아무 말도 안 했고요.
음. 쓸데없는 말이 길었네요.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1. 부모님께 이런 제 심리상태를 이해하기 쉽게, 그리고 받아들이기 쉽게 말하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제가 말재주가 좋은 편은 아니라.
(만약 트렌스가 맞다면 바로 커밍아웃은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천천히 말로 풀어나가려고요.)
2. 수술, 만약 하게 된다면 부모 동의서 같은 게 필요하나요. (아직 미성년자입니다)
3. 얼마 정도 할까요?
4. 후유증도 있나요.
5. 호적 문제랑 군대는 어떻게 되는 거죠.
6. 수술 하기 전에 상담인가 카운슬링인가를 해야 한다고 들었는데, 그건 뭔가요?
자세히 설명 부탁드려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개념없는 답변은 신고합니다.
#성정체성 고민 #청소년의 성정체성 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