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앵커리지)와 캐나다(밴쿠버) 여행(비행일정, 비자) 질문

1) 비행기 일정을 어떻게 짜면 좋을까요~?

(아이가 힘들어해서 가능한 직항으로) 인천~앵커리지~밴쿠버~인천?

인천~밴쿠버~앵커리지~인천?

그외에 비용도 합리적이고 심플한 일정은~? (참고로 운전은 얼마든지 감수할 수 있습니다.)

딱히 방법이 없는데요. 그냥 인천-앵커리지, 앵커리지-밴쿠버 (또는 시애틀), 밴쿠버 (또는 시애틀) -인천 정도 잡는게 제일 나아 보이내요. (반대도 상관 없습니다만)

2) 비자를 고려한 일정은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요~?

미국~캐나다는 그리 까다롭지 않다는데 캐나다~미국은 까다롭다고 하네요~

지금 15~20일 일정에는 비자가 필요없는 무비자 입국 입니다. eTA와 ESTA는 비자가 아니에요. 그냥 무비자 입국을 위한 사전 승인정도 이지...

여행객이 비행기 표를 다 지참하고 입국하는 경우 별로 까다롭지 않습니다. 그냥 일정에 맞춰서 이동하는 것 뿐이구요. 까다롭다기 보다 보통 입국 심사관들은 좀 퉁명스럽고 까다롭게 영어로 질문을 하는데, 한국 사람들이 대부분 못 알아들어서 같은 말을 반복 하다보면, 짜증을 내면서 까다롭게 보이는 것 뿐입니다.

3) 밴쿠버(알래스카)를 들러보고 알래스카(밴쿠버)를 랜트카로 가는 것은 무리일까요~?

    ex) 인천~밴쿠버(랜트카)~알래스카(랜트카반납)~인천~??

    ex) 인천~알래스카(랜트카)~밴쿠버(랜트카 반납)~인천~??

밴쿠버에서 알래스카까지 자동차로 3500km 정도 입니다. 운전시간이 약 42시간... 하루에 16시간씩 운전해서 약 3일 걸립니다. 아마 렌트카 회사에서 알래스카 반납 또는 밴쿠버 반납을 허가 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고요. 허가 한다해도 드랍오프 차지가 비행기 값 보다 비쌀겁니다.

위에 시애틀을 잠깐 언급 했는데요. 밴쿠버와 시애틀은 약 3시간 정도 거리로 차로 이동하는데 큰 문제가 없기도 하고, 관광으로도 밴쿠버 하나만 보기엔 5~10일은 길어서 일부러 시애틀을 넣었습니다.

제가 볼땐 제일 적당한 여행 시간은 앵커리지 5일, 밴쿠버 5일, 시애틀 5일 정도구요. 중간에 앵커리지-밴쿠버는 비행기, 밴쿠버-시애틀은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고 봅니다. 이후에 각 도시내에서 관광은 렌트카로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