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잘못이 더 큰가요
-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예비고2입니다. 친구들에 비해 별로 노는편도 아니고요.
이번 일에 계기가 된 컴퓨터 게임은 컴퓨터 사양문제로 중2때 이후로 1번인가 2번 정도밖에 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제가 확진이 되어서 할게 없어서
오랜만에 친구들과 롤을 했습니다. 딱 2일간 1~2시간
정도만 하였습니다. 그런데 게임중에 부모님이 들어오더니 마이크도 켜진 상태에서 적당히 해라, 너 또 이거 맛들여서 게임 시작하려고? 너 고2야!(참고로 학원에서 보는 모의고사였지만 국영수 전부 1등급 유지하는 중입니다. 고1 시작할때는 국어3,영어4,수학1이였고 부모님이 잔소리도 하고 여러가지 이유로 현재 성적이 되었습니다. )등등 친구들 앞에서 별 쪽을 다 주더군요. 마이크가 켜진줄은 모르셨다고 하셨고 가벼운 사과는 받았습니다. 화는 났지만 크게 따지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컴퓨터 게임이 렉이 걸리길래 초기화를 진행하고 그대로 잤습니다.(제 컴퓨터에는 롤,크롬,카톡 외에는 아무것도 없어서 초기화를 해도 별 문제가 생길 일은 없었습니다.) 근데 다음날 초기화하고 나니까 기존 비번이 안 먹히더라고요. 아버지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되어있어서 비번을 물어보기 위해 전화를 2차례인가 걸었습니다. 결국 못 풀었지만요. 집에 오자마자 아버지가 큰소리를 내면서 게임 때문에 초기화를 한다는거 자체가 한심하다면서 비번을 풀어주셨습니다. 어머니도 뒤에서 하는 말을 들어보면 저를 뭔 게임 폐인 취급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화가 나서 다소 불량한 태도로(눈 흘기기, 퉁명스러운 태도로 말하기->어머니 말씀으로는 패륜적인 태도) 변명을 좀 했습니다. 제 컴퓨터는 별거 든 것도 없어서 초기화 해도 기본설정만 하면 되니까 했던 것이라고, 그리고 컴퓨터게임도 오랜만에 한 것이지 평소에 하는게 아니지 않느냐고 했습니다. 그래도 말이 안 통하고
나중에는 제 방 밖에서 들으라는듯이 절 까시는겁니다.
분명 저에게 사과까지 했던 어제 일까지 대면서요.
그리고 방에서 오셔서 게임 본격적으로 하려고 초기화를 했겠지 ㅉㅉ 이러면서 계속 뭐라 하시고 아버지도 계속
뭐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좀 억울한 일이 생기거나 감정이 격해지면 눈물이 나는 성격입니다. 저도 계속 큰소리로 따지고 부모님과 싸우다보니 눈물이 좀 나기 시작했습니다. 이건 좀 쪽팔리다 싶어서 지금 대화할 상태가 아니니까 나가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래도 들을건 들으라는 투로 계속 하셨습니다. 이 과정이 3번인가 반복되고 너무 제가 비참한겁니다. 별거 아닌 일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제가 뭘 그리 큰 잘못을 했다고 이딴 인격모독에 수모까지 당해야 하는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다 방 밖으로 밀쳐버렸습니다.
다시 힘으로 들어오려고 하시길래 발로 문을 세게 차서 닫아버리고 주먹으로 벽을 쳤습니다. 부숴질줄은 몰랐는데 부숴져버렸고, 그렇다고 해서 제가 "죄송합니다" 이러고 기 죽이기도 너무 억울한거에요. 좀 꼴이 그렇잖아요. 제가 이렇게 갈굼 당하고 잠만 냅둬달라고 해도 끝을 보자는 식으로 나온 부모님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경우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나마 엊어맞지 않은것도 중3까지 처맞다가 화해하고 안 때리기로 해서 안 때린겁니다. 쨌든 그렇게 안 굽히고 태도를 유지하니까 다시 강압적으로 들어와서. 저는 대화를 하고 싶은데 제가 대화할 상태가 아니라고 말씀 드리니까 아버지는 변명만 하고 나가시더라고요. 밤중에는 또 제 태도가 왜 불량하냐면서 부모가 어떻게 했든 그 태도는 잘못이라고 고치라면서 큰소리를 내시는데 진짜 자괴감 들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예전부터 저는 사과도 받아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어머니는 사과라는걸 했다고 주장하시는데 저는 제가 사과를 요구만 해봤지 중3이후로는 사과를 받아본적이 없거든요. 사과를 요구하는것도 잘못이라고 하네요. 어딜 부모랑 동급으로 생각하고 싸우려 하냐고 하시던데요 ㅋㅋ.. 패턴은 이래요. 싸움나고 매번 인격모독 뒤에서 엄마 친구,가족들에게 제 얘기 퍼나르고 제가 화나서 실수를 하면 그걸 트집 잡아서 "니 행동은 정당화 할 수 없어" 이런 식입니다. 오늘도 20분 가량 이런 소리를 듣고 객관적 판단을 위해 이 글을 합의하에 쓰는데 옆에서 비웃고 하시길래 나중에 보내드릴테니 지금은 나가달래도 계속 버티셔서 밀어내서 방 밖으로 내보내고 또 분을 못이기고 벽을 부숴버렸습니다. 사람이 부탁을 해도 끝까지 악질적으로 버티고 끝까지 몰아붙여서 제가 화났다는걸 계속 어필을 했는데도 안 들으시더라고요.
이거 누구 잘못인가요.
이번 일에 계기가 된 컴퓨터 게임은 컴퓨터 사양문제로 중2때 이후로 1번인가 2번 정도밖에 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제가 확진이 되어서 할게 없어서
오랜만에 친구들과 롤을 했습니다. 딱 2일간 1~2시간
정도만 하였습니다. 그런데 게임중에 부모님이 들어오더니 마이크도 켜진 상태에서 적당히 해라, 너 또 이거 맛들여서 게임 시작하려고? 너 고2야!(참고로 학원에서 보는 모의고사였지만 국영수 전부 1등급 유지하는 중입니다. 고1 시작할때는 국어3,영어4,수학1이였고 부모님이 잔소리도 하고 여러가지 이유로 현재 성적이 되었습니다. )등등 친구들 앞에서 별 쪽을 다 주더군요. 마이크가 켜진줄은 모르셨다고 하셨고 가벼운 사과는 받았습니다. 화는 났지만 크게 따지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컴퓨터 게임이 렉이 걸리길래 초기화를 진행하고 그대로 잤습니다.(제 컴퓨터에는 롤,크롬,카톡 외에는 아무것도 없어서 초기화를 해도 별 문제가 생길 일은 없었습니다.) 근데 다음날 초기화하고 나니까 기존 비번이 안 먹히더라고요. 아버지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되어있어서 비번을 물어보기 위해 전화를 2차례인가 걸었습니다. 결국 못 풀었지만요. 집에 오자마자 아버지가 큰소리를 내면서 게임 때문에 초기화를 한다는거 자체가 한심하다면서 비번을 풀어주셨습니다. 어머니도 뒤에서 하는 말을 들어보면 저를 뭔 게임 폐인 취급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화가 나서 다소 불량한 태도로(눈 흘기기, 퉁명스러운 태도로 말하기->어머니 말씀으로는 패륜적인 태도) 변명을 좀 했습니다. 제 컴퓨터는 별거 든 것도 없어서 초기화 해도 기본설정만 하면 되니까 했던 것이라고, 그리고 컴퓨터게임도 오랜만에 한 것이지 평소에 하는게 아니지 않느냐고 했습니다. 그래도 말이 안 통하고
나중에는 제 방 밖에서 들으라는듯이 절 까시는겁니다.
분명 저에게 사과까지 했던 어제 일까지 대면서요.
그리고 방에서 오셔서 게임 본격적으로 하려고 초기화를 했겠지 ㅉㅉ 이러면서 계속 뭐라 하시고 아버지도 계속
뭐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좀 억울한 일이 생기거나 감정이 격해지면 눈물이 나는 성격입니다. 저도 계속 큰소리로 따지고 부모님과 싸우다보니 눈물이 좀 나기 시작했습니다. 이건 좀 쪽팔리다 싶어서 지금 대화할 상태가 아니니까 나가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래도 들을건 들으라는 투로 계속 하셨습니다. 이 과정이 3번인가 반복되고 너무 제가 비참한겁니다. 별거 아닌 일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제가 뭘 그리 큰 잘못을 했다고 이딴 인격모독에 수모까지 당해야 하는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다 방 밖으로 밀쳐버렸습니다.
다시 힘으로 들어오려고 하시길래 발로 문을 세게 차서 닫아버리고 주먹으로 벽을 쳤습니다. 부숴질줄은 몰랐는데 부숴져버렸고, 그렇다고 해서 제가 "죄송합니다" 이러고 기 죽이기도 너무 억울한거에요. 좀 꼴이 그렇잖아요. 제가 이렇게 갈굼 당하고 잠만 냅둬달라고 해도 끝을 보자는 식으로 나온 부모님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경우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나마 엊어맞지 않은것도 중3까지 처맞다가 화해하고 안 때리기로 해서 안 때린겁니다. 쨌든 그렇게 안 굽히고 태도를 유지하니까 다시 강압적으로 들어와서. 저는 대화를 하고 싶은데 제가 대화할 상태가 아니라고 말씀 드리니까 아버지는 변명만 하고 나가시더라고요. 밤중에는 또 제 태도가 왜 불량하냐면서 부모가 어떻게 했든 그 태도는 잘못이라고 고치라면서 큰소리를 내시는데 진짜 자괴감 들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예전부터 저는 사과도 받아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어머니는 사과라는걸 했다고 주장하시는데 저는 제가 사과를 요구만 해봤지 중3이후로는 사과를 받아본적이 없거든요. 사과를 요구하는것도 잘못이라고 하네요. 어딜 부모랑 동급으로 생각하고 싸우려 하냐고 하시던데요 ㅋㅋ.. 패턴은 이래요. 싸움나고 매번 인격모독 뒤에서 엄마 친구,가족들에게 제 얘기 퍼나르고 제가 화나서 실수를 하면 그걸 트집 잡아서 "니 행동은 정당화 할 수 없어" 이런 식입니다. 오늘도 20분 가량 이런 소리를 듣고 객관적 판단을 위해 이 글을 합의하에 쓰는데 옆에서 비웃고 하시길래 나중에 보내드릴테니 지금은 나가달래도 계속 버티셔서 밀어내서 방 밖으로 내보내고 또 분을 못이기고 벽을 부숴버렸습니다. 사람이 부탁을 해도 끝까지 악질적으로 버티고 끝까지 몰아붙여서 제가 화났다는걸 계속 어필을 했는데도 안 들으시더라고요.
이거 누구 잘못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