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종류에 대해서 설명을 잘 해주실 수 있나요?

키보드는 기판, 스위치, 보강판, 하우징 등으로 나뉘고 이 모든거에 따라 소리가 달라집니다. 커스텀을 생각하시는게 아니라면 엄청 세세하게 들어갈 필욘 없고요. 일반적으로 기성품에서는 스위치가 가장 큰 변화이죠. 스위치 부분을 설명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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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터크래프트는 시저스위치랑 같은거이며 그냥 노트북 키보드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얇고 펜터크래프트만의 소리가 있지만 내구성이 최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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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보는 그냥 검정 만원 몇천원짜리 사무실 키보드는 멤브레인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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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요즘 가장 흔히 쓰이는 기계식 스위치입니다. 기계식 스위치는 크게 클릭, 넌클릭(=택타일), 리니어로 나뉩니다. 클릭은 이름그대로 누르면 살짝 걸렸다 들어가면서 딸깍 소리가 나는 스위치 방식입니다. 대표적으로는 청축이 있고요. 넌클릭은 중간에 살짝 걸렸다 들어가지만 청축처럼 딸깍거리는 소리는 안나는겁니다. 대표적으로는 갈축이 있습니다. 마지막 리니어는 누르면 걸리는게 하나도 없이 끝까지 쑥 들어갑니다. 대표적으로는 적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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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말한 기계식 키보드는 이름그대로 기계식, 물리적으로 스위치 내부에서 전극과 접하면 인식하는거라 생각하는거면 편합니다.

무접점 방식의 스위치는 이름그대로 물리적으로 접하는거 없이 인식되는 키보드입니다. 무접점 방식에는 크게 광축과 정전용량 방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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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광축은 이름그대로 빛을 이용한 스위치입니다. 스위치내부에 적외선 빛이 나오고 있으면 스위치를 눌러 들어가 이 빛을 방해하면 그때 인식하는겁니다. 접점이 없기에 완전방수를 지원합니다. 그래서 피씨방에서 많이 쓰이기도 합니다. 하나 더 들어가면 광축에는 클릭타입과 리니어타입이 있는데, 이건 기계식 스위치 특징 그대로 광축(클릭)은 딸깍 소리가 나고 광축(리니어)는 쑥 들어간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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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용량 방식 스위치에는 흔히 “노뿌”라 불리는 스위치가 있습니다. 정식명칭은 niz ec인데 노뿌라는 중국회사에서 많이 팔았고 어감이 좋아 흔히 노뿌라고 부릅니다. 실리콘막이 내부에 있어 기본적으로 보글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가격대가 10만원대로 싼편은 아니지만 다른 스위치에서는 절대 표현할 수 없는 보글거리는 소리이기에 요즘 사무용으로도 인기가 꽤 많아진 둣 합니다.

Topre라는 스위치도 있는데요. 이건 비오는 소리라고들 표현을 많이 하고요 가격은 거의 3,40만원대라 보편적이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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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축 청축은 스위치 방식을 말하는게 아닌 스위치의 이름인것뿐이고요 방식은 위에 말한 리니어 넌클릭 등 입니다. 이 안에 이제 적축 청축 백축 황축 등등 분류가 되는거죠.

스위치 이름은 적축 청축 말고도 매우 다양할텐데요, 뭐 예를들어 밀키축이다 그러면 리니어 타입인지 넌클릭타입인지는 그 축 설명을 봐야합니다. 타건소리는 유튜브에 치면 나올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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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는 이정도면 다 말씀드린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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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하우징은 그냥 키보드 가장 바깥 틀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크게 플라스틱이랑 알류미늄이 있는데 플라스틱은 그냥 싸서 쓰는거고 알류미늄은 울림을 막아줘서 정갈한 소리가 납니다. 가격대가 원래는 20만원 뭐 이렇게 나갔지만 (제가 사자마자 얼마 안지나..) 요즘은 몇만원대 알류미늄 하우징도 매우 많아져 꽤 보편화됐습니다. 기성품은 거의 모든제품이 플라스틱이라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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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충 이만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