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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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오늘 학교에서 기분 나쁜 일이 있었는데 그냥 제가 과민반응한건지 읽어보시고 답변해주세요 (길지만 양해 부탁드립니다 )
제가 2월 중반쯤부터 보이즈플래닛을 보다가 거기에 빠져서 결국 데뷔조인 제로베이스원을 파게 되었거든요. 파이널 이후 80일 (9위인 유진이까지 다 발표난 게 4월 21일이니까) 을 기다려서 드디어 어제 ! 데뷔를 했어요. 타이틀곡부터 수록곡이랑 솔로곡까지 싹 다 듣고 데뷔쇼도 딱 어제 저녁 8시부터 다 봤고 이후 올라온 직캠들까지 다 볼 정도로 정말 너무너무너무 기대했던 날이라 진짜 기분 좋고 설렜어요. 심지어 최애인 우리 유진이가 ㄹㅈㄷ를 찍어버려서 멘탈이 나갈 뻔 했다는..
그리고 오늘 학교 점심시간 때 타이틀곡 뮤비를 잠깐 다시 찾아봤는데 600만을 찍어버린거에요.! 또 데뷔 하루만에 앨범 초동 판매량 100만 장을 뚫어버려서 크.. 속으로 기분이 너무 좋았단 말이죠.(k-pop 데뷔 앨범 기록 중에서도 최초라는거에 또 한 번)
근데 같은 반 애가 옆에 와서 보더니 (걔는 뉴진스 버니즈) 참고로 뉴진스는 하루 만에 천만 찍음. 이건 딱히 크게 대단한건 아니잖아. 앨범 판매량도 우리 애들이 더 많음. 이래서 처음엔 뉴진스는... ㄹㅈㄷ잖어..이랬어요. 일단 뉴진스 대단한 건 맞잖아요.솔직히 이때까진 아직 기분이 그냥 그럭저럭 했어요.
제가 제일 기분 나빴던 말은 "근데 어차피 고작 2년 6개월 활동하고 금방 해체할 애들인데 굳이 팔 이유가 있나? 쓸데없는 감정소모할 시간 안 아까워?" 였던거.... 이 말 듣고 확 빡쳐서 순간 터질 뻔한 걸 간신히 참고 차분--히 "하나도 안 아까워. 내가 선택한 내 마음이고 나도 생각 많이 하고 좋아하기로 결정한건데 뭐가 아까워. 절대 후회할 가벼운 마음 아니니깐 걱정 노노." 라고 받아쳤어요. 속으론 욕이 올라오는데 최대한 페이스 유지하면서 대하는게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
솔직히 유진이도 좋아한지 벌써 100일이 넘었고 파이널 이후 데뷔 기다린지도 80일이 넘어서 2년 6개월은 또 얼마나 빠르게 지나갈까라는 생각이 좀 들긴 해요. 그런데 '어차피 고작 2년 6개월 활동하고 금방 해체할 애들' 이랑 '쓸데없는 감정소모'라는 말이 너무 상처가 되는게 힘들었어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데뷔한 그룹 파는게 보통 그룹 파는 것보다 쉽지 않은 건 잘 알아요. 계약기간도 짧고 말도 좀 나올테니까.. 하지만 그걸 알면서도 이 사람들을 진심으로 좋아하겠다는 마음을 정말 많은 고민 끝에 가지게 된건데 그 마음을 너무 가볍게 밟아버리는 말을 하니까 그게 제일 기분이 나쁜거에요.
정식 그룹인 자기 애들이 제일 대단하고 서바이벌 그룹 애들은 그냥 잠깐 활동하고 사라질 애들이라는 식으로 막 대하는건 아이돌 좋아하는 팬으로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전 아이돌을 이번에 처음으로 좋아하게 된 케이스고 누굴 가볍게 좋아하는건 나한테도 그 사람한테도 좀 아니라고 생각해서 한번 좋아하려면 시간도 좀 걸리고 생각 많이 하고 그 뒤에 정말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는 성격이어서 절대 단순하게 결정한 일이 아닌데... 내 입장은 그렇다쳐도 멤버들까지 무시하는거 같아서 아 그냥 기분이 너무 안 좋아요...
많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ㅠ.....
제가 2월 중반쯤부터 보이즈플래닛을 보다가 거기에 빠져서 결국 데뷔조인 제로베이스원을 파게 되었거든요. 파이널 이후 80일 (9위인 유진이까지 다 발표난 게 4월 21일이니까) 을 기다려서 드디어 어제 ! 데뷔를 했어요. 타이틀곡부터 수록곡이랑 솔로곡까지 싹 다 듣고 데뷔쇼도 딱 어제 저녁 8시부터 다 봤고 이후 올라온 직캠들까지 다 볼 정도로 정말 너무너무너무 기대했던 날이라 진짜 기분 좋고 설렜어요. 심지어 최애인 우리 유진이가 ㄹㅈㄷ를 찍어버려서 멘탈이 나갈 뻔 했다는..
그리고 오늘 학교 점심시간 때 타이틀곡 뮤비를 잠깐 다시 찾아봤는데 600만을 찍어버린거에요.! 또 데뷔 하루만에 앨범 초동 판매량 100만 장을 뚫어버려서 크.. 속으로 기분이 너무 좋았단 말이죠.(k-pop 데뷔 앨범 기록 중에서도 최초라는거에 또 한 번)
근데 같은 반 애가 옆에 와서 보더니 (걔는 뉴진스 버니즈) 참고로 뉴진스는 하루 만에 천만 찍음. 이건 딱히 크게 대단한건 아니잖아. 앨범 판매량도 우리 애들이 더 많음. 이래서 처음엔 뉴진스는... ㄹㅈㄷ잖어..이랬어요. 일단 뉴진스 대단한 건 맞잖아요.솔직히 이때까진 아직 기분이 그냥 그럭저럭 했어요.
제가 제일 기분 나빴던 말은 "근데 어차피 고작 2년 6개월 활동하고 금방 해체할 애들인데 굳이 팔 이유가 있나? 쓸데없는 감정소모할 시간 안 아까워?" 였던거.... 이 말 듣고 확 빡쳐서 순간 터질 뻔한 걸 간신히 참고 차분--히 "하나도 안 아까워. 내가 선택한 내 마음이고 나도 생각 많이 하고 좋아하기로 결정한건데 뭐가 아까워. 절대 후회할 가벼운 마음 아니니깐 걱정 노노." 라고 받아쳤어요. 속으론 욕이 올라오는데 최대한 페이스 유지하면서 대하는게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
솔직히 유진이도 좋아한지 벌써 100일이 넘었고 파이널 이후 데뷔 기다린지도 80일이 넘어서 2년 6개월은 또 얼마나 빠르게 지나갈까라는 생각이 좀 들긴 해요. 그런데 '어차피 고작 2년 6개월 활동하고 금방 해체할 애들' 이랑 '쓸데없는 감정소모'라는 말이 너무 상처가 되는게 힘들었어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데뷔한 그룹 파는게 보통 그룹 파는 것보다 쉽지 않은 건 잘 알아요. 계약기간도 짧고 말도 좀 나올테니까.. 하지만 그걸 알면서도 이 사람들을 진심으로 좋아하겠다는 마음을 정말 많은 고민 끝에 가지게 된건데 그 마음을 너무 가볍게 밟아버리는 말을 하니까 그게 제일 기분이 나쁜거에요.
정식 그룹인 자기 애들이 제일 대단하고 서바이벌 그룹 애들은 그냥 잠깐 활동하고 사라질 애들이라는 식으로 막 대하는건 아이돌 좋아하는 팬으로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전 아이돌을 이번에 처음으로 좋아하게 된 케이스고 누굴 가볍게 좋아하는건 나한테도 그 사람한테도 좀 아니라고 생각해서 한번 좋아하려면 시간도 좀 걸리고 생각 많이 하고 그 뒤에 정말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는 성격이어서 절대 단순하게 결정한 일이 아닌데... 내 입장은 그렇다쳐도 멤버들까지 무시하는거 같아서 아 그냥 기분이 너무 안 좋아요...
많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ㅠ.....
#이건 무슨 축제인가요 #이건 무슨 템플릿 #이건 무슨 템플러 #이건 무슨 뜻이지 #이건 무슨 소리야 #이건 무슨 시츄에이션 #이건 무슨 meaning #이건 또 무슨 템플릿이지 #이건 또 무슨 #피카츄 이건 무슨 열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