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기가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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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5 여학생입니다. 학교가기가 너무 싫습니다. 친구들이 저를 괴롭히는 것 같아요. 저희학교는 과학을 배울때 과학실로 가서 번호순으로 앉아요. 모둠이 5모둠 있는데 전 마지막 모둠입니다. 과학실 갈때 물병을 가져가도 되서 전 항상 물병을 들고가요. 참고로 저희 모둠은 남자 2명, 여자 (저까지) 3명입니다. 근데 남자애들이 자꾸 제 물건을 가져가서 안 줘요. 필통이랑 물병둘다요. 선생님이 다른친구들의 물건을 함부로 만지지말라고 몇번이나 말하셨는데도 그럽니다. 전 장난으로 생각하지 않고 진지하게 말했는데도 안 돌려줘요. 결국 물병을 바닥으로 던져서 제가 직접 주워오게 합니다. 필통도 마찬가지예요. 그리고 하루는, 빙고게임을 했어요. 학습지로 했는데 거기에 문장을 골라 적는거였습니다. 빙고게임을 계속 하고있는데, 남자애가 제가 어떤 문장에 동그라미 표시 한걸 보고 지우라고 했습니다. 봤더니 문장 리스트에 있는 문장과 제가 쓴 문장의 글자 하나가 달랐던겁니다. 제가 오타를 낸건데요, 전 오타라고 계속 말했지만 여자애 한명과 남자애들이 제 학습지를 가져가서 엑스 표시하고, 찢고, 낙서했습니다. 저는 너무 속상해서 알겠다고 내가 지우겠다고 말하는데도 그럽니다. 그 다음부터 제가 빙고게임에서 표시를 할때마다 검사받고, 친구 3명이 모두 맞다고 인정해야만 동그라미 표시를 할수 있었습니다. 또, 남자애와 여자애 1명이 제 이야기를 하며 쪽지를 주고받더라고요. 절 보고 막 비웃고 제가 왜그러냐고 물어보면 주먹질을 하며 낄낄웃으며 저에게 손가락질 합니다. 너무 울고싶었는데 창피해서 하품하는척 했습니다. 심지어 하품하거나 기침, 재채기, 웃는것도 다 놀림거리가 됩니다. 그리고 제 등에 쪽지를 붙일려고 했더라고요. 근데 안 붙였는데도 너 등에 뭐 붙어있다고 쫒아다니며 뭐라 해요.... 하 눈물이 날 것 같아요. 3명 다 제 번호 앞, 뒤여서 급식먹을때도 다 버텨야합니다. 제 등을 쎄게 때리고 모르는척 하거나 제 후식을 가져가서 바닥에 던지는 장난 등등요.... 사실 제 성격이 남자애들과 잘 지내는 성격이여서 왠만한 장난아나 놀린같은건 재밌게 받아드려요. 근데 이건 좀 아닌 것 같아요. 계속 그러면 선생님께 말씀드리겠다고 하면 또 뭐라뭐라 해요. 제가 다 참아주는데 어떻게 해야하죠. 특히 제 등과 팔을 쎄게 때리는게 너무 아픕니다. 빨간 자국도 남았었어요. 그리고 제가 듣기싫은 별명을부르며 절 놀려요.... 진짜 학교가기 싫어 죽겠어요. 털어놓을 친구가 없어서 여기에 올려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