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야구단이 현재 어느야구단에게 넘겼나요?

삼미 슈퍼스타즈 - 청보 - 태평양 돌핀스 - 현대유니콘스(현재)

 

아마추어 야구팀 현대 피닉스가 이전에도 있었는데요. 현대 유니콘스가 창단 될 당시인

 

95년 말에는 현재와 많이 상황이 달랐습니다. 프로야구가 제 1 스포츠로 거의 자리가 굳건했구요. 더구나 94년 박찬호 선수가 메이져리그에 야심차게 도전했다가 마이너리그 생활을 하던 해였기 때문에. 국내 프로야구 열기가 더 뜨거웠습니다(이게 참 애매모호한데요.

메이져리그에서 박찬호,조진호선수가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던 97,98년부터 국내 야구열기가 다소 가라앉은 경향이 있습니다.)

 

국내 프로야구단들이 현대의 프로야구 진입을 원치 않았고 상당히 많은 가입비를 요구했습니다(거의 수백억으로 기억합니다.) 우여곡절끝에 태평양 선수들을 모두 받아들이면서

 

새팀으로 출발했는데요. 해태에 1차 지명권을 주고 최상덕을 트레이드 합니다. 이때는 다들 미쳤다고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박재홍을 얻으면서 명문팀으로서 도약을 합니다~ 창단 첫 해. 선동열이 빠졌긴 했지만 이강철,조계현,이종범 등이 여전히 건재한 해태와 한국시리즈에 올라 정명원이 노히트 노런으로 해태 타선을 잠재우며 화려하게 데뷔합니다.

 

이후에도 명장 김재박 감독의 지휘하에. 박진만,김수경,조용준 등 자체적으로 훌륭한 선수들을 많이 키워내며 명문구단이 되는데요. 이는 시사하는 바가 틉니다. 태평양의 경우

 

1994년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고 거의 쌍방울과 꼴지 후보를 다투었고 4강에 든적도 거의 없습니다. 매년 꼴지후보를 하던팀이 갑자기 매년 우승후보로 바뀌었으니 프로야구가 더욱 흥미 진진해졌지요. 또한 imf가 터지자 기다렸다는듯이 무려 10억원에 98년 쌍방울에서 박경완을 데리고 옵니다(당시만 해도 Fa제도가 없었고 억대 연봉자도 손꼽혔을 때였기 때문에 10억이면 엄청난 돈이었습니다.) 이후 승승장구하며 재미없게 야구한다는말도 들으면서 어쨋든 승률은 좋았는데요. 이후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삼성에게 주축선수들을 모두 빼앗기는 불운을 겪습니다(이건 잘 아시죠? 박종호. 박진만 심정수...) 물론 심정수 선수는 두산에서 어이없게 트레이드되왔습니다. 심재학 선수와요.. 심재학 선수 역시 뛰어난 선수이긴 하지만 선수협 관련 사건때문에 좀 어이없게 트레이드된 경우입니다. 심정수와 급이 맞지 않죠. 그리고 스코트 쿨바,피어슨,서튼,퀸란,조스트롱 등 외국인 선수 잘 뽑기로 유명합니다.

 

 

 

빙그레 이글수는 모기업이 한화로 바뀌면서 자연스레 이름만 바뀐 경우입니다. 장종훈을 앞세워 매년 한국 시리즈에 오르며 강팀으로 인식되었지만. 대전이라는 지역 탓에

 

아직까지 좋은 신인 선수들이 많이 없었습니다. 다른 지역팀인 삼성이 돈으로 선수들을 사왔을때도 그다지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진 않았죠~ 구대성,정민철,송진우같은 선수들이 9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팀을 지켰으니.. 정말 이 팀도 대단합니다.

 

 

OB베어스 역시 인수 되지 않고 이름만 99년 두산 베어스로 바뀐 경우고요. 빙그레와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팀 역시도 80년대 박철순을 필두로 상당히 강팀이었지만 생각만큼 좋은 성적을 얻진 못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최고의 인기팀 엘지트윈스와 같은 서울을 쓰고 있고. 투자에서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유지현,서용빈,김재현,이병규,박용택등 신인들의 덕을 가장 적게 본 팀이기도 합니다.  신인왕을 단 한명(박종훈84년) 배출한것에 비해

 

엘지는 97년 이병규 외에 94년같은 경우 유지현,서용빈,김재현등 3명이 모두 후보에 올랐을만큼 신인덕은 못 본 팀입니다. 하지만 조계현,전상렬 등 타팀에서 버려진 선수들을 잘 이끌었고 현대와 더불어서 외국인 선수 잘 뽑기로 유명한 팀입니다. 오죽했으면

 

이런말도 있었습니다. 삼성이나 현대만큼 돈을 많이 주진 못하지만. 두산에 입단하면

 

일본진출 보장이라는 우스갯 소리도 있죠. 우즈와 레스를 두고 한 말입니다. 그만큼

 

외국인 선수 하나 잘 뽑습니다.

 

 

쌍방울 레이더스.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최저 승률팀으로 기록되는데요. 그렇지만 이 팀도

 

대단합니다. 91년 창단된 쌍방울은 해태가 86년부터 89년까지 4년연속 우승해버리자

 

전라도를 쪼개자는 취지로 창단되었는데요. 쌍방울이라는 기업 자체가 대기업이긴 하지만 자금력에 분명히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러다 imf 이후 박경완,김기태,김현욱등 주축 선수 다 팔아먹고 99년에는 승률 3할도 기록하지 못하며 세계 신기록을 세웁니다.

 

그러다 핸드폰이 보급되면서 한창 주가가 오른 sk가 2000년에 인수했구요. 역시 예전에 현대가 태평양 인수할때와 상황이 비슷합니다. 이 팀 역시 가입비를 놓고 많은 진통이 있었는데요. 6년전과는 다르게 별 무리없이 인수되었습니다. 인수하자마자 현대에 빼앗긴

 

조웅천,박경완을 다시 데리고 옵니다. 김경기도 데리고 오고요.

 

해태 타이거스는 기아로 바뀌었습니다. 전통의 명가 해태 타이거스를 인수한 다음부터

 

해태 시절 우승을 9번이나 했던 명문팀 답지 않게 기아로 바뀐 다음부터 종이호랑이란 말도 많이 들은 팀입니다.

 

현대와 기아의 특수한 상황때문에 기아가 해태를 인수하는것은 많은 팀들의 반대가 있었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결국 기아로 들어갔습니다.

 

이렇게 90년대 자금력과 연고지 문제로 전력 평준화가 힘들었던 프로야구가

 

이제는 자금력에서는 누가 뭐랄것도 없이 모두 문제가 없는팀이 되었습니다.

 

국내에 연봉 100억선수가 생기는것도 아니고 fa a급 선수의 경우 평균 10억 내외이니

 

이정도 돈이야 다 지불할 능력이 있는 팀이 된것입니다. 따라서 전처럼 볼수 없는 일이 생겼습니다. 기아,엘지 등 8  ~ 90년대 프로야구 부동의 상위권이었던 팀들이 쳐지고

 

태평양,쌍방울 시절 그렇게 약했던 sk와 현대가 강팀으로 되고..

 

삼성은 예전부터 있었습니다. 80년대두요..

 

그러고 보면 예전부터 이름이 바뀌지 않은 팀은. 삼성라이온스와 롯데자이언츠뿐이네요.

 

두팀의 기업능력으로 보면 롯데의 현금동원능력이 더 뛰어남에도. 이상하게 성적을 못 내내요..

 

즉... 정리해보면

 

삼미 - 청보 - 태평양 - 현대(현재.)

 

OB - 두산베어스(현재.. 이름만 바뀜)

 

빙그레 - 한화이글스(현재.. 이름만 바뀜)

 

쌍방울레이더스(91년창단) - sk(2000년 인수)

 

해태타이거스 - 기아타이거스(2001년 인수)

 

mbc청룡 - 엘지트윈스(90년 인수)

 

삼성,롯데 변화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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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레이더스,청보핀토스가 현재 어느야구단이 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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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삼성은 80년대 에도 있었나요?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