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과학 <지진>에 대해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6-1 과학 <지진>에 대해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작성일 2006.03.14댓글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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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에 대해 궁금한점이 생겼습니다.>

 

궁금한점.

 

1. 지진의 피해는? <인명피해같은 모든 종합적피해>

 

2. 지진의 발생지역은? <년도상관없이 지진이 발생한 지역 외국도 상관없습니다.>

 

3. 세계각국의 지진은 어떠한가요? <세계아무곳상관없음>

 

4. 가장 최근의 발생지역은? <최소 5~6년전까지 최근으로 쳐서...>

 

이것이 궁금합니다.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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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6학년이시라구요??

이거는 중학교가시면 다배우시는데ㅎㅎ

그래도 대답해드리겠습니다앗

1번 지진의 피해는?

이거는 한가지로 콕찝어서 말할수는없죠..

하지만 진도 라는 것이있답니다

진도6의 지진이 일어나..이런거 많이 들어봤죠??

진도는 1~7까지로 나누는데

진도1~4까지는 사람이 느끼기에도 미약하고..별다른 피해도없습니다

진도5는 물컵에들어있는 물이떨리구

사람이 느낄수있는정도라더군요

진도6은 책같은게떨어지고 담에 금이가거나 하는등,진동이 조금더 심합니다

진도7은 담장같은게 무너지고..아스팔트에 금이가고..건물이 무너지죠..

진도8이상은..피해가 심각하죠정말..

확실하진않지만 거의 맞을겁니다

 

2지진의 발생지역은?

이것도 배우겠지만 태평양조산대 라는것이있습니다 태평양 주위의 나라가 이곳에 포함되는데요 우리나라는 포함되지는 않지만 일본이 포함됩니다 태평양조산대에서는 지진이 정말 자주많이 일어납니다

 

3워낙 일어나는게 천차만별이니.. 뭐라고 단정지을수가없군요..

 

4최근에 발생지역이라 해봤자 일본이나..뭐 그런곳이지만

요즘따라 한국에서도 많이 발생하는군요

뭐 진도3이나 진도4정도이지만요..

 

참고로 틀린곳이 있을수도있어요;;제상식으로적은거라-_-ㅋ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저도 6학년 입니다 . 

저도 오늘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 

지금 시각은 11시 35분 ; ; ;

그래도 제가 찾은 정보지만 저혼자만 쉽고 간편하게 가질수는 없어서 .. 

점수 드립니다 . ^ - ^ ㅎ 착함 ; ;

 

 

지진의 발생지역 - 타이완, 터키 , 인도네시아 , 일본 등

세계에서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 - 태평안, 연안, 지중해 , 히말라야 산맥 지역등

지진이 가장 많이 발생한 년도 - 1996 , 1999년 등 

저도 아직 여기까지밖에 

못찾았습니다 .

 

별로 도움을 못드려서 죄송합니다 .  ; ; ;

저도 월요일까지는 숙제인데 클났다 . 

오늘은 일요일이구 11시 41분인뎀 .. 죽었다 나는 ; ; ;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목차★
1. 지진 일반 정보
1. 지진의 이해
1-1. 지진이란?
1-2. 지진의 분류
1-3. 지진의 원인
1-4. 지진 요소
1-5. 규모와 진도
1-6. 지진파
1-7. 지진에 동반된 현상

2. 지진발생시 대처요령
2-1. 지진이 나타나는 모양
2-2. 기본 대처요령
2-3. 장소별 대처요령
2-4. 신고 요령

3. 우리나라의 지진 현황
3-1. 지진발생 현황
3-2. 우리나라의 지진 안전성 진단
3-3. 지진관측 및 분석
3-4. 우리나라의 지진관측망
3-5. 신라본기에 기록된 지진

4. 지진 해일
4-1. 지진해일이란
4-2. 지진해일의 성질
4-3. 지진해일의 규모
4-4. 지진해일(쯔나미 : Tsunami) 발생 현황
4-5. 지진해일 대책

5. 지진 예보
5-1. 지진예보는 가능한가?
5-2. 지진예보 적중 사례 (하이쳉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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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지진 일반 정보

기상청의 계기지진관측은 1905년 인천 등 전국 6소에서 시작되어, 1945-1962년까지 공백기간이 있었으나, 1963년 3월 미국 지질조사소(USGS)가 전세계 지진관측망 구축 사업의 하나로 서울에 국제표준지진계(WWSS : World-Wide Standard Seismograph)를 설치함으로써 재개되었다. 그 후 자체 지진관측망 구축사업으로 1977년 서울, 광주에 지진계를 설치한 것을 비롯하여 현재는 전국 12개 지진관측소로부터 온라인 중앙집중식 관측망을 구성하여 전국적인 지진감시를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주변국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지진활동이 활발하지는 않으나 연평균 발생 빈도는 17회 정도이며 도시의 인구 밀집지역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지진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최근에 활발해진 국내외 지진활동과 일본 고베지진(1995. 1), 중국 운남성지진(1996. 2)을 계기로 국민들의 관심도가 증가하였다. 또한 정부에서는 1995년 12월 풍수해대책법을 자연재해대책법으로 개정하면서 건축법, 도로법, 원자력법 등의 모든 시설에 대한 내진설계 기준을 강화하였으며, 1996년도부터 민방위교육시 지진대비 교육과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1. 지진의 이해


1-1. 지진이란?

지진이란 땅속의 거대한 암석이 갑자기 부서지면서 그 충격으로 땅이 흔들리는 것을 말한다. 지진은 지구내부 어딘가에서 급격한 지각변동이 생겨 그 충격으로 생긴 파동, 즉 지진파가 지표면까지 전해져 지반을 진동시키는 것이다. 학술적으로는 "지진이란 탄성에너지원으로부터 지진파가 전파되면서 일으키는 지구의 진동" 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땅의 흔들림이 느껴진 곳이면 그 장소에 지진이 일어났다고 인식하고 있으나 이것은 '지진' 보다는 '지진동'이라는 표현이 더 적합하다.
지진은 넓은 지역에서 거의 동시에 느껴진다. 이 때 각 지역의 흔들림의 정도, 즉 진 도를 조사해 보면 어느 좁은 범위내에서 가장 세고 그곳으로부터 멀어지면서 흔들림 이 약하게 되어 먼곳에서는 흔들림을 느끼지 못한다. 이것으로부터 흔들림이 가장 큰 장소 부근의 지하에서 어떤 급격한 변동이 발생하여 그것에 의한 진동이 파동으로 사방에 전해져 각지를 흔드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은 마치 종을 쳤을때 사방으로 울려 퍼지는 음파와 같은 성질을 갖고 있다.

1-2. 지진의 분류

지진은 발생원인 또는 형태를 기준으로 (1) 구조지진( tectonic earthquakes), (2) 화산지진( volcanic earthquakes), (3) 함몰지진( implosions or collapse earthquakes)으로 분류한다. 이들을 자연지진(natural earthquakes)이라 하는데 대부분의 지진은 구 조지진으로서 지구외부의 대규모 변형을 일으키는 힘의 원동력인 구조력(tectonic force)에 의하여 축적된 탄성에너지가 일시에 방출되는 현상에 기인하는 것이다.
화산지진은 화산지역에서 화산폭발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지진이며, 함몰지진은 지 각 내부 어딘가에 연약한 지반이나 공동(空洞)이 내려앉으면서 발생하는 지진이다. 기타, 진앙거리 1000km를 기준으로 근거리 지진과 원거리 지진으로 구분하고, 깊이에 의해 60-70km미만은 얕은지진(淺發地震), 300km이상은 깊은지진(深發地震)이라 하고, 그 중간에 해당하는 것은 특별한 용어가 없다. 다만, 편의상 다소 깊은지진이라 부르 거나 '150km깊이지진'과 같이 깊이를 함께 말하기도 한다.
제한된 공간과 시간내에서 상대적으로 규모가 가장 큰 지진을 본진(本震)이라 하고 그 앞의 지진은 전진(前震), 그 뒤에 지진은 여진(餘震)이라 한다. 본진이라 할 만한 지진이 없을 경우에는 무리지진(群發地震) 혹은 지진군(地震群)이라 한다. 또한 사람의 몸으로 느낄 수 없고 지진계에만 기록되는 지진을 무감지진(無感地震), 사람이 느꼈으면 유감지진(有感地震)이라 한다.
한편, 땅속에서 화약을 폭발시키거나 지하핵실험 등으로 지진과 유사한 현상이 일어 나는데 이를 인공지진(man-made earthquakes)이라 한다. 인공지진은 아니지만 인 간의 행위가 원인이 되는 지진으로서, 깊은 우물에 대량의 물을 주입하거나 높은 댐 을 만들어 저수하면 그 부분에 지진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유발지진 (induced earthquakes)이라 한다.


1-3. 지진의 원인

지진의 직접적인 원인은 암석권에 있는 판(plate)의 움직임이다. 이러한 움직임이 직 접 지진을 일으키기도 하고 다른 형태의 지진 에너지원을 제공하기도 한다. 판을 움 직이는 힘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데, 암석권 밑의 상부맨틀에 비해 차고 무겁기 때문에 침강지역에서 파고 들어 가려는 힘, 밑에서 상승하여 좌우로 넓어지려는 힘, 지구내부의 열대류가 판의 밑부분을 끌고가는 힘 등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이것들 이 어느 정도의 비로 작용하는 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암석권(lithosphere)은 지표 에서 100km정도 두께의 딱딱한 층이며 그 밑에는 암석권에 비해 덜 딱딱하고 온도도 높아 쉽게 변형될 수 있는 층이 존재하는데(상부맨틀) 지진이 일어날 수 있는 깊이의 한계는 여기까지로 지표로부터 약 700km의 깊이이다(그림 2 참조). 지진발생 원인에 대한 학설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대표적 학설은 다음과 같다.

1-3-1. 탄성반발설(elastic rebound theory)
이 이론은 1906년 캘리포니아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 H.F.Reid가 산안드레아스 단층을 조사하여 지진의 원인을 규명한 것이다. 이는 지면에 기존의 단층이 존재한다고 가 정하고 이 단층에 가해지고 있는 힘(탄성력)에 어느부분이 견딜수 없게 되는 순간 급 격한 파괴를 일으켜 지진이 발생한다는 것으로 당시에는 큰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지진은 모두 단층운동이 원인으로 일어난다고 단언한 것에는 증거불충분한 것이었다. 지진은 단층운동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면 단층을 움직이는 힘이 어디로부터 유래하는 가가 다음의 문제로 된다. 그것을 설명하는 학설이 판구조운동론이다.

1-3-2. 판구조운동론(plate tectonics)
1960년대 후반에 등장한 학설로 지구의 표층이라고도 하는 수십km 혹은 그 이상의 두께를 가진 암석권(lithosphere)은 태평양판, 북미판, 유라시아판 등 10여개의 판으로 나누어져 있어 각각 매년 수cm 정도의 속도로 제각기 움직이고 있다. 이러한 상대운 동으로 판경계부근에서 주로 지진이 발생하며 경계부근의 판내부(intraplate earthquakes)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일본의 지진은 대부분이 태평양쪽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이것은 판경계(interplate earthquakes)지진으로 태평양판이 유라시아판 밑으로 충돌 침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이론은 대규모 수평면 운동이 지진, 화산 및 조산현상의 원인임을 설명하는 것이 다.


1-4. 지진 요소

지진을 규명할 때 '언제, 어디서, 얼마나 큰' 지진인가 라고 하는데 이들은 각각 진원 시, 진원, 규모에 해당하는 것으로 지진요소라 한다. 지진요소는 지진계(seismograph) 에 의한 지진파 기록의 분석결과로 구할 수 있다.

1-4-1. 진원시(Origin time)
어떤 지점에서 지진동을 느꼈다면 이 지진동이 전파하기 시작한 시각이 있을 것이다. 즉, 지진파가 처음 발생한 시각이 바로 진원시이다. 이것은 어떤 지점에서 진동이 감 지 되거나 지진계에 기록된 시각에서 지진파가 전파해온 시간인 주행시간(travel time) 만큼 빠를 것이다. 지진파는 일정한 속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거리에 비례하 여 도착하게 된다. 즉, 우리가 진동을 느끼거나 지진계에 기록되는 시각은 발생지점으 로부터 거리에 따라 각각 차이를 두고 나타난다. 따라서 여러곳에서 시간차를 두고 기록되었다 해도 결국 진원시를 계산해 보면 모두 같은 시각값을 갖게 된다.

1-4-2. 진원(Hypocenter)과 진앙(Epicenter)
진원이란 암석의 파괴가 일어난 지점으로 깊이의 개념이 포함되어 있다. 실제로 암석 의 파괴가 일어난 범위는 수십km 또는 수백km에 달하므로 지진파의 전부가 한점에 서 발생한 것이라고 할 수 없다. 지진은 일정한 넓이를 가진 영역에서 일어나는 것이 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으로 그 영역을 진원역이라고 한다. 진원은 진원역중에서 최 초에 지진파를 발생한 점, 즉 지진이 시작된 점으로 진원역의 중심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한편, 진앙은 진원의 바로 위 지표면의 지점이다. 진원지라고 하는 것은 진앙의 지명 이다. 진원은 진앙의 위도 경도와 진원깊이로 나타낸다. 이밖에 공간적 요소로서 진원 거리와 진앙거리가 있는데 이들은 각각 임의의 관측소에서 진원과 진앙까지의 거리를 말한다.

1-4-3. 규모(Magnitude)
규모란 지진 자체의 크기로서 이 개념을 처음 도입한 미국의 지진학자 리히터(C. Richter, 1935)의 이름을 따서 리히터스케일(Richter scale)이라고도 한다. 규모는 지진 파의 진폭과 진앙거리를 이용하여 계산한다. 예를 들어 M5.0이라고 표현할 때 M은 Magnitude를 의미하고 수치는 소수 1자리까지 나타낸다. 흔히 매스콤에서 말하는 리 히터지진계라는 기계는 없는 것이다. 지진파 에너지 Es와 규모 M과의 관계는 다음과 같이 나타내는 것이 보통이다 (Gutenberg 와 Richter : 1956). log Es = 11.8 + 1.5M 여기서 M은 단위가 없으며 Es는 erg단위를 갖는다. 이식에 의하면 규모가 1 증가하 면 에너지는 30배로 커지게 된다. 예를 들어 히로시마 원폭(20kton)의 경우 8.4 x 10 erg의 에너지를 가져 M6.1의 지진에 상당한다.


1-5. 규모와 진도

지진의 크기를 대표하는 수치로는 절대적 개념의 '규모'와 상대적 개념의 '진도'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다.

1-5-1. 규모(Magnitude)
지진발생시 진동에너지의 총량에 대응되는 것으로서 지진 자체의 크기를 대표한다. 규모는 지진계에 기록된 지진파형의 진폭과 진앙(발생지점)까지의 거리 등을 변수로 산출하며 소수 1자리까지 나타낸다.

1-5-2. 진도(Seismic intensity)
어느장소에 나타난 진동의 세기를 나타내는 수치로서 사람의 느낌이나 구조물의 흔들 림 정도를 미리 정해놓은 설문에 기준하여 계급화하여 정수단위로 나타내는 척도이 다. 따라서 규모와 진도는 1대1 대응이 성립하지 않으며 하나의 지진에 대하여 여러 지역에서의 규모는 동일수치이나 진도 계급은 달라질 수 있다. 진도는 계급값을 쓰는대신 가속도단위(cm/sec )로 나타내기도 하고, 중력가속도 (1g=98) 또, cm/sec 는 gal로 표시하며 1g=980gal이라고 도 쓴다. 진도는 어떤 장소에 나타난 지진동의 세기를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의 물체 또는 구조 물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표현한 것으로 정해진 설문을 기준으로 계급화 한 척도이 다. 진도는 지진의 규모와 진앙거리 그리고 진원깊이에 따라 크게 좌우되며 뿐더러 그 지 역의 지질구조와 구조물의 형태 및 인구현황에 따라 달리 평가될 수 있다. 따라서 진도계급은 세계적으로 통일되어 있지 않으며 나라마다 실정에 맞는 척도를 답변확정하고 있다. 기상청은 일본 기상청계급(JMA Scale : 1949)을 사용한다 (참고사항 : 진도표 참조). JMA scale이 8계급을 갖는 반면, 미국에서 시작되어 여러나라가 사용하는 MM scale (Modified Mercalli scale : 1931, 1956)과 진도계급의 국제적 통일을 시도한 MSK scale(Medvedev, Spouheur, Karnik : 1963)은 12계급을 갖는다.

1-5-3. 잘못 사용되는 용어
o 국제적으로 '규모'는 소수 1위의 아라비아 숫자로 표기하고 '진도'는 정수단위의 로마 숫자로 표기하는 것이 관례이다.
o '리히터지진계로 진도 5.6의 지진'은 틀린 표현이며
--> '리히터스케일 혹은 리히터 규모 5.6의 지진'
--> 단순히 '규모5.6의 지진'라 표현해야 한다.
o '진도 5.6'은 틀린 표현이며 '규모5.6'이라 표현하는 것이 옳은 표기법이다.
o '강도'라는 표현은 결국 '진도'에 해당하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으나 사용하지 않는 용어이다.
o '리히터지진계'라는 기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1-6. 지진파

1-6-1. 지진파란
암석의 파괴가 일어난 진원역으로부터 탄성체인 지구의 내부 또는 표면을 따라 전파 되는 탄성파(elastic wave)를 지진파라 한다. 지진계에 기록되는 파형은 지진파가 통 과하면서 일으키는 매질의 변형에 의한 것이다.

1-6-2. 지진파의 분류
지진파는 전파특성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실체파 (body wave)
P파 : 종파(longitudinal wave)
S파 : 횡파(transverse wave)
표면파 (Superface wave)
LR파 : Rayleigh wave
LQ파 : Love wave
실체파는 P파와 S파로 분류된다. P파는 음파와 같은 소밀파로서 모든 매질에서 전파되지만, S파는 진행방향에 수직 인 횡운동에 의한 것이므로 액체 내부(지구의 외핵 또는 내핵)는 통과할 수 없다. P 파와 S파의 P,S는 지진파가 도달하는 순서와 특성을 뜻하는 "Primary 또는 Push"와 "Secondary 또는 Shake "의 머릿자에 해당한다.
표면파는 주로 얕은 지진이 발생하였을때 생기는 것으로 지구표면을 따라 전파한 다. Rayleigh파는 P파와 S파의 수직운동 성분인 SV파가 조합된 성질을 가지며, Love파는 S파의 수평운동 성분인 SH파로서 Rayleigh파보다 빠르게 전파되고, 매 질의 운동이 수평성분만을 가지므로 수직성분지진계에는 거의 기록되지 않는다. 표 면파는 수면에 전파되는 물결과 같은 것이다.


1-7 지진에 동반된 현상

대지진은 강한 지진동과 현저한 지각운동에 의해 자연계 및 인간사회에 큰 영향을 미 친다. 지진동에 의한 건조물의 파괴는 거주자의 사상(사상)에 이어지기도 하고 부상 을 면했다해도 집을 잃거나 직장을 잃기도 한다. 기물의 뒤집혀짐과 낙하도 사상이 나 화재의 원인이 된다.
지진시에는 동시에 여러지점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소방능력 이 떨어지므로 대화재로 발전하기 쉽다. 화재가 지진의 피해를 수배, 수십배로 증폭 시킨 예도 적지 않다. 특히 전력, 전화, 수도, 가스 등의 전선, 배관에 큰 피해를 주며 도로, 철도, 다리, 터널, 공항, 항만시설 등의 산업시설 파괴와 교통, 식료, 물자 공급의 지장으로 그 피해는 사회적 영향으로 까지 파급된다. 그 외 유해물질의 유출이나 소 문 등에 기인하는 혼란이나 그것에 동반하는 각종 사고 등도 생각할 수 있다.
지각변동은 지진의 원인인 단층의 움직임에 동반하는 것이다. 단층에 의한 지반의 교차가 수십km에 걸쳐 나타나기도 하고, 해안이 수m나 융기 침강을 일으키면 쉽게 목격되지만, 즉시는 알 수 없다해도, 지진 전후의 측량을 비교하면 수십cm, 때로는 수 m에 이르는 토지의 수평이동이나 융기가 출현되는 것도 있다.
홍수가 지진에 의해 초래되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지각변동에 의한 해안, 호안의 침융, 지진동에 의한 강이나 댐의 제방파괴 등이 원인으로 지진직후에 일어나는 경우와 산붕괴가 강을 막 아 호수를 만들기도 하고, 나중에 돌이 부서져서 하류에 수해를 가져오는 경우도 있 다.
지진에 동반하는 자연현상으로는 이외에 땅울림(지진굉음), 발광현상, 지하수 온천의 변화 등 인간의 오감으로 알 수 있는 것과 지자기나 중력의 변화 등 측정결과로 발견 되는 것도 있다. 또한, 진원역 부근의 화산 상태가 측정결과로 발견되는 것도 있으 며, 진원역 부근의 화산의 상태가 변화하고 드물게 분화를 시작하는 것도 있다.
해저의 융기는 해수에 요란을 주어 쯔나미(지진해일)를 발생시켜 때로는 지진동에 의한 재해를 상회하는 대재해를 가져온다. 지진에 동반하는 지표의 현상으로서는 땅 갈라짐, 산 붕괴, 해안 붕괴, 땅 미끌어짐, 토석류(산사태) 등이 있다. 이것들은 강한 지진동에 의해 나타나지만 단층의 변위가 원인이 되는 것도 있다. 또한 지하수를 많 이 포함한 모래지반에서는 지반의 액상화가 일어나기도 하고 분수, 분사를 동반한다.
최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지진재해는 '78년 10월 7일 홍성지진(규모5.0), '83년 5월 26일 일본 아끼다 지진(규모 7.7)과 '93년 7월 12일 일본 홋까이도 지진(규모 7.8)에 의한 동해안의 지진해일로 인명과 재산상에 많은 피해가 발생하였다. 또한 최근 주 변국의 대지진으로는 '95년 1월 17일 일본 고베지진(규모 7.2), '96년 2월 3일 중국 운 남성지진(규모 7.0)으로서, 우리나라에는 재해를 일으키지 않았지만 발생국에서는 많 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있었다.



2. 지진발생시 대처요령


2-1. 지진이 나타나는 모양

2-1-1. 지면의 흔들림
지진의 주된 형태로 모든 피해발생의 원인이 된다. 물건이 떨어지고 집이 흔들리며, 건물이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붕괴된다. 호수, 저수지에 진동이 생겨 축대붕괴나 산사태를 유발하기도 한다.

2-1-2. 지면의 파손
지진단층을 만들고 기초토양의 액상화현상을 초래하여 건물기초를 무너뜨리고, 도로 및 교량파괴 등 지진피해의 대형화를 초래한다. 액상화 현상이란 지진동에 의한 지면의 형태변경으로서, 수분을 함유한 모래지층 구조가 파괴되면서 지층구조에 변화가 생기는 현상을 말한다.

2-1-3. 화 재
대지진시 반드시 동반하는 재해로 특히, 강풍이 불때 화재가 발생하면 더욱 그 피해가 커진다. 화재는 주로 가스, 수도, 전기 등의 파손으로 발생하나 사전행동과 계획에 의해 감소시킬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가정, 학교, 병원, 공장 등에서 평소에 화재대비 훈련이 필요하며 지역사회의 소방활동과 규정이 강화되어야 한다.

2-1-4. 혼 란
공포에 의한 혼란은 이성상실로 이어지고 이것은 폭력, 강도, 절도 등의 범죄행위 및 이상행동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2-2. 기본 대처요령

2-2-1. 기본 행동요령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행동한다.
지진은 길어야 1분이내에 종료되며 강한 진동이 계속되는 시간은 15초를 넘지 않으므로 멀리 대피하려 하지 말고 있던 장소에서 안전한 위치를 찾는다.
책임있는 사람의 지시에 따라 행동한다.
인화성 물건인 성냥, 라이터, 가스렌지, 석유난로, 석유곤로 등은 사용하지 않는다.
평소 지진의 특성을 숙지하고, 지진발생시 침착하게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비상우선통화를 위하여 전화는 가급적 사용을 자제한다.
지진 직후 자신이 무사하다면 먼저 도피하려 하지 말고 주변의 다친사람이나 응급상황을 해결하려 해야하며, 여진은 이러한 일을 할 수 있을 만큼 시간적 간격을 두고 온다는 것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2-2-2. 화재예방과 진압
가스, 수도, 전선을 점검하고 파손되었다면 밸브를 잠근다.
가스가 샌다면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즉시 현장을 떠나서 해당기관에 신고한다.

2-2-3. 화재시 대피요령
화재 발견시 연기가 바닥에 자욱하게 깔려 있을 때에는 안으로 들어가면 위험하다.
바닥에서부터 20cm정도는 공기가 남아 있으므로 바닥 가까이 납짝 업드려 자세를 낮춘다.
2층에서 뛰어 내릴때는 이불, 요, 담요, 방석 등을 낙하지점으로 떨어뜨리고 그 위로 뛰어 내린다.
옷에 불이 붙었을 때는 이리저리 도망다니지 말고, 침착하게 담요로 몸을 감싸거나, 방바닥이나 마루바닥에 두러누워 딩굴면서 손으로 두둘겨서 끈다.
지진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지진에 동반되는 가옥의 붕괴같은 직접적인 피해보다, 그 뒤에 2차적으로 발생하는 화재에 의한 피해이다.

2-2-4. 특수상황하의 행동요령
질서유지에 협조 : 백화점, 극장, 번화가, 지하시설 등에서는 낙하물 사고 및 정전에 대비하여 유도요원의 지시에 절대적으로 따른다.
열차, 버스, 지하철 내에서의 행동 : 열차, 버스, 지하철내에서는 선반위의 낙하물에 주의하고 특히 지하철에서는 감전 사고에 유의하여 함부로 외부로 나오지 말아야 한다.
운전중인 때의 행동 : 차량을 신속하게 평지나 지하차고로 대피시킨 후 차에서 떨어진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말것 유언비어로 인한 공포분위기 조성에 침착하게 대처하고 정부의 지시에 따라 신속하게 행동한다.

2-2-5. 행정관서(방재기관) 조치사항
재해대책본부 비상근무
상황파악, 전파 및 위험지역 주민 대피지시, 지휘통솔
수방단 및 예비군 비상대기 및 동원령 하달 검토
위험시설 안전대책 강구
유관기관 지원 및 협조체제 유지
재해발생시 초동조치 및 응급 행동요령 등 계도
화재발생에 대비 예방대책 강구
초진시 주민행동지침 전파
요동, 충돌, 낙하물에 의한 피해발생을 예방하고 화재발생시는 신속하게 초기 진화
지진발생후 상황을 판단하여 대피여부를 결정
혼란에 의한 인명 피해방지 대책 강구
긴급구출 및 구호활동 전개
유관기관 협조체제 강화

2-2-6. 평소의 대비
라디오, 손전등, 비상구급함을 준비하고 가족 모두가 준비물이 어디에 있는지 숙지하며 밧데리는 손이 닿는 곳에 보관한다.
응급 처리방법, 비상시 행동요령을 알아둔다.
가스, 전기퓨즈상자, 수도의 밸브위치를 알아두고 가족 모두가 잠그는 법을 알게 한다.
소방기구를 비치해 둔다.
위험물의 보관상태를 점검한다.
높은 선반위에 무거운 물건을 놓아두지 않는다.
그외 가구나 찬장 등을 벽에 고정시키거나 지진 발생후 가족이 헤어졌을 때 만나는 방법을 계획해 둔다.


2-3. 장소별 대처요령

2-3-1. 집안에 있을 때
나와 가족의 안전
크게 흔들릴 때의 진동시간은 1∼2분이므로 자신이 처해있는 상황에서 가장 안전한 장소로 피하는 것이다. 이때 머리부분의 보호에 가장 신경쓰도록 한다.
가구 등이 넘어지거나 떨어져서 상처를 입는 경우도 있으므로 평소부터 가구를 고정시키거나 생활용품 등이 떨어지지 않게 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1993년 7월 12일 일본 북해도 지진때에는 산과 건물이 그대로 주저앉고, 가스폭발로 여기저기에서 불이 나며, 교통 통신두절, 단전, 단수 등으로 도시기능이 완전히 마비되는 등 엄청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침착하고 빠르게 불을 꺼야 한다.
불을 끄는 것이 우선이다. 불이 나면 침착하게 불을 끄고 사태를 살핀 뒤 안전조치를 취해야 한다.
석유, 가스 등을 사용하는 열기구와 전기 등 불이날 수 있는 것들은 중간밸브를 잠그거나 스위치를 꺼야한다.
옷에 불이 붙으면 담요로 몸을 감싸서 끄고 혼자일 경우 누워 뒹굴어서 끈다.
연기로 인한 질식에 유의하여야 한다.
놀라서 밖으로 나가지 말 것
건물이 무너질 가능성은 적다.
유리창이나 간판 등이 떨어지거나, 블록담, 자동판매기 등이 넘어질 우려가 있는 집밖은 더 위험하다.
놀라서 허둥지둥 다니면 뜻밖의 부상을 당할 수도 있다.
평소 대피로 확인할 것.
화장실, 목욕탕은 면적이 좁은데 비하여 벽면이 많아서 비교적 안전하다.
아파트 등 높은 건물에서는 비상대피 방법으로 문을 열고 나가는 곳을 확인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외국의 경우 문이 틀어져 열지 못하게 된 사례가 상당히 많이 있었다.
만일의 경우를 예상하여 비상대피 방법에 대해서 평소에 늘 생각해 두며, 필요한 도구 등을 갖추어 두어야겠다.
만약 급박할 때는 위층으로 가는 것이 안전하다.

2-3-2. 번화가나 빌딩가에 있을 때
땅이 흔들리고 서 있지 못할 정도가 되면 가까운 곳에 있는 문기둥이나 담에라도 의지하고 싶어진다. 언뜻 보기에 튼튼해 보이는 이러한 것들이 실제는 위험한 것들이다.
번화가, 빌딩가, 사무실 등에서는 유리창이나 간판 등이 떨어질 때 가장 위험하다. 우선 갖고 있는 소지물로 머리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가까운 빌딩 안에 들어가 있는 것이 좋다.

2-3-3. 백화점, 극장, 지하, 운동장에 있을 때
혼란은 일으키지도 말고 혼란에 휩쓸리지도 말 것.
백화점이나 극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무엇보다 두려운 것은 혼란이다.
백화점이나 극장, 지하상가 등에는 안내 담당직원이 있어 비상시에 안내하도록 되어 있다. 먼저 안내에 따르도록 한다. 특히, 출구나 계단으로 몰려가는 일이 없도록 한다.
지하는 지진 발생시에 비교적 안전하나 정전 등의 불안에 의해 혼란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그러나 정전이 되어도 곧바로 비상등이 켜지게 되어 있으므로 차분하게 행동하도록 한다.
운동장에서는 놀라서 한꺼번에 출입구로 몰려가게 되는데 넓은 운동장으로 대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2-3-4. 사무실에 있을 때
책상 밑에 들어가 웅크려 몸의 안전을 도모한다. (넘어지는 선반이나 책장은 위험)
사무실에서는 무너지는 선반이나 책장 등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반이나 책장 등은 미리 벽에 고정시켜 둔다.
전열기나 전기기구 등, 화재 원인을 신속히 제거하도록 한다.
비상구를 확보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2-3-5.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을 때
안전을 확인하고 가장 가까운 층으로 신속하게 대피를 !
갇혀진 상태일지라도 침착하게 구조를 기다린다.
지진이나 불이 났을 때에는 절대로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는 안된다.
만일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을 때 지진을 느끼면 각 층의 보턴을 전부 눌러, 엘리베이터가 정지하면 신속하게 내려, 안전을 확인한 후 대피한다.
만일 갇히게 되었을지라도 침착하게 인터폰으로 관리실에 구조 요청을 하고 구조가 될 때까지 기다린다.

2-3-6. 지하철을 타고 있을 때
혼란에 주의하고 먼저 몸의 안전을!
넘어지지 않도록 고정되어 있는 것을 꽉 잡는다.
지하철안은 비교적 안전하다. 만약 문을 열고 뛰어내리면 다른 차량에 치거나, 고압선에 감전되는 등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갑자기 강한 충격이 올 수 있으므로 손잡이 등 차체에 고정되어 있는 것을 꽉 잡고 넘어지지 않도록 한다.
차내 안내방송에 따라서 움직인다. 개인행동은 혼란의 원인이 된다.
지하철역에서는 일시 정전이 되어도 비상등이 켜지게 되어 있다. 안내방송에 따르도록 한다. 놀라서 출구로 몰려가는 행위는 위험하고 혼란을 일으키게 된다.

2-3-7.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을 때
자동차는 도로의 오른쪽에 세우고 사태파악을! (운행은 혼란의 원인)
지진이 일어나면 자동차의 타이어가 펑크 난 듯한 상태가 되어 운전이 불가능하게 된다. 차간 간격을 충분히 확보한 후 도로의 오른쪽에 정차한다.
그 상태로 30분정도 상황을 살핀 후, 대피할 필요가 있을때에는 창문을 닫고 자동차 열쇠는 꽂은 채로, 차문은 잠그지 말고 인근지역의 사람들과 행동을 같이 한다.

2-3-8. 등산이나 여행중일 때
산사태, 절벽의 붕괴, 해일에 주의를!
산사태, 절벽의 붕괴, 해일 우려 지역으로부터 신속히 대피한다.
산근처나 급경사지에서 큰지진을 느끼면 곧바로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도록 한다. 산사태가 나거나 절벽이 무너질 우려가 있다.
해안에는 해일이 닥칠 염려가 있다. 시청, 소방서, 경찰서 등의 안내방송이나 텔레비젼, 라디오를 통해 해일경보가 발령되면 신속하게 대피한다.

2-3-9. 유언비어에 속지 맙시다.
TV, 라디오나 행정기관의 정보에 따라 행동한다.
대지진이 발생하면 사람들은 마음이 흔들리게 된다. 떠도는 헛소문이나 유언비어에 휩쓸리게 되면, 도리어 혼란을 더하게 할 뿐이다.
라디오 텔레비젼의 방송이나 행정기관으로부터 직접 들은 정보만 믿고 사람들이 전하는 소문이나 출처불명의 정보에 휩쓸려 행동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한다.
혼란을 막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이 정확한 정보에 따라 침착하게 행동해야 한다.


2-4. 신고 요령

2-4-1. 단순히 진동을 느꼈을 때
인근 기상관서(지방기상청, 기상대, 관측소)에 진동을 느낀 장소, 시각, 느낀 정도 등을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기타 지진굉음, 발광현상의 여부 등을 알린다. 진동정도는 진도계급표 참조.

2-4-2. 지진으로 피해를 입었을때 (건물붕괴, 화재 등)
관할소방서, 경찰서, 행정관서 또는 기상관서에 장소, 시각외에 피해내용, 피해정도, 주민동태 등을 알린다.

2-4-3. 지진신고 및 지진문의 : 기상청 지진담당
대표전화 : 737-0011 (교환 473-6)
직통전화 : 723-8803
신고내용은 기상청에 모두 접수되어 종합정리과정을 거쳐 지진통보 작성에 유용하게 활용되며, 보고서의 주요자료로 이용된다. 또한 이것은 지역별 지진연구에 활용될 뿐만 아니라 지진정보로 재생되어 일반국민에게 매우 중요한 지진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예를들면 지난 1월 24일 양양 앞바다의 지진으로 기상관서에 접수된 지진신고 건수는 무려 50건이 넘었고 이것은 중앙으로 수집되어 신문사, TV, 라디오 등에 전파되었으며 지진통보 내용은 "강원도 전지역과 충청, 경기, 경북 일부에서 강한 진동을 느꼈음"으로 보도되어 지진상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으므로 지진신고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 우리나라의 지진 현황


3-1. 지진발생 현황

우리나라의 지진은 연평균 17회 정도 발생되고 있으며, 사람이 느낄 수 있는 규모(規模) 3.0이상은 연평균 10회이고, 피해발생 우려가 있는 규모 5.0이상은 8-10년에 1회 정도로 발생된다.
규모 5.0이상으로 피해가 있었던 지진은 금세기 들어 총 4회가 발생되었으며, 최근 발생된 대표적 지진은 1978년의 홍성지진으로 건물 균열 등 피해가 있었다.


3-2. 우리나라의 지진 안전성 진단

우리나라의 지진활동은 지진발생의 원인이 되는 지각 운동에 큰 변동이 없는 한 다소의 차이 즉, 시간적 또는 지역적 집중성은 있겠으나 앞서의 통계적 추이가 지속될 것이다.
최근의 경향으로는, '78 - '82년 기간중 남한의 홍성지진과 북한의 삭주지진 등 규모 5정도의 지진은 4회나 있었으나, 그 후 '91년까지 점차 지진활동이 약화되는 추세를 보여왔음. 이러한 안정상태는 '92년부터 점차 활동적 상태로 전환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지진의 발생빈도와 규모가 증가하지 않더라도 진동재해에 취약한 구조물이 증가하고 시설이 대형화, 다양화됨에 따라 지진위험도는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점을 고려할 때, 과거에 발생하였던 정도의 지진과 지진해일(쯔나미)현상은 재현될 것이므로 피해발생 가능성은 자연히 증가하겠다.
결국, 현재의 과학기술로는 지진예측이 불가한 실정이므로 지진발생 후의 화재, 전원, 통신장애, 교통두절 및 구조물 손상 등의 후속피해 경감과 내진설계에 의한 장기적인 안전성 확보에 주력하여야 하겠다.


3-3. 지진관측 및 분석

3-3-1. 지진관측의 원리
지하 어딘가에서 지진이 발생하면 그곳으로부터 모든 방향으로 지진파가 전파된다. 지진계는 이 지진파를 기록하는 장치로서 보통 암반 위에 설치하여 지진동을 잘 포착할 수 있도록 설치된다. 지진이 발생하면 지상의 모든 물체는 동시에 움직이는데, 만약 지표위 어느공간에 정지한 채 있는 부동점이 있다면 그것을 기준으로 하여 지진동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같은 기록을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진자(振子)이다. 지진계는 진자의 지면에 대한 상대적인 운동을 증폭기로 확대하여 기록하는 것이다.

3-3-2. 지진의 위치 결정
진앙(震央)과 진원(震源)을 알아내는 방법은 3점이상 관측에 의한 방법과 한 지점의 관측에 의한 방법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나, 이중 많이 사용하는 방법 2가지를 설명하고자 한다.
지진관측소에 기록된 지진의 P파와 S파의 도착시간과 주행시간을 측정함으로써 결정할 수 있다. P파는 보통 5-8km/s의 속도를 가지고 있으며 S파의 속도는 P파의 1.7배 정도이므로 진앙에서 먼 관측소일수록 P파와 S파와의 간격은 커지게 된다. P파와 S파의 시간차 1초는 대략 8km에 해당하므로 만약 S-P시간이 10초라면 진앙거리는 약 80km가 된다. 지진의 위치는 이 원리를 이용하여 구한다.
보통 3개 이상의 관측점에서 P파와 S파의 도착시각의 차이(S-P)를 측정하고, 각 관측점에서 그 차이시간을 반경으로 하는 원을 그린 다음 만나는 점을 찾으면 이곳이 곧 진앙이 된다. 그리고 3개의 현중에서 하나의 원을 택하여 반원을 그리고, E에서 그 반원에 수직선을 그어 만난점을 H라 할때 EH는 진원 깊이가 된다.
또한 하나의 관측소에서 진앙을 찾는 방법으로는 두개의 수평성분(동서, 남북)과 하나의 수직성분(상하)의 지진기록지를 읽음으로써 구할 수 있다. 각 성분의 초동방향(상,하)과 길이를 측정하여 지진파가 들어온 방향을 계산하고 진앙거리는 P파와 S파의 시간차로 구할 수 있다.

3-3-3. 진원시 계산
진원시는 지진이 발생한 시각으로 지진계에 P파가 도착한 시각에서 P파가 전파되어 오면서 걸린 시간(주행시간)을 빼면 구할 수 있다. 즉,
진원시 = P파 도착시각 - P파 주행시간
인 관계를 이용하여 구한다. P파 주행시간은 깊이에 따른 주행시각표에 의해 구해 진다.

3-3-4. 규모계산
근거리 지진파 기록에서 규모(M)를 계산하는 데는 다음과 같은 坪井(Tsuboi)공식이 사용된다.
M = 1.73logA + logB - 0.83
M : 규모로써 단위가 없으며 소수 1위까지 계산한다.
A : 진앙거리 (단위 : km)
B : ( MN*MN + ME*MN*1000) / 배율
MN : 남북방향, ME : 동서방향
즉 지진동의 수평 최대진폭으로서 기록지의 수평 그성분 합성치를 그 주기에 해당하는 비로 나눈 값이다.
예를들어 진앙거리 180km인 지진파 기록에서 S파 최대진폭이 MN=6mm(남북방향), ME=8mm(동서방향)이며 그 주기가 0.25초일때 규모 M의 계산은 다음과 같다.
(단, 지진계 배율은 3-5Hz 의 진동에 대하여 15,000배임)
B = (6*6+8*8*1000)/15000 = 0.67
A = 180km
M = 1.73 log180 + log 0.67 - 0.83 = 2.9


3-4. 우리나라의 지진관측망

우리나라의 지진관측은 기상청의 전국적인 지진관측망을 근간으로하고 있으며, 한국자원연구소와 일부 대학에서 연구 목적으로 제한적인 관측을 수행하고 있다. 기상청의 계기 지진관측은 1905년 인천 등 전국 6소에서 시작되어 1945-1962년까지 공백기간이 있었으나, 1963년 3월 미국 지질조사소(USGS)가 전세계 지진관측망 구축사업의 하나로 서울에 국제표준지진계(WWSS : World-Wide Standard Seismograph)를 설치함으로써 재개되었다.
그후 1977년 일본 Katsujima사의 지진계 2대를 도입하여 서울과 광주에 설치하여 2점 관측을 실시하였으며, 홍성지진의 사후대책으로 1980년 말에는 미국 Teledyne-Geotech사의 관측소용 지진계 3대와 이동식 지진계 2대를 도입, 설치함으로써 서울, 강릉, 추풍령, 광주, 부산, 서산의 6소 관측망을 구성하였다.
또한 1990년 말에는 미국Teledyne-Geotech사의 지진계를 추가 도입하여 기존 관측망을 보강함으로써 현재는 서울, 부산, 광주, 강릉, 서산, 대전, 춘천, 울진, 대구, 제주, 철원, 울릉도의 전국 12소 관측망으로 갖추고 있다. 이들 12소의 지진신호는 온라인으로 연결하여 서울에서 실시간(real-time)적으로 수집 분석하는 중앙집중식 관측망이며, 우리나라 내륙과 주변해역에서 발생하는 규모 2.5정도까지의 모든 지진을 관측할 수 있다.
한편 내진설계의 기초자료가 되는 지면가속도(진도) 측정을 위하여 1995년 말에는 미국 Kinemetrics사의 K2 지면가속도 측정기 1대를 도입하여 서울에 설치 운용중이고, 1996년에는 추가로 2대를 도입하여 부산, 광주에 설치하는 등 1999년까지 전국 30소에 지면가속도 측정기를 설치하여 자료 축적후 내진설계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세계 도처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하고 인접국인 일본,중국,러시아 등 지진 해로 인하여 대다수 국민과 언론 등에서 우리나라 지진에 대한 우려의 여론이 비등하고 구조물의 대형화, 다양화 됨에 따라 진동재해에 대한 노출도가 증가하게 되어 지진발생 자체가 증가하지 않더라도 위험도는 상대적으로 높아지게 되므로 진동원에 대한 원인규명과 내진설계 및 연구분야에서 자료 제공 요청이 증가할 전망이다.
따라서 기상청은 국가지진 전담부처로써 1996년 1월 18일 지진담당을 신설하고 지진업무 활성화를 위하여 2001년까지 중기계획의 일환으로 전국에 광대역 디지틀 지진계 5대 설치, 지면가속도측정기 30대 설치, 지진자동분석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3-5. 신라 본기에 기록된 지진

(1) 신라본기1-탈해이사금-08년
8년 가을 8월, 백제가 군사를 보내 와산성을 공격하였다.
겨울 10월, 백제가 다시 구양성을 공격하자 왕은 기병 2천 명을 보내 그들을 공격하여 물리쳤다.
12월, 지진이 있었다. 눈이 내리지 않았다.

(2) 신라본기1-파사이사금-14년
14년 봄 정월, 윤량을 이찬으로 임명하고, 계기를 파진찬으로 임명하였다.
2월, 왕이 고소부리군에 행차하여 나이 많은 백성을 직접 위문하고 곡식을 주었다.
겨울 10월, 서울에 지진이 있었다.

(3) 신라본기1-파사이사금-21년
21년 가을 7월, 우박이 내려 날던 새가 죽었다.
겨울 10월, 서울에 지진이 있었다. 민가가 쓰러지고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4) 신라본기1-지마이사금-17년
17년 가을 8월, 장성이 하늘 끝까지 뻗쳤다.
겨울 10월, 동쪽 지방에 지진이 있었다.
11월, 우레가 있었다.

(5) 신라본기2-아달라이사금-17년
17년 봄 2월, 시조묘를 중수하였다.
가을 7월, 서울에 지진이 있었고, 서리와 우박이 내려 곡식을 해쳤다.
겨울 10월, 백제가 변경을 약탈하였다.

(6) 신라본기2- 내해이사금-34년
34년 여름 4월, 뱀이 남쪽 창고에서 사흘 동안 울었다.
가을 9월, 지진이 있었다.
겨울 10월, 눈이 크게 내려 다섯 자나 쌓였다.

(7) 신라본기2-조분이사금-17년
17년 겨울 10월, 동남방에 흰 기운이 한 필의 명주를 펴놓은 것처럼 뻗쳤다.
11월, 서울에 지진이 있었다.

(8) 신라본기2-기림이사금-07년
7년 가을 8월, 지진이 있었다. 샘물이 솟아 올랐다.
9월, 서울에 지진이 발생하여 민가가 무너지고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9) 신라본기3-내물이사금-33년
33년 여름 4월, 서울에 지진이 있었다. 6월에 또 지진이 있었고, 겨울에도 물이 얼지 않았다.

(10)신라본기3-실성이사금-05년
5년 가을 7월, 서쪽 지방에 메뚜기 떼가 나타나 곡식을 해쳤다.
겨울 10월, 서울에 지진이 있었다.
11월, 얼음이 얼지 않았다.

(11) 신라본기3-눌지마립간-42년
42년 봄 2월, 지진이 발생하여 금성 남문이 저절로 무너졌다.
가을 8월, 왕이 별세하였다.

(12) 신라본기3-자비마립간-21년
21년 봄 2월, 밤에 붉은 빛이 땅에서 하늘까지 뻗쳤는데 마치 비단을 펼쳐 놓은 듯하였다.
겨울 10월, 서울에 지진이 있었다.

(13) 신라본기4-지증마립간-11년
11년 여름 5월, 지진이 발생하여 민가가 쓰러지고 사람이 죽었다.
겨울 10월, 우레가 있었다.

(14) 신라본기4-진흥왕-01년
원년 8월, 대사령을 내렸다. 문무관들에게 작위 한 급씩을 올려 주었다.
겨울 10월, 지진이 있었다. 복숭아 나무와 오얏나무에 꽃이 피었다.

(15) 신라본기4-진흥왕-37년
37년 봄 2월, 왕이 큰 연회를 사흘 동안 베풀었다.
겨울 10월, 지진이 있었다.

(16) 신라본기4-선덕왕02년
2년 봄 정월, 왕이 직접 신궁에 제사지내고 대사령을 내렸다. 모든 주와 군의 1년 납세를 면제하였다.
2월, 서울에 지진이 있었다.
가을 7월, 당 나라에 사신을 보내 조공하였다.
8월, 백제가 서쪽 변경을 침범하였다.



4. 지진 해일


4-1. 지진해일이란

지진발생에 의해 해저가 융기하거나 침강하여 해수면의 변화가 생기면 큰 물결이 일어나 사방으로 퍼지게 되고, 이것은 해안에 이르러 평소와는 다른 높은 물결로 되는 현상을 지진해일이라 한다.
또한, 화산분화나 지진에 동반하는 해안의 암석붕괴에 의해서 해일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태풍이나 큰 바람에 의해 일어나는 바다나 호수의 큰 물결을 폭풍해일이라 하고, 지진에 의한 해일을 지진해일이라고 구별한다. 지진해일을 영어로는 "Seismic sea wave", 일본어로는 쯔나미(津波)라고 한다.

4-2. 지진해일의 성질

바다에서의 파도는 주기가 1초 이하의 것에서부터 24시간 이상의 것까지 여러종류의 파도군이 있으나 지진해일은 그중 수분에서 1∼2시간에 걸친 범위에 들어간다. 속도 V는 수심에 비례한다.
V = sqrt ( gh )
로 나타내며, 여기서 h는 수심, g는 중력가속도(9.8m/sec2)이다. 따라서, 수심이 2,000m라면 속도는 504㎞/h, 1,000m라면 356㎞/h이다. 일반적으로 지진해일은 일반적으로 규모 6.3이상의 지진에 수직 단층운동이라야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4-3. 지진해일의 규모

지진해일도 지진과 같이 규모나 계급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있다. 규모를 m, 파고(지진해일의 높이)를 H라 할 때
m = log_2 ( H )
로 나타낸다. 계급별 파고와 피해정도는 다음과 같다.

표 3. 계급별 파고와 피해정도



4-4. 지진해일(쯔나미 : Tsunami) 발생 현황

해저에서 대규모 지진발생시는 지진해일(津波)이 나타난다. 우리나라는 일본열도 서쪽의 중북부근해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하면 지진해일로 인하여 동해안에 침수 피해가 발생된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지진해일로 인한 침수피해는 '83년 5월 일본의 아끼다지진 (규모 7.7)에 의한 지진해일로 동해안에서 인명피해 3명, 재산피해 약4억원(당시 금액)이 발생되었고, '93년 7월에도 일본의홋까이도 지진 (규모 7.8)으로 인한 지진해일로 동해안에서 4억원 정도의 재산피해가 있었다


4-5. 지진해일 대책

4-5-1. 지진해일 재해
지진해일로 인한 인적재해로는 익사와 중경상 등의 재해, 건물, 교량, 철도, 도로 등의 유실 및 파괴, 선박유실 및 파손, 건물침수 등을 들 수 있다. 실제로 지진해일이 발 생하면 전기 수도 가스 등의 도시기능의 마비로 생활고나 물가상승, 사회적 혼란 등 을 초래하게 된다.

4-5-2. 대책
항구적인 대책
이상적인 대책은 마을마다 지진해일이 도달하지 못하게 주거지를 고지로 이전하는 것 이나 현실적으로 실현이 어려우므로 해안부락에 대피소를 건축하거나 방조시설을 축 조하는 것이다. 방조시설로서는 방조제, 방조벽, 방조림, 대피도로, 완충지대 등을 들 수 있다.

해안에서 대피요령
강한 지진을 느꼈다면, 곧 해안에서 멀리 피한다.
신속, 정확한 정보를 라디오, TV등을 통하여 얻는다.
지진을 못느꼈다 하더라도 지진해일 특보(주의보, 경보)가 발표되면 해안의 위험구역에 있는 사람들은 곧 대피한다.
지진해일 특보 발표시 해수욕이나 낚시는 매우 위험하므로 곧 중지하고 대피한다.
지진해일은 수차례 덮쳐오므로 특보가 해제될때까지 경계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선박의 대피요령
강한 지진을 느꼈다면, 곧 항구밖의 수심이 깊고 넓은 바다로 나간다.
신속, 정확한 정보를 라디오, TV 등을 통하여 얻는다.
항구밖으로 대피할 수 없는 소형선박은 높은 장소로 배를 끌어올려 튼튼하게 묶는 등 최선의 조치를 취한다.



5. 지진 예보


5-1. 지진예보는 가능한가?

대지진의 발생을 미리 알 수 있다면 방재상의 효과는 크다. 다만 시각, 장소, 크기를 상당히 정확하게 예상하지 못하고 어딘가에서 대지진이 일어난다는 막연한 지진예보는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 수십년 혹은 수백년이라는 간격으로 대진이 반복해서 일어나고 있는 장소에서는 전회의 대지진으로부터 반복되는 평균간격에 가까운 년수가 경과한 때가 되면, 다음의 대지진은 그렇게 멀지 않다고 생각하여 경계할 수는 있지만, 그 이상 상세하게 발생시기를 예측하기는 어렵다.
지진의 전조로는 지진활동, 지각변동, 지자기현상, 지하수, 동물들의 이상행동 등을 들 수가 있어 각각 관련된 몇개의 관측 항목들이 있다. 대지진 전에 이들 항목의 어떤 것에 이상이 나타났다고 하는 예가 상당 수가 알려져 있어, 그것과 유사한 이상이 인정될 때에는 지진의 전조(前兆)가 아닌가 하고 생각해 본다.
그러나 어떤 항목에 이상이 나타났다 하더라도 그후에 지진이 일어난다고는 단정할 수 없고, 이상이 인정되지 않는데 대지진이 일어나는 경우도 많으므로 단일 항목에 매달리는 것만으로는 예보에 성공할 가능성이 적다. 다른 종목의 많은 항목에 대해서 많은 지점에서 감도 높은 관측을 계속하는 한편, 지진 전조현상의 발생 메카니즘, 각 지역의 지각구조, 물성(物性) 등의 연구를 계속하여 전조의 효과적인 관측방법, 전조와 전조가 아닌 이상(異常)의 식별법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지진예보를 방재에 도움이 되게 하기 위해서는 그를 위한 체계를 정리해두지 않으면 안된다. 즉, 각지에 관한 각종 관측데이타를 집중 기록하고 상시 관측하는것이 중요하다.
지진예보의 적중사례는 '75년 2월 4일 중국 하이쳉(海城)에서 발생한 규모 7.2의 지진이 대표적인 것이다. 이 예보는 장기, 중기, 단기, 즉시 등 4단계로 나누어 치밀하게 전개되었으며, 중국정부는 10만명 정도의 인명을 구한 것을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그 다음해인 '76년 7월 27일 규모 7.6의 당산대지진은 예보를 하지 못하여 65만명의 사망자를 냈다. 또한 일본에서는 고베지진으로 5,500명의 목숨을 잃었지만, 지진예보를 위한 연구에 계속 엄청난 돈을 투자하고 있다. 그러나 지진예보는 아직까지 개발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5-2. 지진예보 적중 사례 (하이쳉 지진)

5-2-1. 개 황
중국 "국가지진국"은 지진전조 현상을 체계적으로 관측해 오던중 '75년 2월 4일 19시 36분, 하이쳉(海城)에서 발생한 규모 7.3의 강진을 성공적으로 예보하여 10만명 이상의 인명을 구하고 그 피해를 최소화하여 국민들로부터 정부의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중국 정부 또한 앞으로의 대지진 예보에 막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당시 서울에서는 진도 3으로 19시 38분경 고층건물이 흔들리고 정전과 방송 중단 그리고 대피소동이 있었으나, 기상청에는 장비가 부족하여 지진 분석을 못하고 애를 태웠던 지진이다. 서울과는 불과 550km떨어진 곳으로, 북서쪽으로 황해도를 지나 요동반도 위에 위치한 하이쳉은 여러 개의 활성단층이 지나는 곳으로, 지진 발생은 거의 수직 단층운동(dip slip) 형태로 일어 났다. 지진의 깊이는 불과 12km로 피해 상황은 사망 1,328명, 지진 후 화재 등으로 2만 6천명 정도가 부상을 입었다. 이 지진은 전진(前震)이 530회정도였고(최대규모는 4.7), 본진(本震: 규모 7.3)후 여진(최대규모 5.9)은 26만번 있었다고 하니 어지간히 큰 지진이었다.

5-2-2. 예보과정
이 경우 예보과정은 크게 4단계(장기, 중기, 단기, 임진)로 나누어 전개했다.

장기예보('66년 - '73년)
이 기간동안 지진활동 추세, 역사 지진, 구조관계, 활성단층 분포, 지각구조 특징 등을 연구하였으며 화북지방의 무리 지진이 발해쪽(북동)으로 이동하는 것을 발견하고 '70년 북경에서 열린 전국지진회의에서 요녕성을 중요시하기로 하고 지진예보 업무를 시작하였다.

중기예보('73년 - '74년 11월)
이 기간중에는 지진활동이 3-4배 증가하였고 지자기 이상, 지경사, 지각변형(85mm)이 일어났으며, '71년부터 관측한 금현 단열대(단층)의 수위가 4-5m정도의 변화를 보였다. '74년 5월-9월 사이에 지자기가 대련의 경우 13.5MT차이가 있었고 '73년과는 21.5MT의 차이를 보였다. '74년 6월 북경, 화북에서 지진활동 토론회가 있었고 여기서 뭔가 "이상함"을 제안하였다. 이에 따라 발해 북쪽에 진도 5-6도의 지진을 예보하였다. 이 결정을 국무원에 보고하였고 국무원에서 "69호 문건"을 하달하였다. 2천여곳에 지진전업대원과 군중을 동원하여 전조현상을 관찰하였다. 즉, 지하수위, 소용돌이, 맛, 색깔변화와 동물관측, 지전기관측 등을 수행하고 지진홍보 영화를 600여 차례 상영하고 선전자료를 15만권 발부하여 자국민들에게 배포하였다. 길림성, 요녕성, 흑룡강성 3성 서 회의를 갖고 대련에서 북북동 방향에 지진을 예보 하였다.

단기예보('74년 12월 - '75년 1월)
전조현상은 압록강 하부의 단동(丹東)에서 최고로 나타났다. 겨울에는 대개 물이 말라 수위가 내려가는 것이 보통이나 지하수위가 올라가고 소용돌이, 맛, 색깔이 변하고 기름이 뜨는 등 이상현상을 보였다. 또한 심양 부근의 저수지에서 '74년 12월 22일 규모 4.8의 지진과 무리 지진이 발생하였다. 지진학자들 사이에도 상관관계 문제로 쟁론이 있었으며, 저수지에 집합하여 토론회를 가진 후 대지진을 예보하였다. '75년 1월에는 전국지진 토론회에서 전조, 지진활동 등을 토의하고, 1월 28일에는 주변 도시의 대표 등을 초청하여 회의를 갖고 거기서 지진활동을 검측하고 재해감소 등을 논의했다. 한편, '75년 6월전에 규모 6.0정도의 지진이 발생할 것을 1-2개월전에 예보하고 그 자료를 보관중이라고 한다.

임진(臨震)예보('75년 2월 1일 - 2월 4일)
지하수위가 현저히 증가하는 등(당일에만 447건) 거시현상이 돌출하고 동물행동에 이상을 보이는 등 전조가 뚜렷했다. 영구(營口)일대에서는 2월 1일부터 미소지진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지전기에도 아주 큰 이상을 보였다.
2월 1일 1회, 2일 7회, 3일 300회, 4일 오전 최대규모 4.7의 지진이 발생한 후 그날 오후에는 돌연히 지진이 정지했다. 안산에서는 온천이 흐르다 멈추었고 지하수가 하강했다. 단동에서는 얼음 밑의 지하수가 몇자 정도 뚫고 올라왔다. 동물중 거위는 평소에 날지 않으나 이 날은 날아 다녔고 겨울에 나비가 나왔다.
4일 한밤중 상부에 이를 보고하고 오전 10시에는 전 지역에 지진예보를 발표하였다. 지방정부에서는 주민들에게 집에서 밖으로 나올 것을 홍보하였으나, 영하 20도의 추운 날씨에 노인들과 아이들은 나오기를 거부하여 여러 곳에서 영화를 상영하고 관심을 끌게 하는 등 최대한 사람들이 집 밖으로 나오게 유도하였다.
중국의 명절인 춘절(春節)의 모든 행사를 취소하고 군인들도 연회를 취소하는 등 지진예방 활동을 하였다. 드디어 이날(2월 4일) 오후 19시 36분, 규모 7.3의 대지진이 일어났다. "국가지진국"의 책임자는 나라의 영웅이 되었고 이 예보사업은 감동적인 사례로 역사적으로 보존 중에 있다고 한다.

5-2-3. 하이쳉(海城) 지진예보의 의의
예방활동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 했다. 주택구조를 고려할 때 10만여명을 구제하였으며, 이에 국민은 정부에 감사하게 되었고, 복구사업에 적극적인 협조를 하였다.
어떤 지진은 예보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게 되었다.
지진예보는 종합사업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
저수지 둑을 개축하고 모든 건물개조를 시행하였다.
역대 주요 지진 기록

365년 ---- 동부 지중해
이탈리아 그리스 팔레스타인 북아프리카 일원의 약 160만 제곱킬로에 이르는 지역을 휩쓴 지진으로 해안 도시들은 쑥밭이 되고 거대한 해일이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를 강타하여 그곳에 살던 주민 5천명이 익사했다.

1556년 1월 24일 ---- 중국 산시성(陝西省)
역사상 식민 거점이었으며 카리브해 일대에 출몰하던 해적들의 본거지였던 포트 로열에 닥친 세 차례의 강진으로 도시의 3분의 2가 파괴되고 수많은 인명피해가 생겼다.(1907년, 이곳은 다시 지진의 강습에 뒤이은 화재로 잿더미로 변했다.)

1755년 11월 ---- 포르투갈
인구 20만이 넘는 번화한 항구 도시 리스본이 지진 강습으로 파괴되었다. 건물은 모조리 무너져 내렸으며 남프랑스, 북아프리카, 심지어는 미국까지 그 진동이 감지되었다. 해일은 멀리 서인도 제도까지 덮쳤다. 일련의 지진이 계속되면서 리스본의 해안선 일부는 6미터까지 솟아올랐다. 1~2만명이 목숨을 잃었다.(6만 명까지로 잡는 통계치도 있다.)

1811년 12월 16일 ---- 미주리 주 뉴마드리드
미국 대륙을 강타한 최대규모의 지진으로 일컬어지지만 인구 밀집지역이 아니었기 때문에 인명피해는 적었다. 그러나 여파는 엄청났다. 땅이 꺼지고 솟아오르고 쩍쩍 갈라졌다. 미시시피 강이 범람하면서 2주일 되에는 강의 진로마저 바뀌어 버렸다.

1897년 6월 12일 ---- 인도 아삼
뉴마드리드를 강타한 지진과 거의 비슷한 파괴력을 가진 지진이었다. 아삼 구릉지대가 약 6미터 가량 솟아올랐다.

1908년 12월 28일 ---- 이탈리아 메시나
약 8만 5천명이 죽고 도시가 완전히 파괴되었다.

1915년 1월 13일 ---- 이탈리아 아베차노
29,980명이 죽었다.

1920년 12월 16일 ---- 중국 간쑤성(甘肅省)
중국을 다시 덮친 대지진으로 20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

1923년 9월 1일 ---- 일본
진도 8.3의 세 차례의 강진이 일본의 주섬인 혼슈의 관동 평야를 휩쓸었다. 땅이 쩍쩍 갈라지면서 지형이 달라졌다. 화로가 뒤집어져 목재 가옥에 불이 붙으면서 요코하마와 동경은 생지옥으로 변했다. 요코하마와 동경이 잿더미로 변하면서 백만 명의 이재민과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동경 공습과 히로시마, 나가사끼에 떨어진 원자탄으로 인한 인명 피해와 맞먹는 14만명의 희생자가 생겼다.

1935년 3월 31일 ---- 인도
퀘타(지금의 파키스탄)의 지진으로 5만 명이 죽었다.

1939년 1월 24일 ---- 칠레
칠레 국토 8만 제곱킬로를 덮친 지진으로 3만명이 희생됐다.

1950년 8월 15일 ---- 인도 아삼
금세기 최고의 지진이 아삼 지방을 강타하여 2~3만명이 목숨을 잃었다. 리히터 지진계로 진도 8.7을 기록한 이 지진의 파괴력은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폭의 10만 배와 맞먹는다. 지하 암반이 붕괴하면서 땅이 꺼지는 굉음과 무서운 폭발음을 동반했다.

1960년 3월 22일 ---- 칠레
발디비아 시가 파괴되고 콘셉시온은 잿더미로 변했다. 엄청난 해일이 몰아닥치고 두 개의 휴화산이 활동을 재개하여 5천7백 명이 죽고 가옥 5만 채가 파괴되었다. 칠레는 남미 해안선의 안데스 산맥을 품고 있다는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역사적으로 무수한 지진 피해를 입었다.

1964년 3월 27일 ---- 알래스카
앵커리지 동쪽 120킬로 지점에 북미 최대의 강진이 발생했다. 파고 15미터의 해일이 시속 720킬로의 속도로 덮쳤다. 엄청난 강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인명피해는 불과 117명이었다. 인구 밀집 지역을 이런 지진이 강타했더라면 엄청난 재해가 발생했을 것이다. 처음에는 진도 8.5로 기억되고 뒤에 가서 9.2로 상향 조정되었다.

1970년 2월 4일 ---- 페루
한 차례의 지진으로 5만명이 몰사했다.

1972년 12월 22일 ---- 니카라과 마나과
진도 6.2의 강진이 니카라과의 수도를 덮쳐 6천명이 죽었다.

1976년 2월 4일 ---- 과테말라
1976년에는 15차례의 대규모 지진이 세계 전역에서 발생했다. 그 중의 한 지진으로 2만 3천 명이 죽었다.

1976년 7월 28일 ---- 중국 탕산(唐山)
1976년, 중국 북동부의 탕산 시도 대규모 지진에 난타당했다. 일년전 중국은 임박한 지진을 예견하고 랴오닝성(遼寧省) 일대의 주민들을 피신시킨 바 있다. 그러나 탕산 대지진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중국 정부는 쉬쉬하면서 외국의 지원을 거의 받아들이지 않았으나 뒤에 나온 한 보고에 따르면 탕산 주민의 절반인 60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1976년 8월 17일 ---- 필리핀 민다나오
지진과 뒤따른 해일로 8천 명이 죽었다.

1977년 3월 4일 ---- 부쿠레슈티
이 유럽의 고도(古都)를 강타한 지진으로 천 5백명이 희생당했다.

1978년 9월 16일 ---- 이란 타바스
한 차례의 지진으로 2만 5천 명이 죽었다.

1985년 9월 19~20일 ---- 멕시코 멕시코시티
두 차례의 강진 중 리히터 진도 8.3을 기록한 첫번째 지진이 멕시코 수도의 인구 밀집 지역을 강타했다. 구조 및 복구 작업이 한창 진행중이던 이튿날 진도 7.6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첫번째 지진으로 지진으로 파손된 건물들은 폭삭 무너져 내렸다. 천2백만 명이 넘는 멕시코시티의 인구에도 불구하고 인명 피해는 1만 명으로 비교적 적은 숫자였다.

1988년 12월 7일 ---- 아르메니아
리히터 진도 6.9의 강진으로 약 20만 5천명이 죽고 4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소련의 변신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로 작용했다. 당시 소련의 지도자 미하일 고르바쵸프는 미국 순방길에서 사고 소식을 듣고 즉시 현장으로 달려와, 소련 역사상 최초로 국제적 지원을 아낌없이 받아들이겠다고 나섰다.

1989년 10월 17일 ---- 샌프란시스코 만 일원
월드 시리즈 경기중에 샌프란시스코 만 일원에 진도 7.1의 강진이 덮쳤다. 인명 피해는 67명으로 비교적 적었지만 수십억 달러의 재산손실이 생겼다.

1990년 6월 21일 ---- 이란 북서부
진도 7.7의 지진이 카스피해 일대의 촌락과 도시를 강타하여 5만 명이 죽고 4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1991년 4월 29일 ---- 그루지아
옛 소련을 뒤흔든 정치적 격변의 와중에서, 소연방의 일원이었다가 독립을 선포한 그루지아의 산악지대에 강진이 발생했다. 통신시설이 파괴되고 건물이 붕괴되었으며 약 백 명이 죽었다.

1995년 1월 ---- 일본
진도 7.2의 강진이 지진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여겨지던 항구도시 고베와 오사카등을 엄습했다. 이 지진으로 고베시는 완전히 끝장났으며 제2차 세계대전후 최대의 인명 피해가 일어났다.






지진에 의한 피해(세계)






표가 안나와요~~~~~~~~~~~~~~~~~~~~~~~~~~~ㅜㅜ






지진에 의한 피해(한국)

표가 안나와요~~~~~~~~~~~~~~~~~~~~~~~~~~


3. 한국의 지진

20세기에 들어와서 한반도에서는 2회의 파괴적인 지진이 발생햇다. 1936년 7월 4일의 지리산 쌍계사 지진과 1978년 10월 7일의 홍성지진이다. 이 지진들의 규모는 대략 5.2정도이며 홍성지진에 의한 재산피해는 당시 화폐가치로 약 4억원으로 측정되었다.
1905년 인천에 최초로 지진계가 설치되었으며 그 이전에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들은 삼국사기 고려사 이조실록 등의 사료에 기록되어 있다. 서기 1세기부터 1982년까지 한반도와 그 주변에는 대략 2천3백80여회의 지진발생기록이 있다. 여기서 주목할만한 현상은 15-18세기의 매우 높은 지진활동이다. 이 기간중에 한반도에서 방출된 총 지진에너지의 태반이 방출되었다. 이처럼 시기적으로 집중된 지진활동은 외국의 지진학교과서에고 서술돼있다. 지진에 의한 국내 최대의 인명피해는 779년에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에 의하여 일어났다. 당시 기록에는 집들이 무너져 1백여명이 사망했다고 쓰여있다.
한반도의 지진은 역사적 자료에 의한 역사지진과 지진계설치이후의 계기지진으로 대별할 수 있다. 또 지역적으로 조사해보면 대체로 한반도 남서부의 지진활동이 북동부에 비하여 높다. 지진들이 단층이나 큰 규모의 지질구조가 서로 다른 경계에서 주로 발생했음을 말해준다. 남서부는 단층이 널리 분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모든 단층에 지진들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고 특히 지진들이 발생하는 단층을 활성단층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많은 활성단층들이 있다.
한반도의 지진활동은 15-18세기의 격랑기를 지난 후 현재는 주춤한 상태에 있다. 앞으로 다시 지진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정확한 시기를 현재로서는 예측하기 매우 어렵다.

지진은 누구 탓인가?

어지간한 지진이 아니고서는 기자들의 관심을 끌기도 어렵다.그러나 1989년 10월, 미국 프로야구의 최고봉을 가리는 월드 시리즈가 중계되고 있던 도중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 일원에서 발생한 지진은 각 일간지의 머릿기사를 요란하게 장식했다. 미국 지질 측량통람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해마다 일어나는 지진은 수백만 건에 달한다. 대부분은 규모가 작고 워낙 먼 거리에서 일어나는 지진이라 고감도 지진 측정장비로만 탐지된다.
지진 역시 암판의 이동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암판이 이동하면 바위들도 덩달아 짜부라지거나 늘어난다. 이때 바위에는 엄청난 에너지가 쌓이는데 주위압력이 너무 강해서 그대로 눌려 있다. 그러나 너무 오래 심하게 억눌려 있던 용수철이 튀어오르는 것처럼 언젠가는 그 에너지가 분출되게 마련이다. 즉, 암석이 갈라지면서 그 안에 쌓여 있던 폭발적인 에너지가 지진이라는 형태로 분출되는 것이다. 지진은 세 가지 종류의 암판 경계선에서 모두 일어날 수 있다. 일탈하는 암판들의 해저 지진은 비교적 규모가 작다. 그러나 충돌하는 암판들에서 생기는 지진은 무서운 파괴력을 동반한다. 1976년, 오스트레일리아의 암판의 갑작스런 융기가 주된 원인으로 보이는 엄청난 지진이 중국을 강타했다. 다음에 수록한 역대 주요 지진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중국은 아득한 옛날부터 크고 작은 지진의 피해를 많이 입었다. 지진을 최초로 연구한 것도 중국인이다. 기록이 전하는 최초의 지진은 기원전 1831년 중국에서 일어났다. 기원전 1177년 이후, 중국인들은 지진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기 시작했다. 132년 탁월한 과학자요, 천문학자였던 중국의 장형(張衡)은 최초의 지진계를 만들었다. 진동이 와 닿으면 구리로 된 용의 아가리에서 공이 하나 떨어져 역시 구리로 된 개구리들의 아가리 하나로 들어간다. 공이 들어간 개구리의 위치로 지진이 어느 방향에서 일어났는지를 알 수 있었다.
어떤 암판들은 직접적인 충돌을 하지 않고 옆으로 긁히면서 지나간다. 단층지대는 이런 경우에 생겨난다.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단층지대는 태평양 해안선의 산안드레아스 단층이다. 바로 태평양 암판이 북쪽으로 움직이면서 대서양 암판을 긁어 캘리포니아 해안의 일부가 따라 올라가는 곳이다. 미국인들이 일반적으로 믿고 있는 바와는 달리 캘리포니아는 태평양으로 가라앉아야만 하는 운명을 가진 것은 아니다. 가라앉는 것과는 거리가 멀고 다만 북쪽으로 질질 끌려가면서 아우성을 치고 있을 뿐이다. 현재의 이동속도로 보아 앞으로 5천만년 뒤에는 로스엔젤레스가 앵커리지옆에 오게 된다는 컴퓨터 계산도 나와 있다. 이것은 황당무계한 억측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과학에 입각한 추론이다.
시간을 좀더 단축시켜 보아도 역시 재미있는 결과가 나타난다.에서 조나산 와이너 Jonathan Weiner는 이렇게 설파하고 있다.
[앞으로 1천5백만 년 뒤에 로스엔젤레스가 그때까지도 존재한다면, 아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이웃사촌으로 월드 시리즈 정상을 놓고 다시 한번 피비린내 나는 싸움을 벌여야 할 것이다.]
좀더 가까운 미래상은 그다지 반가운 모습은 아니다. 1989년 10월,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를 강타했던 리히터 지진계로 진도 7.1의 강진은 막대한 피해를 끼쳤다. 대다수 지진학자들은 진도 8이나 9짜리의 어마어마한 강진이 조만간 캘리포니아 일대를 강타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이 정도면 리히터 지진계의 최고 측정치에 근접하는 것이다. 1940년대에 찰스 리히터Charles Richter와 베노 구텐베르크Beno Gutenberg 두 지진학자가 만든 리히터 지진계는 지진에서 분출되는 에너지의 양과 그 잠재적 파괴력을 측정한다.

정리 - 대지진의 아이러니

지진재해에 대한 가장 합리적인 대책은 일기예보처럼 큰 지진의 발생으로 정확히 예보하는 것이다. 연재 지구물리학자의 노력에 의하여 지진예보는 성공하는 경우가 많다. 1975년 중국 동북부 잉코우 지역에서의 지진예보는 완전한 성공이었으며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하기 24시간 전에 주민을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지진예보를 위한 만족스러운 이론은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
큰 지진이 발생하기 전에는 지각이 조금씩 깨어지면서 부피가 증가하게 된다. 이러한 현상을 다이래턴시(dilatancy)라고 부른다. 이 때 작은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지면이 부풀어 오르는 일도 일어난다. 동시에 지진파에서 P파의 속도가 감소하며 또 지각의 전기저항의 값도 떨어진다. 아울러 지구내부에서 지표로 방출되는 불활성기체인 라돈의 양도 증가한다.
따라서 지진발생이 예상되는 지역에서 이러한 물리화학적 변화를 정밀하게 점검하면 큰 규모의 지진을 예보할 수 있다는 것이 다이랴이턴시 이론이다. 그러나 이 이론은 아직 모든 지진에 적용될 수는 없다.
지진은 지각 및 맨틀에서 일어나는 매우 복잡한 과정의 표현이며 따라서 우리에게 매우 위험한 재난을 가져다 준다. 하지만 지진을 연구함으로써 지구 내부의 구조와 동력학적 상태를 알 수 있게 된다. 실제로 우리가 알고 있는 지구내부구조에 관한 지식의 거의 전부가 지진학의 연구결과로 얻어진 것이다. 판구조론도 지진학의 뒷받침없이는 하나의 가공적인 이론의 상태를 벗어날 수 없었다.
큰 지진이 일어날 때마다 우리 인류는 실로 어려운 재난을 겪는다. 하지만 그 반면에 우리는 지구내부의 구조와 거기에서 일어나는 현상에 대하여 더욱 많은 것을 알게 된다. 이것은 참으로 이상한 이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지진이란...
>지판운동에 의해 유발된 응력이 지표로 전달되어 나와 지각이 흔들리는 것
>지구 내부에서는 매일 1000-5000회 정도의 지진이 일어남
>일정한 지역(지진대)에서 집중적으로 발생
>지진대:지진이 많이 발생하는 지대를 지진대
태평양 주변지역과 히말라야 산맥에서 알프스 산맥을 지나는 지역, 대양내의 해저 등
>진원(hypocenter):지하에서 지진이 발생한 곳
>진앙(epicenter):진원으로부터 연직방향에 있는 지표상의 지점

지진의 종류
지진의 발생원인에 따른 종류
단층지진
>단층이 처음 생성될 때나 이미 형성된 단층을 따라 새로운 파괴가 일어나면서 발생하는 지진
>예)1906년에 샌 앤드레아스 단층을 따라 일어난 샌프란시스코 지진
그 결과 샌 앤드레아스 단층면을 따라 연장 400km 이상에 이르는 지역에서 새로운 단층이 생성되었고, 단층의 동측은 남쪽으로, 서측은 북쪽으로 이동하여 수평으로 약 7m나 어긋남
화산지진
> 화산이 폭발할 때나 지하에서 마그마가 유동할 때 발생하는 지진
>[맨틀 내의 지진] : 맨틀 내에서 대류가 일어나게 되면, 대류가 일어나는 부분과 일어나지 않는 부분 사이에 대류의 속도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마찰이 생겨 국부적으로 응력이 축적되어 지진이 발생하거나, 맨틀 상부에서 일어나는 물질의 상태 변화에 따른 부피 변화와 맨틀내에서의 마그마 상승 운동에 의해서 일어나는 지진
함락지진
>석회암, 석고 또는 암염층 중에 생긴 지하 공동의 붕괴에 의하여 발생하는 지진
인공지진
>인공적으로 지하 핵실험을 한다든지, 발파에 의한 지진
지진의 발생 심도에 따른 분류
천발지진 : 지하 70km까지에서 발생, 대부분의 지진
중발지진 : 지하 70-300km에서 발생되는 지진
심발지진 : 지하 300-700km에서 발생되는 지진으로, 내륙지방 지진대에서 잘 나타남

지진계
>지진으로 인한 땅의 흔들림을 기록하는 기계
>원리: 무거운 추를 실에 매단 후 실의 끝을 잡고 좌우로 빠르게 움직여 보면 추는 정지된 채로 있는다
>수평동 지진계와 수직동 지진계
>지진 관측소에선 한 대의 수직동 지진계와 서로 직교하는 두 대의 수평동 지진계를 한 조



지진파
P파(Priamry wave)
>지진계에 가장 먼저 도달하고 진폭과 파장이 작은 파
>파의 진행 방향이 매질 즉 파의 진동 방향과 평행한 종파
S파(Secondary Wave)
>P파 이후에 도달하고 진폭과 파장이 P파보다 큼
>파의 진행 방향과 매질의 진동 방향이 서로 직각인 횡파
>알파벳의 S자의 모양처럼 S파는 구불구불하게 좌우로 진동
L파(Long Wave)
>주로 지표면을 따라 전파하는 표면파
>진폭이 크므로 지진 발생시 막대한 인명과 재산상의 피해

지진발생의 원인
탄성 반발설(elastic rebound theory)
>지진이 발생하기 전에는 일직선을 이루고 있던 도로가 단층에 화살표 방향으로 힘이 가해져 곡선으로 변형되고 어느 부분이 견딜 수 없게 되는 순간 급격한 파괴를 일으켜 지진이 발생한다는 설
판 구조론(Plate Tectonics)
>지구의 표면이 평균 두께 약 100km인 몇 개의 지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지판들이 그 하부 연약권(asthenosphere)에서 일어나는 맨틀 대류에 의하여 상대적으로 이동할 때 경계부에서 화성 활동과 지진 활동 및 조산 운동 등의 지각 변동이 일어난다는 이론

지진 강도를 나타내는 용어

규모
>지진의 크기를 측정하는 가장 일반적인 단위
>1930년대 Bero Gutenberg와 Charles Richter가 천문학자들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어 '규모'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하여 Richter Scale이라고도 함
>각 관측소의 지진계에 기록된 진폭을 진원의 깊이,진앙까지의 거리등을 고려하여 지수로 나타낸 것
>장소에 관계없는 절대적 수치
>규모가 지진으로 방출된 파동 에너지에 비례
logE=11.8+1.5M
*참고로 히로시마 원폭(20kton)의 경우 8.4x102의 에너지를 가져 M6.1의 지진에 해당합니다

진도
>어떤 장소에 나타난 진동의 세기를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의 물체 또는 구조물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표현한 것
>상대적 수치이며 정수 단위
>지진의 규모와 진앙거리 진원 깊이에 따라 크게 좌우


지진에 의한 피해
지진은 여러 면에서 재해의 원인이 된다. 지반의 진동은 구조물들을 흔들고, 응력은 그것들을 파괴점에 이르게 하여 붕괴시킨다. 어떤종류의 토양은 지진의 충격을 반복해서 받으면, 자체의 강성을 상실하여 유화되기도 하는데, 액화된 토양은 건물이나 다리, 기타 지상의 모든 것을 휩쓸고 지나간다. 바다에서 일어난 지진은 흔히 해일이라 하여 무서운 파도를 일으키는데, 시속 80km 이상의 속도로 대양을 통과하면서 약 20m 높이의 물벽으로 해안 지역을 강타한다. 산사태와 화재는 지진과 함께 병발하면서 많은 사상자를 낸다.
1950년 여름, 그리이스 서쪽에 있는 섬에 일어난 강진은 그섬의 모든 도시를 폐허로 만들었다. 1950년 8월 히말라야 산맥 동단의 앗샘(Assam)에서는 5-6분씩 계속된 지진이 수 주간에 수 십번 일어나서 10만 평방마일이나 되는 산지의 급사면에 큰 산사태를 일으켜서 골짜기를 메웠다. 이 때문에 골짜기 상류에 모였던 막대한 양의 계수는 사태로 막혔던 곳을 터뜨리고 큰 홍수를 일으켰다.
1923년 9월에는 일본 동경 부근에 큰 지진이 일어났다. 동경만에 정박 중이던 어떤 배의 선장이 목격한 바에 의하면 요꼬하마시의 건물들은 마치 바닷물처럼 굼실거리다가 모두 쓰러져 버렸고 동시에 먼지가 충천하고 불바다로 변했다고 한다. 동경은 지진의 피해보다도 화재로 파멸되었다. 이 때의 사망자는 14만명이다. 1903년에는 같은 곳에서 20만명이 사망하였다. 그러나 역사상 가장 큰 인명 피해는 1556년에 중국 산서성에 일어난 지진으로서 83만명이 사망하였다.
이탈리아도 지진이 많은 곳이어서 시실리는 1509년, 1559년, 1783년 및 1908년에 큰 피해를 입었다. 1908년에는 높이 38ft의 지진해파의 공격을 받았다. 1755년에는 포르투갈의 리스본이 높이 50ft의 지진해파로 해안이 휩쓸렸다.

88년부터 내진구조설계 규준 적용

국내에 내진설게개념이 도입되어 건축물에 적용되기 시작한 것은 1988년부터이고 교량에 적용되기 시작한 것은 1993년부터다. 내진설계가 도입된 이후 건설구조물의 내진성능은 많이 향상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내진설계 도입이전의 종전규정에 따라 지어진 건축물은 지진발생시 그 안전성이 의문시된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지진하중의 특성상 구조물의 붕괴까지는 가지않는다 하더라도 마감개와 주요구조 부재 및 설비기기 등의 파손은 예상할 수 있다.
내진구조설계는 기본적으로 인명피해의 방지를 목적으로 하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막대한 경제적부담을 주게 되므로 우리나라처럼 약한 지진지역에서는 개념을 현재으 규준보다 강화하는 것이 부적저하다고 엔지니어들은 지적한다.
88년에 제정된 건축물에 해당되는 내진구조설계규준을 보면 건물중요도와 지진지역의 여부에 따라서 규준을 달리하고 있다. 먼저 건물중요도는 건물의 용도와 기능에 따라서 숫자가 클수록 중요도도 높은 것으로 정했다.
중요도 3인 건물은 외과, 응급실이 있는 병원, 발전소 및 비상사태 지원시설물, 비상재해경보센터, 방송국. 신문사 등의 언론기관, 전신전화국, 우체국, 소방서. 경찰서, 주요행정관서 건물 등이다. 중요도 2인 건물은 1실에 3백명 이상을 수용하는 집회장이 있는 건물, 3천명 이상의 수용능력을 갖는 야외스탠드, 탁아소, 유치원, 초중고교 및 대학교, 6층이상의 아파트나 숙박시설등이다. 중요도 1인 건물은 중요도 3, 2에 속하지 않는 건물이다.
우리나라의 지진구역도를 살펴보면 지진구역은 0.1,2로 나누어지는데 구역 0은 내진설계가 필요없는 지역으로 함경도. 평안도가 여기에 해당된다. 구역1은 전남도 강원도지역으로 가속도는 0.08g이다. 구역 2는 가속도가 0.12g으로 서울과 평양을 포함한 남한 전지역이 해당된다.
내진구조설계 규준에 명사된 것은 충분하다고 한다. 일본의 경우를 모델로하여 일본지진의 5정도의 규준을 정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처럼 지진활동이 햑한 지역에서는 지진보다는 풍하중의 영향이 더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지진하중과 풍하중은 그 성질에 있어서 차이가 있다. 풍하중은 건물에 진동을 일으키지 않으므로 정력학적 하중으로 생각할 수 있는 반면 지진하중은 건물구조에 진동을 유발하게 되므로 더 위험하며 이러한 하중에 대한 경제적인 설계를 위해서 소성변형을 고려하게 된다.
풍하중은 대체로 건물의 풍향방향의 외벽면적에 비례하지만 지진력은 외벽면적과 관계없이 각 층의 매스에 비례하므로 건물의 형태에 따라서는 풍하중에는 안전하더라도 지진하중에는 약한 경우가 많다.
피해의 정도나 상황은 바람이 훨씬 큼에도 불구하고 바람은 예측이 가능하고 미리 대비할 수 있으나 지진은 예측이 가능하고 미리 대비할 수 있으나 지진은 예측이 불가능한 재해이므로 늘 관심을 더 모으고 있다.
10-15%의 재료비가 증가하는 내진구조설계는 일률적으로 방법이 자리를 잡지는 못했으나 구조물에 내진구조설계개념은 적극적으로 도입되어 왔다. 삼우기술연구소의 윤태양 이사에 의하면 장대교의 경우 바람에 위험하고 단경간은 지진에 위험하므로 가양대교, 광안대교 뿐만 아니라 93년 이전에 지어진 올림픽대교, 서해대교 등의 교량에도 내진개념을 적극적으로 도입했다고 한다.
지진피해를 받은 구조물의 보강공법에 대한 연구를 해온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배규옹 선임연구원도 내진구조설계 개념이 우리나라의 지진발생여부나 지진의 강도보다 훨씬 높게 책정되었다고 한다. 다만 내진설계 개념이 도입되기 이전에 지어진 건축물과 교량 등의 구조물에 대해서는 보강을 철저히 하고 방지장치를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지구촌 곳곳에서 전혀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지진이나 바람이 자연재해에 대해 늘 대비하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다.
내용출처 : 직접
답변들 <!---->
re: 지진에 대해서 아무거나 알려주세요
someday71 (2004-03-25 12:47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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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진의 정의:
- 지각(地殼) 내부의 급격한 변화로 말미암아 지면이 일정 기간 동안 진동하는 현상. 지동(地動).

2. 지진발생의 원인:
- 일본이 지진발생이 아주 빈번한곳이라는 건 이미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일본을 예를 들어서 지진이 발생하는 원인이 무엇인지를 알아보기로하죠.
일본은 세계에서 지진이 가장 자주 일어나는 나라 중 하나인게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간단하게 일본이 plate boundary (판의 경계)에 위치하고있기때문이죠.
아시다시피 지구는 10개가 넘는 여러개의 판으로 이루어져있는데요.
판의 경계라하면 2개 이상의 판이 서로 만나는 곳이라고 할수있죠.
일본의 경우에는 Eurasian plate(유라시안 판)과 Pacific plate(태평양판)이
서로 만나서 일어나는 건데요.. 유라시안판은 대륙판으로써 해양판인 태평양판보다
밀도가 훨씬 작아서 (꼭 나무가 물보다 밀도가 작아서 물에 뜨는것처럼)
태평양판위로 뜨고, 반면에 밀도가 큰 해양판은 유라시안판밑으로 가라앉습니다.
판 밑으로 다른 판이 들어가므로 당연히 대륙판인 유라시안판은 눌러져 압축되겠죠?
그래서 생기는것이 흔히 말하는 산맥이라는 것이고요. 대표적으로는 안데스산맥^^;;
이 있겠죠. 참고로 일본처럼 판들이 서로 부딫히는 판의 경계를 영어로 destructive plate margin이라 칭하고요, 이곳에서 지진과 화산이 자주 일어납니다.
다음으로 지진이 일어나는 이유는 살펴보면요, 위에서 말했듯이 대륙판과 해양판이
서로 부딫혀 하나가 밑으로 가라앉고 하나는 위로 눌려져 압축되버려도 이것은
너무 천천히 일어나는 과정이기 때문에 감지하거나 느끼지는 못해요. 왜냐하면
판(plate)은 보통 1년에 몇 cm가량 움직이는게 고작이거든요. 하지만 이렇게
몇cm씩 몇십년,, 몇백년간 계속 움직이다보면 지구의 지각안에 자연히
압력(pressure)이 생성되는데요.. 이 압력이 쌓이고 또 쌓여서 지구의 지각이
견딜수 없을 정도가 되면 이 압력이 지구의 표면으로 방출되서 진동을 일으키죠.
이 압력이 지구표면으로 방출되는것이 지진이 일어나는 이유라고 할수있겠죠.

3. 지진의 피해:
세계적으로 일어난 여러가지 지진에 대해 잠깐 말씀드리겠습니다.
1) 사적 최대피해 지진은 1556년 1월 23일 중국 산시성 지진으로 83만명 사망했어요.
2) 근에 일어났던 지진중에 가장 규모가 컸던 지진중에하나는..8.5의 진도로 1920.12.16에 중국의 Kansu를 뒤흔들었던 지진이구요. 이 지진으로 180000명 가량이 사망했다네요.
3) 근에 일어났던 지진중에 가장 인명피해가 많았던 지진은 1976.07.27 에 중국의 Tangshan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무려 242769명?사망했고 186851명이 부상당하고, 진도또한 7.6이나 됩니다. 이 지진은 역사상 가장 파괴적이었던 지진으로 유명한데요. 정확히는 6/28/1976 새벽3시42분에 일어났다고 합니다. 23초동안 지속된 이 지진은 히로시마를 날려버렸던 원폭의 400배의 위력을 갖고있답니다. 이렇게 탕샨이라는 도시는 아주 붕괴가 됬지만 그곳의 지하자원때문에 도시자체가 다시 지어졌고, 이번엔 거의 모두의 건물들이 내진설계를 기초로 지어졌답니다. 그래서 오늘날의 탕샨이라는 도시는 지진에 대해서는 'dream city'라는 별명이 붙을정도입니다.
4) 밖에도 1906년 샌프란시스코에서 8.25의 지진이 있었고, 1923년 일본에선 8.2진도의 지진이 있었고, 또 직접 기록된 지진중에 가장 강했던 1960년 칠레의 지진은 진도가 8.9나 됬어요.

지진의 피해를 줄이는 방법

음..제가 알기로는 지진이 일어난다면
밖에 있을때: 큰 건물들이 있는데를 피해서 멀리 도망을 간다
안에 있을때: 집일경우 가스 벨브나 그런거 다빼놓고 책상같은데 밑으로 들어 가야됩니다
그리고 일본 같은경우 항상 비상식량을 챙겨 두었다가 지진이 일어 나면 가친다해도 몇일동안은
버틸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문을 열어 두는 것이 좋고
일본같이 지진이 많이 일어 나는 곳에는 큰 건물마다 무슨 표식가 되어 있는데 지진이 나면 그곳으로 가 면 소방차에서 그쪽으로만 사다리를 올려준다네요 우리나라는 지진이 별로 안일어 나니까 그런걸 별로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만약 우리나라에 약간의 지진만 일어 난다해도 그런 교육이 잘 안되어 있으니까
건물도 다 무너지고 많은 사람들이 죽을듯...
어쨋든 이게 도움이 되셨으면 하고요 더 궁굼하시면 메일 보내세요 ^^

지난 1912년 일본인 지진학자 와다 쓰나시로(和田維四郞)와 1949년 무 샤 긴기치(茂者金吉)는 각각 우리 나라의 고대 문헌에서 실제 지진이 발생한 사례를 찾아 그 내용을 발표했다. 이들은 지진의 공간적 분포 상태를 조사하기 위해 한반도의 범위를 북위 33~43도, 동경 124~131도 로 택해 그 구역을 사방 1도의 눈금망으로 잘게 쪼개 70개 지역을 만 들고 진앙을 조사했다. 지진이 기록되어 있는 문헌으로는 를 비롯해 와 등 14종이 있다.

이들의 문헌에 따르면 최초의 지진 발생은 서기 27년 경기도 광주 부 근에서 일어났던 지진이다. 규모 6.3으로 추정되는 이 지진 때문에 ‘집들이 모두 무너졌다’고 밝히고 있다. 서기 89년 경기 광주에서는 또 한 차례 규모 6 가량의 지진이 일어나 ‘땅이 흔들려 갈라지고 집 들이 빠짐으로 죽은 사람이 많았다’는 기록이 있어 인명 피해 역시 적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지진의 세기와 피해 정도*

우리나라 최대의 지진.

1643년 7월 24일 경주 근처에서 발생한 것으로 그 규모가 무려 10 정도로 추정
2.0 ~ 3.4
800,000
사람은 느끼지 못하고 기록만 탐지
3.5 ~ 4.2
30,000
소수의 사람들만 느낌
4.3 ~ 4.8
4,800
많은 사람들이 느낌
4.9 ~ 5.4
1,400
모든 사람들이 느낌
5.5 ~ 6.1
500
건물에 약간의 피해
6.2 ~ 6.9
100
건물에 상당한 피해
7.0 ~ 7.3
15
심각한 파괴, 철로가 휘어짐
7.4 ~ 7.9
4
큰 파괴
8.0 이상
0.1 ~ 0.2
거의 완전한 파괴
휴 손아파라 그만 쓰레요 손아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