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 내용만 봐도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지는 질문입니다.
중2인데도 불구하고 벌써 고등학교 어디를 가야겠다는 분명한 계획이 있고, 뚜렷한 목표가 있는 점은 정말 칭찬할 만 한 점입니다.
대부분의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은 아직 거기까지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대부분 중3이 되고 2학기가 가까워질 때 쯤 고등학교를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하고 학교를 결정하곤 합니다.
1. 제 내신성적으로 갈 수 있을까요?
매향의 내신성적 커트라인 때문에 걱정하고 계신것 같은데요~ 저희 학교에 꼭 오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면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성적을 올리면 됩니다.
커트라인은 몇년간 지켜본바로는 대체로 142~146 사이에서 형성이 되었습니다. 지금 성적이 불안불안하다면 150점대 이상이 나올 수 있도록 조금 더 신경써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150점대 이상이면 거의 안정적인 합격권 점수에 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매년 점수 산출기준이 조금씩 변경되고 있습니다.
올해 기준은 아래의 링크를 눌러보면 다운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htttp://satp.goe.go.kr/files/ji/guide_4.pdf
학년별로 성적반영 비율이 조금씩 차이가나고 가장 많이 반영되는건 3학년 성적입니다.
3학년 2학기 중간고사까지의 성적으로 전형하기 때문에 3학년 1학기에 보는 두 번의 시험과 2학기 중간고사를 신경써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길 기원합니다.
2. 매향 학과별 차이점과 커트라인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에서는 학과별 전형을 하지 않고, All cut으로 뽑습니다.
원서 접수시 1지망, 2지망으로 희망 학과를 표시할 뿐, 학과별로 따로 접수하고 따로 전형하는 방식이 아니라, 전체 인원으로 뽑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학과별 커트라인은 없고, 모집인원이 336명이라면 336번째 점수가 전체 커트라인이 되는 것입니다.
회계정보과와 금융정보과 두 개의 학과가 있습니다. 둘 다 모두 사무직으로 취업하기에 아주 적합한 학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별로 굵은 글자로 표시된 과목만 서로 다른 과목이고, 나머지 과목은 공통으로 배우게 됩니다.
따라서 회계정보과에서도 은행을 비롯한 금융권 취업이 가능하며, 금융정보과에서도 회계사무직으로 취업이 가능합니다.
회계라는 말과 금융이라는 말이 참 어렵게 느껴지시죠?
질문자가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쉽게 설명을 해드리자면 집에서 어머님들이 사용하시는 가계부와 같이 회사에서도 회사에서 발생하는 모든 돈의 흐름을 정해진 규칙에 따라 기록하는 것을 회계라고 합니다.
모든 회사에서 반드시 필요한 업무이죠. 규모가 큰회사에는 별도의 회계부서가 있고, 그렇지 않은 회사에는 1~2명이 회계업무를 담당하게 됩니다. 그런 회계적인 지식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우는 학과가 회계정보과 입니다.
금융은 금, 즉 돈을 융! 융통한다는 건데요, 돈을 모집하거나 빌려주는 등의 일과 관련된 일들이 모두 금융업에 해당합니다. 보험이나 은행, 증권 등 이런 것들을 금융이라고 합니다. 금융업에 종사하기 위한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과목을 배우는 곳이 금융정보과입니다.
학과별로 배우는 과목에 대해서 따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국,영,수,사,과,음,미,체와 같은 공통과목을 제외한 전문교과만 말씀드릴게요.
과별로 굵은 글자로 표시된 과목만 서로 다른 과목이고, 나머지 과목은 공통으로 배우게 됩니다.
따라서 회계정보과에서도 은행을 비롯한 금융권 취업이 가능하며, 금융정보과에서도 회계사무직으로 취업이 가능합니다.
1. 회계정보과
계열필수 : 상업경제, 회계원리, 컴퓨터일반
기초이론 : 금융일반, 기업가정신
실무기본 : 원가회계, 세무회계, 토익연습, 국제비즈니스실무영어, 사무관리실무, 금융실무
실무심화 : ERP정보관리실무, 전산회계실무, 전산세무회계, 멀티미디어실무,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래밍실무
2. 금융정보과
계열필수 : 상업경제, 회계원리, 컴퓨터일반
기초이론 : 금융일반, 기업가정신
실무기본 : 금융법규, 증권금융시장, 토익연습, 국제비즈니스실무영어, 사무관리실무
실무심화 : 금융실무, 국제금융, ERP정보관리실무, 전산회계실무, 멀티미디어실무,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래밍실무
도움이 되셨나요? 내후년에 매향에서 뵙게 되길 기대하겠습니다.
또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질문해주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