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mex 스위스 명품시계 브랜드 맞습니다.
한국에는 정식 수입된 적 없구요.
때문에 한국내에서는 인지도도 없을 뿐더러 아는 사람도 거의 없습니다.
대문자 C안에 x자가 들어가 있는 로고와 그 바로 밑에 CHARMEX OF SWITZERLAND라고 적혀 있을겁니다.
그러니까
C <--C 자 안에 x
CHARMEX <--C 와 X가 글자가 좀 더 큼
OF SWITZERLAND
요렇게 후면이나 양면에 다 적혀있습니다.
엄청나게 비싼 시계는 아니라서 몇 백만원씩 하지는 않지만
정교한 스위스 명품시계인데다 지르코니아(산화 지르코늄)을 많이 사용해서 제일 싼 것도 한국에 수입된다면 최하 50만원은 줘야 할겁니다.
만일 수입사에서 마진을 높게 잡는다면 더 비쌀 수도 있고요.(한국에 수입되는 명품 가격을 봤을 때 가격이 더 노높아질 가능성이 농후하지만...)
5년쯤 전에 미국에서 봤을 때 제일 싼게 300달러 조금 안했고 보통 300달러 중 후반대이고 몇 몇 컬렉션은 훨씬 비싸지만 그런건 잘 없습니다.
문제는 이게 진품이나 짝퉁이냐 이건데...
이건 국내에 잘 들어와 있는 브랜드도 아니라서 일반 시계방 같은데 가도 진짜 금 도금되어 있고, 지르코늄을 사용했다면 진품 여부를 알 수가 없습니다.
큐빅으로 쓰는 지르코니아는 보석 대용으로 많이 쓰는데, 이게 고급 광물이기는 하지만 다른 보석처럼 아주 고가의 재료는 아니라서 짝퉁 명품시계를 만들 때 사용하기도 하거든요.
이런 시계는 명품시계 전문 감정가에게 감정을 받아봐야 진품 여부를 알 수 있을겁니다.
요새는 보증서도 위조를 하는 시대이니...
저의 추측으로는 그래도 진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통 중국의 짝퉁시계는 로렉스와 오메가 같은 유명 시계브랜드나 카르띠에 같은 보석을 사용한 쥬얼리 개념의 시계를 주로 짝퉁으로 만들지 CHARMEX 같은 그리 비싸지 않은 명품시계는 짝퉁으로 잘 만들지 않거든요.
또 다른 짝퉁 시계는 잘 모르는 스위스 명품시계를 모방해서 저가의 재료로 만든 다음(원가 몇 만원) 몇 백만원 짜리 시계라고 후려치는 방법입니다.
몇 년 전에 연예인들도 구입했던 짝퉁시계가 이런식이지요.
이런 시계는 실제로 일본산 혹은 국산 부품과 큐빅지르코리아(요걸 보석이라고 후려칩니다.)등 그래도 제대로 된 재료를 사용해서 언뜻 보면 진짜 명품시계처럼 보입니다만 이렇게 제조하자면 그래도 원가도 어느 정도 들고 기술도 필요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아예 백만원 단위가 넘어가는 제품을 타겟으로 합니다.
중고로 구입하셨다고 했는데, 어떤 모델 어떤 제품인지는 모르겠지만 몇 백만원씩 주고 구입하지 않으셨다면, 그리고 진짜 큐빅지르코니아를 사용한 것이 맞다면 짝퉁일 가능성은 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