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은 돈 줄이 명확합니다 나라에서 주는 만큼 받는다
이는 수주업으로 영업이 기본입니다
토목 민간기업 사장들이 벌고자 하는 어떠한 경제적 크기가 있습니다 그런데 시장은 커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나라에서 주는 만큼을 민간이 나눠 먹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감리 기준으로 회사와 직원이 5:5 정도로 나눠 먹는 거 같은데, 이 중에서 회사가 가지고 가는 5를 영업이다 운영비다 관리직 인건비로 쓰게 됩니다 결국 남는 것이 사장이 가저 가는 것입니다
안타까운 점은 일을 해주고 못 받는 돈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설계를 납품했는데, 공사 착공하고 시공하고 준공을 해야 설계비를 줍니다 공사 중에 문제가 생기거나 하면 못 받는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러한 원인으로 인해 부가가치는 없어졌고 용역으로 전락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부가가치를 창출하지 못하는 기업(대기업 제외) 에서는 복지가 좋을 턱이 없습니다
또 수주 업히다 보니 수주 실패는 이익 하락입니다 현재는 과업이 있어서 직원이 많이 필요한데. 1~5년 뒤에 수주에 실패하면 직원들이 일 없이 놀아야 합니다 그러다 보니 감리는 프로젝트가 없으면 무임금으로 집에서 쉬어야 하고, 시공사는 프로젝트 계약직을 늘려서 프로젝트가 없으면 계약이 종료됩니다
설계는 혹시나 먹을 거 하나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되지도 않는 설계나 아니면 제안서를 씁니다 이러다가 수주도 못하면 돈 없이 일만 한 꼴입니다. 수주 못하고 일만 한 경우 돈이 없이 일만 한 꼴이니 실제 일한 것 중에서 돈을 못 버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러면 100만 원 벌었는데 실제로는 200. 300만 원 일을 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니 복지가 좋을 수 없습니다
복지가 좋은 토목회사는 자체 사업을 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합니다 이런 곳은 많은 곳이 건축을 끼고 있는 기업이거나 다른 유지관리 업을 하거나 전자상거래, 반도체 등 타 업종을 주력으로 하는 대기업입니다
따라서 순수 토목만 해서는 좋은 복지가 어렵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