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가면
발사체(1~2단 로켓) 및 추진체(인공위성이나 우주탐사선에 달리는 2~3단 로켓) 또는 인공위성 등을 연구 제작ㅎ사는 일을 주로 하게 됩니다.
관련 학과로는 전자공학과, 기계공학과, 항공우주공학과 등이 있습니다.
항공우주공학 내에서도 보통 전자공학과 관련된 분야가 60%, 기계공학과 관련된 일이 40% 입니다.
그래서 위 3개의 학과를 나오는 것이 중요하고요.
다른 공학분야에서 극히 일부로 로켓이나 위성의 전기적인 설비로 전기공학과 출신자를 뽑기도 합니다.
전자공학과 전기공학의 차이점을 아직 어려서 모를 수도 있는데...
전자공학 = 반도체, 전자기기 등과 관련(쉽게 생각하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부품 등)
전기공학 = 전력, 발전소, 전력생산 및 수송과 관련(쉽게 생각하면 송전선, 아파트 내 전기설비, 전력발전소 등)
이라고 정리하심 됩니다.
물론, 위 학과 말고도 인공위성 자세제어나 인공위성에 들어가는 관측부품들을 만들기 위해서
컴퓨터공학, 수학, 물리학, 천문우주과학 분야의 연구자 및 기술자들을 뽑기도 합니다.
문제는 대학교 4년만 졸업해서는 제대로 인공위성이나 로켓을 만들 능력을 갖추지 못합니다.
최소 대학원 석사이상은 해야 하고, 실제로도 석사 아님 박사 학위가 있는 연구원을 뽑습니다.
그래서 좀 오래 많이 공부하실 생각을 갖고 계셔야 합니다.
2. 초등학생으로 당장 직접 뭘 찾아가면서 해야 할 일은 딱히 없습니다.
초등학생한테 미적분을 풀고, 미분방정식을 풀어서 공학에서 쓰이는 수식을 유도하라고 할 순 없잖아요?
그저 지금 배우고 있는 수학, 과학 교과목을 최대한 열심히 공부하시는 게 중요하고요.
이제 우주공학, 로켓공학과 관련된 교양기술과학 서적들 찾아서 읽어보시고,
지금 초등학생이면 시간적 여유가 많은 만큼 진로직업탐색을 잘 하시길 바랍니다.
KARI 방문 프로그램을 신청해서 한 번 다녀와보시고, KARI나 아니면 다른 항공우주연구시설에서 일하시는 분들과 직접 만나서 면담도 해보시고 하면 도움이 많이 될 겁니다.
나중에 중고등학생 되면 이제 학교공부하기 바빠져서 이런 거 할 시간 점점 더 줄어드니까... 지금 다양한 진로직업 탐색을 해두세요.
3. 공학을 깊게 공부하려면 수학, 과학은 필수 입니다.
그래서 수학과 과학은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탄탄하게 잘 공부해 두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부가적으로 영어공부 열심히 하시고(나중에 전공공부 하다보면 영어 자료만 찾아 읽게 될 겁니다.),
요즘 공학분야도 컴퓨터 프로그래밍 못하면 시체니까 코딩 공부도 틈틈히 하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뭔 설계도 그리고 데이터로부터 결과 얻고 하는데 코딩 못하면 많이 힘들어집니다.
4.
이제 로켓을 만드는 것을 군사적인 목적으로 쓰면 미사일이 되겠죠.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이런 미사일을 만들고 미사일체계를 운용하는 일도 관심있으면 하실지도 모릅니다.
공학과는 완전히 별개의 분야지만
천문학, 대기과학, 물리학, 수학과 관련된 학과에서 공부하고 천문우주과학이나 대기과학 연구를 하는 길이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되면, 우주에서 일어나는 물리적인 현상을 연구하는 것이지
로켓을 만드는 것과는 거리가 멀어집니다.
그 외도 로켓만드는 것과는 거리가 멀지만... 이런쪽에 관심이 있다면
과학관 큐레이터나, 아니면 위성에 들어가는 관측기기나 부품만드는 회사에도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5.
글쎄요... 한국인 중에서는 갑자기 떠 오르는 사람이 없고
외국인 중에서는 현대로켓 기술의 선구자인 '베르너 폰 브라운' 박사님이나 '콘스타틴 차올코프스키' 같은 사람이 떠 오르네요.
아니면 최근에 SPACE X로 유명한 테크노킹 '일론머스크'같은 사람이 먼저 떠오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