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스트론 130eq

천체망원경 CELESTRON 130EQ 개봉기

얼마전 아마존에서 한국 직배로 무게와 상관없이 배송비 무료를 잠깐 열어두었을때 뭐 살까 알아보다가 이왕 사는거면 배송비가 제품가격만큼 나오는것으로 사자해서 고른 물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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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구입가격은 171불, 무료배송아니었으면 배송비만 180불

정말 물건보다 배송비가 더 나오는 물건이었습니다.

일단 제가 구입한거 모터 달린 물건으로 의미없는 국내가는 약 44만원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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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체망원경은 처음은 아니고 30년전에 초등(국민)학교때 당연히 반사망원경은 아니고 굴절망원경을 사서 달 or 화성은 본것 같아요.

( 의문 :30년전에 왜 초딩한테 천체망원경을 왜 사주셨을까? 그리고 그걸 사용한 나는 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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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천체망원경은 거의 2종류가 있습니다.

갈릴레오가 제작했던 굴절망원경

뉴튼이 제작했던 반사망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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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구입한 입문용(?) 반사망원경은 약 5인치 구경으로 굴절망원경의 비율로 치면 거의 40인치 성능과 비슷합니다.( 휴대성을 고려하면 굴절이 좋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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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가 12키로가 넘어 아마존에서 배로 보낼줄 알았는데 막상택배를 받으니 비행기로 보냈네요

(돈도많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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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비교글 하기위해 다이슨 선풍기를 옆에 두었어요.

어마어마 하게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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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열었더니 또 박스

또 열었더니 이번에 제품박스

다시 열었더니 이제 부품박스.

박스 포장만 4겹.. 이걸 또 언제 버리냐.

정성것 부품박스를 제거 하고 가지런히 배열했습니다.

구성품은 대충

트라이포드

무게추

악세사리판

미세조정핸들

경통

아이피스 2개

모터드라이브 <- 지구의 자전속도에 맞춰 망원경을 움직여주는 요기한 부품이에요( 따로 사면 무려 9만원)

스타포인터 <- 이거 요즘에 신형으로 바뀌어서 아마 유투브 조립설명과 다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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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zkuV21d9ucg

첨부된 메뉴얼이나 검색하면 아마 조립과정을 포스팅으로 올린게 나올거에요.

하지만 저희는 대 유투브 시대에 사는 사람으로 위에 링크된 유투브 보면 쉽게 이해될것에요.

( 거의 10년전인 2008에 제작된 영상이라 지금 부품과 약간 다른부분이 있으니 설명서와 병행해서 보셔야 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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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주요포인트를 추가 설명드릴게요.

망원경의 거의 무게 절반을 차지하는 밸런스 추에요.

개당 2.2키로이고 안떨어트리게 정말 꼭 조여야 할거에요.

시간이 지나면 가끔씩 풀릴수있으니 주기적으로 조여주셔야 할거에요.

10년전 나온 유투브 영상과 다른 부품의 하나인 스타포인터입니다.

관찰하려는 피사체에 레이저같은 점을 자체 화면에 발생시키는 장치이고, 나중에 숙달되면 스타포인터도 안키고 잡는 경지에 오르실거에요 ( 수은전지로 구동되기때문에 사용하신후 꼭 OFF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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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제공되는 아이피스이고 20mm는 저배율(33배), 10mm(66배) 2개 제공되고요.

달정도 보면 22미리로 보셔도 아마 충분할것에요.

사실 목성정도 보려면 2배도 부족해서 나중에 본격적으로 취미가 된다면 추가로 구입하셔야 할거에요.

조립에 크게 어려움 없었다면 아마 이런 사진을 접할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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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밤이 된후 조립하고 저녁에 달과 목성를 관측했습니다.

참고로 어플은 Sky View라는 어플을 사용하시면 현재위치에서 관측가능한 별자리를 보여줄거에요.

장점

- 인테리어용으로 최고

- 아마존에서 이가격대로 산다면 달 한번보고 버려도 안 아까울것 같네요.

(사실 버리면 아깝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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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 여행가서 들고다닐수 있을까 했는데 무게추 무게 보니..그냥 폰카로 찍는게 나을것 같아요.

트라이포드가 의외로 보기와 달리 가벼워서 좋은데. 그대신 2단으로 다리를 펴면 안정감이 떨어져 사진처럼 1단으로 사용하시는게 화상이 덜 흔들릴것 같아요.

- 스타포인트가 직관적으로 괜찮은데 실제 피사체와 스타포인터의 포인터 위치를 조정하는것도 한 작업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