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목손에 대하여

해당분야 전공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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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목손은 제초제 계열의 농약입니다.

다만 그 위해성이 과장되어서, 인터넷에는 가짜 게시물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냥 인터넷발 괴담같은것이니 무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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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냄새

냄새라는 것은 분자가 공기 중에 떠돌아다니고 이것이 코의 감각기관에서 인지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농약 종류의 냄새를 맡는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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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자연으로 증발되어 냄새로 맡아지는 수준은 극히 미미하기 때문에, 냄새만 맡는다고 죽진 않습니다.

쉽게 생각해서 락스를 몸에 부은채 가만히 두면 큰 피해를 입습니다. 그리고 방안에 가둔채로 락스냄새를 몇날며칠 계속 맡는다면 생각만해도 머리가 지끈거릴거 같고 몸에 나쁠거란 생각이 들죠. 하지만 락스 냄새만 맡는다로 바로 락스를 몸에 부은것처럼 큰 피해를 입진 않습니다. 농약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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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당초 농약을 쓸 때 착용하는 방호구인 방진마스크의 경우 냄새를 전부 막을 수 없습니다.

냄새만 맡는다고 죽을거였으면.. 전국의 그라목손 썻던 모든 농가는 이미 다 죽었을겁니다.

그정도로 위험하면 애당초 농약으로 승인되지도 않죠...

냄새 맡았다고 죽는건 말도안되는 헛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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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입에 대기

우리가 생수병의 생수가 주둥이 근처에 묻어있을 수 있듯이, 그라목손같이 액체 형태의 농약은 주둥이쪽에 농약이 묻어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주둥이에 입을 되면 소량의 농약과 접촉할 수 있고, 이는 몸에 유해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입에 대봤자 농약 한두방울 수준이고, 사람이 죽거나 치명적인 영향을 받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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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해충 등은 전국민이 음식을 섭취하며 주의하고 관심을 가지는 분야이지만, 이 분야를 전공하거나 제대로 아는 사람은 극소수입니다. 반면 사람들의 관심을 이용해서 조회수를 얻고 이익을 보려는 사람들은 꽤 많죠.

따라서 온라인에는 틀린 정보가 굉장히 많습니다. 심지어 뉴스에서도 틀린 내용이 상당해요. 뉴스 기자들도 이런 과학 분야를 전공한 사람이 거의 없고, 심지어 요새는 온라인 뉴스가 범람하면서 인터넷의 아무 내용이나 적당히 긁어모아 만드는 찌라시 수준의 뉴스도 상당히 많다보니 더더욱 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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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해충같은 분야는 일반 가정에서도 제품을 구매할때가 많다보니, 사기 업체들도 활동하고 있고요. 이쪽 업계의 대응방법이 신고가 들어와도 행정소송 등으로 처리기간을 최대한 유예하며 단물 쪽쪽 빨아먹고, 행정처벌받는 돈보다 훨씬 크게 사기를 쳐서 한탕 법니다. 그리고 행정처벌받으며 소비자에게 고시하란 명령 떨어지면 그냥 폐업처리하고 잠수탑니다. 소비자는 한번 구매하면 제품이 정상인지 굳이 반복해서 확인하지 않고, 업체는 폐업해버리면 소비자 고시할 방법이 없어지는 단점을 악용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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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해충 관련 정보들은 가능한 정부마크가 달려있는 공식적인 내용들로 보시고, 온라인상에 떠돌아다니는 각종 유해하다는 내용들은 주의하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