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표를 가지고 손이나 엑셀 같은 거로 대강적으로 그래프를 그린다면
분광형을 가로축으로, 절대 등급을 세로축으로 하셔서 그래프를 그리시면 되고요.
이제 분광형을 표면온도로 바꾸셔서 그래프를 그리셔야 됩니다. 대강적으로만 그려도 된다면, 정확하게 표면온도를 구분하실 필요까진 없을테니 간단하게 아래처럼 온도를 구분해서 사용하시면 될 겁니다.
O0=35000K ~ O9=20000K
B0=20000K ~ B9=10000K
A0=10000K ~ A9=7500K
F0=7500K ~ F9=6000K
G0=6000K ~ G9=5000K
K0=5000K ~ K9=4000K
M0=4000K ~ M9=3000K
이게 100% 명확한 분광형-표면온도 구분은 아니지만 이정도로만 구분해서 대입해서 그리시면 충분히 H-R도의 윤곽이 대강 드러날 것이고요.
이제 분광형 뒤의 숫자가 뭘 의미하는지 알고 계시다면 10등분 해서 분광형 표면온도 구하셔서 계산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서 B4면 B형 분광형의 중간이니까 10000~20000K의 중간값인 15000K를 대입하셔서 가로축 설정하면 되시고요. G2면 G0~G9의 간격 1000K의 10등분인 100K의 2배인 200을 빼주면 되니까... G2는 6000-200=5800K 이렇게 두시면 됩니다.
노가다가 되겠지만 분광형을 표면온도로 고쳐주는 작업을 하시면 손이나 엑셀을 이용해서 대강 정확한 H-R도를 그리실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