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물고기인지 모르는 물고기에 대한 질뭉

베일베타 수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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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베타 키우는 걸 설명 자세히 해놓은걸 올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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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은 최소 6리터이상의 물이 필요하고 스펀지여과기는 넣으셔야하니까 20큐브어항(가로세로높이 20cm)이나 한자어항(가로 30cm직사각형어항)은 되야합니다. 어항이 크면 클수록 좋고요.

*둥근어항,복주머니어항 같은 장식용어항은 물양이 적은데 여과기 달기도 어려워서 매일 부분환수해야나 물상태가 유지될정도로 오염이 빨라서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제대로 못키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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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는 물살을 싫어하기에 스펀지여과기를 씁니다. 스펀지여과기는 기포기(에어펌프)와 에어호스로 연결되서 쓰고 기포기 다이얼로 공기세기를 조절할 수 있기에 물살을 조절가능해요(다이소건 그거 안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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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 크기에 맞는 스펀지여과기를 쓰셔야합니다. 스펀지여과기 쌍기나 단기 상품 정보보면 크기 cm로 높이나 넓이 나오는데 어항에 넣을수 있는 크기의 제품을 사셔야죠. 그래서 최소 20큐브어항(가로세로높이 20cm)이나 한자어항(가로 30cm직사각형어항)을 쓰는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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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지여과기는 파이프에 스펀지로 된 필터만 달려있는 구조고 그 동력은 어항외부의 에어펌프(기포기)와 여과기를 에어호스로 연결해서 에어펌프가 에어호스를 통해서 보낸 공기의 힘으로 여과기 입수구(스펀지여과기의 스펀지필터 아래있어요)로 물을 빨아들이고, 여과기 출수구로 물과 공기를 내보내서 어항 물을 순화시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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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과기는 크게 물리적여과능력과 생물학적여과능력이 있는데 스펀지여과기는 박테리아를 스펀지에 살게해서 똥이나 먹이찌거기에서 나오는 위험한 암모니아를 박테리아가 먹고 상대적으로 덜위험한 질산(그래서 물갈이로 질산 농도를 낮추는거죠)으로 분해하게 하는 생물학적여과력에 특화되있고, 똥이나 먹이찌거기를 거르는 물리적여과력은 떨어져요. 그러니 스포이드로 수시로 똥이랑 먹이찌거기는 베타어항에서 치워주는걸로 해결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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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이드(문구점거 말고 수족관에서 팔죠)로 자주 바닥에 똥이랑 먹이찌거기 치워주고, 일주일에 한번씩 30-40%부분환수할 수있게 스펀지여과기+기포기+에어호스로 여과기 돌리는게 좋고요. 또 물갈이할 때 어항에 단 온도계보고 최대한 같은 온도의 물로 갈아줘야합니다. 물고기는 갑자기 온도가 변하면 충격을 받아서 비실거리거나 심하면 죽기도 하기에 꼭 온도계를 달아서 온도차이가 적은 물로 물갈이를 하는거고 겨울철에는 천천히 물온도를 올리는 히터를 쓰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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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는 베타 전용사료로 한알씩 먹는거 보고 주는 방식으로 하루에 8-10알을 주거나 아침 저녁으로 5-7알정도 먹는거 보고 주죠. 베타는 바닥에 기대는 버릇 때문에 바닥에 먹이찌거기나 똥이 있어서 지느러미에 닿으면 지느러미관리가 힘들어지기에 바닥재 없는 탱크어항으로 해서 스포이드로 자주 치워주고, 먹이도 베타 전용사료로 먹는거 봐가면서 줘서 먹이찌거기 최소화해서 주지 구피사료마냥 뿌려서 주시면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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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문에 바닥재를 깔면 청소가 어려워지기에 물잡이 효율이 떨어지지만(바닥재에도 박테리아가 살아서 생물학적여과사이클에 도움됩니다.) 그걸 포기하고라도 지느러미 멀쩡하게 키우려고 청소하기 쉽게 탱크어항(바닥재 없는 어항)가는 거죠. 소일에 수초 키우면 청소난이도가 엄청 올라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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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온은 온도계로 체크해서 20도이상은 되야합니다. 20도 미만이면 면역력이 떨어져서 질병에 취약해지고 15도이하면 먹이반응도 떨어져요. 20도 이하되면 히터를 넣어주시고 온도계보고 실제수온에 맞게 히터설정을 맞추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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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몬드잎은 선택사항으로 큰 효과가 있지는 않아요.

보통 베타가 어디 기대기 때문에 스칸답서스를 넣어주기는 하지만 수중식물이 아니라서 보통 물속에서 못버티고 몇달안에 녺아서 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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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수초나 수초키우는데 쓰는 소일, 조명도 베타를 위해서가 아니라 수초어항을 위한 행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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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자체가 튼튼하지만 베타지느러미는 약해서 베타 살아있게 키우는건 쉬울지언정 지느러미 멀쩡하게 유지하는건 난이도가 다소 있습니다. 베타 수명은 3년정도지만 어종자체가 튼튼하다고 키우면 안되는 조그만 룹통이나 둥근어항,복주머니 심지어 와인잔이나 개운죽화병 같은데 넣어서 키우는 바람에 훨씬 짧게 사는 경우가 많은 거죠(한마디로 환경이 거지 같아서 오래 못사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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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단독사육을 권장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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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키우는 쇼베타들은 야생에 존재하는 개체가 아니라 사람들이 야생베타들을 개량해서 물고기끼리 싸움을 붙이는 일종의 도박인 투어용으로 개량해서 키우던 품종들입니다. 닭으로 치면 투계에 해당하는 품종이라서 야생의 환경이 아니라 사람이 일부로 그렇게 만든거에요.

그래서 베타의 또다른 이름이 샴싸움고기Siamese fighting fish 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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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수컷의 경우는 다른 베타나 물고기를 공격해서 혹은 (드믈게 겁많은 애들인 경우)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지느러미 뜯고 자해할수도 있어서 아이에 합사를 하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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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 베타는 간혹 2자어항(가로 60cm직사각형어항) 같은 큰어항에 암컷끼리나 다른 물고기들과도 합사를 시도하기도 할정도로 개체에 따라서 상대적으로 베타치고는 순한애들도 있고, 수컷처럼 다른 베타들이나 다른물고기들을 공격하는 애들도 있어서 넣어보기 전에는 알수 없고, 운좋으면 여러마리 중 그런 문제 안일으키는 애들이 나올수도 있지만 잘못하면 서로 배틀로얄을 일으킬수 있기에 상황보고 한번에 넣은 암컷베타라도 상황봐서 위험할 것 같으면 분리해서 키워야합니다. 즉 복불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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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키우는 쇼베타가 아니라 개량되기전의 야생종인 베타면 모를까 쇼베타들은 수컷은 거의 무조건 시도도 안하고, 암컷이라고 무조건 순하지도 무조건 합사가 안되지도 않아서 암컷끼리나 다른 종의 물고기들과의 합사도 복불복이에요. 그래서 2자어항 같은 큰 곳에다가 합사시도 하는 경우도 실패할걸 고려해서 분리해서 키울 곳도 준비된 상황에서 시도해봐야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