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문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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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23년 기준 중1인 한 여학생이에요. 저는 제 나름대로 공부를 열심히 하기도 하고 특히 수학을 좀 좋아해요. 이렇게 공부를 하다보니까 저는 전교권에서 새손가락 안에 드는 정도의 성적이 나오더라구요. 학원은 목동으로 다니고 있는데 이것도 수학같은 경우는 제일 높은 반이기도 해요. 영어 같은 경우는 고2,고3 모이고사(수능)을 현재 풀어나가고 있고, 수학은 고2 수1을 하고 있어요. 또 경시대회 같은 것들도 출전한 기록이 있고 이번에는 수학 영재원에 붙었어요. 그런데 이런것들을 계속 해오다보니까 뭔가 점점 지금 내가 왜 이걸 하고있는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도 자주 들고 이런 생각을 하다보니까 수업에 집중도 잘 되지 않아요. 또 아무리 공부를 해도 성적이 늘지 않을 때도 많고 그럴 때 마다 너무 제 자신이 원망스러워요. 사실 저는 남들에게는 이렇게 말하지 않지만 지금은 저를 위해서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남들에게 보여주기식으로 공부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가끔 이런걸 생각하다 제 모든게 모순으로 보일 때도 많아요. 지금 제가 어떤 상태인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매번 친구들이나 선생님께서 저에게 거는 기대더 너무 버겁고 부담스러워요. 하지만 그렇다고 공부를 놓을 수도 없을 것 같아요. 공부를 놓으면 진짜 제가 사라지는 느낌이 들 것 같아서, (공부를 놓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 같아서 너무 두렵고 제 미래가 걱정되요..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글이 좀 긴데 끝까지 읽어주신다면 정말 감사할 것 같아요..
글이 좀 긴데 끝까지 읽어주신다면 정말 감사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