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에 친구관계가 중요한 이유와 진정한 친구의 의미

안녕하세요~~

인간에게는 자신을 기준으로 두 가지 관계가 존재하는데, 하나는 수직관계이고 하나는 수평관계입니다. 부모님과의 관계는 수직관계이고 나머지는 모두 수평관계입니다. 수평이란 상대방과 동등하고 대등하다는 의미와 같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수직관계에 친척분들이나 어른들은 포함되지 않고 수평관계에 해당됩니다. 이는 생물학적으로 나를 만들어준 사람 외에 나머지는 모두 수평관계로 봐야한다는 이론입니다. 그런 수평관계중에 가장 편한 관계가 바로 친구와의 관계이고 특히 호르몬으로 인한 폭발적인 성장을 느끼는 청소년기에 특히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친구란 동등한 위치에서 서로가 겪는 상황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이해하는 사이입니다. 서로 힘든시기를 같이 잘 이겨나간다면 좋은 상황이 되겠지만 힘든시기를 포기하고 자신의 감정을 앞세우며 무리에서 벗어나려는 친구들이 반드시 있기 마련입니다. 물론 그런 친구들 역시도 무리를 이탈하지 않는 친구들과 똑같은 친구이고 무리를 이탈하지 않는다 해서 반드시 성공하고 잘 되란 법도 사실 없습니다. 그래서 친구관계의 중요성은 사실 중요하지 않다라고 판단됩니다. 좋은 친구 나쁜 친구의 기준도 사실 없습니다. 다만 내 주변에 있는 친구들 중 내가 하는 행동에 대해 즉, 무리에 남아있던 이탈을 하던간에 나를 나로써 봐주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 판단됩니다. 친구가 아무리 하라고 해도 내 마음이 아니면 안 할수 있도록 인정해주고 기다려주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가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 이탈하는 무리에 속하던, 아니면 계속해서 이 무리에 남아있던 그 각자의 상황은 모두 자신의 몫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탈하는 친구가 편한 감정이 드는 것은 내가 태어나면서 갖은 기질과 성장하면서 주변 환경으로 부터 경험한 내용이 합쳐진 성격때문이지 친구들의 권유도 친구들의 설득도 아닙니다. 인간은 자신이 행한 행동에 대해 어떤 이유와 변명을 늘어 놓지만 그런 행동에 대한 주체는 바로 나 자신일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어떤 무리에 들어가느냐는 자신의 성격이 결정한 것이지 부모님도 친구들도 선생님도 아니란 의미입니다. 내가 어떤 길을 가던 이미 갔고, 만족을 하던 후회를 하던 모두 나의 몫이지만 나의 진정한 친구는 내가 행동한 것에 대해 비난보다는 인정해주고 지켜본다면 내 스스로 잘못됬다는 것을 조금 더 빠르게 느끼고 다시 빠르게 돌아올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진정한 친구의 의미는 내가 진정한 친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