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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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것도 아닌 상황에서도 눈치를 보게 돼요 그냥 가족들한테 무엇이 먹고 싶다고 얘기할 때도 가족들이 굳이? 라는 반응이 보일 때마다 눈치를 보면서 괜찮다고 하게 되고 애인과 있을 때도 작은 실수를 할 때마다 상대방은 괜찮다는 상황에서도 혼자 눈치를 많이 보는 상황들이 생겨 애인이 무안한 상태가 될 때도 있어요 혼자 실수를 하거나 눈치들을 보는 제가 이제는 한심해져요 사실 중학생 때 부모님께 어렵게 우울하다고 말씀을 드려 봤지만 저만 힘든 게 아니라고 말씀해 주셔서 저도 그런 줄 알았는데 요즘은 힘들어요... 죽으면 편할 것 같다는 생각도 자주 들고 높은 곳만 보면 저기서 뛰어 내리고 싶다는 생각도 들게 돼여 힘들고 집에 있으면 더 무기력해지고 밥도 안 들어가요 이제 성인인데 다른 사람들처럼 알바도 해야 되고 부모님께 손도 안 벌리고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데 마음이 안 따라 주네요... 딱히 얘기할 곳이 없어 여기에라도 얘기해 보고 싶었어요... 물론 저만 힘든 게 아니고 저보다 더 힘든 사람들이 많겠지만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될지 조언을 듣고 싶어요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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