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 받고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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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제가 강아지 두마리를 키우기 시작한지 5 년째인데요..제가 강아지에 너무집착하는게 아닌지.아니면 다른 반려견 키우시는분들도 저랑같은마음인지.아니면 제가 좀 별난건지..궁금해서요..일단.길가다가 강아지.고양이.보면 그냥 못지나가요'만지고싶고.껴안고싶고..사람애기를 보면전혀 그런생각이 안나거든요. 제 여자친구와 길을 가다가 그것때문에 종종 쌈도 많이했어요..밖에 나가면 계속 집에 있는 우리애기들 생각뿐이 안나구요..퇴근하구 집에와서두 진짜 잠깐이라두 다른곳에 눈을 안둬요.무조건 저의 시야에있어야되구요.계속 신경쓰면서 봐야 마음이 안정되요.' 잠깐이라도 안보이면 거실로나가서 방으루 데리구 오구요..안보이면 나가서 머하구있나? 보구 들어와요..이사를 하거나..주말에만 여친집에 1박2일 자구올때두 계속 집에있는애기들 생각바께 안나요..빨리가서 똥 치워야되는데.밥줘야되는데.물 다먹었으면 어떡하지.등.등
집에 가끔 친누나들이 놀러온다고하면 ..못오게해요.제가 막내동생인데 혼자사니깐 가끔 오거든요.못오게해요.이유가 머냐면 강아지들 스트레쓰받거든요.방에 못들어오게해라!나가라! 맛있는거 먹고있으면 옆에 오잖아요.그러면 나가!소리지르고..그래서 저두 스트레쓰받구.우리애기들도 스트레쓰 받구.그래서 못오게해요..
그리구..제가 강사모에 가입했었는데요..며칠있다가 탈퇴했어요.그이유가 길잃은 강아지 사진.동영상 막 매일 올라오고.불쌍한 애기들 영상 매일 올라오더라구요.그런영상 보면 솔직히 하루종일 생각나요.일할때두상각나요.미쳐요..갑자기 우울해지구요.그래서 탈퇴햇구요..유투브나.페북에두 그런영상 있으면절대안봐요.바로 차단..관심없슴.삭제 하구요.맘이 너무아파요.불쌍한동물보면..제가 지하철타구 출퇴근하는데요.제가방에 강아지 간식.껌.사료.항상 갖고다니구요.길가다가.냥이보면 사료 주구요.강아지보면 간식줄려구 항상 갖구 다녀요..가수 이효리가 제일 오래 같이 살았던 반려견이 무지개다리 건너갔을때두 유투브영상 보면서 하루종일 울었어요..너무 .' 슬펐어요..우리 옆공장에 새로 누가 이사왔는데 대형견을 공장앞에 묶어놓았더라구요..다들 무서워서 옆에 가지도못했어요.공장사장님 견주 말 들어보면 첨보는사람 문적도많고 짖고 물고.덤비고.암튼 난리도 아니라고.옆에 가지마라고 하더라구요..근디 제눈에는 너무너무 귀여운거에요.키가 두다리로 서면 저랑 비슷할정도로 큰 대형견이거든요.납작 업드려서 살금살금 기어가서 손을 뻗으니깐 핣는거에요.그래서 그날부터 친구가 됬어요..일하다말고 옆공장가서 한바탕 걔랑 놀구 나면 온몸에 걔털이 수북ㅎㅎ그래두갠찮아요.너무좋아요.걔랑 노는게.우리사장님은 야!일이나 해라.빨리.머하냐?개가 그리좋냐?!!하면서 막소리지르구.갠찮아요.제가 공장 에이스라서..근디.퇴근할때마다 기분이 너무안좋은거에요 .옆공장에서 저를 빤히 쳐다보는데.아.미쳐.차마 발이 안떨어지는거에요..거의 2달을 그렇게 퇴근할때마다 가서 작별인사하구 아침에 보자구 뽀뽀하구.껴안구..정말 힘들었어요.물론.집에 오면 우리애기들 있으니깐 또 행복하구.출근할때 괴롭구.공장가면 젤먼저 걔한테 가서 인사하구 껴안구'.
또 한번은 공장사장님하구 출장을 갔는데 그 공장 입구에 도베르만 숫컷 두마리가 입구에 있는거에요.포스가 진짜 장난아니였어요.두다리로 서면 진짜 저보다 클정도로 어마어마했었는데..사장님은 무섭다고 옆에 얼씬도 안하더라구요..너무예쁜거에요.제눈에는.바로 앉아서 가까이 조금씩가면서 손뻗었는데.공격안할거같다.라는 믿음이 생기길래 바로 앉아서 옢에 붙으니깐 두마리다 저의 냄새를 한참 맡더니만 얼굴을 핣더라구요.그때부터.또 미치는거에요.일은 제껴놓구 두마리하구 껴안구 딩굴구 두마리가 제위에 올라타서 막 장난치구..그러다 사장님한테 또 욕먹구.
출근하다가 강아지 산책하는거 보면 만져봐두 되냐구 물으면 물지도 모르니깐 조심하라구 하지만.저는겁 안나요.손가락 물리면 머 어때..하면서 만지구 .그러다 지각하구..지각두 몃번했었구.
저같은 사람들 많나요?아니면 보통인가요?별난건가요?이상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