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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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저희 학교에서 진로와 관련된 탐색을 하는 활동을 진행하였는데, 그 과정에서 평소에 많은 관심이 있던 경제학자와 철학자라는 진로 중 철학자를 진로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선택이 옳은 선택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1학기부터 지금까지 생기부의 모든 부분을 경제학과, 경제학자로 명확히 작성했던 점이 대입, 입시에 끼칠 영향도 마음에 걸리지만 가장 마음에 걸리는 것은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철학자라는 진로와 철학과 진학에 대해 생각하게 된 것은 중학교 2학년 때 읽게 된 철학 책 덕분이었습니다. 그 책을 읽은 이후로 철학과 관련된 여러 다른 책들, 영상들에 대해서 찾아보며 점점 관심을 키워나가게 되었고, 경제학과와 고민을 하던 중 결국 철학자 쪽으로 마음이 기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저의 이야기를 들은 학교 선생님께서는 제 이야기와 꿈이 너무 막연한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 말은 듣고 곰곰이 생각해보니 선생님의 말씀도 일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철학자가 되어 무엇을 연구하고 무엇이 되고, 이루고 싶은지 여쭈어보셨는데 제가 대답을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철학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든 것은 철학에 대해 탐구, 공부하는 과정 자체가 즐거워서였기 때문에 철학이면 다 괜찮았고, 이로 인해 철학과 관련된 세부적인 측면을 고려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경제학과에서 철학과, 철학자로 진로를 바꾸는 것이 좋은 선택일까요?
정리하자면,
철학에 대해 탐구하고, 공부하는 과정 자체가 즐거웠기 때문에 철학자라는 진로를 염두에 두고 있는데, 철학이면 다 좋다 라는 생각으로 철학자라는 진로를 선택한 것이 막연한 선택인지 궁금하고, 이전까지는 오직 경제학과에 대해서만 세특을 채웠는데, 지금 시점에서 바꾸는 것이 옳은 선택일지도 궁금합니다.
정리하자면,
철학에 대해 탐구하고, 공부하는 과정 자체가 즐거웠기 때문에 철학자라는 진로를 염두에 두고 있는데, 철학이면 다 좋다 라는 생각으로 철학자라는 진로를 선택한 것이 막연한 선택인지 궁금하고, 이전까지는 오직 경제학과에 대해서만 세특을 채웠는데, 지금 시점에서 바꾸는 것이 옳은 선택일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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