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먼저 점수가 달린 답일 경우, 학교의 가르침을 따르는 게 좋겠습니다.
여기서는 시험 답이 될 지는 모르겠으나, 학계의 상식 선에서 답변해 봅니다.
이집트 상형문자는 우리가 아는 그러한 문자체계 개념 이전 문자이기에 모든 요소가 다 들어 있습니다. 가령, 그림글자 하나에 하나에서 세 개의 소리를 넣기도 하여 (가령, nbr를 표현하려면 3개의 그림문자가 필요하나, nb 소리를 가진 그림글자 하나와 r소리를 가진 그림문자가 함께 쓰여질 수도 있고, 아니면 공간이 부족시 nbr소리를 가진 하나의 그림문자를 쓸 수도 있습니다. 이는 글자를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따라서, 언뜻 보기엔 알파벳처럼도 보이나 조금 다르기도 합니다.
동시에, 필요에 따라, 하늘을 표현하고 싶을 때 별 그림문자를 사용해 한자같이 사용하기도 했지만, 때로는 앞에 나온 단어가 신이나 하늘과 관련되었을 때, 별 그림문자를 붙여주어 지시해주거나 힌트를 주는 식으로도 활용되었습니다. 그래서 엄밀히는 표의문자만도 아니고 표음문자만도 아닌 그러나 모든 요소를 담고도 있습니다.
참고로,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과거엔 페니키아인들이 알파벳을 만들었다고 하지만, 최근? (대략 2010년쯤에) 고고학 발굴로 고대 시나이반도의 이집트 광산에서 일하던 셈족계열의 고용 노동자들이 이집트 문자를 보고 알파벳 체계를 만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것이 이후 우가릿어 등으로 체계화된 것으로 봅니다. 이것도 현재 학교에서 가르칠 지는 모르겠지만 학계 토막지식 선에서 적어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