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시황제 질문

고대 중국 진시황제는 세계에서 가장 철두철미하고 체계적이며 치밀한 법치주의 대제국을 건국한 황제로도 악명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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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업적은 500년간의 대전쟁시대인 춘추전국시대에서 최종승리하고 진나라를 건국한 것도 있지만 그것은 진시황제 이전의 업적이고 진시황제로 등극한 이후의 업적이라면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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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제국, 진나라의 국가 통치 사상, 이념 - 법치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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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술했듯, 500년간 전쟁했던 대전쟁시대 춘추전국시대때에 무수하게 많은 사상가들이 등장했습니다만, 진시황제는 그 사상가들 중 법가사상을 가장 위대하게 평가했습니다. 그래서 진시황제는 자신의 대제국 진나라의 국가 이념을 엄격하고 체계적이고 강력한 법가사상으로 쳬택합니다. 그런데 이 법가사상이 단순히 '법을 잘 지켜라'는 수준이 아닙니다.

그런 수준을 초월해서, 거의 종교 수준으로 법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두다보니 인간보다 법을 훨씬 우선 순위에 뒀죠.

그래서 법에 조금이라도 위반되면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본보기를 보이기 위해 가차 없이 참수형을 시키는 일이 비일비재 했었습니다. 쉽게 설명드리자면 소련이나 북한보다 훨씬 더 엄격한 사회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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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법가사상만이 가장 위대한 사상이라고 생각하여 다른 모든 사상들을 탄압하고 사상가들을 학살했으며 분서갱유를 일으켰고, 이런 무자비한 군사 탄압들이 계속 진행되자 결국 군사 반란의 명분이 되고 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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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만리장성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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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제국 진나라의 북쪽에는 북아시아 ~ 시베리아 ~ 동북아시아(스텝 지대) ~ 중앙아시아 ~ 서아시아를 아우를 정도로 거대한 유라시아의 대제국, 흉노제국이 있었습니다. 이 흉노제국은 몽골계, 튀르크계, 이란계 민족들이 모두 있는 다민족의 대제국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21세기 현대시대까지도 몽골,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튀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같은 모든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튀르키예, 아제르바이잔 같은 서아시아 국가들과 헝가리 같은 유럽 국가들이 자신들의 선조(조상)로 흉노제국을 섬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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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흉노를 가장 잘 섬기는 국가의 대표격이 바로 '튀르키예'인데 흉노, 돌궐의 후예인 현재 튀르키예의 육군사령부는 육군창설일을 '흉노제국이 건국된 기원전 209년(출처: 튀르키예 육군 사령부 웹사이트)'으로 지정하고 표기하고 있을 정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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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진시황제의 진나라는 묵돌선우의 흉노제국이 건국되기 훨씬 이전 시대 황제이긴 하지만, 이미 고대시대대때부터흉노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사력을 자랑했으며 이 흉노는 진나라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적대국가로서 항상 세계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진나라와 치열하게 전쟁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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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진시황제는 흉노와는 절대로 공존할 수 없다는 차원에서 만리장성이라는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장성을 건설합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만리장성의 건설로 인해 만리장성 일대는 화약고로 변합니다. 만리장성은 북방 유목제국과 문명제국의 경계를 가르는 확실한 경계선이 되어버렸고, 그로 인해 북방 유목제국들의 분노가 최강점을 찍으며 문명제국에 대한 북방 유목제국의 공격성은 훨씬 더 강해졌습니다. 그리고 이후 중국사는 수천년간 이어지는 북방 유목제국들과 문명제국들 간의 패권전쟁의 역사로 얼룩진 전쟁사가 되어버립니다. 어쩌면 이 만리장성 건설로 인해 중국사는 전쟁사가 돼버리고 말죠.

1. 만리장성 축조

흉노의 침입을 막기 위해 만리장성을 축조하였지만 단순히 성벽을 쌓는다한들 흉노의 침입이 완전히 사라진 것도 아니었고 수많은 백성들이 공사에 동원되어 피해를 입었습니다. 공사기간을 좀 넉넉히 잡거나 중요 요충지를 강화한다든가 혹은 흉노와 외교적인 해법을 통해 침입을 막을 수 있는 방법도 강구할 수 있음에도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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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법가사상 시행

법가사상이 진나라가 통일하는데 큰 기여를 하기는 했으나 너무 엄격한 법 체제로 인해 6국의 불만을 사 반란을 초래하였고, 특히 분서갱유로 법가 사상 이외의 다른 사상을 탄압한 것도 문화적 반달이 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