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반 사회에서 남녀는 나이 차이가
엄청 나지 않는 이상 상호 존대 하는 것이
기본 예법입니다.
남존여비를 떠나서 서로에 대한 격식,격의
인 것입니다.
이건 유럽의 왕족,귀족,젠트리,명문가
미국의 근대 남부 중상류층~상류층도
해당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남존여비의 잔재가 남아 있어서
여자는 무조건 존대,남자는 ~하시오 체로
번역되거나 설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죠
(심지어 감히 국서가 여왕에게
부마 따위가 공주에게)
즉 저 라고 지칭하는 것이 가장 무난합니다.
그리고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근대에서
중상류층~상류층에 해당되는 사람들은
천박하게 말하는 게 금기시 됩니다.
심지어 조선은 노비에게 함부로 말하는 것도
격 떨어지는 일로
도련님,아가씨(애기씨,아씨) 역시
아랫것들이 쓰는 존칭일 뿐만 아니라
양갓집 도련님,아가씨들이 매너상 서로에게
써 줄 수도 있는 호칭입니다.
다만 남성은 자신과 동년배이거나 연하이거나
신분 상으로 아래인
(신분 상으로 아래라면 자네라는 표현도 가능)
미혼 여성에게는 낭자라고 많이 칭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