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 운동

시각의 차이 아닐까요?

 

일단 정확한 사실을 밝혀줄 정보는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사건의 피해자라고 할 수 있는 광주시민은 거의 대부분 죽었고, 가해자라고 할 수 있는 군인들은

입을 열지 않고 있지요.(딱 묻는 것에만 대답한다고 할까요?)

그러한 상황에서 밝혀진 큰 정보를 위주로 추리를 해야되는데

흐름과 결과만 놓고 보자면 민주화 운동입니다.

결국 군사독재를 하는 전두환에 대한 항쟁이었으니까요.

그리고 군사독재에 의한 탄압이 이루어진 것이겠지요?

다만 시민이 무장을 쉽게 했다는 것,

(프랑스의 시민혁명때도 무기탈취는 탈취된 곳의 위치와 시기가 정확하게 나옵니다.

하지만 5.18 민주화 운동에서는 무장을 했다는 정보는 있지만 그 무기가 어디에서 나온 것인지,

그리고 정확히 언제 무장을 한 것인지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습니다.)

총상에 의해 죽은 사람들이 국군이 사용하는 총탄이 아니라 시민군이 사용하는 총탄에

희생된 사람이 더 많다는 것 등을 보았을때,

사회의 혼란을 유도하기 위한 북한군이 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을 하게 만듭니다.

이런면을 과장해서 본다면 이것은 폭동이지요.

북한의 특수부대의 선동에 의한 폭동 말입니다.

 

다만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정확한 증거가 님 말대로 북한의 발언 외에는 없고,

재판에서도 전두환에게 실형을 내리는 등을 보아서는 민주화 운동이라고 보는 것이

좀 더 타당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다만, 민주화 운동이라고 하더라도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습니다.

광주 민주화 운동은 자발적인 운동입니다.(민주화 운동으로 해석을 할 때에는 말입니다.)

거기에는 진보도 없고, 보수도 없습니다.

진보 측에서 보면 민주화 운동이고 보수측에서 보면 폭동이다?

말도 안되는 소립니다.

진보든 보수든 사회의 발전은 인정합니다.

다만 진보는 발전을 빨리 하자는 주의죠.(그에 대한 부작용에 대한 고찰이 적지요.)

반대로 보수는 발전을 최대한 천천히 하자는 주의입니다.(부작용은 적을지 모르나 사회의 변화가 늦지요.)

그런면에서 볼때에 광주 민주화 운동은 사회의 발전을 위한 고통입니다.

진보가 주장하는 민주 열사에 의한 투쟁이 아니라 이겁니다.

다만 좀 더 성숙한 민주주의로 향하기 위한 일종의 고통이었습니다.

(서양에서 수많은 피를 요구했던 시민혁명의 축소판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좌파, 즉 진보측의 선전도구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정치색을 가지고 광주 민주화 운동을 볼때에 지금은 물론

앞으로도 영원히 민주화 운동이라고 불러야 된다. 또는 폭동으로 불러야 된다.

사이에서 싸움이 일어날 것이며 광주 민주화 운동의 진정한 의미는 점점 퇴색되어 갈 것입니다.

4. 19혁명이 진보의 운동입니까? 아니잖습니까.

좀 더 성숙한 민주의식을 가지게 된 사건으로 역시 사회의 발전을 위한 고통이었습니다.

5. 18 광주 민주화 운동도 마찬가지 입니다.

다만 좀 더 많은 피가 흘렀고, 정보가 더 적으며, 일부 지역에 국한되어서 발생했다는 한계가 있을뿐

4. 19 혁명과 같은 것입니다.(적어도 지금 밝혀진 정보에 의하면 말입니다.)

 

정치색을 최대한 배제하고 정보를 모아보시길 권장합니다.

(5.18 행사때 광주를 방문해 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다만 그때에도 객관적으로 바라보려 노력하십시오.

진보가 답은 아니며, 보수도 답은 아닙니다.

상황에 따라서 진보가 좀 더 적합하거나 보수가 좀 더 적합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