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남 젊은마왕입니다.
날씨 좋고 유흥문화가 부족(?)하고, 치안도 필리핀에서 꽤나 좋은편이고.. 정말 공부하기 좋은 환경이 바기오인건 맞습니다. 하지만 필리핀어학연수가 이제는 그런 이유만으로 지역과 학원을 결정하기에는 생각보다 너무 발전했죠 ^^
하지만 기타 다른 지역을 말해드리기에는 질문에 정보가 너무 없기 때문에 간단히 도움될만한것만 알려드릴께요.
바기오 분위기라...
대체적으로 주중외출안되거나 상당히 엄격한 규정으로 묶어놓고 공부시키고 생각보다 부담스러운 페널티 제도로 학생들을 관리하는곳이 바기오 어학원 대부분입니다. 물론 그렇지 않고 액티비티하고 즐거운 분위기의 어학원도 의외로 있지만 대부분의 학원분위기를 말하죠.
그리고 마닐라에 내려서 차로 6~7시간이나 걸려 낑낑거리면서 바기오까지 가는 학생들 맘은 어떻겠어요? 타 지역으로 가는 어학연수생들보다 영어공부에 대한 열정 하나만큼은 더 좋은건 사실입니다. 학생들 클래스(?)가 좀 더 높다고??아니.. 열정만은 더 높은건 확실합니다.
도시가 작고 유흥문화나 즐길거리들이 적다 보니 단 몇시간이면 바기오 다 본다고 말할수 있을정도로 작은데 울나라 강원도 태백같은 분위기라고 보셔도 됩니다. 근데 태백도 그렇지만 있을건 다 있어요 ㅎㅎ 대형 쇼핑몰과 어느정도의 유흥거리들과. .주변 여행지..
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없는것이지 부족할만큼은 아닙니다.
단, 현실적인 분위기는 주중에 보통 갖혀 있다가 주말에 풀려난 망아지들처럼 다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술을 꽤나 많이 어울려 마시는 편입니다. 뭐 다른지역은 평일날도 ㅋㅋ 술마시로 놀기도 하지만 바기오는 평일과 주말이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는거죠.
음주 사고도 은근히 많이 나기도 하고.. 물론 주변 여행지나.. .거리가 있는 바닷가로 나가 즐기는 학생들도 있지만 보통 거리가 멀고 힘들기 때문에 학생들과 얼마 없는 유흥문화를 즐기고 술자리를 많이 찾는게 사실이죠.
학원분위기는 정말 각 어학원들마다 특유의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어느 어학원을 가느냐에 따라 많은 분위기 차이를 느낄겁니다. 완전 스파르타라고 모 학원은 홍보하지만 생각보다 스파르타는 아니고 즐거운 분위기의 어학원도 있거든요.
그리고 외쿡 학생들 하나도 없을거 같지만 의외로 많아서 솔솔한 눈요기와 재미도 주고요 ^^
개인적으로 추천드리자면 군제대하고 가시는거 같은데... 필리핀처럼 6개월이하 단기 어학연수인 경우에는 열심히 할경우 큰차이를 안보일수도 있습니다. 물론 아이엘츠, 토익 , 비지니스 등 고급과정의 경우는 완전 다르지만.. 보통이 그렇다는거죠.
그렇다면 꽉막히고 규정에만 틀어박혀 자기공부할시간도 없는곳보다는 조금은 내 시간을 갖고 여유가 보장되는 스파르타식 어학원을 찾아보셔도 좋습니다. 스파르타라고 해도 다 같은 방식은 아니거든요.
아무리 규정이 빡빡하더라도 성인어학원들인데 거기서 거기고 아무리 여유있다 한들 학원의 규정틀에서는 충분히 관리가 되니 부담가질만한 곳은 피하는게 정신건강에도.. 그리고 즐거운 어학연수를 준비하는데 더 도움이 될거라 보입니다.
물론 주중에 미친듯 공부하고 주말에 또 미친듯 즐기는 습관도 중요하고요 ^^ 아무튼 바기오로 간다고 너무 이 악물고 공부한다는 생각만 조금만 바꾼다면 바기오도 생각보다 아름다고 멋진 어학연수지로. .그리고 즐거운 계획도 나올겁니다.
그럼 성공 연수 ㅎㅎ 파이팅입니다.
굿!!이라면 답변확정도.. ^0^ 다른분 답변도 좋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