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많이 열심히 공부하시는 학생 같으시네요 ^_^
자러 가려고 하다가 도저히 그냥 지나칠수 없어서 답변 남깁니다.
제가 쓰는글이 길더라도 꼭 끝까지 읽으셔야 합니다.
아무런 의문도 갖지마시고 머릿속을 깨끗이 비우신 후에 봐주시기 바랍니다.
위의 문제에 대한 궁금증 해결은 마지막 부분에 해드리겠습니다.
to 부정사, 동명사, 현재분사에 대한 것입니다.
품사에 대해선 알고 계시겠죠?
영어의 8품사 : 명사, 대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 전치사, 접속사, 감탄사.
(여기에 대한 지식이 더 필요하시다면 저의 답변중에서 찾으시면 자세히 있습니다.
특히 국어로 형용사와 부사의 차이점을 완벽히 아셔야겠죠? ㄴ으로 끝나면 형용사..
이런거 안됩니다 +_+~!! )
동사는 ~다. 로 끝나는 말들이죠. 그것들이 조금씩 변화를 해서 명사, 형용사, 부사
의 역할들을 하게 되죠.
국어를 예로 들어볼까요?
국어에선 어미 (말의 꼬리) 를 변화시켜 품사를 바꾸게 되죠.
동사 : 달리다.
명사 -> 달리기, 달리는것, 달림 등등..
형용사-> 달리는, 달린, 달릴..등등
부사-> 달려서, 달리게, 달려보니, 달리기위해..등등..
국어를 쓰고 있는 한국인들도 많은 변화들을 전부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정도죠.
달리다. 영어로는 RUN 이죠. 영어에서는 일단 to run 하나면 모든게 해결되죠.
정말 간단하지 않습니까?
그게 바로 to 부정사의 명사적 용법 ,형용사적 용법 ,부사적용법 이라고
불리우는 애들이에요.
이렇게 동사를 변화시켜서 동사가 아닌 다른 품사역할을 하게 되는 애들을 '준동사' 라고 불리웁니다.
영어에는 준동사가 세명이 있죠.
<준동사>
1. to 부정사 => 아주 만능인 애죠. to 하나만 달고 명사, 형용사, 부사
역할을 척척 해내는 to 부정사..
to 부정사 뒤에는 항상 동사원형인거 아시죠 ? ^_^
2. 동명사 => 동사에 ing를 붙여서 명사 역할을 하는 갸륵한 일편단심 사나이 입니다.
그 갸륵함을 어디서 확인시켜 주는지 조금 있다가 설명하죠 ^_^
3. 분사 => 형용사 역할을 하는 애인데 조금 까탈스 럽죠.
분사는 현재분사(ing)와 과거분사(p.p)로 나뉩니다.
학생들은 이걸보고 현재분사는 현재를 과거분사는 과거를 나타내는 구나..
라고 생각하지만 절대절대 아닙니다.
현재분사는 능동형용사, 과거분사는 수동형용사 로 쓰이죠.
(쓴사람 : writing man, 씌여진 책 : written book.)
그럼 왜 이름이 과거분사 인가요? 햇갈리게스리...
그 이유는 과거가 얌전하게 d나 ed가 붙어서 바뀌는 동사들은
과거분사의 형태도 그와 같기 때문입니다. 꼭 과거가 요상망측하게
변하는 애들이 과거분사도 요상망측하게 변하죠 ^^
형태가 과거와 같아서 과거분사라고 불리우는 것이지 과거의 뜻을
가지고 있어서가 절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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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치사 설명 들어갑니다. 왜 뜬금없이 전치사냐구요?
일단 전치사라는 애는 이렇게 외워두세요 (앞 전, 놓을 치, 명사)
명사 앞에 놓이는 애들..이라구요.
We take care of the dog. (우리는 그 강아지를 보살피고 있다.)
This is for you. (이건 너를 위한거야)
이외에..동사의 명사형태가 올때도 있겠죠?
자 그럼 예문을 한번볼께요. (( 그는 달리기 를 잘한다.))
달리다 라는 동사를 달리기 라는 명사로 바꿔주려면 위에서 말했듯이
두가지 방법이 있겠죠? to run (to 부정사) running (동명사)
He is good at running.(ㅇ)
He is good at to run. ( x )
아무런 하자가 없이 보이실수도 있겠습니다만, to 부정사.. 말그대로 부정한 넘입니다.
형용사도 되었다가..부사도 되었다가..까다로운 전치사는 to부정사를 명사로 인정해주지
않습니다. 명사 역할만 하는 착실한 동명사만을 명사로 인정 하죠.
to + 동사원형이 왔다면 그건 동사가 다른 품사(형용사, 부사, 명사)의 역할을 한다는 것.
즉 to 부정사..
to + 명사or 동명사 라면 그건 to 가 전치사 로 쓰인거죠.
I was back to see you. (나는 너를 보기위해 돌아왔다.)
I look forword to seeing you. (나는 너를 보는것을 학수고대 했다.)
첫번째는 to + 동사원형 이니까 to 부정사 (보다 -> 보기위해 : 부사적용법)
두번째는 to + ~ing 니까 전치사 (보는것 + 을 : 동명사 + 전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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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apologized to his teacher for coming to school late
(그는 학교에 늦게 온것에 대해 그의 선생님께 사과했다.)
여태까지의 의문은 말끔히 지우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볼까요?
He apologized to his teacher for coming to school late
일단 이 두개의 to ... 어떠세요?
뒤에 모두 그의 선생님, 학교, 명사가 오니 전치사가 분명하군요.
He apologized to his teacher for (come) to school late
for 뒤에 come 의 어떤 형태가 와야 하는가?
아하~ 전치사 다음 이니까 동명사인 ing 의 형태가 와야 하는군요.
더 보실 필요도 없습니다.
이런형태의 문제는 수능 , 토익 , 토플, 국가고시에서도 나옵니다.
물론 단어나 문장은 이것보다 어렵겠지만요 ^_^
He apologized to his teacher for coming (to) school late
to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써야 하는가?
목에 칼들어오면 안써도 됩니다만 그러지 않은이상 쓰세요 ^_^
위에 분이 설명하신것과 마찬가지로 학교 늦게 온것 보다는 학교에 늦게 온것..
이 낫지 않을까요? ^_^
여기서 조금 공부해본 학생들이 품는 의문점을 한번 상기해 볼까요?
====> 전치사는 왜 전치사인가~!!!!!!!!!!!!!!!!
왜..하필..머땀씨...그 많고 많은 단어들중에..
국어에도 없는 영어품사의 이름이 전.치.사 라고 지어졌단 말인가???
국어에는 조사 라는게 있죠 (은,는,이,가,을,를,에게,의..등등)
영어에는 이런 조사라는게 없어요 .
영어에는 전치사 라는게 있죠.
국어에는 전치사라는게 없답니다.
전치사라고 하면 맨먼저 어떤게 떠오르시나요?
초등학교 부터 친구나 부모님..군인들에게 편지쓸때..혹은 연애편지라도..
to. 민영 (민영에게)
from. 재준 (재준으로부터)
이렇게 쓰지 않으셨나요?
~에게..~로부터..국어에서는 조사에 속하죠.
처음에 영어를 처음접한 한국인..열심히 공부하야 영어를 다른사람에게까지
가르치게 되었는데...명사,동사,형용사 등등 다른애들은 다 국어에서도 있는에들인데
to. from. with..이런애들을 보아하니 처음엔 조사인줄 알았겠죠.
하지만 자세히 보아하니..
for (~를 위해서) 어라..이건 조사 + 동사의 부사형태 아닌가~~!!
in (~안에서) 어라..이건 명사+조사의 형태가 아닌가~~!!!
초난감했겠죠. 고민하고 고민한끝에 얘네들을 쭈욱 살펴보니...
모두 공통점이 있었죠..바로~!!! 명사 앞에 위치한 애들 이였다는 겁니다.
그래서 아까 말했듯이 이름을 지어주었죠..(앞전, 놓을치, 명사...) 전.치.사.
국어에서 전치사를 빼면 이상한 문장이 있듯이..
영어에서도 전치사를 빼시면 안된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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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elected him (to be) president.
우리는 그를 대통령으로 선출했다.
I ordered him to go there
나는 그를 거기에 가게했다.
We elected him president. -> 이것은 to be를 생략한 5형식 문장이지요.
We elected him as president. -> 이렇게 쓰면 3형식 문장이 되겠죠 ^_^
골머리가 아프시다구요 +_+ 저도 문장을 이리저리 돌려가며 몇형식몇형식
따지는것은 그리 좋은 학습법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
개인적으로 이런 문법공부는 구시대적 유물이라는 생각이 든답니다 .
국어공부할때 문장마다 몇형식 몇형식 이렇게 공부하진 않으셨겠죠?
때로는 누군가가 쉽게 접근하기 위해 썼던 방법이 원리이해부족으로
모두에게는 더욱 난감하게 다가올수도 있는법이랍니다.
어쨌던 위에는 모두 목적보어로써 to부정사가 왔다는 사실은 숙지되셨죠?
to be 는 생략되는데 ..to go는 생략 안되나요?
->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to be는 생략해도 말이 되지만 to go는 생략하면
의미전달이 부족하겠죠? ^_^ to be가 생략되는 근본적인 이유는 너무 장황해서
여기서는 설명이 안되겠네요 동서양의 철학의 차이라고나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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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에서는 안이상한데 영어에선 이상하고
영어에서는 안이상한데 국어로 해석하더니 이상하더라....
분명히 그런 문장들이 많을 겁니다.
영어든, 불어든, 중국어든... 언어를 배울때는 융통성이 필요합니다.
감기에 걸리다..국어에서는 감기에게 걸렸다고 하죠..
외국인에게 걸리다.의 뜻을 가르쳐 준다면 감기가 무슨 빨랫줄인가??? 할것입니다.
영어에서는 감기를 가졌다고 하죠..왜 아예 주머니에 넣고 다니지...
각각의 언어에서는 표현의 차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간혹 국어로 이해가 잘 안되는 문장이 있더라해도 너무 갑갑해하고 초조해 하지 마시고
유연성을 가지고 공부해 나가신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겁니다 ^_^
혹시라도 윗설명중에 이해가 안가시거나 궁금한점 있으면 쪽지주세요 ^_^
Have a nice 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