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영어문법 도와주세요!!

to see me 나를 보고 : 원인을 나타내는 부사적 용법

something cold to drink 차가운 마실 것 : 형용사적 용법

a chance to think 생각할 기회 : 형용사적 용법

began to cry 울기 시작하다(울기를 시작하다) : 명사적 용법

a house to live in 살 집 : 형용사적 용법

형용사적 용법은 3개

안녕하세요 영어교육과 졸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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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to help 와 쓰임이 같은 것을 찾으라는 문제는... 문제가 성립하지 않는 쓰레기 문제입니다. 심지어 문장 하나 하나도 잘 보면 검증 없이 성의 없이 만든 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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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to 부정사라는 것은 말 자체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즉, 명사적으로 형용사적으로 부사적으로 모두 유연하게 사용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뜻입니다. 특히, 형용사적 용법과 부사적 용법은 위치나 맥락에 따라서 왔다갔다 하는 일이 많으므로 형용사적 용법과 같은 것을 고르라는 문제는 성립하기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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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문장은 excited 했다. to see me 나를 봐서, 나를 보기 위해서 부사적으로 볼 때 해석도 천차만별입니다. 그래도 이건 이미 excited까지 문장이 종결되어 뒤에 이어서 부사적 용법으로 밖에 못 보는 게 일반적이니 제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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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문장은 크게 문제가 있는데요, I needs something cold to drink는 형용사적 부사적 둘 다 됩니다. 나는 차가운 뭔가가 필요하다. 마시기 위해서. 이렇게 부사적 해석도 가능하고, 나는 차가운 뭔가가 필요하다. 마실 이렇게 해서 형용사적 해석도 가능합니다.

세 번째 문장도 마찬가지. a chance 까지 해석하고 뒷 부분은 부사적으로 봐도 되고, a chance를 수식하는 형용사로 봐도 됩니다.

다섯 번째 문장도 마찬가지로, 부사적으로 봐도 되고, 형용사적으로 봐도 됩니다. 개수를 세면 얘네끼리 비슷하니 3개라고 볼 수 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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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문장은 begin 다음에 to가 이어지는데, begin을 자동사로 보고 to 이하를 부사적 용법으로 봐도 되고, begin을 타동사로 보고 to cry를 목적어로 봐서 명사적 용법으로 봐도 됩니다. 둘 다 틀렸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원어민이 구사하는 영어를 사전에 매우 직접적으로 명시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begin 다음에 to를 쓸 때는, [구어에서 주로, 부정문에서만] 조금도[전혀] …할 것 같지 않다((to do)). 식으로 쓰인다는 것입니다. 긍정문으로 쓸 때는 바로 명사를 이어서 쓰거나 ing를 쓰는 게 일반적 용례입니다. 즉, 위 문장은 한국인이 그냥 안 틀리겠다 싶어서 만들어낸 콩글리시에 가깝지 실제로는 잘 쓰이지 않는 문장입니다. 전형적인 외국어 번역식 문장을 만들어내고 맞는 검증 없이 제공한 문장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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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구 문제는 과거 성문종합영어 등 일본의 번역식 문법을 그대로 한국에 가져와서 달달 외우게 하고 원어민의 영어 사용 사례를 검증하지 않고 콩글리쉬나 재패니쉬 수준의 영어만 주먹구구식으로 외우게 하는 문제에 가깝습니다. 이 문제를 만든 사람은 반성해야 할 것이고, 40전 전까지만 영어 교사로 활동했어야 어울립니다. to 부정사의 본질을 생각하면 만들어서는 안 되는 문제고, 얼만큼 비슷한 지 기준도 아예 안 써있으니 to 부정사로 쓰인 것끼리 모두 다 비슷하다고 생각하여 5개라고 해도 반박할 수 없으니 중복 답안을 피할 수도 없습니다. 차라리 정직하게 to부정사의 형용사적 용법을 기계적으로 외우고 다니시오. 이렇게 문제를 냈으면 정직하기라도 할 것인데 말인데, 자승자박식 문제가 되기까지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