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속담

작성일 2008.02.06댓글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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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숙제 중에 속담쓰는게 있는데

 

속담좀 써주세요 ^^

 

이왕이면 뜻도요 ^^

 

많이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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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1. 가는 날이 장날이다 : 뜻하지 않은 일이 우연하게도 잘 들어 맞았을 때 쓰는 말.

2.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 내가 남에게 좋게 해야 남도 내게 잘 한다는 말.

3.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 재산 같은 것이 조금씩 조금씩 없어지는 줄 모르게

                                               줄어 들어가는 것을 뜻함.

4. 가랑잎이 솔잎더러 바스락거린다고 한다 : 제 결점이 큰 줄 모르고 남의 작은

                                                                 허물을 탓한다는 말.

5 가재는 게 편이라 : 됨됨이나 형편이 비슷하고 인연 있는 것끼리 서로 편이 되어         

                               어울리고 사정을 보아 줌을 이르는 말.

6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 : 자식 많은 사람은 걱정이 떠날 때가 없다는 뜻.

7. 간에 가 붙고 쓸개에 가 붙는다 : 제게 조금이라도 이로운 일이라면 체면과 뜻을

                                                   어기고 아무에게나 아첨한다는 뜻.

8 간에 기별도 안 간다 : 음식을 조금밖에 먹지 못하여 제 양에 차지 않을 때 쓰는 말.

9. 간이 콩알만해지다 : 겁이 나서 몹시 두려워진다는 뜻.

10. 갈수록 태산 : 어려운 일을 당하면 당할 수록 점점 어려운 일이 닥쳐 온다는 뜻.

11. 값싼 것이 비지떡 : 무슨 물건이고 값이 싸면 품질이 좋지 못하다는 뜻.

12.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 이왕 같은 값이면 자기에게 소득이 많은 것으로 택한다는 말.

13.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을 못한다 : 자기의 지위가 높아지면 전날의 미천하던 때의

                                                       생각을 못한다는 뜻.

14. 개밥에 도토리 : 여럿속에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을 뜻하는 말.

15. 개천에서 용 난다 : 변변하지 못한 집안에서 훌륭한 인물이 나왔을 때 쓰는 말.

16. 고기는 씹어야 맛이요, 말은 해야 맛이라 : 마음 속으로만 끙끙거리고 애타하지 말고

                                                                  할 말은 속 시원히 해야 한다는 말.

17.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 : 힘센 사람들끼리 서로 싸우는 통에 공연히 약한 사람이

                                              그 사이에 끼여 아무 관계없이 해를 입을 때 쓰는 말.

18.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 실행하기 어려운 일을 공연히 의논하을 빗대어 이르는 말.

19. 공든 탑이 무너지랴 : 힘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여 한 일은 헛되지 않아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는다는 뜻.

20.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까 : 다소 방해되는 일이 있다 하더라도 마땅히 할 일은

                                                해야 한다는 말.

21.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 : 아무리 훌륭한 일이라도 완전히 끝을 맺어

                                                          놓아야 비로소 가치가 있다는 말.

22.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 한 가지의 것이 이런 것도 같고 저런 것도 같아

                                                            어느 한 쪽으로 결정짓기 어려운 일을 두고

                                                            하는 말.

23. 그림의 떡 : 보기는 하여도 먹을 수도 업고 가질 수도 없어 실제에 아무 소용이 없는

                       경우를 이르는 말.

24. 금강산도 식후경 : 아무리 좋은 것, 재미있는 일이 있더라도 배가 부르고 난 뒤에야

                                좋은 줄 안다. 곧, 먹지 않고는 좋은 줄 모른다는 뜻.

25.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 아무리 재주가 있다 하여도 그보다 나은 사람이 있는

                                             것이니 너무 자랑하지 말라는 뜻.

26.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 아무 관계없이 한 일이 공교롭게도 다른 일과 때를 같이

                                            하여 둘 사이에 무슨 관계라도 있는 듯한 의심을 받을

                                            때 쓰는 말.

27. 꿩 대신 닭 : 자기가 쓰려는 것이 없을 때, 그와 비슷한 것으로 대신 쓸수도 있다는 말.

28. 꿩 먹고 알 먹기 : 한가지 일을 하고 두 가지 이익을 볼 때 쓰는 말.

29. 남의 잔치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한다 : 쓸데없이 남의 일에 간섭한다는 뜻.

30.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른다 : 글자라고는 아무것도 모르는 몹시 무식한 사람을

                                            두고 하는 말.

31.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 아무리 비밀히 하는 말도 새어 나가기 쉬우니,

                                                              말을 항상 조심해서 하라는 뜻.

32. 내 코가 석 자 : 내 사정이 급해서 남의 사정까지 돌볼 수가 없다는 말.

33. 누워서 침 뱉기 : 남을 해치려다 도리어 자기 자신이 해를 입는다는 말.

34. 늦게 배운 도둑이 날 새는 줄 모른다 : 나이 들어서 시작한 일에 몹시 골몰한 사람을

                                                            두고 이름.

35. 다 된 죽에 코 풀기 : 다 된 일을 망쳐 놓았다는 뜻.

36.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 제게 이로우면 이용하며, 필요하지 않을 때에는 버린다는

                                             뜻.

37. 닭 잡아 먹고 오리발 내민다 : 나쁜 일을 하고 간사한 꾀로 숨기려 할 때 쓰는 말.

38. 도둑이 제 발 저리다 : 죄 지은 자가 그것이 폭로될까 두려워 하는 나머지 알지

                                      못하는 가운데 그것을 나타내고야 만다는 뜻.

39.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 아무리 잘 아는 일이라도 조심하여 실수 없게

                                                  하라는 뜻.

40.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 남을 조금 건드렸다가 도리어 일을 크게 당한다는 뜻.

41. 등잔 밑이 어둡다 : 제게 가까운 일을 먼 데 일보다 오히려 모른다는 뜻.

42. 땅 짚고 헤엄치기 : 땅을 짚고 헤엄치듯이 아주 쉽게 할 수 있는 일을 가리켜 하는 말.

43.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 : 자기는 더 큰 흉이 있으면서 도리어 남의 작은

                                                         흉을 탓한다는 뜻.

44. 마른 하늘에 날벼락 : 뜻밖에 입는 재난을 이르는 말.

45.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 : 말을 잘 하면 큰 빚도 갚을 수 있다는 말로, 말의

                                                    중요성을 나타낸 말.

46. 목구멍이 포도청 : 먹고 살기 위해서는 어떤 일이라도 하게 된다는 뜻.

47.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 난다 : 되지 못한 사람이 건방지고 좋지 못한 짓을 한다는 뜻

48.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 믿던 일이 뜻밖에 실패한다는 말.

49.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 아무리 노력을 하고 애써도 보람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에

                                      쓰는 말.

50.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 : 나쁜 행실일수록 점점 더 크고 심하게 되니 아예 나쁜

                                             버릇은 길들이지 말라는 뜻.

 

 

 

50가지만 써드려서 죄송합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그냥 속담사전에 들어가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가난한 집 신주( 神主 ) 굶는 듯하다.

가난한 집에서는 제사를 그때마다 지낼 수 없으니, 신주가 굶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신주는 창피하여 말도 못하니, 할 수 없이 말도 못하고 굶는다는 뜻.

5리 보고 10리 간다. 

적은 일이라도 좋은 일이면, 수고를 아끼지 말라는 뜻. 

가까운 길 마다하고 먼길로 간다. 

편하고 빠른 방법이 있는데도 구태여 어렵고 힘든 방법을 택한다는 뜻.

가까운 집은 깎이고 먼데 절은 비친다. 

좋은 사람이라도 늘 함께 있으면 그 진가를 알지 못하고, 그 반대로 멀리 있는 사람은 잘 모르면서도 과대평가하기 쉽다는 뜻. 

가난 구제는 나라도 못 한다 

가난한 사람을 도와 주는 것이 옳은 일이지만 그것은 나라의 힘으로도 어려운 일이다. 그러므로 가난에서 벗어나는 것은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나라는 백성(국민)이 골고루 잘 살도록 온갖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가난한 사람을 제대로 구제하여 모두 잘 살도록 한 적은 없다. 그만큼 가난을 구제하기는 어려운(불가능한) 일이다.

가난도 비단 가난. 

아무리 가난해도 체통을 잃지 않고 견딘다는 말.

가난한 집 제사 돌아오듯 한다 

형편이 어려운 집일수록 치르기 힘든 일이 자주 닥쳐온다는 뜻입니다.

식구가 많은 가난한 집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제사가 자주 돌아오면 제상 차리기, 제사에 참석하는 일가 친척 음식 대접 등 얼마나 많은 비용과 노력이 들겠는가?

어려운 일이 끊이지 않을 때 이런 속담을 쓴다.

가난한 집에 자식 많다. 

가난한 집에는 먹을 것과 입을 것이 늘 걱정인데, 게다가 자식까지 많다고 하여 이르는 말

가난할수록 기와집 짓는다 

가난한 사람일수록 남에게 잘 사는 것처럼 보이려고 겉치장을 잘한다는 뜻입니다.

가난하게 사는 사람은 자칫 남에게 업신여김을 당하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가난하게 살수록 빚을 내서라도 집 치장을 더욱 잘하게 된다.

가는 날이 장날. 

생각하지 않고 간 날이 마침 장날이었다는 말이니, 뜻밖의 일이 공교롭게 잘 들어맞을 때 하는 말. 

가는 말에 채찍질한다. 

잘 하는 일을 더 잘 하게끔 격려한다는 뜻. 

가는 방망이 오는 홍두깨. 

세상일이 내가 남에게 조금이라도 잘못하면, 나에게는 더 큰 해가 돌아온다는 뜻. 

가는 손님 뒷꼭지가 예쁘다. 

자기 가족들도 먹기가 어려운 가난한 집에는, 빨리 떠나는 손님이 마음속으로 고맙다는 뜻. 

가다 말면 안 가느니만 못하다. 

어떤 일을 하다가 도중에 그만 두려면, 처음부터 하지 않는 편이 낫다는 뜻. 

가랑잎에 불붙듯 한다. 

성격이 매우 급하고 도량이 좁은 사람을 일컫는 뜻. 

가랑잎으로 눈 가리고 아웅한다. 

보통 자기의 일을 다 알고 있는 사람 앞에서 거짓말을 하고, 속이려고 할 때 쓰이는 뜻.  

가래 터 종놈 같다. 

가래질하는 마당의 종놈처럼 무뚝뚝하고 거칠며 예의 범절이라고는 도무지 모른다는 말. 

가루 가지고 떡 못 만들랴. 

곧 가장 쉬운 일을 못하겠는가? 

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 

가루는 채로 칠수록 고와지지만, 말은 이 입에서 저 입으로 옮겨 갈수록 보태져서 점점 거칠어진다는 뜻. 

가만히 먹으라니까 뜨겁다고 더 소리친다. 

비밀스레 한 일이 드러난다는 뜻. 

가문 덕에 대접받는다. 

좋은 가문에 태어난 덕분에 변변하지 못한 사람이 대우를 받는다는 말.

가뭄 끝은 있어도 장마 끝은 없다. 

가뭄은 아무리 심한 경우라도 농작물의 다소의 소출은 있지만 큰물이 지면 모든 것을 쓸어가 버리므로 아무 소출도 없게 된다는 말. 

가뭄에 도랑친다. 

가물 때 도랑을 만들어 두면, 장마 때 걱정이 없다는 말이니, 무슨 일이고 미리 준비하는 것을 일러하는 뜻.

가슴이 화룡선 같다. 

사람의 도량이 크고 속이 트였음을 말함. 

가을 바람에 새털 격이다. 

가벼운 새털이 가을 바람에 맥없이 휘날린다는 뜻으로, 꿋꿋하지 못한 것을 가리키는 말.

가을에는 부지깽이도 덤벙인다. 

가을 추수 때의 몹씨 바쁜 농촌의 모습을 비유한 말인데 최근에는 농기계가 발달되어 바인더나 콤바인으로 손쉽게 수확하지만 옛날에는 도리깨 등으로 두드려 탈곡하던 매우 바쁠 때는 어린 아이들까지도 아궁이의 불을 헤치는 막대기인 부지깽이를 사용해서 수확을 도왔다는데서 유래. 

가자니 태산이요 돌아서자니 숭산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난처한 처지에 있음을 이르는 말. 

가죽이 상하지 않게 호랑이를 잡을까? 

호랑이의 가죽을 상하지 않게 하고 호랑이를 잡을 수 없음과 같이 힘 들이지 않고 어려운 일을 할 수 없음을 비유하는 말.

가지 나무에 목을 맨다. 

자살하려고 할 때는 목을 맬 나무의 크고 작은 것을 가리키지 않는다는 뜻이니, 급하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말.

갈치가 갈치 꼬리 문다. 

친한 사이에 서로 해를 끼친다는 뜻. 

감기 고뿔도 남은 안 준다. 

감기나 고뿔은 누구나 다 싫어하는 병인데도, 남에게 주지 않는다니, 상당히 인색한 사람을 두고 하는 말.

감꼬치의 곶감 빼 먹듯. 

있는 재물을 늘리기는 커녕 하나씩 하나씩 축내며 살아가는 모양을 이르는 말. 

감나무 밑에 누워 감이 떨어지기를 기다린다. 

무슨 일이고 노력 없이 이익을 바란다는 뜻. 

감나무 밑에 누워도 삿갓 미사리를 대어라. 

아무리 좋은 기회라 하더라도 그것을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말.

감장 강아지로 돼지 만든다. 

비슷한 것으로 대신해서 남을 속이려 한다는 말. 

감투가 커도 귀가 짐작한다. 

실제 능력보다 더 큰 감투를 쓰게되면 어떤 형태로든 그 실체가 드러난다.

갑갑한 놈이 송사( 訟事 )한다. 

무슨 일이나 아쉬운 사람이 남보다 먼저 일을 시작한다는 말.

값도 모르고 싸다 한다. 

일의 사정도 잘 모르면서 이러니저러니 참견을 하거나 비평을 하려 든다.

갓 마흔에 첫 버선. 

오래간만에 기다리던 일이 이루어졌을 때 쓰는 말. 

갓 쓰고 자전거 탄다. 

제 격에 맞지 않는 일을 할 때 비유하는 말. 

강물도 쓰면 준다. 

강물은 한없이 많은 것 같지만, 그것도 자꾸 쓰면 줄듯이 아무리 많아도 아껴 써야 한다는 뜻.

강아지 똥은 똥이 아닌가. 

다소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그 본질에 있어서는 다를 것이 없다는 말. 

강태공의 곧은 낚시질. 

큰 생각을 가지고 기회가 오기를 기다리며 하는 일없이 나날을 보낸다는 뜻.

강한 장수에게는 약졸이 없다. 

강한 장수에게는 내버릴 병사가 없다는 뜻으로 사람은 누구나 잘 이끌어주면 훌륭해진다는 것을 교훈적으로 이르는 말.

갖은 황아라. 

여러 가지를 다 갖추어 가지고 다니는 황아 장수라는 뜻으로 나쁜 성격이나 질병 따위를 많이 지녔음을 이르는 말. 

개 꼬락서니 미워서 낙지 산다. 

제가 미워하는 사람에게는 그 사람이 싫어하는 일을 하게 된다는 말.

개 눈에는 똥만 보인다. 

어떤 것을 몹시 좋아하면, 모든 물건이 다 그 물건으로만 보인다는 뜻. 

개 머루 먹 듯 한다. 

어떤 일이고 그 내용도 모르고 건성으로 넘기려 한다는 뜻. 

개 못된 것은 들에 가 짖는다. 

개는 집에서 기르며 외부 사람이나 도둑이 들어오면 짖어야 하는데 집에서는 짖지도 않고 짖을 필요도 없는 들에 가서 짖는다는 뜻으로 정당히 해야 할 일도 못하는 주제에 필요 없는 곳에 가서 엉뚱한 짓을 할 때를 두고 하는 말. 

개 못된 것은 부뚜막에 올라간다. 

제 구실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 오히려 미운 짓만 골라서 한다. 

개 보름 쇠듯. 

잘 먹고 잘 입을 명절 같은 때에도 잘 먹지 못하고 지낼 때 이르는 말

개 뼈다귀 은(銀) 올린다. 

쓸데없는 데에 돈을 들여 치레함을 이르는 말. 

개 장수도 올가미가 있어야 한다. 

무슨 일에나 거기에 필요한 준비와 기구가 있어야 한다. 

개가 똥을 마다한다. 

평소에 좋아하던 것을 뜻밖에도 사양함을 보고 천하게 이르는 말.

개가 웃을 일이다. 

말 같지도 않은 같잖은 일이다.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쓴다. 

천한 일을 하여 돈을 벌어도, 쓸 때는 깨끗하고 보람있게 쓴다는 뜻. 

개구리 낯짝에 물 붓기. 

물에 사는 개구리의 낯에 물을 끼얹어 보았자 개구리가 놀랄 일이 아니라는 뜻으로 어떤 자개구리 주저앉는 뜻은 멀리 뛰자는 뜻이다. 

큰일을 이루기 위한 준비 태세는 우리가 볼 때는 어리석고 못나게 보임을 비유한 말. 

개구리도 움츠려야 뛴다. 

어떤 일이고 아무리 급하더라도 반드시 준비할 시간은 있어야 한다는 뜻. 

개구멍에 망건 치기. 

남이 빼앗을까 보아 겁을 내어 막고 있다가, 막던 그 물건까지 잃게 됨을 이르는 말. 

개구멍으로 통량갓을 굴려 낼 놈. 

교묘한 수단으로 남을 잘 속이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개꼬리 삼 년 묻혀도 황모는 될 수 없다. 

개꼬리를 황모라고 삼 년씩이나 묻어두어도 황모는 안되니, 원래 자신의 천성은 고치기 어렵다는 뜻. 

개도 나갈 구멍을 보고 쫓는다 

남을 너무 되게 몰아세우면, 도리어 해를 입게 되기 쉽다.

개도 닷새가 되면 주인을 알아본다. 

남의 은덕은 모르는 배은망덕한 사람을 꾸짖는 말. 

개도 무는 개를 돌아본다 

온순하기만 해서는 오히려 대접을 못 받고 당당히 요구를 하고 나서야 정당한 대접을 받는다는 말.

개도 무는 개를 알아본다. 

개도 무는 개를 두려워한다는 말이니, 사람도 사나운 사람을 대할 때 혹 화를 입지 않을까 조심하여 잘 해준다는 뜻.

개똥참외는 먼저 맡은이가 임자라. 

임자 없는 물건은 먼저 발견한 사람이 차지하게 마련이라는 말.

개미 금탑 모으듯 한다. 

재물을 조금씩 알뜰히 모은다는 뜻. 부지런히 벌어서 재산을 모으는 사람을 두고 가리켜 하는 말.

개미 메 나르듯. 

개미가 먹이를 물어 나르듯 하다는 말로 조금씩 가져다 나른 일이 마침내는 매우 많은 것을 가져다 모은 결과가 되었음을 이르는 말.

개미 쳇바퀴 돌 듯 한다. 

뺑뺑 물고 돌아서 끝간데를 모른다는 뜻. 조금도 진보가 없이 제자리걸음만 한다. 

개미가 정자나무 건드린다. 

약자가 힘이 센 사람에게 대담하게 맞서나가는 경우에 이르는 말.

개밥에 도토리. 

축에 끼이지 못하고 따돌려져 외롭고 고립된 사람을 이르는 말. 따로 따돌림을 받아 여러 사람과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을 말함. 

개살구 지레 터진다. 

능력도 없고 되지 못한 사람이 오히려 먼저 하려고 덤빈다는 말. 

개살구도 맛들일 탓. 

시고 떫은 개살구도 자꾸 맛을 들이면 그런 대로 먹을 수 있게 된다 함이니] 모든 일은 자기가 하기 나름이라는 말.

개새끼도 주인을 보면 꼬리를 흔든다. 

하등 동물도 저에게 은혜를 베푼 사람을 고맙게 생각하는데 어떻게 사람이 주인의 은혜를 모르겠냐는 뜻. 

개에게 메주 멍석 맡긴 것 같다. 

강아지에게 메주 멍석을 지키라고 맡겨두면, 얼마나 잘 먹는가? 믿을 수 없는 사람에게 중요한 물건을 맡길 때 쓰는 말. 

개천에 든 소. 

개천에 든 소는 이곳저곳 양 쪽 풀을 다 뜯어먹을 수 있으니, 가운데에 끼어 앙쪽으로 다 얻어먹을 것이 많다는 뜻. 

개하고 똥 다투랴. 

상대하여 말할 가치도 없을 때, 멸시하는 투로 이르는 말. 

객주집 칼도마 같다. 

이마와 턱이 툭 불거져 나오고 코 부근이 움푹 들어간 얼굴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객지 생활 삼 년에 골이 빈다. 

집을 나와 객지로 돌아다니게 되면 아무리 잘 해준다 해도 고생이 된다는 말.

거둥길 닦아 놓으니까 깍쟁이가(미친 년이)먼저 지나간다. 

애써서 이루어 놓은 공이 하찮은 일로 하여 보람없이 되었을 때 이르는 말. 

거둥에 망아지 새끼 따라다니듯 한다. 

요긴하지 않은 사람이 쓸데없이 이곳 저곳 따라다님을 빈정대는 말. 

거문고 인 놈이 춤을 추면 칼 쓴 놈도 춤을 춘다. 

못난 주제에 남의 흉내만 내다가 웃음거리가 됨을 이르는 말. 

거미는 작아도 줄만 잘 친다. 

크기는 작더라도 저 할 일은 다 할 수 있다는 뜻. 

거미도 줄을 쳐야 벌레를 잡는다. 

거미도 줄을 치지 않고는 벌레를 잡을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로, 모든 일은 준비가 있어야 결실을 얻을 수 있다는 뜻. 

거북이 잔등의 털을 긁는다. 

구하여도 얻지 못할 곳에 가서 애써 구하려 하는 어리석음을 탓할 때 하는 말. 

거적문에 금구슬. 

거적문이면 새끼로 얽어매는 것이지, 금구슬을 달면 격에 맞겠는가? 모든 것에 있어서 제 분수에 맞지 않음을 가리켜 하는 말.

거적문에 돌쩌귀. 

제 격에 맞지 않아 어울리지 아니함을 이르는 말. 

거지 옷 해 입힌 셈이다. 

거지에게 옷을 해주면 얼마나 좋은 일을 한 것인가? 그러나, 거지에게서 어찌 그 갚음을 받을 수 있겠는가? 무릇 그 갚음을 바랄 처지가 못되는 사람에게 은혜를 베풀 때 쓰는 말. 

거지가 말 얻은 것. 

건사하기 힘드는 말까지 가지게 되었다는 뜻으로, 괴로운 중에 더욱 괴로운 일이 겹쳐졌을 때 이르는 말.

거지가 밥술이나 먹게 되면 거지 밥 한 술 안 준다. 

가난하게 살던 사람이 형세가 나아지면 어려운 사람 생각을 못 한다.

거지끼리 동냥 바가지 깬다. 

서로 도와주고 동정해야 할 사람들이 서로 다투고 해친다는 말.

거지끼리 자루 찢는다. 

대수롭지 않은 어떤 결과를 놓고 서로 그 공을 따지며 제각기 더 많이 차지하려고 다툴 때 이르는 말. 

거지도 도승지를 불쌍하다 한다. 

불쌍한 처지에 있는 사람이 도리어 자기보다 나은 사람을 동정할 때 이르는 말. 

거지도 부지런해야 더운밥을 얻어먹는다. 

사람은 언제나 부지런해야만 복받고 살 수 있다는 뜻. 

거지도 손 볼 날이 있다. 

아무리 가난한 집이라도 손님 맞을 때가 있다는 뜻으로 어렵게 지내더라도 깨끗한 옷가지를 준비해 두어야 한다는 말. 

거짓말도 잘만 하면 논 닷 마지기보다 낫다. 

거짓말도 잘 하면 살아가는데 도움이 된다는 뜻.

거친 두벌이 꼼꼼 애벌 보다 낫다. 

어리고 적을 때 김을 매면 능률이 오르고 힘도 적게 들지만 풀이 크게 자라 무성해진 뒤 김을 매면 두 번 매는 것보다 한번 매는 노력이 더 들게 되므로 김은 풀이 어렸을 적에 자주 매라는 뜻. 

걱정이 반찬이면 상다리가 부러진다. 

걱정을 하고자 들면 끝도 없는 것, 쓸데없이 하는 걱정에 못을 박기 위해 하는 말.

건너 산보고 꾸짖기. 

남을 비판하거나 욕을 할 때, 본인에게 직접 하지 못하고, 간접으로 할 때 쓰는 말. 

건너다보니 절터. 

욕심을 내보았자 자기 것이 될 수 없다는 뜻으로, 마음에는 있으나 불가능할 때 이르는 말. 내용을 다 보지 않고 겉으로만 보아도 대강 짐작할 수 있다는 말.

걸어가다가도 친구 보면 타고 가자고 한다. 

혼자 있을 때는 홀로 모든 일을 처리해 나가다가도, 공연히 친구만 만나면 의지하고 싶어한다는 뜻.

검다 희다 말이 없다. 

반응이나 의사 표시가 전혀 없음을 이르는 말. 쓰다 달다 말이 없다. 

검둥개 돼지 편이다. 

인연(因緣)이 있는 데로 따르게 마련이라는 말. 

검둥개 멱감듯(감기듯). 

어떤 일의 보람이 나타나지 않을 때 이르는 말. 악인이 끝내 제 잘못을 뉘우치지 못함을 이르는 말. 

검둥개 목욕시킨 것 같다. 

검정개를 아무리 목욕시킨들 희어질 수가 없으니, 자기의 천성은 고치기 어렵다는 뜻. 

검불밭(마른 잡초가 우거진 곳)에서 바늘 찾기. 

지극히 이루기 어렵고 힘든 일을 가리켜 하는 말.

검은 고기 맛 좋다 한다. 

겉모양만 가지고 내용을 속단하지 말라는 훈계의 말.

검은 고양이 눈감은 듯. 

검은 고양이가 눈을 떴는지 감았는지 얼른 알아보기 어렵듯이 경계가 뚜렷하지 않아 분간하기 어려울 때 이르는 말. 

검은 구름에 백로 날아간다.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는 사람을 두고 일러하는 말. 

겉 볼 안이라. 

겉만 보아도 그 속내용이 어떤지 짐작할 수 있다.

겉보리 서 말만 있으면 처가살이하랴. 

여간해서 처가살이를 하겠느냐는 말.

게 새끼는 집고, 고양이 새끼는 할퀸다. 

천성이나 본능은 어쩔 수 없음을 이르는 말. 

게 잡아 물에 넣는다. 

소득도 없이 헛수고만 함을 이르는 말. 

게도 구럭도 다 잃었다. 

소득을 얻기는커녕 가진 것마저 잃어버렸다는 말. 

게으른 선비 책장 넘기기. 

어떤 일이고 일은 빨리 안하고 그 일에서 벗어날 궁리만 하는 것을 가리켜 하는 뜻.

게으른 여편네(놈,일꾼) 밭고랑 세듯.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마지못해 하는 태도를 이르는 말.

게으름뱅이 7,8월에 애닯다. 

농사를 잘 지으려면 이른 봄부터 꾸준히 그리고 때 맞추어 빈틈없이 농사관리를 하여야 하는데 음력 7월, 8월이면 이미 후회하고 뉘우치게 된다는 뜻.

겨 먹던 강아지 쌀 먹는다. 

겨를 훔쳐먹던 개가 맛을 알고 나중에는 쌀까지 훔쳐먹게 되었다는 말. 

겨 주고 겨 바꾼다. 

보람없는 쓸데없는 짓을 함을 이르는 말. 

겨울 바람이 봄바람 보고 춥다 한다. 

못된 자가 저보다 나은 이를 도리어 트집잡고 나무란다는 뜻. 

겨울이 다 되어야 솔이 푸르름을 안다. 

어려운 때를 당해야 사람의 진가를 알 수 있다는 말.

겨울이 지나지 않고 봄이 오랴. 

급하다고 해서 무슨 일이나 억지로 될 수 없음을 이르는 말. 

경 치고 포도청 간다. 

죽을 욕을 보고도 또 포도청에 잡혀가 벌을 받는 것처럼 매우 혹독한 형벌을 거듭 당한다는 뜻. 

경신년 글 강 외듯 한다. 

거듭 신신 당부함을 이르는 말. 하지 않아도 될 말을 거듭 되풀이함을 이르는 말. 

경점 치고 문지른다. 

일을 그르쳐 놓고 그 잘못을 얼버무리려 함을 이르는 말.

경주 돌이면 다 옥돌인가? 

경주에서 옥돌이 많이 난다고 해서 경주의 돌을 다 옥돌이라고 할 수는 없다는 뜻이니, 좋은 것이 많은 가운데는 나쁜 것도 섞여 있다는 말.

경험은 바보라고 할지라도 현명하게 만든다. 

사람의 경험은 대단히 소중한 것이므로, 자꾸 경험해 보면 바보 같은 사람도 똑똑해질 수 있다는 뜻.

곁집 잔치에 낯을 낸다. 

제 물건은 쓰지 않고 남의 물건으로 생색을 낸다는 말. 

계란에도 뼈가 있다. 

운수 나쁜 사람이 하는 일은 될 일도 뜻밖의 재앙이 들어 안 된다는 뜻. 

계란으로 바위 치기. 

처음부터 가능하지 못 한 일. 아무리 해도 되지 않을 방법으로 무턱대고 일을 추진하려는 것을 두고 하는 말.

계수번을 다녔나 말도 잘한다. 

거짓말을 잘하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계타고 집 판다. 

처음에는 이득을 보았다가 나중에는 도리어 손해를 입는다는 말. 

고기 값이나 해라. 

어떻게 하거나 죽게 되었으니 개죽음은 하지 말고, 자기 몸 값어치의 행동이라도 하라는 뜻. 

고기 맛본 중. 

뒤늦게 쾌락을 맛본 사람이 제정신을 못 차리는 경우를 두고 하는 말. 

고기 보고 기뻐하지 말고 가서 그물로 떠라. 

무슨 일이든 그 목적을 이루려면 빨리 준비를 하라는 뜻. 

고기는 씹어야 맛을 안다. 

겉으로 핥는 것처럼, 일을 건성 보아서는 그 참뜻을 모른다는 말.

고기는 씹어야 맛이고 말은 해야 맛이다. 

속으로 끙끙거리지 말고, 말도 할 말이면 시원하게 해 버려야 좋다는 말. 

고기도 자기 놀던 물이 좋다. 

평소에 낯익은 곳이 좋다는 말이니 정든 제 고장이 좋고 항상 가까이 지내는 사람들 사이에 있는 것이 좋다는 뜻.

고기도 저 놀던 물이 좋다. 

낯익은 곳이 역시 좋다는 말.

고깃값이나 하여라. 

추하게 행동하지 말고, 부끄럽지 않은 일을 하라는 말. 

고독한 천재보다는 행복한 범인( 凡人 )이 되겠다. 

혼자만 특출 나게 똑똑하거나 최고인 듯 잘난 체 만하면 사람들이 멀리하게 되고 고독해 지므로 외롭게 되므로 너무 알아도 모르는 척 보통사람처럼 살아야 한다는 말. 

고래 그물에 새우가 걸린다. 

큰 것을 목적하였는데 결국 얻은 것은 하찮은 것이었음을 뜻함.

고름이 살 되나? 

이왕 그릇된 일이 다시 잘되지 않을 것이라는 뜻. 

고사리도 꺾을 때 꺾는다. 

어떤 일이고 그 시기에 해야하며, 그 시기를 놓치지 말라는 뜻. 

고슴도치 외 따지듯. 

여기저기에서 빚을 많이 짊어짐을 이르는 말. 고슴도치 외 걸머지듯.

고슴도치도 제 새끼가 함함하다면 좋다 한다. 

칭찬을 받지 못할 일이나 행동이라도 좋다고 부추겨 주면 좋아한다는 뜻. 

고양이 덕과 며느리 덕은 느끼지 못 한다. 

비록 드러나게 큰공은 없어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자연히 그 힘을 얻게 되는 경우에 쓰는 말. 

고양이 목에 방울 단다. 

실행할 수 없는 헛일을 쓸 데 없이 의논할 때 쓰는 말. 

고양이 앞에 고기 반찬. 

제가 워낙 좋아하는 것이라 남이 손댈 겨를도 없이 후딱 차지해 버림을 이르는 말. 

고양이 앞에 쥐. 

몹시 무서워서 쩔쩔매고 꼼짝달싹 못한다는 뜻. 

고양이 앞의 쥐걸음. 

강자 앞에서 꿈쩍도 못 하는 약자의 모습을 이르는 말.

고양이 죽은 데 쥐 눈물. 

고양이가 죽었는데 쥐가 무엇이 슬프고 괴로워서 눈물이 나겠는가? 아예 없거나 양이 극히 적다는 뜻으로 쓰는 말.

고양이 쥐 사정 보듯 한다. 

고양이가 쥐의 사정을 볼 리는 없다. 속으로는 해칠 생각을 가지면서, 겉으로는 좋아하는 체 할 때 쓰는 말.

고양이 채소 먹는구나. 

고양이가 고기는 먹지 않고 채소만 먹는다면 바로 들릴 리가 있을까? 속은 시커먼 생각을 하고, 겉만 꾸민다는 뜻. 

고운 사람 미운 것 없고, 미운 사람 고운 데 없다. 

남을 한 번 좋게 생각하면, 그 사람 하는 일은 다 좋게 보이고, 한번 밉게 보면 모두 밉게만 생각된다는 뜻. 

고운 일하면 고운 밥 먹을 수 있다. 

남의 일을 할 때 주인의 마음에 들도록 잘하면, 그만큼 좋은 대가를 받는다는 뜻이니, 무슨 일이든 그 보답은 하는 일의 결과에 달렸다는 말. 

고인 물도 밟으면 솟구친다. 

아무말없이 가만히 있는 순한 사람도 함부로 건드리거나 얕보면 맞서 반항한다는 것을 이르는 말. 

고자쟁이가 먼저 죽는다. 

남에게 해를 입히려고 고자질을 하는 사람이 남보다 먼저 해를 입게 된다는 말.

고주박 잠. 

앉아서 자는 잠.

곤자손이(소의 궁둥이 속에 있는 창자의 한 부분)에 발기름이 끼었다. 

자기 생활이 좀 넉넉하게 되었다고 자신있게 뽐내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곧은 나무 쉬 꺾인다. 

똑똑한 사람이 쉬 죽거나 먼저 따돌림을 당한다는 말. 

곧은 나무가 먼저 꺾인다.  

곧은 나무는 재목으로 쓸데가 많기 때문에 먼저 베이고, 사람도 잘난 사람이 일찍 죽는다는 말.

곧은 나무는 재목(材木)으로 쓰이고, 굽은 나무는 화목(火木)으로 쓰인다. 

모든 것은 그 재능에 따라 모두 쓰일 데가 있다는 뜻. 

곯은 달걀 꼬끼요 하거든. 

곯은 달걀을 암만 품어 주어도 병아리가 생길 수 없으니, 이것은 아주 희망이 없을 때 쓰는 말. 

곯은 달걀 지고 성 밑을 못 가겠다. 

곯은 달걀을 지고도 성 밑을 갈 수 없으니, 무릇 모든 일에 너무 의심을 갖는 사람을 일러 하는 말. 

곰 가재 뒤지듯. 

느릿느릿하게 행동함을 이르는 말. 

곰 창날 받듯. 

곰이 창날을 제 가슴에 대고 그 창을 빼앗으려고 잡아당기다가, 끝엔 그 창에 찔려 죽는다는 말이니, 어리석은 사람은 제가 한 행동에 제가 손해를 보게 된다는 뜻. 즉, 자기에게 해가 되는 일을 감행하는 우둔한 사람을 비유하는 말. 

곰이라 발바닥을 핥으랴. 

먹을 것이라고는 아무 것도 없다는 말

공것 바라기는 무당의 서방. 

공것이라면 무엇이든지 좋아하는 사람을 빗대어 이르는 말. 

공것이라면 양잿물도 먹는다. 

공짜라면, 먹으면 죽는 양잿물까지도 먹는다는 뜻으로 공짜라면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거두어들이는 것을 비꼬아 이르는 말. 

공든 탑이 무너지랴. 

공을 들이고 힘을 들여 한 일이 그리 쉽게 없어지거나 실패하지 않는다는 뜻. 

공자 앞에서 문자 쓴다. 

어떤 사실에 대하여 더 많이 알고 있는 사람도 가만히 있는데 별로 아는 것도 없으면서 아공중을 쏘아도 알과녁만 맞힌다.  

별로 애쓰지 않고 한 일이 제대로 잘 이루어지게 됨을 이름. 

과부 사정은 홀애비가 안다. 

남의 사정은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이라야 알 수 있다는 말. 

과부는 은이 서말이고, 홀애비는 이가 서말이다. 

여자는 홀로 되어도 알뜰하여 살아 갈 수 있으나, 남자는 혼자되면 그 생활이 곤궁함이 보통이라는 말.

과붓집 똥 넉가래 내세우듯 한다. 

적게도 융통성 없이 자기 고집만 내세우는 사람을 이르는 말.

관가( 官家 ) 돼지 배 앓는다. 

걱정되는 일이 있어도, 남이 그 입장을 아는 사람이 없어서 누구도 함께 위로해 주지 않음.

관속에 들어가도 막말은 말라. 

죽는 한이 있더라도 극에 달하는 말은 말아야 한다는 말로 결국은 막말로 인하여 피해를 보게 된다.

광에서 인심 난다. 

자기의 살림이 넉넉하고 유복해져야 그 다음에 비로소 남을 동정하게 된다는 말.

구 년 홍수에 볕 기다리듯 한다. 

몹시 안타깝게 기다리는 것을 비유하는 말. 

구관이 명관. 

옛날부터 오래 있던 사람은 그곳에서의 지난 동안 여러 가지 상황을 잘 알고 있으므로 새로 부임하여 아무리 잘하려고 해도 구관의 경험과 일처리 보다 못하다는 말.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을까? 

큰 일을 하려면 다소 방해되는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마땅히 할 일을 해야 한다는 말.

구렁이 담 넘어가듯 한다. 

구렁이는 몸 움직임이 빠르지 못하고 소리도 내지 않고 기어다니므로, 어떤 일을 해결하는 데 있어 음흉하게 하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구멍은 깎을수록 커진다. 

잘못된 일을 해결하려다가 점점 더 크게 잘못되어 가는 것을 두고 하는 말. 

구멍을 보아 말뚝 깎는다. 

형편을 보아 가며 알맞게 일을 꾸려 나간다는 말. 

구복( 口腹 )이 원수. 

생계 때문에 여러 가지 곤란을 당해 죄를 짓게 된다는 뜻.

구시월 세단풍. 

구월, 시월의 고운 단풍이란 뜻으로 당장 보기에는 좋아도 얼마 가지 않아 흉하게 될 것임을 뜻함. 

구운 게도 다리를 떼고 먹는다. 

구운 게도 물릴까 다리를 떼어 놓고 먹는다는 말로, 무슨 일이나 앞뒤를 신중히 고려하여 안전하게 행동하라고 교훈적으로 이르는 말. 

국수 잘하는 솜씨가 수제비 못하랴. 

어려운 것을 능히 하는 사람이 쉬운 것을 못할 리가 없다는 말. 

국에 데인 놈, 물만 보고도 놀란다. 

어떠한 일에 깜짝 놀라면, 그것과 비슷한 것만 봐도 미리 겁을 먹는다는 뜻. 

군밤 둥우리 같다. 

옷을 입은 맵시가 헐렁하여 맞지 않음을 놀리는 말. 

군불에 밥짓기. 

어떤 일에 곁따라 다른 일이 쉽게 이루어짐을 이르는 말.

굳은 땅에 물이 괸다. 

검소하고 절약하는 결심이 굳은 사람이라야 재산을 모을 수 있다는 말.

굴 우물에 돌 던지기. 

깊은 우물에 돌을 아무리 던져 넣어도 다 메워질 수가 없다는 것이니, 아무리 노력해도 한이 없다.

굴 우물에 말똥 쓸어 넣듯 한다. 

음식을 가리지 않고 마구 먹는 것을 조롱하는 말. 

굴뚝 막은 덕석 같다. 

해어지고 더러운 옷을 이르는 말. 

굴우물에 돌 넣기. 

아무리 하여도 끝이 없는 일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굶어 죽기는 정승하기 보다 어렵다. 

아무리 가난하여도 굶어 죽지는 않는다는 뜻. 

굼벵이 천장( 무덤 옮기는 일 )하듯 한다. 

게으른 사람이 일을 느리게 할 때 쓰는 말.

굼벵이 천장( 遷葬 )하듯. 

어리석은 사람이 일을 지체하며 빨리 이루지 못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굽은 나무가 선산을 지킨다. 

못난 듯이 보이는 것이 도리어 나중까지 소용이 된다는 뜻. 

굿 구경하려면 계면떡( 굿이 끝난 뒤에 무당이 나누어주는 떡 )이 나올 때가지 해라. 

무슨 일이고 한번 시작하면 끝까지 끌고 가 해결을 봐야 한다는 뜻.

굿 뒤에 날장구 친다. 

굿이 다 끝난 뒤에 치는 장구는 소용이 없고, 일이 다 끝난 뒤에 쓸 데 없는 일을 시작할 필요는 없다는 말.

굿에 간 어미 기다리듯 한다. 

굿에 구경 간 어머니는 떡을 얻어 가지고 올 것이므로, 몹시 기다려진다는 뜻으로, 어떠한 일에 즐거움을 가지고 그것을 몹시 기다릴 때 쓰는 말.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지. 

굿판에서 구경하며 차려 놓은 떡이나 먹지 무슨 잔소리냐 하는 뜻. 쓸데없는 간섭을 하지 말라는 뜻. 

굿하고 싶어도 며느리 춤추는 것 보기 싫어 안 한다. 

무슨 일을 하려고 해도,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얄미운 사람이 뛰어들어 기뻐하는 것이 싫어서 못 하겠다는 것.

궁둥이에서 비파 소리가 난다. 

바쁘게 쏘다닌다는 뜻. 

궁시가 맞아야 한다. 

활은 궁사의 힘에 알맞는 것이어야 하듯이 화살도 활의 저항력에 알맞는 것이어야 한다는 것아라야 좋은 활 쏘기가 된다는 말이다.활의 저항력은 약한데 무거운 화살을 쏜다든지 활의 저항력은 강한데 가볍고 가는 화살을 쏜다든지 하면 제대로 갈일이 없다. 궁,시,기가 혼연 일체가 되어야 좋은 활쏘기가 된다는 원리를 담은 말이다. 

권에 못 이겨 방립 산다. 

남이 권하면 무엇이나 잘 듣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권에 못 이겨 방립 쓴다. 

남의 권을 물리치지 못하여 싫으면서도 따라 하게 됨을 이르는 말. 

귀 막고 도둑질한다. 

방울을 도둑질하려고 해도 소리가 날것이 무서워, 자기의 귀를 막고 도둑질하면 무슨 필요가 있겠는가? 아무 효력 없는 일을 할 때 쓰는 말.

귀 장사하지 말고, 눈 장사하라. 

귀로 많이 듣는 것보다는 실지로 눈으로 보는 것이 더 확실하니, 보지 않고는 얘기하지 말라는 말. 

귀가 보배로다. 

공부는 못하지만 귀로 들어서 약간의 지식이 있는 사람을 약 올일 때 쓰는 말. 

귀뚜라미 풍류한다. 

게을러서 농사일에 손을 대지 아니하는 것을 비꼬아서 이르는 말. 

귀머거리 삼 년이요, 벙어리 삼 년이라. 

여자가 처음 시집을 가서 시집살이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말.

귀신 듣는 데서는 떡 소리도 못 하겠다. 

무슨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그것을 해줄 것을 요구하는 경우를 이르는 말. 

귀신 듣는데 떡 소리한다. 

귀신은 떡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 앞에서 이야기를 하면 좋아한다는 뜻이니, 누구 앞에서든 그 사람이 좋아하는 이야기를 할 때 쓰는 말. 

귀신도 빌면 용서해 준다. 

사람이라면 남이 자기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비는데 용서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 관용을 가지고 살라는 뜻. 

귀신은 경문( 驚門 )에 막히고, 사람은 인정에 막힌다. 

사람이 사정하는 데는, 각박하고 고집스런 처사는 못한다는 뜻. 

귓문이 넓다.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그 밥에 그 나물이다. 

수수하게 제 분수와 처지에 어울려, 별로 흉 되는 것이 없는 것을 비유하는 말. 

그물이 삼천 코라도 벼루가 으뜸. 

아무리 수가 많다 해도, 그것을 통솔하는 사람이 없으면 소용없다는 뜻. 

글 못한 놈 붓 고른다. 

학식이나 기술이 모자라는 사람일수록 공연한 트집을 잘 잡는다는 말. 

글 속에 글 있고 말 속에 말 있다 

말과 글은 그 속뜻을 잘 음미해 보아야 한다는 말. 

글에 미친 송 생원. 

집안 일은 조금도 하지 않고 오직 글만 읽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긁어 부스럼. 

필요 없는 짓을 하여 자기 스스로 재화를 끌어들인다는 말.

금값도 모르고 싸다고 한다. 

물색도 모르고 어떤 일에 관여하려고 하는 사람에게 이르는 말.

금강산 그늘이 관동 팔십 리. 

위대한 것의 영향력은 아주 먼데까지 미침을 이르는 말.

금강산도 식후경.  

아무리 재미있고 즐거운 일이라도 배가 부른 뒤에 좋은 것이지, 배가 고프면 구경할 기분이 없다. 

금주에 누룩 흥정. 

술은 못 먹게 되었는데 누룩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쓸데없는 헛수고를 할 때 하는 말. 

급하다고 갓 쓰고 똥누랴? 

아무리 급하더라도, 무례하게까지 일을 해서는 안 된다는 뜻. 

급하다고 바늘 허리에 실 매어 쓸까? 

무슨 일이든 일정한 절차와 순서가 있는 것이니 아무리 급하더라도 침착하게 일을 처리해가야 한다. 

급하다고 우물에 가서 숭늉 달랜다. 

숭늉은 밥을 지어 낸 뒤에 생기는 것인데, 어떻게 우물에서 찾는가? 모든 일에 있어 아무 절차도 없이 급히 굴 때 쓰는 말. 

급하면 부처님 다리를 안는다. 

보통 때는 등한히 여기다가도 급하면 부처를 찾는다는 것이니, 평소에 가져야할 신앙심은 가져야 뒤탈이 없다는 뜻. 

급하면 콩마당에 간수 치겠다. 

콩을 곱게 갈아서 간수를 쳐야 두부가 되는 것인데, 콩을 말려 놓은 마당에다 간수를 친다고 두부가 될 것인가? 즉, 순서도 없이 두부를 바란다는 말이니, 상당히 성미가 급하다는 뜻.

급할수록 돌아가라. 

급할수록 허둥대다가 더욱 늦게 가고 다른 길로 가기 쉬우니 빠른 길을 택하지 말고 정확한 길로 가라. 즉, 차분하게 일처리하라는 말. 

급히 더운 방이 쉬 식는다. 

급히 이루어 놓은 그 결과가 좋지 않다는 뜻. 

급히 먹은 밥에 목이 멘다. 

너무 급히 하면 모든 일을 그르치기 쉽고 실패한다는 뜻. 

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아무리 재주가 있다고 해도 그 위에는 더 나은 사람이 있고, 또 그보다 높은 사람이 있으니 너무 자랑 말라는 뜻. 

기도 못 하면서 날려고 한다. 

자신의 실력으로는 이룩할 수 없는 사람이 하려고 하는 것을 비웃는 뜻. 

기르던 개에게 다리를 물렸다. 

자신이 도와주고 은혜를 베푼 사람에게 도리어 큰 화를 입었다는 말. 

기와 한 장 아껴려다 대들보 썩힌다. 

조그마한 것을 아끼다가 오히려 더 손해를 본다는 뜻. 

기와집에 옻칠하고 사나? 

굉장한 욕심장이를 두고 조롱할때 이르는 말. 

기운이 세다고 소가 왕 노릇할까? 

소가 아무리 기운이 세다할지라도 왕 노릇은 못하듯, 지혜없이 힘만 세다고 남을 거느릴 수 없다. 

긴 병에 효자 없다. 

어떤 일이건 간에 한가지 일만 오래 지속하게 되면, 자연 성의가 부족하여진다는 뜻. 

길 아래 돌부처도 돌아앉는다. 

남편이 첩을 두면 돌부처처럼 말이 없고 착한 아내라도 투기한다는 뜻. 

길고 짧은 것은 대어 보아야 안다. 

누가 나은 가는 실제로 겨루어 보아야 안다는 말. 무슨 일이나 실제로 겪어 보아야 잘 알게 된다. 

길로 가라면 메(산)로 간다. 

일마다 엇나가기만 하는 사람을 빗대어 하는 말. 

길마 무거워 소 드러누울까. 

일을 당하여 힘이 부칠까 걱정하지 말라는 말. 

길을 두고 산으로 가나? 

가기 쉬운 길을 두고 험한 산길로 간다는 뜻이니, 모든 일을 함에 있어 쉽게 할 수 있는 일을 구태여 힘들게 할 때 쓰는 말. 

길을 알면 앞서가라. 

해 나갈 자신이 있으면 당당하게 행동하라는 뜻.

길이 아니면 가지 말고, 말이 아니면 탓하지 말라. 

지나치게 옳고 그름에 어그러진 말을 하는 것은 어쩌면 그것을 탓하여 어떤 것이 옳으냐 시비를 할 필요조차 없다는 뜻.

김 안나는 숭늉이 더 뜨겁다. 

쉽게 떠 벌이는 사람보다도 침묵을 지키는 사람이 더 무섭다는 뜻. 

김칫국 먹고 수염 쓴다. 

실속은 없으면서 겉으로만 있는 체한다는 말. 

깃털도 안 난 것이 날기부터 하려고 한다. 

자신의 분수에 안 맞는 행동을 하려고 하는 사람을 보고 하는 말. 

깊은 물이라야 큰 고기가 논다. 

물이 깊을수록 큰 고기가 있는 건 당연한 이치. 크게 될 사람은 될 수 있으면 넓고 큰 곳에서 생활하여야 그 크기에 맞는 일과 능력을 발휘하게 할 수 있다는 말. 또, 사람들이 많은 곳에는 큰 인물이 있다는 말로도 쓰임. 

까마귀 고기를 먹었나 

잘 잊어버리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아무 뜻 없이 한 일이 다른 일과 공교롭게 때가 일치하여, 무슨 관계가 있는 것처럼 의심을 받게 되는 경우를 비유하여 이르는 말. 

까마귀가 메밀을 마다한다. 

평소에 즐겨하던 것을 뜻밖에 사양할 때 이르는 말.

까마귀는 검어도 살은 희다. 

겉모양은 흉하고 보기 싫어도 속은 깨끗하다는 말이니, 겉모양만을 보고 모든 것을 판단하지 말고 속마음까지 생각해 보자는 뜻. 

까막까치도 제 집이 있는 데. 

모든 만물이 다 잠들 집은 있다는 뜻. 

깎은 밤 같다. 

겉모양이 말쑥하고 단정한 사람을 이르는 말. 

깐깐 오월, 미끄럼 유월, 어정 칠월에 건들 팔월이라. 

오월부터 팔월까지는 특히 변화가 심하다는 뜻으로, 오월은 보리고개의 절정이므로 힘들고 지루하게 지나가고, 유월은 밀보리가 나고 모심는데 바빠서 어느새 지나가는지 모르고, 칠월은 김이나 매면서 어정거리는 동안에 지나가고 보니 어느새 건들바람이 부는 팔월이 되었다는 것을 비겨 이르는 말. 

깨어진 그릇 맞추기. 

한번 그릇된 일을 다시 전대로 원상 복귀하려면 아무리 힘써도 되지 않는다는 뜻. 

꺽저기( 쏘가리 비슷한 민물고기의 한가지)탕에 개구리 죽는다. 

꺽저기 탕을 끓이려면 꺽저기가 필요하지, 개구리가 무슨 필요가 있겠는가? 당치 않는 일에 필요없이 희생된 것을 이르는 말. 

껍질 없는 털이 있을 수 있나? 

털은 껍질에 생기기 마련이므로, 모체 없이는 생산이 안 된다는 뜻. 

꼬리가 길면 밟힌다. 

아무리 남이 몰래 하는 일도 오래 계속하면 결국은 들키게 된다는 뜻. 

꼬이기는 칠팔월 수수잎 꼬이듯 한다. 

무슨 말이고 솔직히 직접 하지 않고, 간접적으로 비꼬아 하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꼭뒤에 부은 물이 발뒤꿈치로 내린다. 

사람의 좋지 못한 행동은 곧 아랫사람에게 큰 영향을 준다는 듯. 

꼴 같지 않은 말은 이도 들쳐 보지 않는다. 

말은 살 때, 이를 쳐들어 보고 그 나이를 알아보고 흥정을 하는 것인데, 겉모양이 형편 없는 말은 사기보다는 이까지도 들쳐 볼 이유가 없다는 뜻. 

꼴보고 이름 짓는다. 

겉모양을 보고 이름을 짓는다는 뜻.

꽁지 빠진 새 같다. 

새는 꽁지가 있어야 겉모양이 보기 좋은데, 꽁지가 빠졌으니 얼마나 보기 흉한가? 즉 꼴이 추레하거나 우습게 생겼다는 말.

꽃밭에 불지른다.  

도무지 풍류를 모르는 짓을 한다는 말. 인정 사정없는 처사를 한다는 말. 한창 행복할 때 재액(災厄)이 닥친다는 말. 

꽃은 목화가 제일이다. 

목화는 꽃으로 별로 아름답지 못하지만 그 쓰이는데가 많아 살림에는 매우 요긴하다는 뜻인데, 외모는 어떻든 간에 실익( 實益 )만 있으면 된다는 말. 

꽃이 좋아야 나비가 모인다. 

자기가 완전해야만 좋은 상대방을 구할 수 있다는 말. 자기의 상품이 좋아야 고객을 끌어 많이 팔 수 있다는 말.

꾸어 온 보릿자루. 

이야기를 서로 주고받는 자리에서, 말없이 한쪽에 앉아 있기만 하는 사람을 농조로 이르는 말. 

꾼 값은 말 닷 되. 

내가 남에게 먼저 조금 잘못하면 그에게서는 그보다도 더 큰 해를 입게 된다는 뜻. 내가 남을 손으로 때리면 그 맞은 사람은 몽둥이로 때린다. 

꿀도 약이라면 쓰다. 

자기에게 이로우라고 타이르는 말을 싫어한다는 뜻. 도움이 되는 것도 권하면 잘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를 두고 이르는 말. 

꿈보다 해몽. 

사실은 그렇지 못하나 해석이 그럴싸하다는 말.

꿈에 본 돈이다. 

아무리 좋아도 제 손에 넣을 수 없다는 뜻.

꿈에 서방 만난 것 같다. 

꿈에 남편을 만난 것과 같이, 자기 마음에 만족하지 못한 경우에 쓰는 말. 

꿈을 꾸어야 임을 보지. 

원인 없는 결과는 있을 수 없다는 뜻. 

꿩 구워 먹은 자리. 

어떤 일을 하고도 아무 흔적이 보이지 않음을 이르는 말.

꿩 대신 닭. 

자기가 원하던 것이 없으면, 그와 비슷한 것으로 대신 쓴다는 뜻.

꿩 먹고 알 먹고. 

한꺼번에 두 가지 소득을 볼 때 이르는 말. 

꿩 잡은 것이 매다. 

꿩을 잡지 못하면 매라고 할 수 없음과 같이 실제로 제 구실을 해야 한다는 말.

꿩장수 후리듯 한다. 

꿩 장수는 매를 잘 조정하여 꿩을 잡기 때문에 남을 잘 속여 자기 이익을 도모하는 것을 두고 이르는 말.

끈 떨어진 뒤웅박. 

혼자 외따로 떨어져서 아무 곳에도 붙일 곳 없이 굴려 돌아다니는 것이니, 조금도 의지할 곳이 없을 때 쓰는 말.

끓는 국에 맛 모른다. 

한가지 세력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다른 세력이 나타나지 않을 때 쓰는 말. 

끝 부러진 송곳.  

가장 긴요한 곳이 탈이 나서 못쓰게 됨을 이르는 말. 

 

나 누울 자리를 장만한다. 

아주 거기서 죽을 때까지 끝장을 보겠다는 말.

나 많은 말이 콩 마달까. 

별로 좋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겠지만 사실은 남 못지 않게 그것을 좋아한다는 말. 

나 먹자니 싫고, 남 주자니 아깝다. 

나에게는 소용없는 물건도 남에게 주기는 싫다는 뜻. 

나가던 범이 물러 든다. 

위험한 일을 모면하고 막 마음을 놓으려고 했던 차에 새삼스럽게 다시 위험이 생긴다는 뜻. 

나간 사람 몫은 있어도 자는 사람 몫은 없다. 

게으른 자, 일하지 않는 자를 돌보지 않는다는 뜻. 

나갔던 며느리 효도한다. 

처음에 좋지 않게 여겨지던 사람이 뜻밖에 잘할 때 쓰는 말. 

나귀는 주인만 섬긴다.  

보잘 것 없는 미물도 제가 지닌 지조는 지킨다는 뜻. 

나귀등에 짐을 지고 타나, 싣고 타나.  

나귀를 타고 가면서 자신이 가진 짐을 나귀등에 실으면 더 무거울 거라 생각하고 자신이 지고타지만, 나귀에게 있어서는 무겁기가 똑같다는 뜻이니, 이렇게 하나 저렇게 하나 결과는 같다는 말. 

나그네 귀는 석 자라  

나그네는 주인이 자기를 어떻게 대하는가를 항상 살피게 되므로 주인의 소곤거리는 말까지도 다 듣는다는 말. 

나는 바담 풍해도, 너는 바람 풍 해라.  

자기의 잘못은 잘 모르면서 남에게만 잘 하라고 요구하는 사람을 풍자해서 하는 말. 

나는 새도 깃을 쳐야 날아간다. 

어떤 일이고 순서를 밟아야 목적을 이룰 수 있다는 말이니 준비가 없이는 결과를 얻을 수 없다는 뜻.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 

권세가 대단하여 모든 일을 자기 뜻대로 한다는 말. 

나는 새에게 여기 앉아라, 저기 앉아라 할 수 없다. 

제 뜻대로 날아다니는 새를 이편의 생각대로 만들 수 없다는 뜻이니, 그 사람마다 의지가 있는 사람의 자유를 구속할 수 없다는 말. 

나도 덩더쿵 너도 덩더쿵. 

덩더쿵은 북치는 소리니, 의견이 맞선 사람이 서로 제 의견이 옳다고 고집하고, 타협이 좀체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 하는 말.

나룻이 석 자라도 먹어야 샌님. 

체면만 차리고 얌전히 있다가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다는 말. 

나막신 신고 대동배( 대동미를 받아 운반하는 배 )를 쫓아간다. 

나막신을 신고 대동 배를 쫓아갈 수는 없는 것이다. 이와 같이 방법이 없이 일이 조금도 진전이 없음을 비유해서 하는 말.

나무공이 등 맞춘 것 같다. 

서로 상반되는 꼴(경우)임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나무는 큰 나무 덕을 못 보아도 사람은 큰 사람 덕을 본다. 

뛰어난 인물에게서는 알게 모르게 가르침이나 영향을 받게 된다는 말.

나무는 큰 나무 덕을 못 보아도, 사람은 큰 사람의 덕을 본다. 

남의 혜택을 입어 일을 성공하였을 때 쓰는 말. 

나무때기 시집보낸 것 같다. 

사람됨이 변변하지 못하여 무슨 일이나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말. 

나무에 오르라 하고 흔드는 격. 

솔깃한 말로 남을 꾀어 난처한 처지에 빠뜨리는 경우를 이르는 말.

나무에 잘 오르는 놈도 떨어지고, 헤엄 잘 치는 놈도 빠져 죽는 수가 있다. 

보통 자기가 자신 있는 일에 도리어 실패하는 수가 많다는 뜻. 

나무접시 놋접시 될까. 

아무리 하여도 좋게 될 수 없는 일이나 사람을 두고 하는 말. 

나무칼로 귀를 베어가도 모르겠다.  

어떤 일에 열중하고 있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나물 밭에 똥눈 개는 늘 저 개 저 개 한다.  

한 번 잘못하게 되면, 언제나 의심을 받기 쉽다는 뜻. 

나이 많은 말이 콩 싫다고 할까. 

나이 많이 먹은 말은 좋아하는 콩을 안 먹을 리가 없다는 말이니, 어떤 음식을 너무 좋아할 때 쓰는 말. 

나이 젊은 딸이 먼저 시집간다. 

시집가는 데는 나이 적은 이가 유리하고 나이 젊은이가 더 사회에 잘 쓰인다는 말. 

나이 차 미운 계집 없다. 

무엇이나 한창일 때는 다 좋게 보인다는 말. 

나이든 말은 길을 잃지 않는다-중국속담 

경험을 쌓은 사람은 사물의 판단을 그르치지 않고 유사시에는 의지가 되기 때문에 존중하여야 한다. 

나중 난 뿔이 우뚝하다. 

아랫사람이 웃사람보다 더 나을 때 쓰는 말. 

나중에는 삼수갑산을 갈지라도. 

나중에야 아무리 괴롭고 나쁜 지경을 당하더라도, 그 일을 꼭 해야겠다고 결심할 때 쓰는 말.

나한에도 모래 먹는 나한이 있다. 

높은 지위에 있으면서도 고생하는 사람이 있게 마련이라는 말.

낙락장송도 근본은 종자. 

아무리 큰 소나무도 조금한 씨가 자라서 된 것과 같이 아무리 훌륭한 인물도 애초엔 다 범인이었다. 

낙숫물이 댓돌을(바위를) 뚫는다. 

별로 대단해 보이지 않은 일도 오래 지속되면, 큰 일을 이룰 수 있다는 뜻.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기. 

아주 굉장히 하기 어려운 것을 비유하는 말.

낙태한 고양이 상. 

몹시 근심에 싸여 있는 사람을 가리켜 이르는 말. 

난 거지 든 부자. 

겉으로는 가난해 보이지만, 실속은 딴판으로 살림이 알찬 경우를 이르는 말. 

난 부자 든 거지. 

겉으로는 부자 같아 보이나 실속은 거지와 다름없는 사람을 이르는 말.

난다 긴다 한다. 

재주나 활동력 따위가 아주 뛰어 나다. 

난리한 해 과거하였다. 

애써 과거는 하였으나 세상에 인정받지 못 하니, 지나간 노력이 없는 것처럼, 힘들여 한 일의 보람이 없을 경우에 쓰는 말. 

난장이 교자군 참여하듯. 

자신의 처지나 힘은 생각하지 않고, 자기에게 맞지 않은 일에 관여 할 때 조롱하는 말로 쓰는 뜻. 

날개 부러진 매. 

매가 날개가 부러지면, 그것이 어찌 매의 노릇을 할 수 있는가? 힘없고 세력 없는 사람이 되었다는 뜻. 

날면 기는 것이 능하지 못하다. 

한가지 일에 다른 사람보다 능한 것이 있으면, 그 반면에 또는 능하지 못 한 것도 있다는 뜻.

날샌 올빼미 신세. 

올빼미는 낮에는 앞을 보지 못 하므로 숨어 있다가 밤에 나와서 날아다니는 새이니, 낮에는 얼마나 외롭고 쓸쓸하겠는가? 고독하고 의지할 곳 없는 신세가 되었다는 뜻.

남 눈 똥에 주저앉고 애매한 도깨비 떡돌에 치인다. 

자기는 어느 것도 잘못한 일도 없이, 남이 잘못한 원인으로 벌을 받는다는 뜻. 

남 잡이가 제 잡이. 

남을 해치려고 한 짓이 나중에는 자기에게 도리어 해가 돌아온다는 뜻. 

남(사돈)의 잔치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자기와는 전혀 상관도 없는 일에 공연히 참견하고 신경 쓰지 말라는 뜻.

남산골 샌님. 

가난하지만 자존심이 강한 선비를 말한다. 

남산골 원님이 역적 바라듯 한다. 

가난한 선비가 제 분수를 모르고 엉뚱한 생각을 한다는 뜻. 

남양 원님 굴회 마시듯. 

무슨 일이나 음식 같은 것을 눈 깜짝할 사이에 먹어버리는 것을 두고 이르는 말. 

남을 물에 넣으려면 자신 먼저 들어간다. 

남을 해치려면, 자기가 먼저 화를 당한다는 뜻. 

남의 눈에 눈물 내면, 제 눈에는 피눈물 난다. 

남에게 모질고 악하게 굴면, 그보다 더 큰 재앙을 받는다는 뜻.

남의 다리 긁는다. 

애써서 해 놓은 일이 남을 위한 일이 되고 말았을 때 이르는 말. 

남의 돈 천 량이 내 돈 한 푼 만 못하다. 

아무리 적더라도 내 물건이 최고라는 뜻. 

남의 돌팔매에 밤 주워 먹기. 

힘 안 들이고 남의 노력을 통하여 자기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뜻. 

남의 떡에 설쇤다. 

자기는 힘들이지 않고 남의 덕으로 일을 이룬다는 말. 

남의 말도 석 달. 

아무리 크게 퍼진 나쁜 소문도 시간이 지나면 흐지부지 없어진다는 뜻. 

남의 말하기는 식은 죽 먹기. 

남의 잘못을 끄집어내어 말하기는 매우 쉽다는 말.

남의 발에 감발( 感發 )한다. 

자기 일을 한다는 것이 도리어 다른 사람의 이익만을 위하여 힘쓴 일이 되었을 때 쓰는 말.

남의 사돈이야 죽거나 말거나. 

자기에게 관계없는 일은 관여하지 않는다는 말.

남의 싸움에 칼 빼기. 

자기와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일에 공연히 뛰어들어 참견한다는 뜻. 

남의 염병이 내 고뿔만 못하다. 

아무리 남의 큰 걱정이라도 이해하지 못하고 자기에게 관계없는 일은 대단하지 않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을 말함. 

남의 일을 보아주려거든, 삼 년 내 보아 주어라. 

상제 집일을 돌봐 주려거든, 삼년상 날 때까지 다 도와주라는 말이니, 남의 일을 도와주려면, 끝까지 도와주라는 뜻. 

남의 일이라면 발벗고 나선다. 

남의 일에도 자기 일처럼 적극적으로 덤벼들어 잘 도와준다는 말. 

남의 일이면 쌍지팡이 짚고 나선다. 

남의 말을 잘 탓하고 나서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남의 제삿날도 우기겠다. 

제삿날은 그 집사람이 잘 알 것인데, 남의 제삿날까지 자신이 잘 안다고 고집하니, 얼마나 고집이 센 사람인가? 고집 센 사람을 가리켜 이르는 말.

남의 집 제사에 절하기. 

상관없는 남의 일에 참여하여 헛수고만 한다는 뜻. 

남의 친환( 부모의 병환 )에 단지( 옛날에 부모의 병이 위중할 때 무명지 손가락을 끊어서 피를 내어 입어 넣으면 낫는다고 해서, 보통 아이들이나 딸이 단지를 함. ) 

쓸데없이 남의 걱정을 대신 하거나 남의 일에 관심을 갖는다는 뜻.

남의 흉 한 가지면 제 흉은 열 가지. 

제 잘못은 생각지 않고 남의 흉만 본다는 뜻. 

남이 내 상전을 두려워할까? 

자기 주인은 자기가 위하고 생각해 주어야지 남이 위해 주지 않는다는 뜻.

남이 떡 먹는데 팥고물 떨어지는 걱정한다. 

쓸데없는 남의 일에 헛 걱정을 할 때 이르는 말. 

남이 장에 간다니가 씨 오장이(종자를 넣어 두는 오장이) 떼어지고 간다. 

남이 장에 간다니까 자기는 갈 필요도 없으면서, 내년에 씨하려고 준비해 놓은 씨 오장이를 떼어 가지고 나선다는 말이니, 남의 행동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남이 장에 간다니까 거름 지고 나선다. 

남이 하는 대로 따라 똑같이 행동하는 사람을 비웃는 말. 

낫으로 몸 가리기. 

낫과 같이 그 폭이 좁은 것으로 어떻게 온몸을 가릴 수 있겠는가? 당치 않은 방법으로 자기 흔적을 숨기려고 할 때 쓰는 말.

낮 도깨비 같다. 

체면도 없이 구는 사람을 비유해서 하는 말. 

낮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 

아무도 안 듣는 데에서도 말은 조심하여야 한다는 뜻. 아무리 비밀로 해도 한 말은 결국 남의 귀에 들어가게 된다는 말. 

낮에 나서 밤에 컸나? 

밝은 낮에 태어나서 깜깜한 밤에만 자랐는지, 멍청이처럼 답답하고 모자란 짓만 한다는 뜻. 

낮에 난 도깨비. 

염치없이 제 욕심만 부리며 하는 깃이 해괴 망측한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낯가죽도 두껍다. 

도무지 염치가 없고 뻔뻔스러워 부끄러워 할 줄 모르는 사람을 일컫는 말. 

내 고기 한 점이 남의 고기 열 점보다 낫다. 

남의 것으로 많은 이익을 얻느니보다 나의 것으로 적은 이익을 얻는 것이 낫다는 말. 

내 돈 서 푼 중한 것은 알고, 남의 돈 칠 푼 중한 줄은 모른다. 

어떤 것이고 자기 것만 소중히 여긴다는 뜻. 

내 돈 한 푼이 남의 돈 천 냥보다 낫다. 

남의 돈이 천냥이나 있든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남의 돈은 내 돈 한푼보다 중하지 않다는 말. 

내 딸이 고와야 사위를 고른다. 

자기가 든든해야 그에 걸맞은 좋은 것을 바랄 수 있다는 말.

내 마신 고양이 상. 

연기를 마신 고양이 얼굴이라는 뜻으로, 사납게 변한 얼굴을 두고 이르는 말. 

내 말( 馬 )이 좋으니 네 말이 좋으니 하여도, 달려 봐야 한다. 

무슨 일이고 실제로 알아보아야 정확히 알 수 있다는 뜻. 

내 말은 남이 하고 남 말은 내가 한다. 

누구나 사람은 제 잘못보다는, 남의 흉 말하기를 즐겨 한다는 말. 

내 몸이 높아지면 아래를 살펴야 한다. 

남의 윗자리에 있는 사람은 언제나 아랫사람들 보살펴 주고 또한 조심해야 한다는 말. 

내 밑들어 남 보이기. 

자기 자신의 부주의한 언어나 행동이 자신의 안 좋음을 드러내게 된다는 뜻.

내 발등의 불을 꺼야 아비 발등의 불도 끌 수 있다. 

급할 때는 아무리 가까운 관계라도 자기 자신의 일부터 먼저 해결한다는 뜻. 

내 밥 먹은 개가 발뒤축 문다. 

은혜를 갚기는커녕 도리어 배반하는 경우를 이르는 말. 

내 밥 준 개가 발등을 문다. 

자기에게 도움을 받은 사람이 후에 도리어 자기를 해롭게 괴롭힌다는 뜻. 

내 배가 부르니 평안감사가 조카 같다. 

잘먹고 배가 부르니 평안감사 같은 좋은 자리도 부럽지 않다는 말. 

내 칼도 남의 칼집에 들면 찾기 힘들다. 

자신의 것도 남의 손에 들어가면 찾기 어렵다는 뜻. 

내 코가 석 자. 

내 사정이 급하여 남의 걱정까지 할 여유가 없다는 뜻.

내가 중이 되니 고기가 천하다. 

자기가 어떤 물건이 필요하게 되어 구할 때는 몹시 귀하지만, 그러나 그 물건이 필요 없게 되니까, 갑자기 흔해졌다고 느껴지는 경우에 쓰는 말. 

내가 할 말을 사돈이 한다. 

내가 해야 할 말을 남이 가로채어 한다. 내가 원망해야 할 일인데 남이 도리어 나를 원망한다.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을 남이 대신 해 주어 잘 되었다. 

내닫기는 주막집 강아지라. 

무슨 일이 있기만 하면, 금세 나서서 무게 없이 왔다갔다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

내리 사랑은 있어도 치 사랑은 없다.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사랑할 수는 있어도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사랑하는 일은 적다는 뜻. 

내리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만큼 자식이 부모를 사랑하기는 어렵다는 말. 

내배 부르니 평안감사도 안 부럽다. 

잘 먹고 배부르니 평안감사 같은 좋은 자리도 탐나지 않는다는 말이니. 자기 일 때문에 별 수 없이 남의 일을 먼저 해준다는 뜻. 

냉수 먹고 이 쑤시기. 

실속은 없으면서 겉으로는 있는 체하는 것을 조롱하는 말. 

냉수도 불면서 마신다. 

별 격정도 아니 것을 가지고 겁을 내는 사람을 가리켜 이르는 말. 

너구리 굴 보고 피물( 짐승 가죽을 벗겨 판 돈 )돈 내어 쓴다. 

일도 채 완성되기 전에 미리 사용한다는 뜻. 

너울 쓴 거지. 

몹시 시장하여 체면을 돌볼 수 없게 된 처지. 

넉살 좋은 강화 년이다. 

하는 짓이 체면도 염치도 돌보지 않는 사람을 조롱하여 이르는 말. 

넋이야 신이야 한다. 

잔뜩 벼르던 말을 거침없이 털어놓음을 이르는 말. 

네 병이야 어찌 되든, 내 약값이나 내어라. 

그 일의 결과는 따지지 않고 그 보수나 달라는 말이니, 제 욕심만 차린다는 뜻. 

네 콩이 크니 내 콩이 크니 한다. 

어느 것이 좋고 그름을 분별하기 어려운 것을 두고 서로 다툴 때 쓰는 말. 

노는 손에 이 잡는다. 

손을 그냥 아무 하는 일없이 놀리는 것보다 무엇이든 하는 것이 낫다는 말.

노래기 회도 먹겠다. 

염치도 체면도 없이 치사하게 구는 사람을 보고 이르는 말. 

노루 고리가 길면 얼마나 길겠느냐? 

똑똑하지 못한 사람이 자기의 작은 재주를 너무 믿을 때, 저 사람이 재주가 있으면 얼마나 있을까 ? 하는 뜻의 조롱.

노루 때린 막대. 

어쩌다가 한번 노루를 때려잡은 막대기를 가지고, 그것만 가지면 언제나 노루를 잡을 수 있다고 터무니없는 생각을 가진다는 뜻이니, 노력 없이 요행을 바라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노루 잠자듯. 

노루는 안심하고 폭 잠들지 못하므로, 잠을 잠들지 못하고 설잔다는 뜻. 

노루 제 방귀에 놀라듯. 

사람됨이 경솔하고 침착치 못함을 이르는 말. 

노루도 악이 나면 뒷다리를 문다. 

아무리 순한 사람이라도 막다른 지경에 이르면 대항한다는 것을 이르는 말. 

노루를 피하니 범이 나온다. 

점점 일이 더 험하고 어려워져 갈 때 쓰는 말.

노루보고 그물 짊어진다. 

일이 다급하게 되어서야 허둥지둥 준비함을 이르는 말. 

노루잠에 개꿈이라. 

노루잠은 시원찮게 자는 잠이요, 개꿈은 역시 보잘 것 없는 꿈이니, 별로 신통치 않은 일이라는 뜻. 

노루잡기 전에 골무 감 마련한다. 

노구는 잡지도 않았는데 벌써 노루 가죽으로 골무 만들 것을 준비하려고 한다는 뜻이니, 일도 다 완성하기 전에 먼저 이용할 일부터 생각한다는 말. 

노적가리에 불 지르고 사라기 주워 먹는다. 

큰 것은 다 시원찮게 없애고 작은 것을 아낄 때 쓰는 말. 

녹비에 가로왈 자. 

녹비에 써 놓은 가로 왈(曰)자는, 녹비를 아래위로 당기면 날일(日)자로도 보이는 데서 일이 이리도 되고 저리도 되는 형편을 이르는 말. 

논두렁에 구멍 뚫기. 

매우 심술이 사납다.

놀부 심사다. 

심술궂고 마음이 사나워 남이 잘못되길 바라는 사람을 이르는 말. 

농담 끝에 살인난다. 

농담이 지나치면 큰 싸움이 나서 살인까지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농담을 조심하라는 말. 

농민은 논가에 어민은 물가에 살아야 한다. 

농민은 논에 자주 나가 보아야 벼의 생육상태나 병충해 발생상황을 알 수 있고 어민은 바닷가에 자주 나가 보아야 물의 흐름. 고기의 상태를 알 수 있다는 말로, 들에 자주 나가 농작물을 가꾸어야 한다는 말에서 유래.

농사꾼이 굶어도 종자는 베고 죽는다. 

자기가 죽으면 재물은 아무 소용없이 되는 것인데, 그것을 모르고 굶어 죽으면서도 몹시 아낀다는 뜻, 농사군은 종자를 소중히 생각한다는 말, 어리석고 인색하기만 한 사람을 아르는 말. 

농작물은 주인 발자국 소리 듣고 자란다. 

농민이 논밭에 자주 나가 살피게 되면 생육장해요인(피, 잡초, 병충해)을 쉽게 발견하고 즉시 제거시켜 작물생육을 촉진시키고 잘 자랄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을 조성할 수 있어 풍년 농사를 지을 수 있다. 즉 농작물 돌보기를 소홀히 하지 말고 정성을 다하면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다는 뜻. 

놓아먹인 말( 馬 ). 

보고 배운 것 없이 자기 혼자 막 자란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놓아먹인 망아지 같다. 

가정 교육을 받지 못해서 버릇없이 제멋대로 행동한다는 뜻. 

놓친 고기가 더 크다. 

사람은 무엇이나 지나간 것을 더 아쉽게 여긴다는 뜻. 

누운 소 타기. 

매우 쉬운 일을 한다는 뜻. 

누울 자리를 봐 가며 발 뻗어라. 

다가올 결과를 생각해 가면서 모든 것을 미리 살피고 일을 처리하라는 뜻. 모든 것을 미리 살펴 다가올 결과를 생각해 가면서 일을 시작한다는 말.

누워서 떡 먹기. 

어떤 일을 하는데 힘이 전혀 들지 않고 쉽게 할 수 있다는 ' 말. 

누워서 침 뱉기. 

남에게 해를 끼치려다가, 도리어 자기에게 해가 될 때 쓰는 말. 

누이 믿고 장가 안 간다. 

남은 떡 줄 생각도 않는데 김치국 마신다는 말과 같이 남은 생각지도 않는 일을 혼자서 기대를 걸고 있는 자를 두고 이르는 말. 

누이 좋고 매부 좋다. 

양쪽에게 다 이롭다는 말. 

눅은 데 패가. 

싼 물건을 자꾸 사들이다가 결국 망한다는 뜻. 

눈 가리고 아웅한다. 

결코 넘어가지 않을 얕은 생각으로 남을 속이려고 한다는 뜻.

눈 먹는 토끼, 얼음 먹는 토끼 다 각각. 

사람은 자기가 살아온 경험에 따라 성격. 관습. 습성이 각각 다르다는 뜻.

눈 밖에 났다. 

신임을 잃었다는 말.

눈 위에 서리친다. 

눈 온 뒤에 서리까지 내린다는 말이니, 일이 점점 더 어려워간다는 뜻. 

눈 찌를 막대. 

아무리 약하고 힘없는 사람이라도, 자기 몸을 보호할 수단은 가지고 있다는 말. 

눈감으면 코 베어 갈 세상이다. 

세상인심이 험악하고 무서운 것을 이르는 말. 

눈뜨고도 못 보는 당달봉사. 

무식해서 글을 알아보지 못한다는 말. 

눈먼 개 젖 탐한다. 

자신의 능력 이상의 짓을 한다는 말. 

눈먼 고양이 갈밭 매듯. 

분수없이 크게 떠들고 돌아다니는 현상을 이르는 말. 

눈먼 놈이 앞장선다. 

부족한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먼저 나설 때 쓰는 말. 

눈먼 말 워낭소리 따라 간다. 

눈먼 말이 앞의 말의 워낭소리를 듣고 따라 간다는 말이니, 모르는 사람이 아는 사람의 행동을 그대로 모방한다는 뜻. 

눈먼 말 타고 벼랑을 간다. 

어렵고 힘든 위태로운 상태.

눈먼 자식 효도한다. 

보기에 신통치 않았던 자식이 매우 소용있는 인물이라고 느꼈을 때 쓰는 말. 

눈먼 탓이나 하지 개천 나무래서 무엇하나? 

제 잘못을 생각할 일이지 남을 탓할 것이 아니라는 말. 

눈썹을 뽑으면 똥 나온다. 

굉장히 화가 많이 난다는 뜻.

눈에 헛거미가 잡힌다. 

굶어서 기운이 없을 때 눈에 헛것이 보이는 것처럼, 욕심이 눈을 가리어 사물을 바로 보지 못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 

눈엔 익어도 손엔 설다. 

눈으로 보면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으나 실제 손을 대 해보면 잘 안 된다는 뜻으로 무슨 일이든지 보는데 만 그치지 말고 직접 해보면서 익숙해져야 함을 이르는 말. 

눈은 풍년이나 입은 흉년이다. 

포장작황이 겉으로는 매우 좋아 보이나 병충해, 재해 등으로 결실이 좋지 않아 짚 농사만 지었거나 영농비의 과다 지출로 실제 소득이 오히려 줄어들어 농가에는 별로 소득이 없다는 말에서 기인됨. 

눈을 떠야 별을 보지. 

어떠한 결과를 얻자면, 반드시 원인과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뜻. 

눈이 아무리 밝아도 제 코는 안 보인다. 

사람은 제아무리 똑똑하다 하더라도 제 자신을 잘 모른다는 뜻.

눈치 빠르기는 도갓집 강아지. 

도갓집 강아지는 여러 사람을 대하므로 사람의 기분을 잘 살핀다는 뜻으로 무릇 눈치 빠른 사람을 비웃는 말. 

눈치가 빠르면 절에 가서도 젓국을 얻어먹는다. 

사람이 눈치가 있으면 어디를 가도 군색하지 않다는 말. 

느린 소도 성낼 적이 있다. 

아무리 성미가 느리고 순한 듯한 사람도 화가 나면 상당히 무섭다는 뜻. 

늙게 된서방 만난다. 

늙어갈수록 신세가 더 좋아진다는 뜻. 

늙은 개는 쉽사리 짖지 않는다. 

경험이 많은 사람은 쓸데없는 짓은 하지 않는다는 뜻.

늙은이 말 들어 손해 가는 일없다. 

경험이 많은 노인의 말을 들으면 손해 보지 않는다는 뜻.

늙은이 아이 된다. 

늙어지면 모든 말과 행동이 아이들과 같아진다는 뜻. 

늙은이도 세 살 먹은 아이의 말을 귀담아 들어야 한다. 

아무리 나이 어린아이의 말이라도 들을만한 좋은 말이 있으면, 들어두어야 한다. 지혜는 나이에 따라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는 말. 

능 참봉(능을 지키는 참봉)을 하니까 거동이 한 달에 스물 아홉 번이라. 

모처럼 능 참봉을 하게 되니 거동이 한 달에도 스물 아홉 번이나 있어 일만 많고 벌이는 적다는 뜻. 

능구렁이 다 되었다. 

겉으로는 세상일을 모르는 체 하면서도 속으로는 자신의 실속만 차리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능라도 수박 같다. 

능라도에 심은 수박은 장마 때 빗물을 자꾸 맞기 때문에, 맛이 싱겁고 달지 않아서, 맛 없는 음식을 두고 하는 말. 

능력있는 매는 발톱을 감춘다. 

자신의 역량을 함부로 드러내서는 안 되며, 유사시에 대비하여 힘을 기르는 편이 낫다는 뜻. 

늦 바람이 고배를 벗긴다. 

사람도 늙어서 늦게 바람이 나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게 번져 간다는 뜻.

늦게 배운 도둑이 날새는 줄 모른다. 

늦게 시작한 일에 몹시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골몰한 사람을 일러 하는 말. 어떤 일에 재미를 모르다가 늦게 서야 재미를 붙이면 몹시 열중한다는 뜻. 

늦은 밥 먹고 파장( 시장이 끝남 ) 간다. 

기회를 놓치고 늦게 행동을 시작한다는 뜻.

늦잠은 가난 잠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 않고 늦게까지 자는 버릇이 있으면, 게을러서 가난하게 된다는 뜻. 

다 닳은 대갈마치(말굽에 편자를 박는 마치)라. 

남의 충고를 잘 듣지 않고 행동이 좋지 않은 사람을 이르는 말.

다 밝게 범두와소리( 옛날에 순라군이 밤에 순회하며 지르는 소리 )다. 

밤에는 순회하지 않고 다 밝아서야 겨우 순회한다는 말이니, 때를 놓치고 나서 늦게 거동을 시작한다는 뜻. 

다람쥐 쳇바퀴 돌듯 한다. 

노력을 하여도 진보와 발전이 없음을 말함. 

단 솥에 물 붓기.

불에 달아 있는 솥에 물을 부으면 뜨거운 물이 튀어 올라 물 붙는 사람이 데이기 쉽다. 즉, 경험이 많은 사람이 해야 할 일이거나 상당히 주의를 하지 않으면 어려운 일을 두고 하는 말, 형편이 이미 기울어서 아무리 도와 주어도 보람이 없을 때 쓰는 말. 

단칸방에 새 두고 말할까? 

몹시 가까운 사이엔 비밀이 있을 수가 없다는 뜻.

닫는 데 발 내민다. 

달리기하는 데 발을 내밀어 방해한다는 말이니, 남의 일을 가운데에서 훼방할 때 쓰는 말. 

달걀 노른자. 

어떤 사물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을 일컬어 이르는 말. 

달걀도 굴러가다가 서는 모가 있다. 

모든 일이 미루어 해결해 가다가도 끝이 날 때가 있다는 말. 

달고 치는데 아니 맞는 장구 있나? 

아무리 힘이 강한 사람이라도 여러 명이 힘을 합쳐 대들어 치면 도저히 당할 수 없다는 뜻. 

달기는 엿집 할미 손가락이라. 

엿이 다니까 엿집 할머니 손가락까지도 달거라고 생각하는데, 어떤 음식에 너무 반하면, 먹지 못하는 것까지 먹는 것으로 잘못 알고 덤벼든다는 말. 

달도 차면 기운다. 

행운과 번영이 오랫동안 계속되는 것이 아니라는 뜻. 

달리는 말도 채찍질한다. 

형편이 좋을수록 더 잘되게 노력한다는 뜻.

달밤에 삿갓 쓰고 나온다. 

상당히 어리석은 행동을 두고 하는 말. 

달밤에 체조한다. 

밤에는 체조하는 사람이 없는 것처럼 적당한 시기를 모르고 엉뚱한 때 어떤 일을 한다는 말. 

달보고 짖는 개. 

쓸데없는 짓을 두고 이르는 말. 

달아나는 노루보고 얻은 토끼를 놓쳤다. 

너무 큰 욕심을 내다가 결국 자기 손에 있던 것까지 잃고 말았다는 뜻. 

달팽이 눈이 되다. 

야단을 맞든지 또는 겁이 날 때, 소심하게 기운이 팍 꺾인 모양을 이르는 말. 

닭 소 보듯 소 닭 보듯. 

서로 마주 보면서도 모르는 척 한다는 말.

닭 잡아 겪을 나그네 소 잡아 겪는다. 

조그만 닭 한 마리를 준비해 대접할 수 있는 손님을, 큰 소를 잡아 대접하게 되었다는 말이니, 다시 말하면 적은 돈을 들여 병을 고치지 않고 있다가, 나중에 더 안 좋게 되어 큰 돈을 들이게 된 경우와 같은 때 쓰는 말.

닭 잡아먹고 오리발 내민다. 

자기가 저지른 나쁜 일이 드러나게 되자 서투른 수단으로 남을 속이려 할 때 하는 말.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본다. 

하려고 애쓰던 일이 실패로 돌아가거나 같이 애를 쓰다가 남에게 뒤떨어져 어찌할 도리가 없이 민망할 때 이르는 말. 

닭똥 같은 눈물. 

몹시 슬퍼 굵게 뚝뚝 떨어지는 눈물. 

닭을 잡는데 도끼를 쓴다. 

닭을 잡으려면 작은 칼 하나면 충분한데 도끼까지 쓰겠는가? 즉 극히 사소한 일에 불필요한 도구나 일을 크게 벌려 놓을 때를 두고 하는 말.

담배 씨로 뒤웅박을 판다. 

인색하고 소견이 좁은 사람을 이르는 말. 

닷돈 추렴에 두돈 오푼 내었다. 

친구들 모인 곳에서 떳떳한 대우를 못 받거나 회의 때 발언권을 제대로 얻지 못할 때 쓰는 말. 

닷새를 굶어도 풍잠 멋으로 굶는다. 

자기 체면만을 세우기 위해서 곤난을 홀로 겪는다는 뜻. 

당나귀 못된 것은 샌님만 업신여긴다. 

훌륭하지도 못한 자가 도리어 윗사람을 우습게 여길 때 쓰는 말. 

대 끝에서도 삼 년이라. 

어렵고 힘든 고비에서 참고 견디어 정진함을 이르는 말. 

대가리를 잡으려다 꼬리를 잡는다. 

큰 것을 바라다가 겨우 조그마한 성과밖에 이루지 못한 경우를 두고 하는 말. 

대가리에 쉬 슬 놈. 

썩은 송장처럼 어리석고 무능한 사람을 가리켜 하는 말. 

대구멍으로 하늘 쳐다보기. 

사물현상을 전면적으로 넓게 보지 못하고 일면적으로 좁게 보는 것을 이르는 말. 

대못박이. 

대로 만든 못은 나무를 뚫을 수 없기 때문에 너무 엉뚱하고 용렬하여 교육할 수 없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대문 밖이 저승이라. 

저승이 대문 밖에 있는 것과 같이 가깝게 느껴진다는 뜻이니, 사람의 죽고 사는 것은 덧없다는 말. 

대문 턱 높은 집에 정갱이 높은 며느리 들어온다. 

마땅한 일이나 격에 맞는 사건이 생겼을 때 쓰는 말. 

대문이 가문. 

아무리 가문이 높은 집안이라도 가난하면 권위가 떨어진다는 뜻.

대부동에 곁낫질이라. 

여간해서는 꼼짝 않을 큰 나무에 낫질하는 것과 같이 커다란 세력에 보잘것없는 힘으로 대항하는 경우에 쓰는 말. 

대신 댁 송아지 백정 무서운 줄 모른다. 

어리고 철없는 자가 무서운 것 없이 날뛴다는 뜻. 

대천 바다도 건너보아야 안다. 

무엇이나 바로 알려면 실제로 겪어 봐야 한다는 뜻. 

대추나무에 연 걸리듯. 

여러 곳에 빚을 많이 진 것을 비유하는 말. 

대추씨 같다. 

키가 자고 성격이 야무지고 단단해서 모든 일에 빈틈이 없는 사람을 일러서 하는 말. 

대통 맞은 병아리 같다. 

눈 깜짝할 사이에 남에게 얻어맞거나 뜻밖의 변을 당하여 정신이 얼떨떨한 것을 이르는 말. 

대학을 가르칠라. 

옛날 어떤 농부가 글 배우기를 원하여, 서당 선생이 훌륭히 생각해 대학을 가르쳤으나, 무더운 여름날에 의관을 깨끗이 입고 꿇어앉아 아무리 읽어야 그 뜻을 모르겠으므로, 글 읽기를 그만두고 도로 돌아가 밭을 가는데, 소가 말을 잘 안 듣자, 소를 꾸짖어 이르기를 "이 소 대학을 가르칠라" 하였다는 말에서 보통 어리석은 사람의 용렬한 행동을 비유하는 말. 

댑싸리 밑의 개팔자. 

보잘것없는 인간이 행운을 잡아 신세가 편하게 된 것을 조롱하는 말.

댓진먹은 뱀. 

뱀이 댓진을 먹으면 필경 죽을 것이니, 이미 운명이 결정되었을 때 쓰는 말. 

더부살이 환자(나라에서 봄에 가난한 백성들에게 창고의 곡식을 빌려주었다가 가을에 받아 들이는 것) 걱정. 

주제넘게 자기와 아무 필요없는 일을 걱정한다는 뜻.

더운 죽에 혀 대기. 

더운 죽은 서서히 식혀 먹어야 하는데 성급히 먹으려다 보면 데기 마련. 즉, 일의 순서에 따라 차근차근 진행해야 한다는 뜻, 가깝고 치밀하게 그 일에 덤벼들지 않고 겁을 먹을 때 쓰는 말. 

더위 먹은 소 달만 보아도 헐떡인다. 

한번 어떤 것에든 혼이 나면, 늘 겁을 내고 의심을 하게 된다는 뜻.

덜미에 사잣밥( 초상 집 문 앞에 밥 세 그릇을 상에 놓고 지옥 사자에게 접대한다는 것 )을 짊어졌다. 

목숨을 걸고 위험한 일을 해야 한다는 뜻. 

덮어놓고 열 넉량 금. 

생각해 보지도 않고 아무렇게나 우물쭈물 넘기려고 할 때 쓰는 말. 

덴 소 날치듯 한다. 

화가 나서 펄펄 뛰는 행동을 가리키는 말.

도감포수 마누라 오줌 짐작. 

무엇이나 정확하게 따져보지 않고 짐작으로만 모든 일을 하다간 실패하기 쉽다는 뜻. 

도깨비 대동강 건너듯. 

도깨비가 대동강를 건너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처럼, 사물의 흐름이 눈에는 안 보이지만 결과는 뻔히 나타남을 일러 하는 말. 

도깨비 땅 마련하듯. 

실속은 없이 헛 땀만 흘린다는 뜻. 

도깨비도 수풀이 있어야 모인다고. 

의지할 곳이 있어야 무슨 일이고 할 수 있다는 말. 

도끼 가진 놈이 바늘 가진 놈 못 당한다. 

바늘로는 사람을 찔러도 사람이 죽을 턱이 없지만, 도끼로 사람을 찍으면 사람이 죽게 되기 때문에 도기를 가진 사람은 결국 찍지 못한다. 그렇게 되니, 바늘 가진 사람이 이기게 된다는 뜻. 

도끼가 제 자루 못 깎는다. 

자기 일은 자기 자신이 처리하기 어렵다는 뜻.

도끼를 베고 잤나? 

아침에 일찍 일어난 사람을 놀리는 말. 잠을 편안히 자지 못하고 일찍 일어났다는 뜻. 

도둑맞고 빈지 고친다. 

준비가 늦어 모든 것을 마치고 손해 보았다는 뜻. 

도둑괭이가 살찌랴. 

훔쳐 먹는 것이 배불리 먹을 수 있는가. 곧, 얻거나 주운 물건 또는 도둑질한 물건으로는 풍요롭지 못하다는 말. 

도둑놈 개 꾸짖듯. 

남이 알까 두려워하여 속으로 꾸물꾸물 한다는 말. 

도둑놈 개에 물린 셈이다. 

도둑놈이 개에게 물려도 아프다는 소리도 못 지르는 것처럼, 안 좋은 일을 당해서도 남에게 말도 못하고 끙끙거리고 있는 상태를 두고 이르는 말.

도둑놈 문 열어 준 셈. 

나쁜 사람에게 나쁜 일을 할 기회를 만들어 주고 자신이 도리어 손해를 입었다는 말.

도둑놈더러 인사불성이라고 한다. 

도둑놈 같은 나쁜 사람에게 인사를 하지 않는 것 정도는 책망할 여지가 없다는 말.

도둑에게도 의리가 있고, 땅군에게도 꼭지가 있다. 

못된 짓을 한다 할지라도 의리는 지켜야 하고, 질서는 차려야 한다는 말. 

도둑을 맞으려면 개도 안 짖는다. 

재수가 없으려면 계속해서 일이 안 되게만 된다는 뜻. 

도둑을 앞으로 잡지, 뒤로 잡나? 

도둑을 잡으려면 정확하고 신빙성 있는 증거가 있어야 잡는데, 충분한 증거 하나 없이 공연히 사람을 의심해서는 안 된다는 말. 

도둑의 때는 벗어도 자식의 때는 못 벗는다. 

도둑의 누명은 범인이 잡히면 벗을 수 있으나 자식의 잘못은 부모가 져야한다. 

도둑의 때는 벗어도, 화냥의 때는 못 벗는다. 

도둑질은 다시 아니 하면 누명이 없어지지만, 화냥질은 한번 하면 그 누명은 영원히 없어지지 않으니 품행을 조심하라는 말. 

도둑의 씨는 없다. 

도둑은 유전적으로 하게 되는 것은 아니라는 말. 

도둑의 집에도 되가 있다. 

아무리 나쁜 짓을 많이 하는 사람도 인간성이 아주 없지는 않다는 뜻. 

도둑이 "도둑이야!" 한다.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자기가 안 한 듯이 시치미를 떼고 남이 할 말을 한다는 뜻.

도둑이 매를 들고나선다. 

제가 저질러 놓은 일을 도리어 자랑스럽게 큰소리치고 나선다는 뜻. 

도둑이 없으면 법도 필요 없다. 

도둑질이 가장 나쁘다는 말. 법은 도둑 때문에 생겼다는 뜻. 

도둑질은 내가 하고 오라는 네가 져라. 

죄는 내가 지을 터이니, 벌은 네가 받으라는 말이니, 잘못은 자신이 해놓고 아무 잘못도 없은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 

도둑질을 해도 손이 맞아야 한다. 

무슨 일이든 같이 하려면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 눈빛이나 손짓만 해도 알아차릴 만큼 눈치코치가 있어야 무슨 일이든 같이 할 수 있다는 말.

도련님 풍월에 염( 한시를 지을 때 자음 높낮이를 맞추는 방법 )이 있으랴? 

아직 익숙하지 못한 사람이 하는 일을 이러쿵저러쿵하고 가혹한 비평을 할 것은 못 된다는 뜻. 

도마 위엣 고기가 칼을 무서워하랴? 

이미 죽게 된 처지에 이른 사람이 무엇이 무섭겠느냐는 뜻. 

도마에 오른 고기. 

운명이 다 되었음을 이르는 뜻.

도포 입고 논 설기. 

도포 입고 논에서 일할 사람이 있을까? 모든 일이 도리에 들어맞지 않는다는 뜻.

도회(도시) 소식을 들으려면 시골로 가거라. 

도리어 가까운 곳에서 실정을 잘 모른다는 뜻.

독 틈에 든 용수( 用水 ). 

독 틈에 낀 용수는 그래도 꾀를 부리면 빼 낼 수 있다는 뜻에서,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조금은 농간을 부릴 수 있다는 말.

독 틈에 탕관( 국이나 약을 끓이는 그릇 )이라. 

사이에 끼어서 어떻게 할 수 없는 지경에 빠졌다는 뜻. 

독사 아가리에 손가락을 넣는다. 

매우 위험한 일을 하고 있다는 뜻. 

독서당 개가 맹자왈 한다. 

모자란 사람도 언제나 보고들은 일은 쉽게 하게 된다는 뜻. 

독을 보아 쥐를 못 친다. 

독 속에 쥐가 들어갔으나 독이 깨질까 봐서 못친다는 말이니, 일을 처리하려 하나 그 때문에 다른 일이 잘못될까봐 참는다는 뜻. 다시 말하면 을을 해하고자 하나, 갑에게 해가 돌아갈까 두려워 못하고 참는다는 뜻. 

독장수 경륜. 

옛날 어떤 독장수가 피곤하여 길가에서 독을 베고 낮잠 자다가, 꿈에 큰 부자가 되었다. 이 독장수는 하도 기뻐서 좋아하다가 깨어보니, 곁에 놓아두었던 독이 산산이 깨어 졌다는 말에서 온 것으로, 헛된 욕망을 꿈꾸고 있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돈 모아 줄 생각 말고, 자식 글 가르쳐라. 

자식을 위해서 재산을 물려주는 것보다는 공부를 가르쳐 지식을 물려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뜻.

돈 한 푼 쥐면 손에서 땀이 난다. 

재물을 너무 인색할 정도로 아낀다는 뜻. 

돈만 있으면 개도 엄첨지라. 

미천한 사람도 재산만 있으면, 남들이 후하게 대접해 준다는 뜻.

돈만 있으면 귀신도 부릴 수 있다. 

돈만 있으면 세상에 하지 못할 일이 없다는 뜻. 

돈은 앉아서 주고 서서 받는다. 

돈은, 남에게 빌려주기는 쉬워도 받기는 어렵다는 말. 

돈이 돈을 번다. 

돈이 있는 사람은 돈을 굴리고 굴려 자꾸 불어 가지만, 굴릴만한 돈도 없고 하루하루 벌어서 사는 사람은 마냥 그대로이므로 돈이 있어야 돈을 벌 수 있다는 말. 

돈이 장사라. 

돈을 가지고 있으면 힘이 저절로 난다는 뜻. 

돈이 제갈량이다. 

돈만 있으면 못난 사람도 제갈량과 같이 될 수 있음과 마찬가지로 돈만 있으면 무엇이나 다 할 수 있다는 뜻. 

돈이면 안 되는 것이 없다. 

돈이 있으면 무슨 일이나 다 할 수 있다는 말. 

돈 주고 못 살 것은 기개라. 

기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절대로 재물에 농락되지 않는다는 뜻.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 

무슨 일이나 앞뒤를 신중히 고려하여 안전하게 행동하라는 말. 

돌담 배부른 것. 

돌담의 배가 부르면 전부 무너뜨리고 다시 쌓는 수밖에 바로잡을 길이 없다. 즉, 어쩔 수 없다는 말.

돌부리를 차면 발부리가 아프다. 

쓸데없이 화를 내면 도리어 자기만 해롭다는 말. 

돌부처도 꿈적인다. 

아무리 순하고 착한 사람도 화를 낼 때가 있다. 

돌절구도 밑 빠질 날이 있다. 

단단한 돌절구의 밑도 망가질 때가 있다는 말이니, 즉 아무리 마음이 굳은 사람도 실패할 수가 있다는 뜻.

돌팔이 의사가 사람 잡는다. 

변변치 못한 지식이나 엉터리 솜씨를 가진 사람이 일을 망친다는 뜻. 

동냥도 안 주고 자루만 찢는다. 

도와주지는 않으면서 도리어 나쁜 짓만 해준다는 뜻. 

동네 색시 믿고 장가 안 간다. 

될 거라고 믿고 있던 일을 기다리다가 낭패한다는 뜻.

동네마다 홀아비 아들 하나씩 있다. 

여러 사람이 모인 곳에는 언제나 나쁜 사람이 한 둘 섞이어 있게 마련이라는 뜻. 

동녘이 환해야 세상인 줄 안다. 

날이 새면 아침인줄 알고 해가 지면 밤이란 것 외엔 모르는 바보라는 뜻. 

동무 따라 강남 간다. 

자기는 별로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남에게 이끌려서 좇아하게 되는 경우에 쓰는 말. 

동무 몰래 양식 낸다. 

여러 동무가 양식 쌀을 모아 가지고 밥을 같이 해 먹을 때 동무들 모르게 양식을 조금 더 내었다는 말이니, 별로 생색 없는 일을 하였을 때 쓰는 말. 

동아 속 썩는 것은 밭 임자도 모른다. 

남의 마음속 깊이 있는 걱정은 아무리 친한 사람도 모른다는 말.

동헌에서 원님 칭찬하듯. 

실상 칭찬할 것이 없는데 그 자리를 모면하기 위해 헛 칭찬하는 것을 이르는 말. 

돼지 우리에 주석 자물쇠. 

바탕에 전혀 맞지 않게 멋을 부린다는 뜻. 

돼지가 그려 붙이겠다. 

맛있고 진귀한 음식을 자기 혼자 먹으며, 가까운 사이인 사람과 나누어 먹지 않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돼지에게 진주. 

돼지우리에 진주가 있으면 돼지가 그 진주가 귀중한 것을 알겠는가. 즉, 아무 쓸모없는 것을 말함.

되글을 가지고 말글로 써 먹는다. 

아는 것은 얼마 되지 않으면서 효과 있게 써먹는다는 뜻. 

되는 집에는 가지나무에 수박이 열린다. 

운이 좋아 잘되어 나아가는 집에서는 언제나 좋은 일이 생긴다는 말.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조금 주고 그 대가로 몇 갑절이나 더 받는다는 말. 

되면 더 되고 싶다. 

되면 될수록 부족하게 여겨지고, 더 잘 되고 싶어지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란 말. 

두 손에 떡. 

욕심때문에 양손에 모두 떡을 들고 먹으려니 아무래도 편하게 먹기는 힘들다. 즉, 욕심만 앞세우고 어리석은 행동을 할 때를 두고 하는 말.

두 절 개 같다. 

두 절에 살고 있는 개는, 밥을 얻어먹기 위해 웃 절로 갔다가 아랫 절로 갔다가 하며 돌아다니느라고 결국은 어떤 절에서도 밥을 얻어먹지 못한다는 뜻으로, 사람의 마음이 단단하지 못하여, 이리 쓰리고 저리 쏠리고 하면서 마지막에는 목적한 바를 이루지 못한다는 말.

두꺼비 씨름이라. 

두꺼비 씨름은 승패를 결정짓기 어렵기 때문에 피차일반이라는 뜻. 

두더지 혼인 같다. 

자신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고 엉뚱한 소원을 가짐을 비유하는 말. 

두렁에 누운 소. 

하는 일없이 팔자 늘어진 사람을 비유하는 말.

두부에도 뼈라. 

뼈가 있을 리 만무한 두부에도 뼈가 있다는 말이니, 운이 없는 사람이 하는 일은 보통 될 일도 뜻밖의 안 좋은 일이 생긴다는 뜻. 

둘러치나 매어치나 매일반. 

이렇게 하나 저렇게 하나 똑 같다는 뜻. 

뒤로 자빠져도 코가 깨진다. 

운이 나쁜 사람은 전혀 상관없는 일에서도 해를 입는다는 뜻. 

뒤로 호박씨 깐다. 

겉으로는 어리석은 체하면서 속마음이 엉큼하여 딴 짓을 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 

뒤에 난 뿔이 우뚝하다.  

후배가 선배보다 훌륭하게 된 경우에 쓰는 말. 

뒤에 볼 나무는 그루를 높이 돋우어라. 

키워서 미래에 덕을 볼 나무는 미리 잘 가꾸어야 한다는 뜻.

뒤웅박 신은 것 같다. 

뒤웅박을 신으면 얼마나 불편한가? 어떤 일을 함에 있어 위험한 것을 보고 이르는 말. 

뒷간 기둥이 방앗간 기둥을 더럽다고 한다. 

자기의 나쁜 점은 생각지 않고 남의 흉만 보는 사람을 두고 조롱하여 이르는 말. 

뒷집 짓고 앞집 뜯어 내린다. 

자신의 일에 방해가 되거나 손해가 된다 하여 자신보다 먼저 한 사람의 일을 이러쿵 저러쿵 한다는 뜻. 

드나드는 개가 꿩을 물어온다. 

가만히 묶어 놓고 기르는 개보다 풀어놓고 자유 자재로 기르는 개가 부지런하여 상황에 따라 꿩도 물어 오는 재주가 있기도 하다. 즉 고립시키는 것보다는 자유로이 풀어놓는 것이 더 이로울 때가 많다는 의미.

드는 돌에 낯 붉는다. 

땅이 박혀 있는 돌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빼 내려다 기를 써도 빼내지 못할 경우가 많이 있다. 그것은 땅속에 박혀 있는 부분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즉, 어떤 일의 내막을 잘 알지 못하면서 성급히 덤벼들 때를 두고 하는 말.

드문드문 걸어도 황소걸음. 

앞으로 전진해 가는 속도는 느리나, 그것이 도리어 착실하고 믿음직스럽다는 뜻. 

든 거지 난 부자. 

집안 살림은 거지와 같지만, 겉으로는 부자인 체하여 보이는 사람.

든 버릇, 난 버릇. 

어쩔 수 없이 가지고 있는 버릇. 타고난 버릇과 자라면서 생긴 버릇. 

듣기 좋은 이야기도 계속 들으면 싫다. 

아무리 듣기 좋은 말이라 할지라도 여러 번 되풀이하면 싫증이 생긴다는 뜻. 

들 중은 소금 먹고 산 중은 나물 먹는다. 

자기와 전혀 관계없는 일에 시간 낭비하지 말고 자기 분수나 지켜 가면서 살라는 뜻. 

들은 풍월 얻은 문자. 

배우고 읽어서 얻은 학식이 아니라, 얻어들으면서 문자를 조리있게 쓰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등잔 밑이 어둡다. 

등잔 밑이 어둡운 것처럼 오히려 너무 가까운 곳에서 생긴 일을 상당히 먼 곳에서 벌어진 일 보다 잘 모른다는 뜻. 

등치고 간 낸다. 

겉으로는 이익이 있고 위하는 체 하면서 사실은 손해를 준다는 말. 

딱딱하기는 삼 년 묵은 박달나무 같다. 

고집이 세고 남의 말에 귀를 잘 기울이지 않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딸의 굿에 가도 전대가 셋. 

딸을 위하여 하는 굿에 가더라도 자기 이익을 추구한다는 말이니, 아무리 남을 위해서 하는 일이라도, 자기 욕심은 챙긴다는 뜻. 

딸이 셋이면 문을 열어 놓고 잔다. 

딸을 많이 둔 사람이 딸들을 다 결혼시키고 나면 집안 살림이 몹시 가난해진다는 뜻. 딸 셋을 다 시집 보내고 나면 돈이 너무 많이 들어 재산이 많이 줄게 되므로 잘 때 문을 열어놓고 잠을 자도 도둑도 들지 않을 정도로 몹시 가난해진다는 뜻.

딸자식은 도둑이다. 

딸은 출가할 때도 많은 것을 해 가지고 가며, 출가 후에도 친정에만 오면 무엇이나 가지고 가려고 하기 때문에 이르는 말. 

땅 짚고 헤엄치기. 

손으로 땅을 짚고 헤엄치는데 물에 빠져 죽을 리 있겠는가? 모든 일이 안전하고 쉽다는 뜻. 

땅 파다가 은 얻었다. 

대단하지 않는 일을 하다가 상상외의 이익을 얻었다는 뜻. 

땅이 꺼질까봐 발끝으로 다닌다 

아무리 세게 뛰어도 땅이 꺼질리는 없는데 쓸데없는 걱정을 한다는 말..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 

자기에게 직접 좋지 않는 짓을 하는 사람보다도 자기를 위해 주는 체 하고, 속으로는 해치려는 사람이 더 얄밉다는 뜻.

떠오르는 달이라. 

인물이 훤하고 아름답다는 말.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 

어떤 일을 하는데 그 일에 꼭 필요한 물건을 가지게 되자, 곧 그것을 이용해서 해결했을 때 쓰는 말. 

떡 주무르듯 한다. 

이랬다 저랬다 제 기분 내키는대로 한다는 뜻. 어떤 일을 하고 싶은 대로 마음대로 다룬다는 뜻. 곧, 능수 능란하게 일을 처리한다는 뜻. 

떡 줄 사람은 생각도 하지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시지 마라. 

떡과 김칫국은 예로부터 찰떡궁합. 어떤 일이나 상황의 진척이 앞으로 어떻게 될찌 모르는 상황이니 지레 짐작으로 그렇게 될 것으로 믿고 행동하지 말라는 뜻. 

떡국이 농간 부린다. 

별로 능력도 없는 사람이 나이 먹은 경험만으로 큰 일을 해결했을 때 쓰는 말.  

떡도 떡같이 못해 먹고 생떡국으로 망한다. 

흰 떡을 가져다가 떡국을 끓여 먹기 전에 생떡국으로다 먹어 벼렸다는 말이니, 어떤 일이 다 이루어지기도 전에 실패로 돌아갔다는 뜻. 

떡방아 소리 듣고 김치국 찾는다. 

끝이 나려면 아직도 멀었는데 벌써 다 된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한다. 

떡으로 치면 떡으로 치고, 들로 치면 들로 친다. 

자기에게 잘 해준 사람에게는 자신도 그렇게 베풀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역시 그 사람이 한 것과 똑같이 대한다는 뜻. 

떼 꿩에 매 놓기. 

꿩이 많이 모여 있는 곳에 있는 매는 어느 놈을 잡아야 할지 고민하다가, 도리어 한 마리도 못 잡게 된다는 말이니, 욕심 많게 한꺼번에 많은 재물을 바라다가는 작은 소득도 없다는 뜻. 

똥 누러 갈 적 마음 다르고, 올 때 마음 다르다. 

사람의 마음이 자주 변하는 태도를 말함. 

똥 누면 분칠하여 말려 두겠다. 

너무 자기 것을 아끼는 인색한 사람을 두고 조롱하여 이르는 말. 

똥 먹던 강아지 안 들키고 겨 먹던 강아지 들킨다. 

크고 나쁜 일을 한 사람은 쉽게 안 들키고 작은 일을 못한 사람이 들켜 애매하게 남의 죄까지 뒤집어쓰게 되었을 때 쓰는 말. 

똥 묻은 속옷을 팔아서라도. 

어떠한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준비하여 놓겠다고 결심할 때 하는 말.  

똥 싼 주제에 매화 타령한다. 

실수하여 잘못하고도 부끄러운 줄 모르는 뻔뻔한 사람을 비웃는 말. 

똥구멍이 찢어지게 가난하다. 

몹시 가난하다는 뜻으로써, 시골서 가난한 사람은 나물만 먹게 되기 때문에, 똥을 눌 때 똥이 되어서 잘 나오지 않아, 똥구멍이 찢어지도록 굉장히 아플 때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말한다.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행동이 나쁜 사람은 서로 만나 얘기 할 수 없으니, 이쪽에서 참고 피하라는 뜻. 악한 사람을 피하는 것은 무서워서가 아니라 자기마저 악하게 될까봐 피한다는 뜻. 

뚝배기보다 장 맛. 

겉보기에는 보잘것없으나 내용은 겉에 비하여 훨씬 실속이 있다는 뜻.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 

뛰어난 사람이 있으면 그보다 더 뛰어난 사람이 있다는 뜻. 

뛰어 봐야 벼룩이지. 

벼룩이 제아무리 뛰어봐도 보잘것없는 것같이 제 딴엔 아무리 훌륭하다고 해도 별 볼일이 없다는 뜻. 

뜨거운 국의 맛 모른다. 

이유도 모르고 날뛰는 사람, 혹은 생각없이 행동하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뜬 쇠도 달면 어렵다. 

성격이 부드럽고 순한 사람도 한번 화를 내면 무섭다는 뜻. 


마구 뚫어놓은 창구멍. 

아무 생각없이 함부로 지껄여대는 사람을 가리켜 이르는 말. 

마누라 속옷을 팔아서라도 

어떠한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준비하여 놓겠다고 결심할 때 하는 말

마디에 옹이. 

마디 잇는 데 또 옹이까지 있으니 안 좋은 일이 계속됨을 이르는 말.

마렵지 않은 똥을 으드득 누라 한다. 

무리하게 억지로 요구할 때 쓰는 말. 

마루 넘은 수레 내려가기. 

마루턱을 넘은 수레는 굉장히 잘 내려간다. 일이 순조롭게 잘 해결돼 나아간다는 뜻. 

마른 나무 좀먹듯. 

병으로 인해서 몸이 점점 쇠약하여 가거나, 재산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줄어짐을 일컬어 이르는 말. 

마른 나무에서 물이 날까? 

마른 나무에서 물이 날 턱이 없다는 말이니, 원인이 없은 곳에서 결과가 생길 수 없다는 뜻. 

마른 하늘에 날벼락. 

뜻하지 않게 큰 재앙을 당했을 때 사용하는 말. 

마방집 ( 말을 재우고 먹이고 하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집 )이 망하려면 당나귀만 들어온다. 

마방집이 망할려고 하면, 죽을 먹는 말은 들어올 생각을 않고 날것만 먹는 당나귀만 들어온다는 뜻으로, 잇속 있는 사람은 오지 않고 반갑지 않은 사람만 찾아온다는 말. 

마음 한번 잘 먹으면 북두칠성이 굽어보신다. 

착한 마음을 가지면 하늘이 보살핀다는 것으로 세상만사가 사람의 올바른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뜻.

마음씨가 고우면 옷 앞섶이 아문다. 

마음씨가 아름다우면 겉모습이나 표정에 나타난다. 

마음에 없는 염불. 

아무 정성도 없이 형식으로만 꾸인다는 뜻. 

마음은 굴뚝같다. 

마음속으로는 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는 말. 

마음을 잘 가지면 죽어도 옳은 귀신이 된다. 

착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죽어서도 좋은 곳으로 갈 수 있다는 말. 

마음이 즐거우면 발도 가볍다. 

마음에 드는 일은 하면 기쁘기 때문에 행동도 가벼워진다는 말. 

막다른 골목이 되면 돌아선다. 

극도에 다다르면 또 달리 길을 생각하게 된다는 말.

막동이 씨름하듯. 

힘이 거의 비슷한 놈끼리 서로 싸우는 것을 두고 이르는 말

말 많은 집에 장맛도 쓰다. 

집안에 잔말이 많으면 살림이 잘 안 된다는 뜻.

말 잘하고 징역 가랴? 

말을 잘하여 그럴 듯하게 변명을 하면, 지은 죄도 용서받을 수 있다는 뜻.

말 타면 경마 잡히고 싶다. 

처음에는 말이나 차고 싶다고 바라다가, 말을 타고 나니가 도 경마가지 하고 싶다는 뜻이니,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는 말. 

말 태우고 버선 깁는다. 

장가 보내려고 말에 태워놓고, 신랑의 버선을 깁는다는 뜻이니, 준비가 매우 늦었다는 말. 

말고기를 다 먹고 무슨 냄새가 난다고 한다. 

아쉬워할 때는 언젠데, 배가 차니까 배부른 소리를 하느냐고 비웃는 말.

말고기를 다 먹고 무슨 냄새가 난다고 한다. 

아쉬울 때는 감지덕지 하다가도, 욕심을 다 채우고 나면 트집을 잡는다는 뜻. 

말꼬리에 파리 같다. 

남의 세력에 기운을 얻어 위세를 보이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말똥도 모르고 마의( 馬醫 ) 노릇한다. 

아무 것도 모르면서 그 일을 담당하고 있는 자를 두고 이르는 말.

말똥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 

아무리 고생을 하더라도 죽는 것보다는 사는 것이 낫다는 말. 

말만 잘 하면 천냥 빚도 갚는다. 

말을 잘하고 못 하는 것은 일상 생활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니, 말할 때는 언제나 조심하라는 뜻. 

말속에 뼈가 있다. 

예사롭게 하는 말속에 단단한 속뜻이 들어 있음을 나타낸다.

말에게 실렸던 것을 벼룩 등에 실을까? 

큰 책임을 약한 자에게 뒤집어씌우기는 어렵다는 뜻. 

말은 갈수록 보태고, 봉송(큰일을 치는 뒤에 음식을 싸서 보내는 것)은 갈수록 던다. 

말은 이 사람 저 사람 옮겨가는 동안에 없는 말도 보태게 되고, 음식은 멀리 전하여 가는 동안에 줄어들게 된다는 뜻.

말은 적을수록 좋다. 

사람이 말이 많으면 쓸 말보다도 필요없는 말을 많이 하게 되어 그 결과가 좋지 못하다는 뜻. 

말은 정직하고 올바르게 해야 한다는 뜻. 

말은 청산유수( 靑山流水 ) 같다. 

말을 막힘 없이 아주 잘 한다는 뜻. 

말은 할수록 늘고 되질은 할수록 준다. 

갚은 내용의 말이라도 사람들의 입을 통해 전해지면 전해질수록 과장되고, 물건은 옮길수록 줄어든다는 뜻. 

말은 해야 맛이고, 고기는 씹어야 맛이다. 

마땅히 할 말은 해야 한다는 뜻. 

말이 고마우면 비지 사러 갔다가 두부 사온다. 

아무리 심부름이나 부탁이라 할지라도 말이 다정하고 고마우면 비지를 사러 갔다가도 두부를 사온다는 말. 즉, 사소한 것 같은 말투 하나에도 정감이 있으면 이왕이면 좋은 쪽으로 상대방은 선택하게 되어 더 좋은 결과를 얻는다는 말. 

말이 많으면 쓸 말이 적다. 

말을 많이 하게 되면 잘못된 말을 하는 경우도 생길 것이니 말을 많이 하는 것을 삼가라는 뜻. 

맘 잡아 개장수. 

방탕한 생활을 하던 사람이 마음을 잡은 것처럼 하면서 가끔 옛날과 같은 행동을 하려함을 가리키는 말.

맛있는 음식도 늘 먹으면 싫어진다. 

아무리 좋은 일일지라도 같은 일을 매일 하면, 싫증이 난다는 뜻. 

망건 쓰고 세수한다.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 대강대강 또는 약식으로 흉내만 내는 일을 두고 하는 말. 

망둥이 제 동무 잡아먹는다. 

친한 사람끼리도 서로 해친다는 뜻. 

망둥이가 뛰니까 꼴뚜기도 뛴다. 

아무 것도 모르고 남이 하니까 따라 한다는 말. 

망치가 가벼우면 못이 솟는다. 

가벼운 망치로 못을 박으면, 못이 잘 박히지 않고 도리어 솟는다는 말이니, 명령이 엄하지 않으면 잘 복종하지 않고 뿐만 아니라 반항한다는 뜻. 

망치가 가벼우면 못이 솟는다. 

윗사람의 몸가짐이 부정하면, 비록 호령하더라도 아랫사람은 따르지 않는다는 뜻. 

매 위에 장사 있나? 

매로 때리는데 굴복하지 않을 사람이 없다는 뜻. 

매가 꿩을 잡아 주고 싶어 잡아 주나? 

남의 부림을 받아 마지못해 일하는 경우를 말함. 

매도 먼저 맞는 놈이 낫다. 

이왕 겪어야 할 일이면,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이라도 먼저 당하는 것이 낫다는 뜻.

매를 꿩으로 본다. 

사물현상을 잘 분간하지 못하였음을 이르는 말. 순하지 않은 사람을 순한 사람으로 잘못 보았다는 것을 이르는 말. 

맨 입에 앞 교군( 轎軍 ) 서려 한다. 

배고프고 힘든 중에도 어려운 일을 하려고 한다는 말. 

맵기는 과부집 굴뚝이라. 

과붓집에는 나무를 할 사람이 없기 때문에 생나무를 그대로 때니 연기가 몹시 난다. 그러므로, 남보다 생활이 힘든 경우에 쓰는 말. 

맹상군( 孟嘗君 )이 호백구 믿듯. 

남을 꼭 믿어 조금도 의심하지 않는 것을 두고 하는 말. 

맹수는 함부로 발톱을 보이지 않는다. 

사나운 짐승은 사냥을 할 때만 발톱을 보여주듯, 사람도 꼭 필요한 때가 아니면 자기의 실력을 보여서는 안 된다는 뜻. 

머리에 부은 물은 발꿈치까지 내려간다 

윗사람이 잘못하면 그 피해가 아랫사람에게 까지 미친다는 말.

먹기 싫은 음식은 개나 주지만 사람 싫은 것은 백 년 원수. 

싫은 사람과 함께 지내는 것이 제일 힘든 일이라는 뜻. 

먹기는 파발( 역마를 몰고 다니며 공문을 전하는 사람 )이 먹고, 뛰기는 역마가 뛴다. 

정작 힘들인 사람은 돈을 못 얻고 다른 사람이 돈을 번다는 뜻. 

먹다 죽은 귀신은 혈색도 좋다. 

무엇보다 사람에게 있어서는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 

먹은 소가 똥을 누지. 

원인과 순서 없는 결론은 얻을 수 없다는 뜻.

먹은 죄는 없단다. 

배가 고파서 남의 음식을 좀 가져다 먹은 것은 그리 큰 죄는 아니며 대단하지는 않다는 뜻. 

먹을 가까이 하면 검어진다. 

좋지 못한 사람과 어울려 같이 다니면, 그들과 마찬가지로 나쁜 것에 빠지기 쉽다는 뜻. 

먹지 않는 종, 투기 없는 아내. 

보통 사람의 생활에 어긋나는 일은 원하지 말라는 뜻. 

먼 사촌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 

아무리 가까운 친척이라도 멀리 헤어져 살면 위급한 대에 도와 줄 수 없으니, 도리어 친척이 아닌 이웃 사람만도 못하다는 뜻. 

메뚜기도 여름이 한철이다. 

제 때를 만난 듯이 날뛰는 자를 비유하는 말로 메뚜기도 여름철만이 전성기이듯이 농사일도 일할 수 있을 때 일을 제때에 해야 한다는 말. 

메뚜기도 오뉴월이 한철이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운과 기회가 한 번쯤은 있다는 뜻.  

메밀꽃 필 때는 동서집에 가지 마라. 

농촌에서 가장 어렵고 바쁜 시기에 친척집에 가면 부담을 주게 되므로 가능한 농촌 일손이 바쁘고 식량이 궁한 철에는 친척집에 가는 것을 피하자는 데서 유래된 말. 

메밀떡 굿에 쌍장구치랴? 

겨우 메밀떡을 만들어 놓고 굿에 쌍장구까지 치는 것은 분수에 맞지 않는 일이니, 실력이 부족한 입장에서 큰 일을 하려고 들 때 쓰는 말. 

며느리보자 손자본다. 

며느리를 맞이한 기쁨에 손자까지 생겨 더 기쁘다는 뜻인데, 생활의 기쁨이 하나에만 그치지 않고 겹치는 경우에 이르는 말.

명태 한 마리 놓고 딴전 본다. 

명태를 파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 아니고, 딴 생각으로 벌이를 한다는 뜻.   

모기보고 칼 빼기. 

보잘것없는 작은 일에 어울리지 않게 엄청나게 큰 시비를 한다. 

모난 돌이 정 맞는다. 

사람의 성격이 둥글지 못하고 모가 있는 사람은 남에게 미움을 산다는 뜻. 

모래 위에 물 쏟는 격. 

모래 위에 물을 쏟으면 물이 고릴 리가 없다. 아무리 애써 하여도 흔적이 남지 않는 소용없는 일을 할 때 쓰는 말. 

모래로 방천(물이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둑)하다. 

모래로 방천을 만들면 단번에 무너질 것이 아닌가? 헛고생만 하고 보람이 없다는 뜻.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어떤 방법으로라도 처음 목적을 이루면 된다는 뜻.

모로 던져도 마름쇠. 

마름쇠는 마름 모양으로 생겨 옛날에 적군을 막을 때 쓴 무기인데, 기분 내키는 대로 던져도 마찬가지라는 뜻으로, 아무렇게 해도 실패가 없다는 말로 씀.

모르는 게 부처. 

모르기 때문에 기분 나쁜 생각도 불쾌한 감정도 생기지 않는 것이 마치 자비심 많은 부처님 같다는 말. 

모르면 약이요, 아는 게 병이라. 

아무 것도 모르면 마음이 편안하고 좋으나, 무엇을 좀 알게 되면 도리어 걱정거리만 되어 해롭다는 말. 

모진 놈 옆에 잇다가 벼락 맞는다. 

못된 일을 한 사람과 같이 있다가, 그 사람에게 내린 벌이 자기에게까지 미칠 때 쓰는 말. 

목 메인 개 겨 탐하듯. 

이미 겨를 먹어 목이 메인 개가 또다시 겨를 탐낸다는 뜻이니, 책임을 조금도 감당 못하면서 자기 능력에 겨운 일을 바란다는 말. 

목 짧은 강아지 겨섬 넘겨다 보듯. 

키가 작은 사람이 먼데 물건을 욕심을 내 목을 길게 빼고 훔쳐본다는 것이니, 자기 분수에 맞지 않는 것을 욕심을 낸다는 뜻. 

목구멍에 풀칠한다. 

굶어 죽을 정도는 아니고 겨우 먹고산다는 말.

목구멍이 포도청. 

먹고살기 위하여 어쩔 수 없이 죄를 짓게 되었을 때 하는 말.

목마른 놈이 우물 판다. 

자기가 급해야 서둘러 일을 시작한다는 말. 

목수 많은 집이 기울어진다. 

제각기 주장하는 의사가 다르면 하고자 하는 일을 완성하기 힘들다는 뜻. 

목수가 많으면 집을 무너뜨린다. 

일이 잘 진행되려면 반드시 옳은 지도자가 있어야 함을 교훈적으로 이르는 말.

목화(옛날 관리의 정복에 도는 혼례 때 신는 신) 신고 발등 긁기. 

구두 신고 구두 위로 가려운 곳을 긁는다는 말이니, 실제로 효과는 없지만, 정신적으로 위안은 받는다는 뜻. 

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 

자기가 갖지 못할 바에야 남도 갖지 못하도록 못 쓰게 만들자는 뒤틀린 마음을 이르는 말. 

못 먹는 잔치에 갓만 부순다. 

아무 이득도 없는 사건에 손해만 보았다는 뜻. 

못 생긴 며느리 제삿날 병난다. 

못난 며느리는 그렇지 않아도 보기 싫은데, 하필 제삿날 병이 났으니 얼마나 미운가? 미운 사람이 더 보기 싫은 짓만 한다는 뜻. 

못 입어 잘난 놈 없고, 잘 입어 못난 놈 없다. 

잘난 사람도 돈이 없어 옷을 잘 입지 못하면 못나 보이고, 못난 사람도 돈이 많아 옷을 잘 입으면 잘나 보인다는 뜻.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난다. 

되지도 못한 자가 건방지고 좋지 못한 행동을 하는 것을 두고 하는 말. 

못된 음식이 뜨겁기만 하다. 

잘나지도 못한 사람이 교만한 행동을 한다는 뜻. 

몽둥이 깎자 도둑놈이 뛴다. 

준비가 늦어서 기회를 놓쳤다는 뜻. 

몽둥이 들고 포도청 담에 오른다. 

자신이 지은 죄를 감추려고 먼저 소리치고 나선다는 말. 

무는 말 아가리와 깨진 독 서슬 같다. 

사람의 성격이 까다로워 가까이 하기 힘든 사람을 두고 하는 말. 

무는 말 있는데, 차는 말 있다. 

나쁜 사람이 모여 있는 곳에, 같은 나쁜 모임이 들어오는 것을 두고 하는 말. 

무는 호랑이는 뿔이 없다. 

호랑이에게 뿔까지 있다면 얼마나 무섭겠는가? 세상에 어떤 일이든 아주 완전히 다 갖추어 있는 일은 있을 수 없다는 뜻. 

무당이 제 굿 못하고, 소경이 저 죽을 날 모른다. 

자신의 일을 자신 스스로 해결하기는 어렵다는 뜻.

무른 땅에 말뚝 박기. 

힘없는 사람이 힘이 강한 사람에게 강압을 당한다는 뜻, 하는 일이 매우 쉬운 것을 비유하는 말.

무쇠도 갈면 바늘 된다. 

단단한 무쇠도 갈고 닦으면 가늘고 작은 바늘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니, 열심히 노력하면 어떤 힘든 일도 할 수 있다는 뜻.

무우 밑둥 같다. 

자기 혼자 외롭게 되어 아무 곳에도 의지할 곳 없게 된 사람을 보고 하는 말.

묵은 거지보다 햇 거지가 더 어렵다. 

어떤 일이든 경험이 많아 듬직하고 인내성 있는 사람보다 그 일을 처음 대하는 자를 상대하기 더 어렵다는 말.

묵주머니 만들다. 

묵을 거를 때 주머니에 넣고 주무르듯이, 남의 싸움을 잘 조정함을 일러하는 말. 

문비(옛날 명장의 화상을 그려 문에 붙이는 것)를 거꾸로 붙이고, 환장이만 나무란다. 

자신이 잘못하여 놓고, 다른 사람만 나쁘다고 한다는 뜻.

문서 없는 종. 

부인을 가리키는 말. 

문선왕(공자의 시호) 끼고 송사한다. 

다른 사람이 반대 못할 사람을 내세우고 권력을 남용한다는 뜻.

문전 나그네 혼연( 渾然 ) 대접. 

어느 사람이라도 자신을 찾아 온 사람은 친절하고 극진히 대접하여야 한다는 말. 

문틈으로 보나, 열고 보나 보기는 일반. 

드러내 놓고 하나 살짝 숨어서 하나 하는 것은 똑같다는 뜻. 

묻은 불이 일어났다. 

뒤에 나쁜 일이 없을 거라고 안심한 일에 사건이 생겼다는 뜻. 

물 덤벙 술 덤벙. 

일정한 능력이 없이 덤벙대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물 본 기러기, 꽃 본 나비. 

기러기는 물을 반겨하고 나비는 꽃을 좋아므로, 자신이 원하던 것을 이루었을 때 쓰는 말. 

물 샐 틈 없다. 

계획한 모든 일이 아주 빈 틈 없이 완전히 되었다는 뜻. 

물 섞인 밥도 목이 메인다. 

속상할 때는 물에 밥을 섞어 먹어도 잘 소화가 되지 않는다는 뜻.

물 쓰듯 하다. 

재물을 함부로 헤프게 쓰는 것을 두고 하는 말.

물도 반병 짜리가 출렁인다. 

병 속에 물이 가득 들어 있으면 흔들어도 도리어 소리가 잘 나지 않는다. 하지만 반만 물을 채우고 흔들면 출렁이는 소리가 많이 난다. 즉, 속에 든 것도 없으면서 말만 많이 함을 두고 하는 말.

물라는 쥐나 물고, 씨암탉은 물지 말라. 

고양이가 물어 없애야 할 것은 곳간의 쥐인데 아끼는 씨암탉은 물지 말라. 자신이 맡은 일이나 하지, 그 밖의 일은 하지 말라는 뜻. 

물에 물 탄 듯이, 술에 술 탄 듯이. 

그 효과와 변화가 조금도 없음을 뜻함. 

물에 빠져도 정신을 잃지 말아라.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을 당할지라도 정신을 차리고 일을 해결하면 모든 일이 잘 해결될 수 있다. 

물에 빠진 놈 건져 놓으니까, 내 봇짐 내라 한다. 

남에게 은혜를 받고서도 그것을 갚기는커녕, 도리어 사람을 나무라고 원망할 때 이르는 말. 

물위에 기름.  

물에 기름을 섞으면 섞이지 않고 기름이 물위에 뜨는 것 같이, 서로 잘 화합되지 않는 것을 비유하는 말. 

물은 건너보아야 알고, 사람은 지내보아야 안다. 

사람을 겉으로 보아서는 모르고 서로 오랫동안 같이 지내면서 겪어보아야 바로 알 수 있다는 말.

물은 건너봐야 알고, 사람은 겪어봐야 안다. 

사람의 마음은 쉽게 알 수 없다는 뜻. 

물은 트는 대로 흐른다. 

사람은 가르치는 대로 되고, 일은 해결하는 대로 된다는 뜻.

물이 가야 배가 오지. 

남에게 베푼 것이 있어야 갚음이 있다는 뜻. 

물이 깊어야 고기가 모인다. 

사람은 덕이 커야 따르는 사람이 많다는 뜻. 

물이 깊을수록 소리가 없다. 

깊은 물이 소리 없이 흐르는 것과 같이, 덕이 높고 생각이 많은 사람은 밖으로 떠벌려대거나 잘난 척 하거나 하지 않는다는 뜻.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안 모인다. 

사람이 너무 지나치게 똑똑하고 영리하면 친구가 없다는 뜻. 

물이 아니면 건너지 말고 인정이 아니면 사귀지 말라. 

사람을 사귈 때 자기의 이익이나 다른 생각으로 가까이 사귀지 말고 인정으로 사귄다는 뜻. 

미꾸라지 천 년에 용 된다. 

어려서 못났던 사람도 오랫동안 노력하면 훌륭하게 된다는 뜻.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웅덩이 흐린다. 

못된 사람 하나가 온 집안이나 사회에 해를 끼친다는 뜻. 

미꾸리(미꾸라지)국 먹고 용트림한다. 

변변치 않은 인물이 겉으로 큰 인물인 척하고 아니꼽게 군다는 뜻. 

미운 중이 고깔을 모로 쓰고 이래도 밉소 한다. 

미운 놈이 점점 보기 싫은 짓만 한다는 뜻. 

미친 년이 아이를 씻겨 죽인다. 

미친 년이 생각없이 아이를 목욕시킨다고 죽게까지 만들었다는 말이니, 쓸데없이 같은 일을 자꾸 계속할 때 쓰는 말. 

미친개가 호랑이 잡는다. 

미친개가 정신없이 날뛰면 호랑이 같은 무서운 짐승도 잡는다는 뜻에서, 마치 미친 사람과도 같이 한 일에 열중하면 무슨 일이든 해낼 수 있다는 말.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아무 염려 없다고 철통같이 믿고 있었던 일을 실패했을 때나 누군가에 배신당했을 때 쓰는 말. 

밀가루 장사하면 바람이 불고 소금 장사하면 비가 온다. 

운이 없으면 공교로이 안 좋은 일만 생기게 된다는 말. 

밑 구멍으로 호박씨 깐다. 

겉으로는 못난 체하나, 남이 없는 곳에서는 생각도 못할 나쁜 행동을 한다는 뜻. 

밑 빠진 동이에 물이 괴거든. 

도무지 이루어질 가능성이 없는 것을 두고 하는 말.

밑빠진 독(가마)에 물 붓기. 

아무리 큰 힘을 들여 애써서 해도 끝이 없고, 보람도 생기지 않을 때에 쓰는 말. 

밑이 구리다. 

숨기고 있는 죄로 인하여 떳떳하지 못한 것을 두고 하는 말. 


바늘 가는 데 실 간다. 

바늘과 실이 서로 따라 다니는 것과 같이 항상 친한 사람끼리 서로 붙어 다니게 된다는 뜻.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 

나쁜 일일수록 점점 버릇이 되어 나중에는 큰 일까지 저지르게 된다는 뜻. 

바늘방석에 앉은 것 같다. 

바늘로 만든 방석에 앉아 있는 것처럼 자리에 조용히 앉아 있기가 몹시 마음에 불편하다는 뜻. 

바다는 메울 수 있어도 사람의 욕심은 못 메운다. 

사람의 욕심은 한도 끝도 없다는 뜻. 

바닷가 개는 호랑이 무서운 줄 모른다. 

바닷가에 사는 개는 호랑이를 모르기 때문에, 얼마나 무서운 줄 모른다는 뜻이니, 아무리 두려운 것이라도 그것을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무서울 것이 없다는 뜻.

바람 부는 날 가루 팔러 가듯. 

바람 부는 날 가루를 팔러 가면, 그 가루가 날릴 것이고, 다시 말해 어떤 일을 함에 있어 조건이 나쁜 때에 할 수 없는 일을 벌임을 비겨 이르는 말. 

바람 부는 대로 돛을 단다. 

세상 형편 돌아가는 대로 살아간다는 뜻.

바람 부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모든 일을 세상일 되어 가는 대로 두고, 자기 계획이 없이 맡겨버린다는 뜻.

바람 앞의 등잔불. 

바람 앞에 등불을 켜 놓으면 금세 꺼지듯이 무척 위험한 상태를 나타내는 말. 

바람벽에 돌 붙여나 보지. 

바람벽에 돌이 붙어 있을 턱이 없는 것과 같이, 되지 않을 일은 처음부터 그만두는 것이 좋다는 뜻.

바람이 불어야 배가 가지. 

어떤 것을 이용해야만 생각하고 있는 일을 이룰 수 있다는 뜻. 

바쁠 때는 고양이 손이라도 빌리고 싶다. 

농사일이 눈코 뜰사이 없이 바쁠 때는 조금이라고 보탬을 줄 수 있는 일손이 필요하다. 

박달나무도 좀 먹을 때가 있다. 

아무리 단단하고 야무진 사람도 언젠가는 실패할 날이 있다는 말. 

박덩굴이 용마루를 넘으면 사촌집에도 가지 마라. 

옛날 초가지붕에 박덩굴을 올렸을 때 덩굴이 지붕 용마벼나 고구마 등은 아직 수확하지 못하는 어려운 때이니 아무리 사촌집이라 해도 방문을 삼가하라는 뜻. 

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 

말은 쉽게 퍼지니 언제나 말을 조심하라는 뜻.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갑자기 어떻게 피할 수 없는 재앙이 닥쳐왔다는 뜻. 

발 벗고 나선다. 

다른 사람의 일을 위하여 자기를 버리고 나선다는 뜻. 

발보다 발바닥이 더 크다. 

모든 일이 이치에 벗어났다는 뜻. 

밤 잔 원수 없고, 날 샌 은혜 없다. 

타인에게 진 신세나 은혜는 물론, 꼭 복수해야 할 원한 같은 것이라도 그 때가 지나면 잊게 된다.

밤새도록 물레질만 한다. 

자신이 세워둔 계획과는 달리 그것과 관계없는 딴 수작만 하고 있다는 뜻.

밤새도록 울다가 누구 초상이냐고 묻는다. 

무슨 영문인지도 모르고 그 일에 관여하고 난 뒤 묻는 어리석은 사람을 두고 하는 말. 

밥 빌어다 죽을 쑤어 먹을 놈. 

성질이 부지런하지 않고 게으르며 하는 일이 어리석은 사람을 일러 하는 말.

밥그릇만 높으니까 생일만 여긴다. 

아무 것도 생각할 줄 모르는 천치라는 뜻. 생일에는 잘 먹으므로, 밥그릇에 밥만 수북히 담으면 생일로만 안다. 

밥이 얼굴에 더덕더덕 붙었다. 

얼굴이 복 있게 생겼으니 잘 살겠다는 말. 

밥풀로 새 잡기.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이라는 뜻. 

방귀 뀌고 성낸다. 

자신이 잘못하고도 되려 성을 낸다는 뜻. 

방귀가 잦으면, 똥이 나온다. 

어떤 일이고 그 징조가 자주 나타나면, 결국엔 그 일을 당한다는 뜻. 

방에 가면 더 먹을까, 부엌에 가면 더 먹을 까? 

자기의 이익만을 바라고 찾아다니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방위 보아 똥 눈다. 

사람 됨됨이를 보아 그것에 맞추어 대접을 한다는 뜻. 

밭 팔아 논 살 때는 이밥 먹자는 뜻. 

본 남편과 이혼하고 재혼하였지만, 그 남편마저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아 실망하였을 때에 쓰는 말. 좀 나을까 하였는데, 별 신통한 일이 없었다는 뜻.

밭 팔아 논은 사도 논 팔아 밭은 사지 말라. 

지난날에 밭보다 논이 귀중하다는 데서 살림을 늘리려면 좋은 방향에서 늘려나가야 함을 이르는 말. 

밭고랑에 염소 고집. 

좁은 밭고랑으로 염소를 끌고 가려면 무지하게 힘을 쓰며 버티는 염소와 같이 고집이 센 사람을 보고 이르는 말.

배고픈 놈이 찬밥, 더운밥을 가리랴! 

배가 고픈데 밥이 차거나 따뜻하거나 무슨 상관이 있는가 ? 어떤 것이든 먹을 것만 있으면 된다. 

배꼽에 노송나무 나거든. 

자기가 죽어서 땅에 묻혀, 배꼽에 노송나무가 생길 때라는 말이니 가망이 없다는 뜻으로 쓰는 말.

배만 부르면 제 세상인 줄 안다. 

배불리 먹기만 하면 아무 근심, 걱정도 없다는 말. 

배부른 흥정. 

무엇이든 제 마음에 차지 않으면 하기 싫다고 배짱을 튀기며 별로 관심이 없다는 뜻. 

배운 도둑질 간다. 

버릇이 되어버리면 그 일을 안 하려고 해도 안 할 수 없게 된다는 뜻. 

배움 길에는 지름길이 없다. 

학문은 착실히 순서대로 공부해 나가야지 다른 방법이 없다는 말. 

배지 않은 아이 낳으라고 한다. 

무턱대고 무리한 요구를 할 때 쓰는 말. 

백 번 듣는 것이 한번 보는 것만 못하다. 

무엇이고 여러 번 듣기만 하는 것보다도 실제로 한번 보는 것이 더 확실하다는 뜻. 

백 톤의 말보다 한 그람의 실천. 

말만 하고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없다는 뜻. 

백미에도 뉘(쌀 속에 섞인 벼알갱이)가 있다. 

아무리 완벽한 것에도 작은 결점은 있기 마련이라는 뜻. 

백옥이 진흙에 묻힌다. 

백옥 같은 보물이 진흙 속에 묻혀있다는 말이니, 현재에는 곤궁하나 그가 지닌 곧은 절개는 변하지 않는다는 뜻.

백정이 버들잎 물고 죽는다. 

백정은 버들로 키나 버들고리 같은 것을 만드는데, 백정이 죽을 때까지 버들을 손에서 버리지 못한다는 것은 직업은 쉽게 변경하기 어렵다는 뜻.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 

가벼운 백짓장도 서로 맞들면 쉽다는 말이니, 아무리 쉬운 일이라도 혼자 하는 것보다는 힘을 합해서 하면 더욱 효과적이라는 말. 

뱀 한 마리가 온 바닷물을 흐린다. 

한 사람의 잘못으로 전체에 좋지 못한 영향을 준다는 뜻. 

뱁새가 황새를 쫓아가려면 다리가 찢어진다. 

남이 한다고 하여 제 힘에 겨운 일을 억지로 해 나가려고 하다가 도리어 큰 화를 당하게 된다는 말. 

뱃때를 벗었다. 

생활에 여유가 생기어 풍족한 생활을 하는 것을 빗대어 하는 말.

버들가지 바람에 꺾일까. 

버들가지는 축 늘어져서 바람이 불면 이리저리 흩날리기는 해도 잘 꺾이지는 않는 법. 약하게 보이거나 어떤 일을 하지 못할 것 같지만 실패하지는 않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버릇 배우라니까, 과붓집 문고리 빼들고 엿장수 부른다. 

남에게 야단을 맞고서도 그 버릇을 못 고치고, 금방 나쁜 행동을 또 한다는 뜻. 

버선목의 이 잡을 때 보아야 알지. 

지금은 잘 산다고 너무 교만하게 행동하지만, 후에 재산을 다 탕진하여 거지가 되었을 때 버선목에서 이를 잡는 처지가 되어보아야 정신차리겠느냐는 뜻. 

버선목이라 뒤집어 보일 수 있나? 

남에게 의심을 받으면서도 변명할 여지가 없고, 결백을 증명할 도리가 없는 처지에 쓰는 말. 

번갯불에 담배불 붙이기. 

성질이 몹시 급해서 무엇이든 그 일을 당장에 처리하여 버리려고 하는 사람을 보고 하는 말.

번갯불에 콩 구워 먹겠다. 

거짓말을 아주 잘 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벌거벗고 환도 차기. 

적당한 옷차림을 하고 환도를 차야 어울리지, 벌거벗고 환도만 차면 얼마나 보기 흉할 것인가? 서로 어울릴 수 없는 어색한 행동을 함을 보고 하는 말. 

벌린 춤이라. 

시작한 일이라 중간에 그만 둘 수 없는 경우에 하는 말. 

범 무서워 산으로 못 가랴. 

어떠한 곤란이나 난관이 있다 해도 해야 할 일은 반드시 끝을 보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여 이르는 말.

범 없는 골에 토끼가 스승이라. 

잘난 사람이 없는 곳에서는 볼 것 없고 못난 자가 잘난 체하고 큰소리칠 때 쓰는 말. 

범굴에 들어가야 범을 잡지. 

어떠한 큰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그만큼 위험을 감수하고 노력을 하지 않으면 힘들다는 뜻. 

범도 새끼 둔 곳을 두남두다(소중히 여기다). 

범도 제 자식을 둔 곳을 중히 생각하나다는 말이니, 누구나 자기와 관계가 있는 것을 소중히 여긴다는 뜻. 

범도 죽을 때는 제집을 찾는다. 

누구나 죽을 때가 되면 자기가 태어난 고장을 그리워한다는 뜻.

범벅(곡식 가루로 된 풀과 같이 생긴 음식)에 꽃은 저라. 

범벅에 꽂은 젖가락은 생각하기에는 단단히 꽃힌 것 같지만, 이리저리 흔들리기 쉽다는 말이니, 튼튼하고 완전하게 보이는 것이 사실은 그렇지 않을 경우에 쓰는 말.

범보고 애 보라지. 

믿지 못할 사람에게 중요한 일을 맡긴다는 뜻으로 위험성이 있거나 하는 짓이 어리석음을 조롱. 

범에 날개. 

범이 날개까지 갖춘 것처럼, 원래 커다란 세력이 있는데다가 더 위대한 힘을 겸비하였음을 이르는 말. 

범을 길러 화를 받는다. 

어릴 적 호랑이는 고양이처럼 귀여워 집에서 기르기가 쉬우나 점차 크게되면 호랑의의 본래의 성질이 서서히 나타나 결국에는 주변의 사람이나 가축을 해치게 된다. 즉, 미리미리 화근을 예방해야 한다. 

법 없이도 살 사람. 

법적으로 규제를 하지 않고도 나쁜 짓을 하지 않을 착하고 정직한 사람이라는 말.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 

사리를 다져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전에 완력부터 부린다는 말. 

벙어리 냉가슴 앓듯. 

남에게 말못할 걱정되는 일이 있으면서도 혼자 속을 태우고 있는 것을 보고 하는 말. 

벙어리 발등 앓는 소리. 

아파도 아프다는 말도 못하는 벙어리의 고통처럼 혼자 속을 태우고 있는 것을 보고 하는 말.

벙어리 속마음은 그 어미도 모른다. 

말하지 않으면 그 마음은 도무지 알 수 없다는 뜻. 

벙어리 재판. 

말하지 못하는 벙어리들이 재판을 한다는 말이니, 몹시 힘든 일을 두고 하는 말. 

베주머니 의송(옛날에 원에게 재판하여 패송하면 다시 관찰사에게 상소하는 서류) 들었다. 

생각하기에는 대단찮은 사람이 그 행동은 비범하다는 뜻. 

벼는 주인의 발소리를 듣고 자란다. 

벼를 심는 것보다 부지런히 가꿈으로서 잘 자라게 된다는 뜻.

벼락에는 오히려 바가지나 쓴다. 

바가지를 썼다고 벼락을 피할 수가 없는 것과 같이, 자기에게 닥쳐온 액운은 도무지 피할 수 없다. 

벼락치는 하늘도 속이겠다. 

간 크게 남을 잘 속여넘기는 사람을 일컬어 이르는 말. 

벼룩의 간을 내어 먹는다. 

극히 적은 이익을 치사한 방법으로 얻는다는 뜻. 

벼룩의 선지를 내어 먹는다. 

더럽고 인색한 사람을 두고 하는 말. 

벼르던 아기 눈이 먼다. 

굉장히 기대하던 사건이 실패로 돌아갔을 때 쓰는 말. 

벼슬은 높이고 뜻은 낮추어라. 

지위가 높아갈수록 겸손하여야 한다는 뜻.

벽을 치면 대들보가 울린다. 

지나가는 말로 슬쩍 비치기만 해도 곧 눈치를 채고 알아듣는다는 뜻.

변덕이 죽 끓는 듯 한다. 

마음이 이랬다 저랬다 잘 변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

변소에 기와 올리고 살겠다. 

그렇게 상당히 인색하게 굴어도 큰 부자가 못 된다는 뜻. 

변죽(그릇의 가장자리)을 울린다. 

바로 꼬집어 말하지 않고 눈치챌 만큼만 깨우쳐 준다는 말. 

변죽을 치면 복판이 운다. 

그릇의 가를 치면 한복판이 크게 소리난다는 뜻이니, 조금 작게 알리기만 해도 단번에 눈치를 챌 때 쓰는 말. 

볏짚에도 속이 있다. 

변변치 않은 것에도 속대가 있는데 하물며 사람에게 대가 없겠느냐는 의미로 사람을 함부로 얕잡아보거나 멸시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 

병 주고 약 준다. 

일이 안 되게끔 훼방을 부려놓고, 도와주는 척 한다는 뜻. 

병든 놈 두고 약 지러 갔더니, 의원도 두건(상제가 베로 만들어 머리에 쓰는 것)을 썼더란다. 

의원도 자기 부모의 병을 못 고치고 상제가 되어 있다는 말이니, 그 곳에 가도 소용없으니 갈 필요 없다고 할 때 쓰는 말. 

병든 주인 한 명이 인부 열 명 몫을 한다. 

몸이 불편해 일을 못하는 주인일 망정 논둑에라도 나와서 인부를 지시하고 감독하면서 작물을 관찰하며 관리토록 하는 것이 하찮은 일 같으나 농사일을 효율적으로 하게 되어 많은 소출을 올릴 수 있다는 뜻에서 유래된 말. 

병신 호미 훔친다. 

겉으로 병신 같지만, 속으로는 자신의 실속만 차린다는 뜻. 

병에 가득찬 물은 저어도 소리가 안난다. 

실제로 아는 것이 많고 머리에 든 것이 많은 사람은 겸손하여 아는 티를 내지 않는다는 뜻. 

병자년 까마귀 빈 뒷간 들여다보듯. 

무엇을 구하는 자가 행여나 하고 여기저기 기웃거린다. 

보기에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속내용이 좋으면 겉모양도 좋아 보인다는 뜻. 

보채는 아이 밥 한 술 더준다. 

무슨 일이든 가만히 있지 않고 조르며 서두르는 사람에게 더 잘해준다는 말. 

보채는 아이 젖 준다고. 

아기도 울어야 젖을 주듯, 무슨 일이고 자꾸 나서서 구하여야 된다는 뜻. 

복 없는 처녀는 봉놋방에 가 누워도 고자 곁에 눕는다. 

운수 나쁜 사람은 하는 일마다 좋지 않은 일만 생긴다는 뜻. 

복 있는 과부는 앉아도 요강 꼭지에 앉는다. 

운수가 좋은 사람은 하는 일마다 이상하게도 운 좋은 일만 생기게 된다는 뜻.

복 중에는 건강 복이 제일이다. 

사람은 건강한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뜻.

복숭아와 오얏은 부르지 않아도 그 밑에 저절로 길이 생긴다. -사기 

덕있는 사람은 스스로 구하지 않아도 자연히 사람들이 사모하여 그 밑으로 모여든다. 혹은 좋은 상품은 이쪽에서 구하지 않아도 고객들이 자연히 모여들기 마련이다. 

본 놈이 도둑질한다. 

어떤 일이든 그 내용을 잘 아는 사람이 그 일을 할 수 있다는 뜻.

봄 꿩이 제 바람에 놀란다. 

자기가 한 일에 자신이 놀란다는 뜻.

봄꽃도 한 때. 

부귀와 영화도 한 시절이지, 오래 지속되지 못한다는 뜻. 

봇짐 내어 주며 앉으라고 한다. 

속마음으로는 탐탁지 않게 생각하면서 겉으로 좋아하는 척 함을 두고 하는 말. 

봉사 개천을 야단친다. 

자신의 잘못은 생각지 않고, 남을 원망한다는 뜻. 

봉사 문고리 잡기. 

매우 힘든 일을 하였다는 뜻. 

봉사네 머슴 힘쓰듯 한다. 

장님인 주인은 앞을 보지 못하므로 그 집 머슴은 남들이 보는 앞에서만 열심히 일을 하는 체 하고 보지 않으면 잔꾀를 부린다는 뜻으로 성실하지 못한 사람을 일컬음.

봉산 참배는 물이나 있지. 

사람이 의젓하고 똑똑하여 작은 헛점도 보이지 않음을 비유하는 말. 

봉화불에 산적 굽기. 

봉홧불은 나라에 급한 사고가 있을 때 태우는 불인데, 그 봉홧불에 산적을 구울 수 있는가? 그렇기 때문에 일이 잘 되기 힘든 것을 비유하는 말. 

부귀 빈천이 물레바퀴 돌듯 한다. 

사람의 운명이 쉴 사이 없이 변한다는 뜻.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넣어야 짜다. 

솥 근처에 있는 소금이라도 집어넣지 않으면 짤 수 없다는 말이니, 아무리 쉬운 일이라도 하지 않으면 필요가 없다는 뜻. 

부러진 칼자루 옻칠하기. 

필요 없는 헛일을 한다는 뜻. 

부모가 착하여야 효자가 난다. 

부모가 선해야만 자식도 부모를 따라 착하게 자란다는 뜻. 자식들에 대한 교양에서 부모들의 실천적 모범이 중요함을 이르는 말. 

부엌에서 숟가락을 얻었다. 

부엌에 있는 숟가락을 찾은 것까지 좋아한다는 말이니, 시원찮은 일을 해놓고, 큰 성공이나 한 것처럼 자랑할 때 쓰는 말. 

부자 하나면 세 동네가 망한다. 

무슨 큰 일을 이루자면 허다한 희생을 치루게 된다는 뜻. 

부잣집 외상보다 거지 몇 돈이 좋다. 

아무리 든든한 부자집 사람의 외상보다는 지금 받을 수 있는 돈이 낫다는 뜻. 

부조는 않더라도 젯상이나 망가뜨리지 마라. 

도와주지는 못하면서 일에 방해나 하지 말라는 뜻. 

부지런한 물방아는 얼 틈도 없다. 

물방아가 수지 않고 일하면, 겨울에 몹시 추운 날에도 얼지 않는 것처럼, 무슨 일이든 부지런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뜻. 

부지런한 부자는 하늘도 못 막는다. 

부지런한 사람은 틀림없이 부자가 된다는 뜻. 

부지런한 사람은 남는 것이 있지만, 게으른 사람은 먹을 것도 없다. 

부지런한 사람은 쓰고 남아 저축할 여유도 생기지만, 게으른 사람은 당장 식생활 해결도 못한다는 뜻. 

부지런한 이는 병을 앓을 틈도 없다. 

일에 열중하면 적은 시간의 여유도 없다는 뜻. 

부처님 불공 말고, 배고픈 사람 밥 주어라. 

부처님께 불공하는 것보다도 실제로 배고픈 사람들에게 밥을 나누어주어 남에게 은혜를 베푸는 것이 더 복이 돌아온다는 뜻. 

부처님 위해서 불공하나? 

부처님에게 불공드리는 일은 자신의 복을 받으려 하는 것이라는 말이니, 남을 위해서 하는 일도 사실은 자기의 일을 위하여 하는 것이라는 뜻. 

불난 집에 키 들고 간다. 

남의 안 되는 일을 더 안 되게 해준다는 말. 

불면 꺼질까 쥐면 터질까. 

몹시 사랑해 소중히 생각하는 것을 두고 이르는 말. 

불집을 건드리다. 

위험한 일을 자기가 스스로 자처했다는 뜻. 

비 맞은 김에 머리 감는다. 

좋은 기회가 생겼을 때에 일을 한다는 말. 

비녀로 지붕을 떠받칠 수는 없다. -회남자 

사람은 각각의 특기가 있으므로 제각기 가장 적합한 일에 종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는 하늘이 주고, 절은 부처가 받는다. 

어떤 일의 결과가 전혀 관련이 없는 다른 사람에게 돌려져 감사를 받거나 칭찬을 받는 경우를 놓고 이르는 말. 

비는데는 무쇠도 녹는다. 

자선의 잘못을 빌고 사과하면, 아무리 성격이 모질고 강한 사람이라도 용서하게 된다는 뜻. 

비단결 같다. 

성격이 곱고 깨끗하고 착한 사람을 두고 하는 말. 

비단옷 입고 밤길 걷기. 

비단 옷을 입고 밤에 길을 걸으면, 누가 보아 줄 것인가? 힘쓰고도 아무 보람이 나타나지 않을 때 쓰는 말. 

비단이 한 끼라. 

집안이 망하여 식량이 떨어졌을 때 깊이 간직했던 비단을 팔아도 겨우 한 끼밖에 안 되니, 한번 망하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다는 말. 

비를 드니 마당을 쓸라 한다. 

어떤 일을 스스로 하려고 하는데 마침 남이 그 일을 시켜서 신이 나지 않을 때 쓰는 말. 

비싼 놈의 떡은 안 사먹으면 그만이라. 

제가 싫으면 하지 않으면 그만이라는 뜻.

비오는 날 얼음 팔러 가듯. 

비오는 날은 선선하여 얼음이 필요 없고 얼음이 비가 맞으면서 녹아 내리는 것을 모른다는 말, 즉 어떤 일을 함에 있어 그 적당한 시기를 맞춰야 한다는 말.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 

비가 온 다음에 땅바닥이 단단해지는 것 같이, 어떤 풍파가 지난 다음에 더 단단하게 굳어지는 것을 비유하는 말.

빈 수레가 더 요란하다. 

사람도 지식이 부족하고 교양이 없는 사람일수록 더 아는 체 한다는 뜻. 

빈대 미워 집에 불 놓는다. 

자기에게 큰 손해가 되는 것도 생각하지 않고, 상대하기 싫은 것을 없애기 위해서 어리석은 일을 한다는 뜻.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 

결점을 고치려다 오히려 장점까지 잃어버린다는 뜻.

빈대도 염치가 있다. 

몹시 염치없는 사람을 핀잔주는 말. 

빌어는 먹어도 다리 아래서 소리하기는 싫다. 

아무리 가난하더라도 비굴한 행동은 하기 싫다는 뜻.

빚 주고 뺨 맞는다. 

남에게 좋게 해 주고도 도리어 욕을 당할 때 쓰는 말. 

빚 준 상전. 

빚진 사람은 종과 똑같이 채권자가 하라는 대로 할 수밖에 없다는 말. 

빠진 도끼 자루. 

빠진 도끼 자루는 시들시들 하므로, 사람의 말과 행동이 침착하지 못한 것에 비유하는 말. 

빤빤하기는 삼 년 묵은 박달나무 방망이. 

남의 충고를 잘 안 듣는 사람을 일러 하는 말. 

뻗어가는 칡도 한이 있다. 

어떤 것이든지 번성해 가는 것도 한정이 있다는 뜻. 

뿌리 없는 나무에 잎이 필까. 

뿌리가 없는 나무에 잎이 생길 수 없다는 말이니, 원인 없이는 결과가 생길 수 없다는 뜻. 

뿌리는 사람 따로 있고, 거두는 사람 따로 있다. 

수확을 하려고 씨를 뿌려 수확을 거둘 때가 되니 다른 사람이 가져간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올라간다. 

일에 간섭하는 사람이 많으면, 뜻밖에 실패할 수가 많다는 뜻. 

사과가 되지 말고 토마토가 되라. 

사과처럼 안팎이 다르지 말고 토마토와 같이 겉과 속이 같아야 한다는 뜻으로 사람은 안팎이 같아야 한다는 것을 교훈적으로 이르는 말. 

사귀어야 절교하지. 

사귀지도 않았는데 절교할 수 있겠는가? 어떤 결과를 얻으려면 그 원인이 없이는 힘들다는 뜻. 

사내 나이 열다섯이면 호패를 찬다. 

남자가 열 다섯 살이 되면 한 사람의 남자 자격이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니 제 구실을 당당히 하라.

사돈 남의 말한다. 

제 일은 제쳐놓고 남의 일에 참견할 때 쓰는 말. 

사돈도 이러할 사돈 저러할 사돈이 있다. 

똑같은 사돈이지만, 사람에 따라 대우를 다르게 한다는 말이니, 같은 상대라도 사람에 의해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는 뜻. 

사돈의 잔치에 중이 참여한다. 

자기와는 관계없는 제삼자가 중뿔나게 간섭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

사돈의 팔촌이라. 

자기와 조금도 관계없는 사람이라는 뜻. 

사또 덕분에 나팔 분다. 

남의 힘을 빌어서 자기 일을 해결할 때 쓰는 말. 

사또 행차 뒤에 나팔. 

기회를 놓치고 나서 일을 한다는 뜻.

사람 팔자 시간 문제다. 

사람의 부귀빈천은 쉽게 바뀐다는 뜻. 

사람나고 돈 났지, 돈 나고 사람났어! 

사람보다 돈을 소중히 여길 때 핀잔주는 말. 

사람은 먹고살기 마련이다. 

생활이 곤란하여 곧 굶어 죽을 것 같으나, 그래도 어떻게 해서든지 먹고살아 나간다 하여 이르는 말.

사람은 잡기를 하여 보아야 마음을 안다. 

누구나 놀음할 때는 자신의 본성이 그대로 드러나게 되므로 그 기회에 그 사람의 진심을 알 수 있다는 뜻. 

사람의 마음은 하루에도 열 두 번씩 변한다. 

사람의 마음은 쉽게 변한다는 뜻. 

사람의 얼굴은 열 번 변한다. 

사람의 얼굴 모양은 한평생 사는 동안에 여러 번 변한다는 뜻. 

사람의 자식은 서울로 보내고, 마소의 새끼는 시골로 보내라. 

사람은 도회지에서 자라야만 여러 가지로 보고 듣는 것이 많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지만, 마소는 시골로 가야 먹을 것이 많고 일도 할 수 있다는 뜻. 

사랑은 내리 사랑.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 자식이 부모를 사랑하는 마음보다 항상 크다는 말. 

사랑하는 자식에게는 여행을 시켜라.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하듯이, 자식의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역경을 겪게 하는 것이 좋다는 말. 

사발 농사. 

남의 집에 손님으로 가 밥을 얻어먹고, 자기 집 쌀을 절약하는 일.

사발농사가 온 농사 폐농한다. 

여러 작목 재배중 주작목은 소홀히 하고 면적이 적은 부작목에 집중하다가 주작목을 실패한다는 뜻으로 사소한 것에 신경을 쓰다보면 주된 목적을 상실하기 쉬워 결국은 손해를 보게 된다는 뜻. 

사서 고생한다. 

힘든 일을 괜히 자기가 만들어 가지고 고생한다는 말. 

사정이 많으면 동네 시아비가 아홉. 

일정한 의견이 없이 남의 말을 잘 받아 주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사후 청심환. 

일이 이미 끝났는데 필요 없는 뒷얘기를 한다는 뜻. 

사흘 굶어 도둑질 아니 할 사람 없다. 

아무리 선한 사람이라도 몹시 가난하고 힘들게 되면, 마음이 변해서 좋지 못한 행동까지 하게 된다.

사흘 길에 하루쯤 가고 열흘씩 눕는다. 

일하는 시간보다 쉬는 시간이 더 많다는 것이니, 몹시 게을러서 경영하는 일을 도무지 이루어내지 못할 때 하는 말. 

사흘 책을 안 읽으면 머리에 곰팡이가 슨다. 

책을 안 보면 머리가 나빠진다는 뜻. 

삭은 바자(대, 갈대, 수수깡 따위로 엮어 만든 발 같은 울타리) 구멍에 노랑개 주둥이. 

다 낡은 대, 갈대 따위로 엮어 만든 울타리 구멍으로 개가 주둥이 들여 밀듯이 필요 없이 남의 일에 간섭하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산 닭 주고 죽은 닭 바꾸기도 어렵다. 

산 닭을 주고 죽은 닭을 바꾸는 것은 굉장히 쉬운 일이다. 그러나, 죽은 닭이 꼭 필요하여 바꾸려고 하면, 산 닭을 주고도 죽은 닭을 구하기 힘들다는 뜻이니, 세상 물건이 다 필요하여서 구하려면 어렵다는 뜻. 

산 밖에 난 범이요, 물 밖에 난 고기. 

자기의 힘을 발휘할 수 없는 궁지에 빠진 경우를 말함.

산 사람의 입에 거미줄 치지 않는다. 

아무리 가난해도 입에 풀칠을 해 나아갈 수는 있다는 뜻이니, 산 사람은 굶어 죽지 않는다는 말.

산 입에 거미줄 치랴. 

살기가 어렵다고 쉽사리 죽기야 하겠느냐는 말. 

산보다 골이 더 크다. 

모든 일이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뜻. 

산에 가서 범을 피하랴? 

이미 눈앞에 닥친 위험은 도무지 피할 힘이 없다는 뜻.

산에 가야 범을 잡는다. 

발벗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그 일을 성공할 수 있다는 뜻. 

산은 오를수록 높고, 물은 건널수록 깊다. 

어려운 일을 당할 때 갈수록 점점 더 어렵고 곤란한 일만 생긴다는 말. 

산이 깊어야 범이 있다. 

자기에게 훌륭한 덕이 있어야 사람이 따른다는 뜻. 

산이 높아야 골이 깊다. 

사람이 장대해야 품은 포부도 크다는 뜻. 

산이 높으면 그늘도 멀다. 

덩치가 큰 사업이나 일에는 주변에도 어떤 것이든 넉넉함과 부스러기가 있다는 말. 

산이 우니 돛이 운다. 

남의 행동을 생각 없이 그대로 하는 것을 이르는 말. 

산이 커야 그늘이 크다. 

몸집이 큼직하여야 그 가지는 생각도 크고 훌륭하다는 뜻. 

산전수전( 山戰水戰 )을 다 겪었다. 

세상의 어려운 일을 겪을 대로 다 겪는다는 뜻으로 이르는 말. 

산지기 눈치를 보니 도끼 빼앗기겠다. 

산지기의 눈치를 보니 도끼를 빼앗길 것 같다는 말이니, 형편을 살펴서 일이 글렀으면 빨리 정신차려야 한다는 뜻. 

산진 거북이요 돌진 가재라. 

남의 힘에 의지하려는 사람을 보고하는 말. 

살갑기는 평양 나막신. 

몸은 작은데 음식은 남보다 더 먹는 이의 비유. 

살강(시골 집 부엌에 그릇 다위를 올려놓는 선반) 밑에서 숟가락 얻었다. 

작은 일을 해놓고도 큰 성공이나 한 것같이 뻐길 때 쓰는 말. 

살아 생이별은 생초목에도 불붙는다. 

얼마나 슬프고 답답한 심정이면, 생초목에까지 불이 붙을 것인가? 생이별의 비참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나타내는 말. 

살얼음을 밟는 것 같다. 

위태위태하여 마음이 몹시 불안할 때 쓰는 말.

살찐 놈 따라 붓는다. 

남의 말에 덮어놓고 따르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삼 년 가는 흉 없고, 석 달 가는 칭찬 없다. 

남이 하는 흉이나 칭찬은 오래 가지 않는다는 뜻. 

삼 년 먹여 기른 개가 주인 발등 문다. 

여러 해 동안 공들여 보살펴 준 사람이 후에 오히려 자신에게 해를 끼친다는 뜻. 

삼경(밤 12시경)에 만난 액. 

한 밤중에 생각지도 않게 만난 액이라는 말. 

삼발에 한번 똥 눈 개는 늘 눈 줄로 안다. 

한 번 죄를 진 사람은 언제나 의심을 받게 된다는 뜻. 

삼밭의 쑥대. 

쑥이 삼밭에서 자라면 저절로 삼대처럼 꼿꼿해진다는 말이니, 사람도 선량한 사람과 사귀게 되면 자연 그 영향을 받게 된다는 뜻. 

삼사월은 굼벵이도 석자씩 뛴다. 

음력 3-4월은 대부분 농작물을 파종, 이앙하는 시기라 가장 바쁜 때에 해당되므로 이때는 굼벵이처럼 동작이 느리고 게을러 일하기 싫어하는 사람도 농사일을 거들어야 할만큼 바쁘다는 데서 유래된 말.

삼십육계에 줄행랑이 으뜸이다. 

곤란할 때에는 도망가는 것이 가장 좋다. 

삼정승 사귀지 말고, 내 한 몸조심하여라. 

자기에게 어울리지 않은 높은 사람과 사귀려 애쓰지 말고 자기 자신이나 삼가라는 말. 

삼정승 사귀지 말고, 내 한 몸조심하여라. 

자기에게 어울리지 않은 높은 사람과 사귀려 애쓰지 말고 자기 자신이나 삼가라는 말. 

삼천 갑자 동방삭이도 제 죽을 날 몰랐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의 운명을 모른다는 말. 

상두쌀에 낯내기. 

남의 물건을 가지고 자기 것처럼 생색을 내고 행동한다는 뜻. 

상시 먹은 마음 취중에 난다. 

술에 취하게 되면 언제나 마음에 가지고 있었던 일이 언행으로 나타난다는 말.

상전은 무이고 살아도 종은 무이고 못 산다. 

상전과는 마음이 틀어지고도 살 수 있지만, 종에게는 아쉬운 일을 많이 시키므로 종과는 틀어지면 살 수 없다는 말. 

상전이 벽해되어도 비켜설 곳이 있다. 

뽕밭이 푸른 바다가 된다 해도 비켜설 곳이 있다는 듯으로 아무리 큰 재해가 닥쳐오더라도 살아날 희망이 있다는 뜻. 

상제(부모의 거상을 입고 있는 사람)보다 복재기(친척의 복을 입은 사람) 더 서러워한다. 

그 일에 직접 관계가 있는 사람보다도 남이 더 심하게 걱정한다는 뜻.

상좌가 많으면 가마를 깨뜨린다. 

일을 하는데 쓸데없이 간섭하는 사람이 많으면, 그 일이 잘 해결되지 않고 언제나 실패한다는 뜻. 

상주 보고 제삿날 다툰다. 

제삿날은 상주가 잘 알 터인데, 상주에게 제삿날이 틀렸다고 한다는 말이니, 확실히 그 일을 잘 아는 사람을 보고 자신이 잘못한 것인데도 도리어 자기가 옳다고 고집을 부린다는 뜻. 

새 사람 들어 삼 년은 마음을 못 놓는다. 

한 집안에 새 사람이 들어와 살게 되면, 무슨 재액이 생기는 수가 많다 하여 이르는 말. 

새 잡아 잔치할 것을 닭 잡아 잔치한다. 

큰 힘 안 들이고 쉽게 할 수 있는 일을 오히려 더 힘들게 하게 되었다는 뜻. 

새끼 많이 둔 소 길마 벗을 날 없다. 

자식을 많이 둔 부모는 언제나 힘들고 걱정이 많다는 뜻. 

새도 가지를 가려 앉는다. 

친구나 직업은 잘 가려서 해야 한다는 뜻. 

새벽 호랑이. 

세력을 잃고 물어나게 된 신세.

새벽 호랑이가 중이나 개를 헤아리지 않는다. 

몹시 배고픈 놈이 이것저것 가릴 틈이 없다는 뜻.

새벽달 보려고 초저녁부터 나 앉는다. 

때도 되기 전에 너무 빨리 일을 서두른다는 뜻. 

새앙쥐 볼가심할 것도 없다. 

새앙쥐는 몹시 작은 동물인데, 그 작은 쥐의 입 속에 넣을 만한 것이 없다는 말이니, 굉장히 가난하다는 뜻.  

새침떼기 골로 빠진다. 

얌전하고 말도 잘 안 하는 사람이 한번 잘못 길을 들면 보통 사람들보다 더욱 나쁜 길로 빠지게 된다는 뜻. 

색시 그루는 다홍치마 적에 앉혀야 한다. 

새 며느리를 맞이했을 때는 일찍부터 법도를 세워 가르쳐 놓아야 한다는 뜻. 

생마 갈기 외로 질지 바로 질지. 

망아지의 갈기털이 나중에 왼쪽으로 질지, 바른쪽으로 질지 미리 결정하기 힘들다는 말이니, 사람의 장래를 어렸을 때 보고는 판단하기 힘들다는 뜻. 

생선 망신은 골뚜기가 시킨다. 

바보스러운 사람은 언제나 제가 포함하고 있는 단체의 여러 사람에게 안 좋은 행동만 하고 다니며 폐를 끼친다는 뜻. 

생원님은 종만 업신여긴다. 

무능한 윗사람이 덮어놓고 아랫사람만 야단친다는 말. 

생일날 잘 먹으려고 이레를 굶을까? 

미리부터 앞일을 지나치게 바라고 기다린다는 뜻으로 현재 일을 소홀히 하면 안 된다는 말. 

서 발 막대 거칠 것 없다. 

서 발이나 되는 막대를 흔들어도 거칠 것이 없다는 말이니 집이 가난해서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

서당 개 삼 년이면 풍월을 한다. 

무슨 일이든 하는 것을 오래 보고 듣게 되면 모르던 사람도 자연히 견문이 생긴다는 말. 

서울이 무섭다니까 과천서부터 긴다. 

서울을 무서워하고 과천에서부터 기어온다는 말이니, 어떤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벌써 겁부터 낼 때 쓰는 말. 

서투른 도둑이 첫날밤에 들킨다.. 

어쩌다 한번 나쁜 일을 하려던 것이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첫번에 들킨다는 말입니다. 남이 나쁜 짓을 많이 하는데도 아무 탈이 나지 않자 한번 해보자고 일을 저지르는 어리석은 행동을 경계한 말입니다. 

서투른 목수가 대패 탓만 한다. 

유능한 목수는 연장 탓을 하지 않지만 서투른 목수일수록 연장이 없어 못하겠다는 말. 즉, 있는 대로 일을 처리하라는 말. 

서툰 의원이 사람 잡는다. 

의술도 없는 의원이 모르면서 아는 체 분별없이 행동하다가 사람을 잡는다는 것을 이르는 말. 

석 자 베를 짜도 벌리기는 일반. 

큰일이건 작은 일이건 간에 하려면 준비하기는 마찬가지라는 뜻. 

석새 베(육십 을의 날실로 짠 굵은 베) 것에 열새 바느질. 

처음의 바탕이 좋지 않은 것으로도 좋은 기술만 가지면, 훌륭한 물건을 만들 수 있다는 말. 

선 떡 먹고 체 하였나 웃기는 왜 웃나? 

실없이 웃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선 손질 후 방망이. 

먼저 남에게 나쁘게 하면, 더 큰 손해가 자기에게 돌아온다는 뜻.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 

어설픈 지식이나 그 일에 능숙하지 못한 사람이 잘 아는 척 하는 것은 위험할 수도 있다는 뜻.

섣달 큰 애기 미나리 다듬듯 한다. 

섣달이 되면 또 한해를 넘겨야 한다는 생각에서 노처녀의 마음은 괴롭고 하는 일이 거칠어진다. 그러므로 작물재배에서 모든 작업이 섬세해야 발아가 잘 되고 생육도 잘 되므로 모든 일은 정밀하게 해야 한다는 말 .

섣달이 둘이라도 시원찮다. 

십이월이 두 번이라도 만족할 수 없다는 말이니, 아무리 연기해도 일이 성공할 수 없다는 뜻. 

설 때 속썩인 아이는 낳을 때도 속썩인다. 

처음에 좋지 않았던 일은 끝까지 나쁘다는 말. 

설마가 사람 잡는다. 

믿던 일에 크게 혼난다는 뜻. 

섬에 담아 보아야 풍년을안다. 

농사란 마지막 수확 때까지 정성을 다해 가꾸어야 한다. 다된 농사라도 수확기의 방심으로 실농(失農)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농사일을 해야 한다는 뜻.

성나 바위 차기. 

모자란 사람이 화난다고 해서 죄없는 것에 화풀이하면, 도리어 자신에게 손해가 된다는 뜻.

성복(상복을 입는 일) 후 약방문. 

사람이 죽어서 성복까지 지냈는데 약방문이 무슨 필요 있겠는가? 일이 이미 틀렸는데 쓸데없는 뒷얘기를 할 때 쓰는 말. 

성인도 시속( 時俗 )을 따른다. 

때와 사정에 따라 행동함을 이르는 말. 즉, 사람은 누구나 세상일에 순응하며 산다는 뜻. 

성인도 하루에 죽을 말을 세 번 한다. 

아무리 휼륭한 사람일지라도 실수는 하기 마련이라는 뜻. 

섶을 지고 불로 들어간다. 

불이 잘 붙는 섶을 지고 불로 들어간다는 말이니, 자기 화를 자처한다는 뜻. 

세 살 적 버릇 여든까지 간다. 

어렸을 때 버릇은 늦어서도 고치기 힘들다는 뜻. 

세 살에 도리질 한다. 

아이가 나서 대 여섯 달이면 다 할 수 있는 도리질을 세 살이나 되어 겨우 한다는 말이니, 숙성하지 못하다는 뜻으로, 학업이나 사업 같은 것이 남보다 발전이 더딘 것을 두고 하는 말. 

세 좋아 인심 얻으라. 

힘있을 대 남에게 좋은 일을 해서 은혜를 베풀어주라는 뜻. 

세끼를 굶으면 쌀 가지고 오는 놈이 있다. 

정 힘들게 되면, 살 길이 저절로 생기는 수가 있다는 말. 

세월이 약이다. 

크게 마음이 상하여 고통스러운 일도 오랜 세월이 흐르면 저절로 잊혀지게 된다는 말. 

소가 웃다가 꾸러미 째진다. 

소의 코에 물려 있는 둥그런 고삐가 째질 정도로 웃는다. 즉, 너무 웃는다는 뜻.

소같이 벌어서 쥐같이 먹어라. 

애써 번 것을 절약하여 쓰라는 말. 

소경 개천 나무라서 무엇하나? 

자기 잘못을 한탄할 것이지, 남을 야단칠 필요는 없다는 뜻. 

소경 단청 구경하듯. 

소경이 그림을 구경한들 무엇인지 알 수 있겠는가? 내용도 모르고 겉만 본다는 뜻. 

소경 매질하듯. 

소경이 앞을 분별 못하고 함부로 매질한다는 뜻이니, 가부를 잘 판단 못하고 아무렇게나 행동함을 비유하는 말. 

소경 죽이고 살인 춘다. 

대단찮은 일을 하고 큰 책임을 얻게 될 때 쓰는 말. 

소경더러 눈멀었다면 싫어한다. 

누구든 자신의 나쁜 점을 들어 말하면 싫어한다는 뜻. 

소경의 월수를 내어서라도. 

꼭 해야 할 일에 돈이 없을 때는 불쌍한 소경의 월수돈을 내어서라도 한다는 뜻. 어떤 일이 있어도 꼭 하겠다는 결심.

소금 먹은 놈이 물켠다. 

소금을 많이 먹은 사람이 물을 많이 마신다는 말이니, 즉 은혜를 많이 얻어 입은 자가 끝에는 그 은혜를 갚게 된다는 뜻. 

소금에 절지 않는 것이 장에 절을까? 

소금에도 절지 않는 음식이 소금보다 덜 짠 장에 절 턱이 없다는 말이다. 큰 힘에도 굽히지 않은 사람이 그보다 작은 힘에 굽힐 턱이 없다는 뜻. 

소더러 한 말은 소문이 안 나고, 아내에 한 말은 난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일지라도 말은 조심해서 해야 한다는 뜻.

소도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 

소가 언덕이 없으면 비빌 수 없는 것과 같이, 사람도 의지할 데가 없으면 성공을 바랄 수 없다는 뜻. 

소리 개를 매로 보았다. 

못쓸 것을 쓸 것으로 잘못 생각했다는 말. 

소리개도 오래면 꿩을 잡는다. 

아무런 재주 없는 사람일지라도 한 가지 일을 오래 지속하면 그것을 잘 할 수 있게 된다는 말.

소문 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세상의 떠도는 말은 실체와 일치되지 않는다. 

속 빈 강정이다. 

겉으로는 그럴싸하게 보이는데 속이 비어 실속이 없다는 말입니다. 살림이 여유 있게 보이는데 빚이 매우 많다는 뜻으로도 쓰임.  

속병에 고약. 

속에 병이 들었는데 당치 않게 고약을 바른다는 뜻으로 당치않은 처사를 비겨 이르는 말. 

손 안 대고 코 푼다. 

노력도 하지 않고 일을 거저 이루려는 속셈을 꼬집는 말

손끝이 거름. 

농사에서는 사람의 손이 많이 가서 밭을 잘 가꾸면 그것이 곧 거름을 많이 주는 것처럼 농사를 잘 짓게 하는 요인이라는 뜻. 

손에 붙은 밥을 아니 먹을까? 

손에 붙은 밥풀을 안 먹을 사람이 없다는 말이니, 다시 말해 자기 손에 들어온 물건을 아니 가질 사람이 없다는 말. 

솔개는 매 편이라고. 

비슷한 것끼리 모이기 마련이라는 뜻. 

솔개는 매 편이라고. 

비슷한 것끼리 모이기 마련이라는 뜻. 

송곳 박을 땅이 없다. 

사람이 많이 모여서 설 자리가 없게 된 상태. 

송곳니가 방석니가 된다. 

보복을 하려고 이를 갈고 있음을 비유하는 말. 

송장 빼놓고 장사 지낸다. 

장사(葬事)를 지내는데 송장을 빼놓으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정작 가장 중요한 것은 빼놓고 일을 하려고 들 때 쓰는 말. 

송충이가 갈밭에서 내려 왔다. 

자기 분수 밖의 행동을 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 

솥 떼어 놓고 삼 년. 

이사하려고 솥가지 떼어 놓고 삼년씩이나 그냥 산다는 말이니, 준비는 해 두고도 실천을 못 한다. 

솥에 넣은 팥이라도 익어야 먹지. 

금방 솥에 넣은 팥이라도 익지 않은 것은 먹을 수 없다. 일을 너무 급히 서두르면 실수하게 된다. 

솥은 부엌에 놓고 절구는 헛간에 두어라. 

누구나 다 보통으로 아는 일을, 저만 아는 척하고 나서서 이래라 저래라 하고 말하는 것을 두고 이르는 말.

쇠(소) 귀에 경 잃기. 

아무리 가르치고 알려 주어도 알아듣지 못함을 조롱하여 가리키는 말.

쇠뿔 뽑다가 소 죽인다. 

조그만 일을 하려다가 큰 일을 낭패 당한다는 뜻. 

쇠뿔도 단 김에 빼라. 

무슨 일을 하려고 했으면 주저 없이 곧 행동으로 옮기라는 뜻. 

쇠천(옛날 엽전) 뒷글자 같다. 

쇠천 뒤에 적힌 글자가 닳아서 잘 보이지 않는 것처럼, 남의 속마음은 짐작하기 힘들다는 뜻. 

수레 위에서 이를 간다. 

이미 시기가 늦은 다음에 사람을 원망한들 필요가 없다는 말. 

수박 겉 핥기. 

수박의 껍질을 핥으면 무슨 맛이겠는가? 그와 같이 일의 내용도 모르고 겉으로만 건성 그 일을 하는 척하며 넘긴다는 뜻.

수염이 석 자라도 먹어야 양반이다. 

아무리 훌륭하고 점잖은 사람도 먹지 않고는 살 수 없다는 뜻. 

숙인 머리 베지 않는다. 

잘못을 진실로 뉘우치는 사람은 관대히 용서한다는 것을 이르는 말. 

술 받아주고 뺨 맞는다. 

자기 돈을 쓰면서 남을 대접하고 도리어 욕을 듣는다는 뜻.

술 익자 체장수 지나간다. 

일이 제때에 우연히 꼭 들어맞음을 비유하는 말. 

술에 술 탄 듯, 물에 물 탄 듯하다. 

술에 술을 타나, 물에 물을 타나 달라지는 것이 있겠어요? 무슨 일을 했어도 했는지 안 했는지 영 분간이 가지 않을 때 쓰는 말. 야무지지 못하고 싱거운 사람을 일컫기도 함. 

숭어가 뛰니까 망둥이도 뛴다. 

저의 입장은 생각지도 않고 자신보다 나은 사람을 덮어놓고 따르려고 한다는 뜻. 

숯불도 한 덩이는 쉬 꺼진다. 

여러 개의 숯이 빨갛게 불 피워진 데서 한 개를 꺼내 놓으면 그 한 개의 불은 곧 꺼지듯이, 사람도 여럿이서 힘을 모아야 일이 잘 된다는 뜻. 

숯은 달아서 피우고 쌀은 세워서 밥짓는다. 

사람이 몹시 인색함을 두고 이르는 말. 

승하면 충신, 패하면 역적. 

흥하느냐 망하느냐 하는 양단에 결정을 함을 비유하는 말. 

시아비 죽었다고 좋아하더니, 왕굴자리 떨어지니 생각난다. 

아무리 보기싫은 사람도 자기에게 아쉬울 때는 생각이 난다는 뜻. 

시앗(남편의 첩) 싸움에 요강 장수다. 

첩과 싸우는데 요강 장수가 필요없이 간섭한다는 말이니, 제삼자의 불필요한 간섭을 두고 하는 말.

시앗(남편의 첩) 싸움엔 돌부처도 돌아 앉는다. 

시앗을 보면 아무리 착한 사람이라도 질투를 하게 된다는 말. 

시어머니 오래 살다가 며느리 환갑 날 국수 양푼에 빠져 죽는다. 

오래 살다가 결국 망신당하게 된다는 말. 

시어머니에게 역정내어 개 옆구리 찬다. 

화나는 것을 다른 곳에다 화풀이한다는 뜻. 

시어미가 죽으니 안방이 내 차지. 

원래 권력 잡았던 사람이 죽고나서, 그 다음 자리게 있던 사람이 권력을 잡게 되었을 때 쓰는 말. 

시작이 반이다. 

무슨 일이나 셈을 잡아서 시작만 하면 그 뒷일은 어려울 것이 없다는 말.

시장이 반찬. 

배가 고프면 맛없는 음식이라도 맛있게 잘 먹는다는 뜻. 

시집도 가기 전에 기저귀 마련한다. 

너무 준비가 이르다는 뜻. 

시집살이 못하면 동네 개가 다 없신 여긴다. 

여자는 보통 시집살이를 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뜻. 

시집살이 못하면 본가 살이 하지. 

이 일을 완성하지 못하면 저 일에 희망을 걸겠다는 뜻. 

식혜 먹은 고양이 상. 

제사 지낼 식혜를 훔쳐먹었으니, 얼마나 걱정이 될까? 죄를 짓고 들킬가봐 무서워하는 상태. 

신 배도 맛들일 탓이라. 

어떤 일이나 처음에는 싫다가도 점점 재미를 붙이고 정이 들면 좋아질 수 있다는 말. 

신선 놀음에 도끼 자루 썩는 줄 모른다. 

즐거운 일에 정신이 팔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는 상태를 두고 하는 말. 

신작로 놓으니까 문둥이 먼저 지나간다. 

애써서 한 일을 아무 관계없는 자가 그르쳐 보람이 없게 되었다는 말. 

실 얽힌 것은 풀어도 노 얽힌 것은 못 푼다. 

작은 일은 해결하기 쉬워도 큰 일은 해결하기 어렵다는 말. 

실없는 말이 송사( 訟事 )간다. 

생각없이 한 말이 큰 일을 만들게 되었다는 뜻. 

싫은 매는 맞아도 싫은 음식은 못 먹는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배가 차면 더 먹을 수 없다는 말. 

심사가 꽁지벌레라. 

꽁지벌레는 장독에 잘 기어들어가는 벌레이므로, 마음이 불량하여 남의 일을 훼방하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심사가 놀부라. 

마음이 놀부처럼 나쁘고 욕심 많은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심사가 좋아도 이웃집 불붙는 것보고 좋아한다. 

성격이 착한 것 같지만, 실상은 좋지 못하다는 뜻. 

십 년 세도 없고, 열흘 붉은 꽃 없다. 

사람의 부귀 영화는 계속해서 바뀐다는 뜻. 

십 년을 같이 산 시어머니 성도 모른다. 

사람은 흔히 가까운 일에 관심을 두지 않아 모르고 지내는 수가 많다는 말.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세월이 흐르면 변하지 않는 것이 없다는 말. 

싱거운 투전에 돈만 잃었다. 

정말로 정신을 차리지 않고 장난으로 한 투전에 우습게 큰돈을 잃었다는 말이니, 자신있게 한 일에 의외로 실패하였다는 뜻. 

싸고 싼 사향도 냄새 난다. 

아무리 숨기려고 힘써도 그 일이 나타날 때에 쓰는 말.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랬다. 

나쁜 일은 하지 않도록 하고 좋은 일은 하도록 권함이 옳다는 말.

싸전에 가서 밥 달라고 한다. 

쌀을 사서 밥을 지어먹는 것이 밥을 먹을 수 있는 순서인데, 그 순서를 밟지 않고 싸전에 가서 밥을 찾는다는 말이니, 성질이 몹시 급하다는 뜻. 

쌈지 돈이 주머니 돈. 

돈이 쌈지에 있거나 주머니에 들어 있거나, 모두 다 내 것이라는 뜻으로, 부부끼리의 재산은 누구의 것이나 다 똑같다는 뜻. 

쌍지팡이 짚고 나선다. 

기를 쓰고 나서서 간섭한다는 뜻.

썩돌(몹시 무른 돌.)에 불낸다. 

좋은 방법과 수단만 있으면 알 될 일이 없다는 말. 

썩은 새끼로 범 잡기. 

도저히 이룰 수 없는 일을 비유하는 말.

썩은 새끼줄도 쓸데가 있다. 

아무리 소용없는 물건도 필요한 곳이 있다는 뜻. 

썩은 새끼줄로 범 잡기. 

허술한 계책으로 큰 일을 도모한다. 목적이나 수단이 일치하지 않아 성공이 불가능하다. 

쏘아 놓은 화살이요, 엎지른 물이다. 

한번 저질러 놓은 일은 다시 고쳐질 수 없다는 뜻. 

쓰러져 가는 나무를 아주 쓰러뜨린다. 

곤란을 당하고 있는 어려운 사람을 더욱 곤란하게 한다는 뜻. 

쓰면 뱉고, 달면 삼킨다. 

신의는 돌아보지 않고 자신에게 이로운 곳으로 가담한다는 뜻. 

씨 도둑은 못 한다.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나듯, 사람은 보통 자신의 부모를 닮았다는 뜻.


아내가 예쁘면 처갓집 말뚝보고도 절한다. 

아내가 귀하면 처갓집의 모든 것이 다 귀하게 생각된다는 뜻이니, 지나친 애처가를 두고 이르는 말.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날까? 

어떤 일이고 반드시 원인이 있어야 결과가 있다는 뜻. 

아니구린 변소 없다. 

변소는 어떤 변소이든지 다 구린내가 나는 것과 같이, 천성이 나쁜 사람은 그 천성을 웬만해서는 고치기 힘들다는 뜻. 

아닌 밤 중에 홍두깨. 

예기치 않은 일이 벌어지거나 갑자기 상황에 맞지 않는 엉뚱한 말을 할 때 어리둥절해서 쓰는 말입니다. 

아랫돌 빼서 윗돌 괴기. 

그때그때 임시로 이리저리 돌려서 겨우 유지하여 가는 것을 뜻함. 갑에게서 빚을 지고 을에게 갚을 때 쓰는 말.

아무리 바빠도 바늘 허리에 매어 쓰지 못한다. 

바쁘다고 해도 바늘 허리에다 실을 매어 쓸 수 없는 것 같이, 아무리 급하다 할지라도 순서와 격식을 어기고 할 수 없다는 뜻.

아무리 쫓기어도 신발 벗고 갈 수 있나? 

아무리 쫓기는 신세라도 체면 차릴 것은 차려야 한다는 뜻. 

아버지는 아들이 잘났다고 하면 기뻐하고, 형은 아우가 더 낫다면 노한다. 

부모는 자식이 자기보다 낫다고 하면 반가워하지만, 형제 사이는 그렇지 않다는 뜻. 

아우가 더 잘났다면 형은 싫어해도, 아들이 더 잘났다면 아버지는 좋아한다.. 

형은 동생이 자기보다 더 잘났다고 하면 시기하고 질투하지만, 아들이 아버지보다 잘났다고 하면 아버지는 좋아한다는 말. 형이 아무리 동생을 사랑한다고 해도, 아버지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을 따를 수는 없다는 뜻. 

아이 보는 데는 찬물도 못 마신다. 

아이들은 어른 하는 행동을 보고 그대로 따라 하므로, 남이 하는대로만 좇아 행동하는 사람을 보고 하는 말. 

아이 싸움이 어른 싸움된다. 

불완전한 것이 점점 성장해서 완전한 것을 이룬다는 말. 

아이는 사랑하는 데로 붙는다. 

사람은 자기에게 잘해주는 사람을 따른다는 말. 

아이들이 아니면 웃을 일이 없다. 

아무리 우울하고 걱정이 있어도 순진하고 귀여운 아이들이 집안을 즐겁고 명랑하게 하여 웃게 되는 것을 말함. 

아홉 섬 추수한 자가 한 섬 추수한 자더러, 그 한 섬 채워 열 섬 만들어 달라고 한다. 

남의 사정은 모르는 척 하고 욕심만 차리는 염치없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악으로 모은 살림 악으로 망한다. 

나쁜 짓을 해서 벌어 모은 재산이면 그 재산으로 인하여 자신에게 해가 돌아오며, 오래 지속하지 못 한다는 말. 

악이 가끔 승리하나, 정복은 못한다. 

나쁜 짓 한 사람이 한 때 성공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 성공이 절대로 오래 계속되지는 못 한다는 뜻. 

안 되면 조상의 탓, 잘 되면 내 탓. 

자기가 실수해 실패하고 나서, 스스로 반성을 하지 않고 조상을 원망한다는 뜻이니, 자기가 잘못하고서도 남을 원망할 때 쓰는 말. 

안 먹는 씨아(목화 씨를 뽑는 기구)가 소리만 난다. 

소용없는 인물이 온통 떠들기만 한다는 말. 

안 벽 치고 밖 벽친다.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들어 이 사람에게는 이렇게 말하고, 저 사람에게는 저렇게 말하고 행동해서 이간을 붙이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안방에 가면 시어미 말이 옳고, 부엌에 가면 며느리 말이 옳다. 

이 쪽의 말을 들으면 이쪽의 말이 옳고, 저 쪽의 말을 들어보면 저쪽의 말이 옳다는 뜻. 

안보면 마음도 멀어진다. 

아무리 가까운 친척이라 할지라도 보지 않고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 몸도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 

앉은뱅이 용쓴다. 

불가능한 일을 억지로 하려고 힘쓰는 것을 비유하는 말.

알 못 낳는 암탉이 먼저 죽는다. 

자기가 해야 할 일을 못 하면 대우를 못 받는다는 것.

알을 두고 온 새의 마음. 

늘 걱정이 되어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는 뜻.

앓느니 죽지. 

자기가 수고를 하지 않으려고 남을 시켜서 시원치 않게 일을 하느니 보다는 당장에 힘이 들더라도 자신이 직접 해치우는 편이 낫겠다고 할 때 이르는 말. 

암소 곧달음. 

융통성이 없고 고집만 내세우는 태도를 가리키는 말. 

암행어사도(평양감사도) 제가 싫으면 그만이다. 

아무리 좋은 일이라 할지라도 본인이 원치 않으면 할 수 없다는 말. 

애매한 두꺼비 떡돌에 치었다. 

죄없는 사람이 애매하게 범에 걸려 벌을 대신 받게 될 때 하는 말. 

야윈 말이 짐 탐한다. 

자신의 능력은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제 능력에 겨운 일을 하려고 할 때 쓰는 말. 

약방에 감초. 

한약에는 감초가 들어가는 약이 많기 때문에, 한약방에는 틀림없이 감초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무슨 모임에든지 빠짐없이 꼭 참석하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약빠른 고양이 앞을 못 본다. 

너무 지나치게 똑똑하면 오히려 기회를 놓치기 쉽다는 뜻.

얌전한 강아지 부뚜막에 먼저 오른다. 

겉으로는 얌전한 척하는 사람이 먼저 얌체 같은 짓을 할 때 쓰는 말.

양반 못된 것은 장에 가 호령한다. 

호령은 들을 수 있는 사람 앞에서 하여야 효과가 있지, 장에 가서 해보았자, 누가 겁을 낼 것인가? 다시 말해서 때와 장소를 가리지 못하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양반은 물에 빠져도 개헤엄은 안 친다. 

아무리 위급한 상황이라도 체통있는 사람은 자기 체면 깎기는 일은 하지 않는다는 뜻. 

양반의 자식은 고양이 새끼요, 상놈의 새끼는 개새끼다. 

고양이 새끼는 태어나 때는 조잡하지만, 클수록 윤택해지고 개새끼는 처음에는 윤택해도 클수록 조잡해지므로 이렇게 말함. 

양지가 음지 되고, 음지가 양지된다.  

세상일은 모두 변천하고 돌아감을 일컫는 말.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있기 마련이다. 

밝은 곳이 있으면 어두운 곳도 있다. 

어두운 밤에 눈 깜빡이기. 

남이 없는 곳에서 아무리 좋은 일을 하여도, 아무 보람이 없다는 뜻. 

어려울 때의 친구가 진짜 친구다. 

돈이 넉넉하거나 생활이 풍족할 때는 주위에 친구가 많지만 돈이 떨어지거나 생활이 어려워지면 사람들이 하나둘 곁을 떠나게 되지만 진정한 친구는 남게 되는 것을 두고 하는 말. 

어른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 

지식이 많고 경험이 많은 어른들의 말을 들으면 이롭다는 뜻. 

어른 없는 데서 자라났다. 

몹시 버릇없이 행동하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어린 아이 병엔 어미만한 의사가 없다. 

자식에 대한 어머니의 정성은 그 무엇에도 비길 수 없이 지극하다는 것을 이르는 말. 

어린 중 젓국 먹이듯. 

뻔히 나쁜 일인지 알면서, 남을 속여 나쁜 일을 하는 것.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 

꼴뚜기는 못난 생선의 대명사로 일컬어집니다. 못난 꼴뚜기가 있으므로 해서 생선을 파는 가게까지 망신을 당한다는 것입니다. 못난 것일수록 그와 같이 있는 동료를 망신시킨다는 말로, 변변치도 않으면서 격에 맞지 않게 행동하여 주위까지 피해를 준다는 뜻. 

어중이 떠중이. 

여러 곳에서 질서 없이 모여 든 사람들. 

어질병이 지랄병 된다. 

작은 병이 점점 더 도져서 큰 병이 된다는 뜻.

어항에 금붕어 놀 듯. 

남녀간에 서로 잘 노는 것을 비유하는 말.

억지가 사촌보다 낫다. 

일을 하는 데 있어 꿋꿋하게 고집을 세워 하는 것이, 사촌이 도와주는 것보다도 좋다는 뜻. 

언 발에 오줌 누기. 

언 발을 녹이려고 오줌을 누면 잠시 동안은 언 것이 녹을지 모르지만, 나중에는 그 오줌까지 얼게 될 것이니, 잠깐 급한 것을 피한 것이 끝내는 더 나쁘게 되었을 때 쓰는 말. 

언제 쓰자는 하늘 타리냐? 

굉장히 좋은 물건이라도, 필요할 때 쓰지 않고, 쌓아 두기만 하면 무슨 필요가 있느냐의 뜻. 

언청이 아가리에 콩가루. 

언청이는 입을 다물 수 없으므로, 입에 든 것이 자꾸 삐져 나온다는 뜻으로, 아무리 숨기려고 해도 저절로 드러난다는 말. 

얻어들은 풍월. 

정식으로 배운 것이 아니라 남으로부터 들어서 얻은 지식을 말한다. 

얻은 죽에 머리가 아프다. 

시원찮은 것이나마 남의 것을 얻어 가지게 되면 마음에 짐이 된다는 뜻. 

얼굴값도 못 한다. 

생김새는 그렇지 않은데 말과 행동을 못한다는 뜻. 

얼굴에 똥칠한다.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을 만큼 부끄러운 짓을 한다는 말. 

얼굴에 모닥불을 담아 부은 듯. 

창피를 당해서 얼굴이 화끈화끈함을 이르는 말. 

얼굴이 꽹과리 같다. 

염치없고 뻔뻔스러운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얼러 키운 후레자식. 

귀엽게 키워 버릇없는 사람을 조롱하여 쓰는 말. 

얽은 구멍에 슬기 들었다. 

얼굴은 흉하지만 마음속에 지혜가 있다는 말이니, 사람은 겉모양만 보고는 판단할 수 없다는 말. 

엉덩이에 뿔이 났다. 

아직 자신의 일을 제가 처리하지 못할 처지에 있는 사람이 옳은 가르침을 받지 않고, 빗나가는 것을 두고 하는 말.

여드레 삶은 호박에 송곳 안 들어갈 말이다. 

여드레나 삶은 호박에 송곳이 안 들어갈 턱이 있나? 조금도 도리에 맞지 않는 말을 할 때 쓰는 말. 

여럿이 가는 데 섞이면 병든 다리도 끌려간다. 

여럿이 하자는 데는 할 수 없이 행동하게 된다는 말. 

여인은 나가면 버리고 그릇은 벌리면 깨진다. 

여자는 너무 밖으로 나돌면 버리기 쉽다는 말. 

여자는 사흘만 안 때리면 여우가 된다. 

여자는 남자에 비하여 꽤가 많고 간교하다는 말. 

여편네 활수( 滑水 )면 벌어 들여도 시루에 물 붓기. 

여자가 무엇이든 아끼지 않고 쓰면 남자가 아무리 잘 벌어도 소용없다는 뜻. 

역마( 役馬 )도 갈아타면 좋다. 

늘 한가지 일만 계속하면 싫증이 생기는 법이니, 가끔 다른 것으로 바꾸어 하는 것이 좋다는 말. 

열 놈이 백 말을 하여도 듣는 이 짐작. 

여러 사람이 아무리 모략 중상을 하더라도, 듣는 사람이 따로 생각하여 자기 나름대로 판단하여야 한다는 말. 

열 사람 형리( 刑吏 )를 사귀지 말고, 한가지 죄를 범하지 말라. 

남의 힘에 의지하려고 하지 말고, 제 몸을 간수하는 쪽이 안전하다는 뜻. 

열 사람이 지켜도 한 도적을 못 막는다. 

여럿이 지키고 살펴도 어떤 사람이 나쁜 짓을 하려 들면 막을 수 없다는 말. 

열 손 한 지레. 

열 사람이 할 일을, 재주가 많이 있는 한 사람이 해 내는 때에 비유하는 말. 

열 손가락에 어느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플까? 

아무리 자식이 많아도 사랑스럽지 않은 자식은 없다는 뜻. 

열매 될 꽃은 첫 삼월부터 안다. 

결과가 좋은 것은 처음부터 그 조짐이 나타난다는 뜻. 

열에 한 술 밥이 한 그릇 푼푼하다. 

많은 사람의 힘을 더하면 한 사람이 내는 것은 적으나, 결과는 크다는 말. 

열흘 붉은 꽃이 없다. 

꽃이 아무리 예뻐도, 오래 지속하지 못하는 것처럼, 부귀와 영화도 오래 가지고 있기 어렵다는 뜻. 

열흘날 잔치에 열 하룻날 병풍 친다. 

때는 이미 지났는데 일을 준비한다는 말. 

염불에는 맘이 없고 잿밥에만 맘이 있다. 

불공을 드리는 사람이 염불은 하지 않고 차려 놓은 잿밥에만 마음이 있다는 뜻입니다. 맡은 일은 등한히 하고 딴 곳에만 마음을 둔다는 말.

염치와는 담 쌓은 놈. 

아주 염치없고 뻔뻔스러운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염통이 곪은 줄은 몰라도 손톱 곪은 줄은 안다. 

눈에 보이는 사소한 결함은 알아도 보이지 않는 큰 결함은 모른다는 것을 빗대서 이르는 말. 

엿 장수 마음대로. 

엿 장수가 엿을 크게 떼기도 하고 작게 떼기도 하듯 어떤 일에 결정권을 가진 사람이 그 일을 결정하게 된다는 말.

예쁜 여자는 3년, 음식 못하는 여자는 30년. 

아무리 예쁜 여자라도 3년이면 싫증을 느낄지 모르지만 음식 못하는 여자는 30 년을 후회하며 살아야 한다는 말. 

옛 말 그른 데 없다.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말은 다 옳다는 말. 

오뉴월 품앗시도 진작 갚으랬다. 

시간이 넉넉하다고 해서 오래 끌고 갈 것이 아니라, 남에게 갚을 것은 빨리 갚아야 한다는 뜻.

오라는 딸은 아니 오고 외동 며느리만 온다. 

기다리는 사람은 안 오고 달갑지 않은 사람이 온다. 

오래 앉으면 새도 화살을 맞는다. 

같은 곳에 너무 오래 살거나 한 가지 일만 계속해서 지속하면, 도리어 화를 당하는 일이 생긴다는 뜻. 

오랜 원수를 갚으려다가 새 원수가 생겼다. 

모든 일에 앙갚음이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것을 이르는 말. 

온 몸이 입이라도 말 못한다. 

잘못이 이미 나타났으므로, 변명할 여지가 없다는 뜻. 

온통으로 생긴 놈 계집 자랑, 반통으로 생긴 놈 자식 자랑. 

아주 어리석은 놈은 제 계집 자랑을 하고, 반쯤 어리석은 놈은 제 자식 자랑을 한다는 말. 

올가미 없는 개장수. 

밑천 없이 장사를 잘 한다는 뜻. 

옷은 새 옷이 좋고, 사람은 옛 사람이 좋다. 

옷은 깨끗한 새 옷이 좋지만, 사람은 사귄지 오래일수록 인정이 두텁고 좋다는 뜻. 

옷이 날개다. 

못생긴 사람도 옷을 잘 입으면, 멋있게 보인다는 뜻.

외나무 다리에서 만날 날이 있다. 

남에게 원수를 맺으면, 피하기 힘든 곳에서 반드시 나쁜 일을 당하게 된다는 말. 

외삼촌이 파는 떡이라도 싸야 먹는다. 

똑같은 조건이면 일단 싸야 먹는다.

외상이라면 소도 잡아먹는다. 

뒷일이야 어떻게 되든, 당장 하고 싶은 대로 한다는 말, 현금이면 할 수 없는 일이지만 외상이면 무엇이든지 한다는 뜻. 

외아들 물에 보낸 어미 마음.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을 물에 보내놓고 혹시 사고라도 나지 않을까 걱정을 하는 어머니의  마음처럼 근심이 된다는 말.

왼 새끼 꼰다. 

굉장히 걱정되는 일이 있어 가슴을 태우는 일. 

용모는 마음의 거울. 

그 사람의 마음은 늘 겉모습에 나타난다는 말.

용문산에 안개 두르듯. 

많은 사람이 한데 모였음을 비유하는 말. 

용미(무덤 뒤로 꼬리처럼 만든 자리)에 범 앉은 것 같다. 

남을 누를 만한 위엄이 있어 보이는 얼굴. 

용수에 담은 찰밥도 엎질렀네. 

용수에 담긴 찰밥은 좀처럼 엎질러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 말은 복 없는 자가 분수 밖의 복을 얻었을지라도 능히 그것을 가지고 있지 못함을 이르는 말. 

용의 꼬리보다 닭의 머리가 낫다. 

좋은 곳에서 꼬리 역할을 하는 것보다 약간 못한 곳에서 머리 역할을 하는 것이 더 낫다는 말. 

용이 울 밖에 나면 개미가 침노한다. 

한 울타리 안에서 세력을 부리다가, 그 그룹에서 밀려나와 세력 없이 된 상태를 두고 하는 말.

용장 밑에 약졸 없다. 

훌륭한 장수는 졸개들을 잘 훈련시켜 약한 졸병이 없다는 말. 

용천검(대단히 귀중한 칼)도 쓸 줄 알아야 한다.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라도 좋은 지위에 앉혀 놓고, 그 능력을 발휘하도록 하지 않으면 필요가 없다. 

우렁이 속 같다. 

도무지 그 속마음을 헤아려 알기 힘든 것을 비유하는 말. 

우물 옆에서 말라죽겠다. 

우물물을 퍼 마시면 될 것인데, 우물을 옆에다 두고도 목말라 죽는다니, 그만큼 사람이 둔하다는 뜻. 

우물가에 애 보낸 것 같다. 

마음에 몹시 걱정이 된다는 뜻.

우물을 파도 한 우물 파라. 

조금 파다가 물이 안 나온다고 자꾸만 이곳 저곳 옮겨 파면, 결국 힘만 들었지, 우물을 만들 수 없다는 말이니, 무슨 일이든 시작하면 끝까지 철저히 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는 뜻.

운명은 대담한 것을 좋아한다. 

과감한 결정이 없이는 운명을 개척해 나갈 수 없다는 뜻. 

울려는 아이 뺨치기. 

울려고 하는 아이를 달래지 않고 오히려 뺨을 때리면 더욱 울 것이 아닌가? 화난 사람을 잘 위로해 주지 않고, 성을 돋워 주어 오히려 성을 더 나게 한다는 뜻. 

울며 겨자 먹기. 

겨자는 먹으면 몹시 맵지요. 하지만 겨자를 넣어야 맛이 나는 음식에는 맵지만 겨자를 넣어 울면서라도 먹지요. 마음에 없는 일이지만 사정이 어쩔 수 없어서 마지못해 하는 경우를 비유한 말.

울타리가 허니까, 이웃집 개가 드나든다. 

자기에게 헛점이 있으니까, 남이 업신여긴다는 뜻. 

웃고 사람 친다. 

겉으로 좋아하는 척하고, 속으로는 미워한다는 뜻. 

웃는 낯(얼굴)에 침 못 뱉는다. 

간절히 빌고 용서를 구하는 사람에게는 욕할 수 없다는 뜻. 웃는 모습은 여러모로 손해날 것이 없다는 말. 

웃으며 한 말에 초상 난다. 

농담으로 한 말이 살인까지 몰고 가는 수가 있으니, 말이란 언제나 조심해서 해야 한다는 뜻. 

웃음 속에 칼이 있다.

겉으로는 친절한 척하지만, 속으로는 도리어 해롭게 할 때 쓰는 말. 

원님과 급창(옛날 군청의 사환)이 흥정을 하여도, 에누리가 있다.

아주 가까운 사이라도 사업에는 꼭 에누리가 있다는 뜻.

원님은 책방(원의 비서 사무를 맡아보는 곳)에서 춘다. 

그 사람의 착실함은 그 사람을 아주 잘 아는 사람이라야 말할 수 있다는 뜻.

원도 보고 송사도 본다. 

한꺼번에 두 가지 일을 다 하게 될 때 하는 말. 

원숭이 흉내내듯. 

남의 행동을 흉내를 내어 행동하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유두에 소타지 말고 8월에 소 타라. 

옛날에 농사가 잘 된 집에서는 고용인들을 명절에 소를 태워서 부락사람들이 축하해 주던 민속에서 나온 말로 유두는 음력 6월 보름인데 벼농사 중간작황만 보고 퐁년이라고 자만할 것이 아니라 끝까지 관리를 잘 해서 완전한 풍년농사임을 확인한 뒤에 잔치를 벌려도 늦지 않음을 이르는 말임. 

윤달 만난 화양목. 

화양목은 윤달 든 해는 한 치씩 줄어든다고 옛날부터 전해왔다 한다. 즉, 진보가 빠르지 못함을 두고 이르는 말. 

은진( 恩津 )은 강경( 江景 )으로 꾸려간다. 

은진은 강경 때문에 지탱해 나갈 수 있다는 말이니, 남의 덕분으로 겨우 유지되어 나갈 수 있다는 말. 

은혜를 입은 것은 물에 쓰고 원한을 산 것은 돌에 새긴다. 

입은 신세는 얼른 잊어버리고 한번 산 원한은 두고두고 잊지 않는다 는 속인들의 공통 심리를 비아냥거리는 말. 

음지도 양지된다. 

운이 없는 사람도 좋은 운을 만날 적이 있다는 뜻. 

의가 좋으면 천하도 반분한다. 

사이가 좋으면 아무리 귀중한 것이라도 나누어 가진다는 뜻. 

의붓아비를 아비라 하라.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예의에 벗어난 행동은 할 수 없다는 말. 

의붓어미 눈치보듯. 

계모가 오면 아버지도 자기를 낳아준 아버지가 아니게 된다. 

의붓자식 소 팔려 보낸 것 같다. 

몹시 믿음성이 없어 마음이 안 놓인다는 뜻. 

의식이 풍족한 다음에야 예절을 차리게 된다. 

살림이 넉넉해야 예절을 차리고 사람 사는 도리를 다할 수 있다는 말. 

의주( 義州 )가려면서 신발도 안 꼬았다. 

의주는 서울서 상당히 멀다. 다시 말해 먼 거리를 말한 것이요, 옛날에는 여행하려면 신을 신고 갔는데, 아직 신을 준비하지도 않았다는 말이니 큰 일을 치르는 데도 아직 준비도 하지 않았다는 뜻. 

이 굿에는 춤추기 어렵다. 

여러 사람의 말이 구구하여 결정을 짓기 힘들 때 쓰는 말.

이 덕 저 적 다 하늘 덕. 

무엇보다도 하늘의 공이 제일 크다는 뜻. 

이 떡 먹고 말 말아라. 

비밀이 나타날까 봐 두려워 이것이나 먹고 가만히 있으라고 하는 말. 

이 아픈 날 콩밥한다. 

운이 없는데 그 위에 또 운이 나쁜 일이 생겼다는 뜻.

이 없으면 잇몸으로 살지. 

있던 것이 없어져서 불편하기는 하나, 그래도 참고 견디어 버티어 갈 수 있다고 할 때에 쓰는 말.

이 절도 못 믿고 저 절도 못 믿는다. 

이것도 저것도 다 믿을 수 없을 때 쓰는 말. 

이도 아니 나서 콩밥을 씹는다. 

재주와 힘이 없는 사람이 제 힘에도 겨운 일을 하려고 한다는 뜻. 

이렇게 대접할 손님 있고 저렇게 대접할 손님이 따로 있다. 

손님을 대접하는 데도 가려서, 그 높낮이에 따라 한다는 뜻. 

이마를 뚫어도 피 한 방울 안 난다. 

사람이 굉장히 인색하다는 뜻. 

이마에 땀을 내고 먹어라. 

노력한 사람에게 성과가 주어져야 함을 나타내는 뜻으로 주로 놀고먹는 자를 욕하여 이르는 말.

이불깃 보아서 발뻗는다. 

자신의 처지와 형편에 따라서 행동한다는 뜻. 

이십 안 자식, 삼십 안 천량. 

자식은 이십 전에 낳아야 하고, 재물은 삼십 전에 모아야 한다는 뜻. 

이웃집 며느리 흉도 많다. 

가까운 사이에는 상대방의 단점이나 성격이 잘 드러나고 잘 알 수 있다는 뜻.  

이웃집 무당 영하지 않다. 

집안 내용을 알고 있기 때문에 영하게 생각되지 않는다는 뜻이니, 가까운 데 것은 신통치 않게 생각된다는 말.

이웃집 처녀도 내 부엌에 들려 세워 보아야 안다. 

아무리 소문이 좋고 자기가 늘 보고 잘 아는 이웃집 처녀라도, 자기 집사람을 만들어 직접 살아 보아야 그 사람의 좋고 나쁜 것을 실제로 알 수 있다는 말.

익은 밥 먹고 선 소리한다. 

필요 없는 말을 한다는 뜻. 

일가 못된 것이 항렬만 높다. 

별로 좋지 않은 것이 도리어 다루기만 힘들다는 뜻.

일가 싸움은 개싸움. 

친척끼리 싸우는 것은 서로 싸울 때 뿐이요, 원한을 오랫동안 품지 않는다는 뜻.

일가에서 방자한다. 

친한 사이에 일을 해방한다는 뜻. 

일에는 굼벵이요, 먹는 데는 돼지다. 

일은 게으르게 느릿느릿 하면서도 먹는 것은 많이 먹는다는 뜻. 

잃은 도끼는 쇠가 좋더니. 

상처하고 후처를 얻었는데 후처가 전처만 못할 때 쓰는 말. 

입 아래 코. 

일의 순서가 바뀌었다는 말. 

입에 맞는 떡. 

자기 성격과 마음에 꼭 맞는다는 뜻. 

입은 비뚤어져도, 말은 바로 바로 하여라. 

말은 정직하고 올바르게 해야 한다는 뜻.

입이 광주리만 해도 말 못 한다. 

잘못이 이미 똑똑히 드러났으므로, 제 아무리 입이 광주리처럼 넓고 커도, 변명할 여지가 없다는 뜻. 

잉어(붕어)가 뛰니까 망둥이도 뛴다. 

재주가 미치지 못하는 사람이 분에 넘는 남의 행동을 따라 하는 것을 두고 하는 말. 


자라가 용을 건드린다. 

작고 능력이 없는 자가 지위 있고 높은 사람을 업신여기는 것을 두고 이르는 말. 도저히 맞서 상대할 수 없는 강한 상대를 멋도 모르고 함부로 건드리는 것을 형상적으로 이르는 말. 

자는 벌집 건드린다. 

가만히 있는 것을 그냥 두었던들 아무 탈이 없었을 것을, 공연히 건드려 쓸데없는 큰 일을 일으킨다는 뜻. 

자는 호랑이 코침 주기. 

크게 재앙을 당하거나 혼이 날 줄 모르고 공연히 건드린다는 뜻. 

자다가 남의 다리 긁는다. 

잠결에 남의 다리를 긁는다는 뜻으로 다른 데 정신 팔고 있다가 엉뚱한 행동이나 말을 할 때 쓰는 말. 

자다가 봉창을 두드린다. 

얼토당토않은 소리를 한다는 뜻. 

자다가 얻은 병. 

뜻밖에 당한 액운이라는 뜻. 

자라 알 바라보듯. 

자라는 모래밭에 나와 알을 낳아놓고, 언제나 마음이 놓이지 않아 바라보고 있다는 말이니, 재물이나 자식을 먼 곳에 두고 밤낮으로 걱정하며 생각한다는 뜻.

자라는 호박에 말뚝 박는다. 

성격이 고약하고 행동이 좋지 않은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자랑 끝에 불붙는다. 

좋아서 자랑하는 일이 끝에는 실패로 돌아갔을 때 하는 말. 

자룡이 헌 창 쓰듯. 

물건을 조금도 아끼지 않고 함부로 쓰는 것을 비유하는 말. 

자에도 모자랄 적이 있고, 치에도 넉넉할 적이 있다. 

무슨 일이든 방법에 따라 해결책이 생긴다는 뜻.

작게 먹고 가는 똥 누지. 

일에 욕심내지 않고 힘에 알맞게 하는 것이 마음 편하고 좋다는 뜻. 

작년에 모인 눈물 금년에 떨어진다. 

효력이 오래 있다 나타나는 것을 두고 하는 말.

작은 고추가 맵다. 

몸집이 작아도 힘이 세거나 하는 짓이 야무진 사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작은 도끼도 연달아 치면 큰 나무를 눕힌다. 

작은 힘으로도 열심히 일하면 큰 일을 할 수 있다는 말.

잔 잡은 팔이 밖으로 휘지 못한다. 

술잔을 잡은 팔이 안으로 구부러져 술을 마시게 마련이라는 의미에서 자기에게 조금이라도 이롭거나 친근해지는 쪽으로 마음이 쏠리기 쉽다는 것을 이르는 말. 

잔나비 잔치다.  

남을 흉내내어 하는 행동을 이르는 말. 

잔디밭에서 바늘 찾기. 

아무리 찾아도 눈에 띄지 않을 때 쓰는 말. 아무리 해 봐도 헛수고일 때를 말함. 

잔뼈가 굵어진다. 

어려서부터 한 가지 일을 하면서 자랐다는 뜻. 

잘 나가다가 삼천포로 빠진다. 

말이나 일을 하다가 원래의 취지와 다르게 벗어나 딴 길로 나가는 경우 이런 말을 씁니다.

잘 먹고 잘 입어 못난 놈 없다. 

누구에게나 잘 먹이고 잘 입히면 귀하게 보이고 잘난 사람처럼 보인다는 말. 곧, 부티가 난다는 말.

잘 자랄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훌륭하게 될 사람은 어려서부터 남다르게 장래성이 엿보인다는 말. 

잠을 자야 꿈을 꾸지. 

꿈을 꾸려면 잠을 자야지 되지 않겠는가? 즉 어떤 결과를 얻으려면 정당한 순서를 거쳐야 한다는 뜻. 

잠자코 있으면 무식은 면한다. 

아무 말도 않고 조용히 있으면 나의 무식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뜻. 

장 단 집에는 가도, 말 단 집에는 가지 마라. 

자기에게 언제나 말을 좋게만 하고 친절한 척하는 사람의 집에는 가지 말라는 뜻. 

장구를 쳐야 춤을 추지. 

도와주는 사람이 있어야 일을 이룰 수 있다는 뜻. 

장님 코끼리 말하듯. 

장님들이 코끼리들 더듬어만 보고 그 모양을 말한다는 뜻이니, 즉 물건의 일부만 보고 그것이 전체인 것처럼 생각한다는 말. 

장님이 외나무다리 건너간다. 

앞을 보지 못하는 장님이 외나무다리를 용케 건너가듯이 극복하기 어려운 난관을 극복해나가는 경우를 두고 하는 말. 

장님이 코끼리 말하듯 한다. 

장님은 앞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코끼리의 모습을 알려면 만져 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커다란 코끼리의 일부를 조금씩 만져 보고는 기둥처럼 생겼네, 빗자루처럼 생겼네 한다는 데서 유래한 말로, 일부분만 알고는 마치 그것이 전체인 양 말할 때 쓰이는 말. 

장대로 하늘 재기. 

될 가능성이 없는 일을 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

장마 도깨비 여울 건너가는 소리를 한다. 

속으로 불평을 가지고 입 속으로 중얼중얼 들리지 않게 말하는 것을 이르는 말. 

장마다 망둥이 날까? 

언제나 자기 마음에 드는 일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뜻. 

장부가 칼을 빼었다가 도로 꽂나. 

굳게 결심한 일에 방해가 좀 있다고 해서 그만 둘 수는 없다는 뜻. 

장비는 만나면 싸움. 

술 잘 먹는 사람, 바둑 잘 두는 사람, 노름 잘 하는 사람, 이런 사람들은 만나기만 하면 자신들이 좋아하는 술, 바둑, 놀음을 한다는 말. 

장수 나자 용마( 龍馬 ) 난다. 

운 좋은 사람이 마침 좋은 시기를 잘 만나 일이 제대로 되어 간다는 뜻. 

재 들은 중, 굿 들은 무당. 

중이 재를 올려 달라는 부탁을 받았거나 무당이 굿을 해 달라는 부탁을 받으면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즉, 언제나 자기가 원하는 일을 남에게 부탁을 받았을 때 쓰는 말. 

재떨이와 부자는 모일수록 더럽다. 

돈이 많으면 많을수록 마음이 더 인색하여지는 것을 두고 하는 말. 

재미나는 골에 범 난다. 

재미있다고 자꾸 계속해서 나쁜 일을 하면, 나중에는 큰 봉변을 당하게 된다는 뜻.

재주를 다 배우니 눈이 어둡다. 

오랜 시간을 두고 한 일이 아무 보람이 없게 되었다는 뜻. 

잿 독에 말뚝 박기. 

잿독에 말뚝을 박으면 좀 잘 들어갈 것인가? 세력 없는 사람을 막 짓누른다는 뜻. 

저승 거지보다는 이승 거지가 낫다. 

아무리 미천한 사람일지라도 죽기는 싫어한다는 말. 

적게 먹으면 약주( 藥酒 )요, 많이 먹으면 망주( 亡酒 )다. 

술은 자기에게 알맞게 적당히 먹어야 한다는 뜻. 

전당 잡은 촛대 같고, 꾸어 온 보릿자루 같다. 

아무 생각없이 조용히 있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절 모르고 시주하기. 

절도 모르고 시주를 하면 무슨 필요가 있겠는가? 쓸데 없는 돈만 들이고 보람은 없다는 뜻. 

절에 가 젓국을 찾는다. 

중은 비린 것을 먹지 않는데, 젓국이 있을 턱이 있는가? 있을 수 없는 곳 가서 없는 물건을 찾는다는 뜻. 

절에 가면 중 노릇하고 싶다. 

일정한 자기의 포부가 없이 덮어놓고 남을 좋아하려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절에 가면 중, 촌에 가면 속인( 俗人 ). 

시기와 형편에 따라 마음을 이리저리 바꾼다는 뜻. 

절에 가서 빗 장사한다. 

형편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무슨 일을 한다는 뜻. 

절이 망하려니까, 새우젓 장수가 들어온다. 

비린 것을 먹으면 안 되는 절에 새우젓 장수가 올 수가 있나 ? 운수가 나빠 망하려면, 생각지도 않은 일이 우연히 생긴다는 뜻.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 

젊었을 때 고생이 좀 되더라도 부지런히 노력하면 뒷날 큰 보람을 얻을 수 있다는 말. 

젊은 과부 한숨 쉬듯. 

근심이 가득 차서 계속해서 한숨만 쉬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젊은이 망녕이 홍두깨로 고치고, 늙은이 망녕은 곰국으로 고친다. 

젊은 사람이 망녕을 부리는 것은 철이 없는 까닭이니, 정신차리게 매로 고칠 수 밖에 없는 것이고 늙은이는 노쇠하여 망녕을 부리는 것이니 곰국으로 몸을 보신하여야 고칠 수 있다는 말. 

점잖은 개 부뚜막에 올라간다. 

점잖게 보이던 사람이 생각 밖의 행동을 하는 사람을 놀릴 때 쓰는 말. 

젓가락으로 김칫국을 잡을 놈. 

젓가락으로 김치국을 잡으면 잡힐 것인가? 어리석고 하는 짓이 똑똑치 못한 사람을 보고 이르는 말. 

정 들었다고 정담( 情談 )말라.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말은 조심해야 한다는 뜻. 

정들자 이별.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아 곧 헤어지게 되었다는 말. 

정성만 있으면 한식(寒食)에도 세배 간다. 

정성만 있으면 언제든지 제 성의를 표시하게 된다는 뜻.

정성을 들였다고 마음을 놓지 말라. 

무슨 일이든지 조금이라도 마음을 놓지 말고, 정신차려야 한다는 뜻. 

정성이 지극하면 돌 위에 풀이 난다. 

정성이 극진하면 이룰 수 없는 일도 이루어지는 수가 있다는 뜻. 

정승 날 때 강아지 난다. 

높은 사람 낮은 사람, 귀한 사람 천한 사람이 가끔 뒤섞이게 되어 있는 것을 이르는 말. 

정승 날 때 강아지 난다. 

귀한 사람이 나면 천한 사람도 태어나듯 존비귀천(尊卑貴賤)이 별다른 차이가 없다.

정신은 빼어 꽁무니에 차고 다닌다. 

정신이 아주 없다는 뜻. 

정신은 처가에 간다고 하고 외가에 가겠다. 

잘 잊어버리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정직은 일생의 보배. 

정직한 행동을 하는 사람은 언제나 실패가 없다는 뜻. 

정직한 사람의 자식은 굶어죽지 않는다. 

사람이 정직하면 남의 동정과 사랑을 받게 된다는 것을 교훈적으로 이르는 말. 정직한 사람은 언제든지 복을 받게 된다는 말. 

젖 먹던 힘이 다 든다. 

어떤 일에 힘이 굉장히 드는 것을 가리켜 하는 말. 

제 것 주고 뺨 맞는다. 

남에게 잘 해 주고도 오히려 해를 당하였을 때 하는 말.

제 꾀에 제가 넘어간다. 

꾀를 너무 부리다가 제가 도리어 그 꾀로 인하여 손해를 보게 된다는 말. 

제 낯에 침 뱉기. 

자기가 자신을 모욕한다는 뜻. 

제 논에 물대기. 

자기에게만 좋게 하려고 꾀하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제 눈에 안경이라. 

남은 우습게 보는 것도 제 마음에 들면 좋게 생각된다는 뜻. 

제 똥 구린 줄 모른다. 

똥은 다 구린 냄새가 날 터인데, 제가 눈 똥은 구린 줄을 모른다는 말은 자신의 잘못은 자기가 느끼지 못한다는 뜻. 

제 밑 들어 남 보이기. 

자기의 나쁜 점을 남에게 들어내어 보인다는 뜻.

제 발등의 불을 끄고 아비 발등의 불을 끈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급한 일에 처했을 때는 자신이 당한 일부터 먼저 해결하게 된다는 뜻.

제 밥 덜어 줄 만한 생원님은 강 건너서부터 안다. 

자신의 밥까지 덜어 줄 만한 인자한 주인은 벌써 그 얼굴을 보고도 알 수 있다는 말이니, 사람이 후덕한 것은 겉모양으로도 알 수 있다는 말. 

제 방귀에 제가 놀란다. 

자신이 저질러 놓은 일에 자기가 도리어 놀란다는 뜻. 

제 버릇 개 줄까? 

사람의 나쁜 버릇은 고치기 힘들다는 뜻. 

제 앞에 안 떨어지는 불은 뜨거운 줄 모른다. 

흔히 제가 직접 당한 일이 아니면 아무리 어렵고 곤란한 일도 그 괴로움을 잘 모르기가 일쑤임을 비겨 이르는 말.

제 얼굴 가죽 제가 벗긴다. 

제 얼굴 값 깎이는 일을 자신이 한다는 말. 

제 얼굴 더러운 줄 모르고 거울만 나무란다. 

자기 잘못은 뉘우치지 않고 남을 탓하는 사람을 가르키는 말. 

제 털 배어 제 구멍 박기. 

사람이 너무 융통성이 없고 고지식한 것을 이르는 말. 

제 흉 열 가진 놈이 남의 흉 한 가지 본다. 

자기 흉이 더 많은 사람이 남의 조그만 흉을 들어 말한다는 뜻.

제 힘 모르고 강가로 시름 갈까? 

자기 힘을 자기가 조절하며 일을 처리하여야 한다는 말. 

제가 놓은 덫에 제가 치인다. 

자신이 잡으려고 놓은 덫에 자신이 걸려버림을 빗대어 하는 말로 흔히 남을 괴롭히려다 자기가 걸려듦을 두고 하는 말.

제가 눈 똥에 주저앉는다. 

자기가 남을 해치려고 한 일에 도리어 자기가 해를 입게 되었을 때 하는 말. 

제게서 나온 말이 다시 제게 돌아간다. 

말이란 한 번 하고 나면 끝없이 돌고 보태어져서, 결국 자신에게 해롭게 변하여 돌아온다는 것이니, 말조심하라는 뜻. 

제비 한 마리가 왔다고 여름을 몰고 오지는 않는다. 

제비 한 마리가 왔다고 여름이 온 것은 아니다. 즉, 속단은 금물이라는 말.

제비는 꼬리보고 잡는다. 

무엇이나 가장 긴요한 것을 노리고 일을 한다. 

제비는 작아도 강남 간다. 

아무리 작은 동물이라도 자신이 할 일은 알아서 한다는 뜻. 

제사 덕에 이밥이라. 

가난한 집에서는 잡곡밥만 먹다가, 제사 지내는 통에 이밥을 먹는다는 말이니, 어떤 기회를 통해서 이익을 얻었을 때 쓰는 말.

제주 말 제 갈기 뜯어먹기. 

아무리 힘들어도 남에게 의지하지 말고, 사람마다 제각기 제 것을 먹고사는 것이 좋다는 말. 

조개껍질은 녹슬지 않는다. 

마음이 착하고 어진 사람은 나쁜 습관에 물들지 않는다는 뜻.

조막손이 달걀 놓치듯. 

조막손이는 달걀을 잡을 수 없으므로 자꾸 놓치게 된다. 물건이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잊어버리는 것을 두고 하는 말. 

조상( 弔喪 )에는 정신없고 팥죽에만 정신이 간다. 

정말 정성을 드릴 곳에는 마음을 두지 않고, 딴 곳에만 정신을 판다는 말. 

조약돌을 피하니까, 수마석(물결에 씻기어 서슬이 닳은 돌)을 만난다. 

힘든 일을 겪고 나니, 그보다도 더 커다란 곤란이 닥친다는 뜻.

조잘거리는 아침 까치로구나. 

말을 함부로 잘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족제비도 꼬리보고 잡는다. 

족제비는 꼬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뜻이니, 무엇이든 가장 중요한 것을 보고 일을 해결한다는 뜻. 

족제비도 낯짝이 있다. 

염치없는 뻔뻔한 사람을 나무라는 말. 

좁쌀로 되웅박을 판다. 

이루어지지 않을 일을 간교한 수단으로 하려고 한다는 뜻.

종가( 宗家 )가 망해도 향로 향합은 남는다. 

종가가 망해서 남은 재산은 없어도, 향로난 향합만은 남는다는 말이니, 아무리 집안이 망하여도 집안 규율은 남아 있게 된다는 뜻. 

종과 상전은 한 솥의 밥이나 먹지. 

너무 차별이 심해서 같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뜻. 

종기가 커야 고름이 많다. 

물건이 크고 훌륭해야 그 속에 들은 것도 훌륭하다는 뜻. 

종로에서 빰 맞고 한강 가서 눈 흘긴다. 

자신이 당한 것을 다른 곳에 가서 화풀이 한다는 말. 

종의 자식 구애하니까, 생원님 상투에 꼬꼬마(옛날에 군졸이 쓰는 벙거지에 다는 말)를 단다. 

아랫사람을 너무 귀여워하면 지나치게 버릇이 없어진다는 뜻. 

종이 호랑이. 

무섭게 보이기만 할 뿐 아무 힘도 없는 것이란 뜻. 

종이도 네 귀를 들어야 바르다. 

서로 힘을 합쳐야지만 일이 쉽게 이루어진다는 뜻. 

좋은 농사꾼에겐 나쁜 땅이 없다. 

농사를 잘 짓는 농부가 척박한 땅을 잘 일구어서 기름진 땅으로 만들어 농사를 짓는 것처럼, 능력있는 사람은 조건을 탓하지 않고 더 열심히 노력하여 좋은 결실을 맺는다는 말. 

좋은 일에는 남이요, 궂은 일에는 일가. 

좋은 일 있을 때는 아주 친척이 아쉽지 않지만 힘든 일이 있을 때는 친척이 아쉽게 된다는 말. 

죄 지은 놈 옆에 있다가 벼락 맞는다. 

나쁜 일을 한 사람과 함께 있다가, 죄 없는 사람까지 벌을 받게 되었을 때 하는 말. 

죄는 지은 데로 가고, 덕은 닦은 데로 간다. 

죄 지은 사람이 벌을 받고, 덕 닦은 사람이 복을 받는다는 말. 

죄악은 전생( 前生 ) 것이 더 무섭다. 

전생에서 지은 죄는 이승에 와서도 몇 배를 더 받는다는 듯. 

주객( 酒客 )이 청탁( 淸濁 )을 가리랴? 

술 잘 먹는 자는 청주고 탁주고 가리지 않고 마신다는 말. 

주린 고양이 쥐를 만난 듯. 

좋은 운수가 닥쳐왔다는 뜻.

주인 모른 공사 없다. 

어떤 일이고 주인은 언제나 그 일에 참석하여야 한다는 뜻. 

죽 쑤어 개 좋은 일 하였다. 

힘들게 애써 한일이, 나중에 남에게만 좋은 일이 되었을 때 쓰는 말. 

죽기가 싫은 것이 아니라, 아픈 것이 싫다. 

죽는 것보다도 아픈 것이 더 고통이 심하고 견디기 힘들다는 뜻. 

죽어 보아야 저승을 안다. 

모든 일을 실제로 겪어 보아야 알 수 있다는 뜻.

죽어 석잔 술이 살아 한잔 술만 못하다. 

죽은 뒤에 아무리 정성을 다해 훌륭하게 제사를 지내주어도 살아있을 때 조금 잘하여 주는 것만도 못하다는 뜻. 

죽은 자식 나이 세기. 

죽은 자식의 나이를 계산하여 본들, 무슨 필요가 있겠는가? 아무 필요없는 일을 한다는 뜻. 

죽은 정승보다는 산 개가 낫다. 

아무리 천하고 구차한 처지라도 살아 있는 것이 죽는 것보다는 좋다는 뜻. 

죽이 끓는지 밥이 끓는지 모른다. 

무엇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는 뜻. 

줄밥(갓 잡은 매를 길들일 때 줄에 매어 주는 밥)에 매. 

재물을 원하다가 남에게 이용당함을 조롱하는 말. 

줄수록 얌냥. 

도와주면 도와줄수록 더 욕심을 차린다는 말. 

중놈 돛고기 값 추린다. 

중이 먹지 않은 돼지 고기 값을 대신 낸다는 말이니, 억울한 사정을 당하였음을 두고 하는 말. 

중매는 잘 하면 술이 석 잔이고, 못하면 뺨이 세 대라. 

사람의 혼인 중매는 매우 어려운 일이니 섣불리 할 일이 아니라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해야 한다는 뜻.

중매보고 기저귀 장만한다. 

준비가 상당히 빠르거나, 일을 급히 서두른다는 뜻.

중은 중이라도 절 모르는 중이다.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중의 양식이 절의 양식. 

가족끼리의 재산은 누구의 것이나 다 같은 것이라는 뜻.

중이 고기 맛을 보더니 절의 빈대를 안 남긴다. 

중이 고기 맛을 알더니 고기 맛에 반하여 절의 빈대까지 다 잡아먹는다는 말이다. 모르던 일에 갑자기 자기 흥미가 지나치도록 생긴다는 뜻. 

중이 마빡 씻은 물. 

중은 고기를 안 먹으니, 얼굴 닦은 물인들 무슨 기름기가 있을까? 고기 국에 고기가 적어 맛없음을 두고 하는 말. 

중이 얼음 건너갈 때는 나무아미타불 하다가도 얼음에 빠질 때에는 하나님 한다. 

위급한 경우를 당하면 체면이나 격식을 잊고 본심으로 돌아간다.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 

자신의 일을 제가 처리하기 힘들다고 할 경우에 쓰는 말. 정작 자기 일을 해결하지 못해 남의 손을 빌리는 경우를 두고 하는 말. 

쥐고 펼 줄을 모른다. 

재물을 모아 가지고도 쓸 줄을 모른다는 뜻. 

쥐구멍에 홍살문(능이나 묘 앞에 세우는 붉은 칠을 한 문)을 세우려 한다. 

격에 어울리지 않는 것을 두고 하는 말. 

쥐구멍에도 볕 들날이 있다. 

캄캄한 쥐구멍도 언젠가는 햇빛이 든다는 말로 고생을 심하게 해도 언젠가는 좋은 때가 온다는 말.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사람이라도 운수가 펴질 날이 있다는 뜻.

쥐구멍으로 소 몰라고 한다. 

절대로 되지 않을 일을 하라고 한다는 뜻. 

쥐구멍을 찾는다. 

어떤 것에 급히 쫓기거나 부끄러울 때 숨을 곳을 찾느라고 애쓰는 것을 두고 하는 말. 

쥐는 벽을 잊어도 벽은 쥐를 잊을 수 없다. 

쥐는 전에 자신이 구멍을 낸 벽을 잊을 수 있지만, 벽에 생긴 자국은 결코 잊을 수 없다는 뜻으로, 해친 사람은 곧 잊어버리지만 피해를 입은 사람은 언제까지나 잊지 못하므로 객기에 사로잡혀 남에게 원한을 사서 적을 만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의미. 

쥐었다 폈다 한다. 

무슨 일을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뜻. 

지게 지고 제사를 지내도 당신은 상관 말라. 

자기 일은 자기가 어떻게 해결하든 관심 갖지 말라는 뜻.

지나는 불에 밥 익힌다. 

다른 기회를 이용해서 자기 일을 한다는 뜻. 

지네 발에 신 신긴다. 

발 많은 지네 발에 하나하나 신발을 신기기 힘든 것과 같이, 여러 자식을 모두 알기가 어려움을 이르는 말.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 

굉장히 순한 사람이라도 비위를 거슬려 놓으면 화를 내며, 아무리 미천하거나 약한 사람일지라도 지나치게 업신여기면 성을 낸다는 뜻. 

지레짐작 매꾸러기. 

어떤 일이고 깊이 생각하지 않고, 어림치고 짐작대로만 하면 실패하기 쉽다는 뜻. 

지름길이 종종 더 멀다. 

쉽게 생각한 일이 외려 더 힘들고 더디다는 뜻. 

지옥에도 부처가 있다. 

어려울 때 도와주는 사람이 있다는 뜻. 

지척(아주 가까운 거리)이 천리. 

가깝게 살고 있으면서 오랫동안 소식을 모르고 지낼 때나 가까운 곳에서 일어난 일을 전연 모르고 있었을 때 하는 말. 

지키고 있는 냄비는 좀처럼 끓지 않는다. 

원하고 바라고 기다리는 일은 더 더딘 것 같이 생각된다는 말. 

진날 개 사귄 것 같다. 

비오는 날 진흙이 잔뜩 묻은 개가 가까이 오면 옷을 더럽히게 된다는 말이니, 좋지 못한 사람을 친하게 하면, 나쁜 영향을 받게 된다는 뜻. 

진날 나막신. 

보통 날은 그냥 버려 두었던 나막신도, 비오는 날이면 중요하게 쓰인다는 말이니, 평소에는 친하지 않던 사람에게 어려운 일을 부탁할 적이 생긴다는 뜻. 

진상(물건을 임금에게 받침)가는 송아지 배때기를 찼다. 

진상가는 송아지의 배를 찼으니. 어찌 무사할 수 있겠는가? 큰 잘못을 저질렀다는 뜻. 

집안이 결단나려면 새앙쥐가 춤을 춘다. 

집안이 안 되려면 별별 안 좋은 일이 생긴다는 말. 

집안이 화합하려면 베개 밑 송사(여자의 말)는 듣지 않는다. 

집안의 불화는 보통 여자들의 말로써 생기는 것이니, 여자들의 말을 함부로 새겨들어서는 안 된다.

집안이 흥하면 손님이 많다. 

집안이 화목하고 또 덕망이 높으면 사람들이 찾아오기를 꺼리지 않고 따라서 손님이 많아진다는 뜻.

집에서 새는 바가지 들에 가도 샌다. 

본래 제 천성이 좋은 않은 사람은 어디 가든지 똑같다는 말. 

짖는 개는 물지 않는다. 

겉으로 떠들어대는 사람은 오히려 든 것이 없다는 뜻. 

짚그물로 고기 잡을까? 

튼튼하지 못한 생각이나 사상으로는 큰 일을 이루기 어렵다는 뜻. 

짚독에 바람 든다. 

재미있다고 자꾸 계속하는 일은 실패하기 쉽다는 뜻. 

짚불 꺼지듯 한다. 

잡았던 세력이 금방 몰락되거나, 기운이 아주 팍 줄어드는 사태를 두고 이르는 말. 

짚신 감발에 사립 쓰고 간다. 

신분에 어울리지 않는 행동을 한다는 뜻.

짚신도 짝이 있다. 

짚신도 짝이 있는데 하물며 사람에게 배필이 없겠냐는 말. 사람은 누구에게나 제 짝이 있기 마련.

짝 잃은 외기러기 같다. 

홀아비나 홀어미의 외로움을 두고 하는 말. 

짝사랑 외기러기. 

상대방은 조금도 좋아하는 마음이 없는데, 한 쪽에서만 죽도록 사랑하는 것. 

쫓겨가다가 경치보랴? 

처지가 다급한데 무슨 경치를 구경할 틈이 있겠느냐는 뜻이니, 급한 일에 처하여 다른 데에 마음 쓸 겨를이 없다는 뜻. 

쭈구렁 밤송이 삼 년 간다. 

밤송이가 쭈글쭈글하게 말랐어도 그 밤맛은 두고 두고 먹어도 남아 있다. 즉 본래의 성품이나 성질 또는 품질은 오래도록 그대로 있다는 말. 그렇게 건강하지 않은 사람이 건강했던 사람보다도 오래 살 때나 대단찮게 여기던 물건이 오히려 매우 유용하게 쓰일 경우에 쓰는 말. 

찐 붕어가 되었다. 

기세가 꺾이고 풀이 죽어 모양이 엉망이 되었다는 뜻. 

찧는 방아도 손이 드나들어야 한다. 

무슨 일이든 다 힘을 들여야 이루어진다는 뜻


차면 넘친다. 

너무 정도가 지나치면, 오히려 불완전하게 된다는 뜻. 

찬물도 위아래가 있다.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으니, 그 순서를 따라 해야 한다는 말. 물을 먹는데도 순서가 있듯이 사람은 웃어른을 대접할 줄 알아야 한다는 말. 

찬물에 기름 돈다. 

서로 화합되지 않고 따로 도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찬물에 돌. 

지조가 있고 개끗한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찬밥 두고 잠 아니 온다. 

먹고 싶은 것을 두고는 암만 자려고 해도 잠이 오지 않는다는 말이니, 자기가 즐기는 일은 좀처럼 잊혀지지 않는다는 뜻. 

찰찰이 불찰이라. 

무엇에 한번 맛을 붙이고 알게 되면 끈덕지게 떨어지기를 싫어한다는 뜻. 

참깨 들깨 노는데 아주까리 못 놀까. 

남들도 다 하는데 왜 난들 못하겠느냐고 한몫 낄 것을 제의할 때 하는 말. 

참새 잡으려다 꿩 놓친다. 

작은 것을 탐내다가 큰 것을 잃고 만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대로 지나랴. 

자기가 좋아하는 곳을 그대로 지나치랴? 자기가 좋아하는 곳을 그대로 지나치지 못한다는 뜻. 

참새가 작아도 알만 잘 깐다. 

몸집은 작아도 능히 큰일을 해낼 수 있다는 뜻. 

참새가 죽어도 짹 하고 죽는다. 

아무리 힘이 없더라도 너무 괴로운 지경에 빠지면 반항을 한다는 뜻.

참새는 굴레를 씌울 수 없어도 호랑이는 길들일 수 있다. 

힘은 꾀로 이길 수 있으나 꾀는 힘으로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빗대어 하는 말.  

참외 거꾸로 먹어도 제 재미다. 

자신만 좋으면, 자기가 어떻게 행동하든지 상관없다는 뜻.

참을 인( 忍 )자가 셋이면 살인도 피한다. 

사람이 크게 화난 것을 참을 수만 있다면, 큰 화를 피할 수 있다는 말. 

채반이 용수가 되도록 우긴다. 

아가리 넓은 채반을 아무리 고집해도 아가리 좁은 용수가 될 수 있을까? 생각없이 자기 고집만 내세우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책도둑은 도둑이 아니다. 

배우고 싶고 알고 싶어 책을 보고 싶지만 진작 돈이 없어 책을 훔치게 되었다면 용서해 주어야 한다. 

책망은 몰래 하고 칭찬은 알게 하랬다. 

남을 꾸짖을 때는 다른 사람이 모르게 하고 ,남을 칭찬할 때는 여러 사람이 알게 하라. 

처갓집 말뚝에도 절하겠네. 

아내를 지극히 사랑하는 사람이 처갓집을 지나치게 우대하는 것을 경계하는 말. 

처삼촌 뫼 벌초하듯 한다. 

크게 정성을 들이지 않고 눈가림으로만 한다는 뜻. 

처음에는 사람이 술을 마시고, 나중에는 술이 사람을 마신다. 

차츰차츰 술을 너무 많이 마시다 보면 결국 건강을 해쳐서 위태롭게 한다는 뜻. 

척수 보아 옷 짓는다. 

사람의 몸의 치수에 따라 옷을 만든다는 말이니, 무엇이든 그 크기에 맞추어 한다는 뜻.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아무리 큰 일일지라도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뜻. 큰 일도 작은 일부터 시작하여 차츰차츰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작은 일부터 착실하게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철들자 망령한다. 

어물어물하다가 아무 일도 이루지 못하고 나이만 먹는 것을 경계하는 말로 무슨 일이든 때를 놓치지 말고 제때에 힘쓰라는 뜻. 

첫 술에 배부르랴. 

단 한 술 밥으로 배고픔이 해결될 수 없다는 말이니, 무엇이든 처음 시작하면서 바로 성공할 수 없다는 뜻. 무슨 일이든 단번에 만족할수 없다는 말. 

첫 아이의 단산( 斷産 ). 

시작하자마자 끝이라는 뜻. 

첫술에 배부르랴. 

밥을 한 숟갈 밖에 먹지 않았는데 배가 부를까요? 처음부터 배가 부를 수는 없지요. 어떤 일을 하든지 처음부터 만족할 수는 없다는 뜻. 차근차근 순서대로 밟아 나가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니 처음부터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지 말라는 말.

청기와 장수. 

옛날에 청기와 장수는 그 만드는 방법을 자기만 알고 있으면서, 이익을 독점하고 남에게는 가르쳐 주지 않았으므로. 내흉스럽고 자신의 욕심만 부리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청보에 개똥. 

푸른 도자기에 개똥이 들었다는 말이니, 겉으로 보기는 훌륭해 보이지만 속을 헤쳐보면 볼 것 없다. 

청산에 매 놓기. 

한번 자기 손에서 떠나갔으면 두 번 다시 돌아오기 힘든 것을 비유하는 말. 

청하니까 매 한 개 더 때린다. 

잘 봐 달라고 부탁하였더니, 오히려 벌을 더 준다는 말. 

체면에 몰렸다. 

체면때문에 변변하지 못한 사람에게 졸림을 당하였다는 말. 

초년( 初年 ) 고생은 양식지고 다니며 한다. 

젊어서 고생하여 늙어서 낙( 樂 )이 오는 수가 많으니, 젊을 때 고생은 달게 하라는 말.

초상 난 데 춤추기. 

인정 없고 심술 많은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촉새가 황새 따라 가다 가랑이가 찢어진다. 

제 힘에 겨운 일을 공연히 남을 좇아 하다가 실패하는 것을 두고 이르는 말. 

취향도 각각이다. 

사람마다 각기 원하는 것이 다름을 두고 하는 말. 

치러 갔다가 맞기도 보통. 

남을 데리러 갔다가 오히려 맞는 것도 보통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말이니, 즉 남에게 무엇을 청하러 갔다가 도리어 요구를 당하였을 경우에 이르는 말. 

치마폭이 넓다. 

자기와 상관도 없는 남의 일에 지나치게 참견한다는 뜻.

치장 차리다가 신주 개 물려 보낸다. 

일을 너무 천천히 하다가, 오히려 실패를 하였을 때 쓰는 말. 

친 사람은 다리를 오그리고 자고, 맞은 사람은 다리를 펴고 잔다. 

남에게 잘못한 사람은 마음을 놓지 못하고 언제나 근심으로 생활한다는 뜻. 

친구 따라 강남 간다. 

친구가 강 건너 남쪽으로 간다니까 덩달아 따라간다는 말로 자기 의지와는 상관없이 다른 사람이 하는 대로 따라한다는 뜻입니다. 주관없이 행동하는 사람을 빗대어 하는 말. 

친구는 옛 친구가 좋고, 옷은 새 옷이 좋다. 

친구는 오래 사귄 친구일수록 좋고 그 우정이 더욱 두터워진다는 말. 

친절한 동정은 철문( 鐵門 )으로도 들어간다. 

친절한 동정은 아무리 무뚝뚝한 사람에게도 전달된다는 뜻. 

침 뱉은 우물 도로 먹는다. 

다시는 안 쓸 듯이 야박스럽게 행동하다가 나중에 다시 원하게 될 때에 쓰는 말.


칼 든 놈은 칼로 망한다. 

남을 해치려는 사람은 반드시 남의 해침을 받는다는 뜻. 

칼 물고 뜀뛰기. 

위대한 일을 목숨을 내걸고 모험적으로 한다는 뜻. 매우 위험한 지경에 놓이게 되었다는 말. 

칼로 물 베기. 

칼로 물을 치면 베어질까? 그것과 같이 서로 사이가 좋지 않았다가 바로 사이좋게 지내게 될 때 씀. 

코 아니 흘리고 유복하랴. 

어릴적 고생하지 않고서는 유복해지기 힘들다. 어릴적 고생을 많이 한 사람이 유복해진다. 

코 아래 진상( 進上 ). 

다른 사람의 마음을 끌려면 먼저 먹여서 환심을 사야 한다는 뜻. 

코가 석자나 빠졌다. 

이것은 비유적인 말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풀이 죽어있는 모습을 일컫는 말.  

콧구멍 둘 마련하기 다행이다. 

콧구멍이 다행히 둘이 있기 때문에. 한 쪽이 막혀도 한 쪽으로 숨을 쉴 수 있다는 말이니, 몹시 억울해서 기가 막힘 때 쓰는 말. 

콧등이 세다. 

남의 말을 듣지 않고, 자신의 고집대로만 행동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콩 볶아 먹다가 가마솥을 깨뜨린다. 

조그만 이익을 탐내다가, 큰 손해를 본다는 뜻. 작은 일을 야무지지 못하게 하다가 큰 탈이 낫다. 

콩 심어라 ,팥 심어라 한다. 

작은 일을 가지고 일일이 지나친 간섭을 한다는 뜻.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 

콩씨를 심어 콩이 났지, 팥이 날 턱이 있겠는가? 이치에 당연함을 말하는 것이니, 모든 일은 원인에 따라 틀림없이 결과가 생긴다는 말. 

콩 팔러 갔다. 

죽었다는 말. 

콩대에 올라 세상이 넓다 한다. 

생각하는 것이나 하는 일이 너무 근시안적이고 옹졸한 사람을 이르는 말.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하여도 안 믿는다. 

메주는 콩으로 만드는 것인데도, 이것 역시 믿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남을 너무 의심한다는 뜻. 거짓말을 잘하면, 참말을 해도 사람들이 믿지 않는다는 뜻.

콩을 팥이라 해도 곧이 듣는다. 

평소에 신용이 있는 사람의 말은 무슨 말이라도 믿는다는 뜻. 

콩죽은 내가 먹고, 배는 남이 앓는다. 

좋지 않은 짓은 제가 했지만, 그에 대한 벌이나 비난은 남이 대신 받는다는 말. 

큰 고기를 낚기 위하여 작은 미끼를 아끼지 말라. 

큰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작은 이익쯤은 희생시키며 대담하게 행동해야 함을 교훈적으로 이르는 말. 

큰 둑도 개미구멍으로 무너진다. 

아주 작은 흠이라도 곧 고치지 않으면 그 흠 때문에 일을 망치게 된다. 

큰 말이 나가면 작은 말이 큰 말 노릇한다. 

큰 말이 없으면 작은 말이 큰 말 노릇을 대신 한다는 말이니, 사람도 아버지나 형이 안 계실 때는 아들이나 동생이 그 일을 대신하여야 한다는 뜻. 


탐관(貪官)의 밑은 안반같고 염관(廉官)의 밑은 송곳같다. 

욕심 많은 관리는 재물을 끌어모아 살이 퉁퉁 찌고 깨끗한 관리는 청빈하여 몸이 약하다는 뜻.

태산을 넘으면 평지를 본다. 

험한 산을 넘으면 평탄한 평야가 나온다는 말이니, 고생을 하고 나면 그 다음에 즐거움이 찾아온다. 

태산이 평지된다. 

세월의 흐름이 덧없고, 세상의 변화가 많음을 나타낸 말. 

터를 잡아야 집을 짓는다.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어야 한다는 말. 

터진 방앗공이에 보리알 끼듯 하였다. 

별로 반갑지 않은 방해물이 끼어들었다는 뜻. 

턱 털어진 개 지리산 쳐다보듯 한다. 

주인 잃은 개가 주인 돌아오기를 기다린다는 뜻이니, 모든 일에 실패하여 낙심하고 먼 산만 쳐다보고 있는 사람을 보고 이르는 말. 

털 뜯은 꿩. 

꼭 있어야 될 것을 빼앗겨서 모양이 괴상하거나 꼴이 초라하게 된 것을 이르는 말.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 

누구든 그의 결점을 찾아내면 조그만 죄도 없는 사람은 없다는 뜻. 누구나 결점을 찾아보면 하나도 허물이 없는 사람이 없다는 뜻. 

털을 뽑아 신을 삼겠다. 

남의 은혜을 꼭 갚겠다고 맹세하는 말. 

토끼 둘을 잡으려다가 하나도 못 잡는다. 

욕심을 부려 한꺼번에 여러 가지를 하려다 어느 한 가지도 이루지 못한다는 뜻. 

토끼가 제 방귀에 놀란다. 

몰래 저지른 잘못이 두려워서 제풀에 겁을 떨고 있는 사람을 보고 하는 말. 

토끼를 다 잡으면 사냥개를 삶는다. 

필요할 때는 중요하게 생각하다가도 필요 없게 되면 천대하고 버린다는 뜻. 


파리 목숨 같다. 

목숨이 보잘것없는 것으로 여겨짐을 이르는 말. 

파리도 여윈 말에 더 붙는다. 

이는 가난해서 먹을 것도 잘 못먹는 집에 자꾸 돈 들어 갈 일이 겹칠 때를 두고 하는 말.

파리한 강아지 꽁지 치레하듯. 

원바탕이 좋지 못한 것을 처지에 맞지 않게 치장한다는 뜻. 

파장( 罷場 )에 수수엿 장수. 

무슨 일이든 다 끝나서 소용없게 되었음을 나타낸 말. 

파총(군영에 달린 하품 벼슬) 벼슬에 감투 걱정한다. 

중요하지 않은 파총을 하는데, 감투 걱정을 한다는 말이니, 필요 없는 걱정을 한다는 뜻.

팔도( 八道 )를 메주 밟듯 하였다. 

우리나라 전국을 안 간 곳 없이 모두 다녔다는 말. 

팔백금( 八百金 )으로 집을 사고, 천금( 千金 )으로 이웃을 산다. 

집보다도 이웃이 더 필요하고 중요하다는 뜻. 

팔은 안으로 굽는다. 

팔이 자기 쪽으로 굽듯이 누구나 가까운 사람에게 정이 더 간다는 말. 

팔자는 둑에 들어가서도 못 피한다. 

일이 억지로 안 되는 것을 두고 이르는 말. 

패는 곡식 이삭 빼기. 

이제 막 열매를 맺으려고 나오는 이삭을 잡아 빼 버린다는 말로서, 매우 심통이 사납다는 뜻.

평생 소원이 누릉밥. 

겨우 소원이 남이 대단히 안 생각하는 누릉밥 정도라는 뜻. 

평양 감사도 저 싫으면 그만이다.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억지로 시키기 힘들다는 뜻. 

평양 황 고집. 

옛날에 평양에 살았던 황 씨가 고집이 몹시 세었다고 하여 고집센 사람을 두고 하는 말. 

평택( 平擇 )이 개어지나, 아산( 牙山 )이 무너지나 하여보자. 

싸움할 때 서로 벼르면서 승부를 결정해 보자고 장담하여 싸울 때 쓰는 말. 

포도( 捕盜 ) 군사의 은동곳 물어 뽑는다. 

도둑이 잡히어 형을 잡고 옥으로 끌려 가면서도 포도 군사의 상투에 꼿힌 은동곳을 뽑는다는 말이니, 도둑의 버릇은 좀처럼 고치기 힘들다는 뜻. 

포도청( 捕盜廳 )의 문고리 빼겠다. 

포도청은 지금의 경찰서와 같다. 포도청의 문고리까지 뺀다니, 얼마나 담이 크고 겁이 없는 사람인가? 보통 겁없고 담이 큰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포수 집 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큰 세력 믿고 주제넘게 날뛴다.

푸줏간에 든 소. 

죽을 처지에 놓여 아무리 애를 써도 벗어나지 못하게 된 처지를 이르는 말. 

푸줏간에 들어가는 소걸음. 

몹시 무서워 벌벌 떠는 모습을 두고 하는 말. 

푸줏간에서 앞에서 고기 먹는 시늉만 해도 낫다. 

자기가 원하는 것은 설사 이루지 못하더라도 생각만으로도 즐겁다는 뜻. 

풀끝의 이슬. 

사람의 일생이 마치 꽃잎의 이슬처럼 덧없고 허무하다는 뜻. 

풀 없는 밭 없다. 

어느 밭에나 풀이 나 있듯이 , 어느 곳이든지 나쁜 사람이 꼭 끼여 있다는 뜻. 

풀을 없애려면 뿌리까지 뽑아야 한다. 

나쁜 일은, 다시는 하지 못하도록 그 바탕까지 쓸어 버려야 한다는 뜻. 무슨 일을 하거나 빈틈없이 하라는 뜻. 

풍년 개 팔자. 

아무 근심 걱정 없고 편한 처지라는 뜻.

풍년거지. 

풍년에도 빌어먹어야 할 처지인데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가? 즉 남들은 다 잘 사는데도 저 혼자 힘들고 어렵게 사는 것을 두고 이르는 말.

핑계 없는 무덤이 없다. 

어떤 것이든 결과가 있는 것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다는 뜻이니, 무엇을 잘못해 두고도 여러 가지 이유로 핑계를 삼는 사람을 일컬어 이르는 말. 무슨 일이라도 반드시 핑계거리는 있다는 뜻. 

하고 싶은 말은 내일 하랬다.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충분히 생각하고 나서 해야만 실수가 없다는 뜻.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일부를 보고 미루어 전체를 알 수 있다는 말.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른다. 

도무지 융통성이 없고 둔한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하늘 높은 줄은 모르고, 땅 넓은 줄만 안다. 

키 작고 뚱뚱한 사람을 놀리는 말. 

하늘 무서운 말. 

천벌을 받을만한 흉한 말. 

하늘보고 주먹질한다. 

하늘을 쳐다보고 주먹질을 한들 무슨 필요가 있을까? 아무런 필요없는 일을 한다는 뜻. 

하늘에 돌 던지는 격. 

애써서 고생한 보람은 둘째치고 위로 던진 돌이 자기 머리 위에 떨어져 재앙이 된다는 말. 

하늘에 올라가야 별을 따지. 

하늘에 가지 못하고 어떻게 별을 딸 수 있을까? 노력과 원인 없이 결과는 얻을 수 없다는 뜻. 

하늘을 쓰고 도리질한다. 

하늘을 머리에 쓰고 머리를 흔든다는 말이니, 세력이 대단하는 뜻.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갈라진다.  

예기치 못했던 슬픈 소식에 충격을 받아 가슴이 아픈 상태를 표현하는 말.

하던 지랄도 멍석 펴놓으면 못한다. 

자기가 하던 나쁜 일도 남이 권하면 하기가 힘들다는 뜻. 

하루 망아지 서울 다녀오듯. 

난 지 얼마 안 된 망아지가 서울을 갔다온들 무엇을 보았을 것이요 알 것인가? 철모르는 것은 아무리 좋은 것을 봐도 소용없다는 뜻. 

하루 물림이 열흘 간다. 

일을 한번 뒤로 미루기 시작하면 자꾸 미루게 된다는 말로서, 무슨 일이든 뒤로 미루지 말고 하라는 뜻. 일을 다음날로 미루지 말라는 뜻. 

하루 밤을 자도 만리 장성을 쌓는다. 

잠시동안의 은혜라도 그것에 깊은 정을 맺고 고맙게 여기고 갚아야 한다는 뜻. 

하루 밤을 자도 헌 각시다. 

여자는 순결을 굳게 지켜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여 하는 말. 

하루 비둘기 재를 못 넘는다. 

자신의 힘과 재능이 부족한 자가 공연히 자만심을 갖는 것을 경계하는 말. 

하루살이 불보고 덤비듯 한다. 

저 죽을 줄 모르고 미련하게 함부로 덤빈다는 말. 

하루의 계획은 아침에 달려 있고, 일년의 계획은 새해 첫날에 세워야 하며, 일생의 계획은 젊은 시절에 세워야 한다. 

계획도 없이 하루하루를 무의미하게 보내는 것보다는 그때그때 마다의 계획을 세우면 충실한 생애를 살 수 있다는 뜻. 

학문에는 왕도( 王道 )가 없다. 

학문을 배움에는 어떤 특정한 방법이나 쉽게 터득하거나 지름길이 없다는 말. 비록 배우지 못한 사람이라도 학식 있는 유식한 사람과 상대하다 보면 다소 견문이 넓어진다는 말입니다. 

한 가지로 열 가지를 안다. 

한 가지 행동을 보면 그 사람의 모든 행동을 다 알 수 있다는 뜻.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다. 

남의 말을 주의해서 듣지 않아, 듣지 않은 것과 같다는 말. 

한 날 한 시에 난 손가락도 길고 짧다. 

똑같은 사람이라도 그 성격과 능력이 똑같을 수는 없다는 뜻. 

한 노래로 긴 밤새울까? 

어떤 일을 함에 있어 도저히 감당치 어려운 준비 상태이거나 힘든 상황일 때를 두고 하는 말. 

한 놈의 계집 한 덩굴에 열린다. 

여자는 보통 남편의 성격에 따르게 되고, 시집 가문에 좇게 되어 어느덧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성격까지 변해진다는 뜻. 

한 다리가 천리( 千里 ). 

적은 차이가 나중에는 따라 갈 수 없을 만큼 커진다는 뜻. 

한 달이 크면 한 달이 작다. 

모든 일이 한번 좋게 해결되면 한 번은 힘들게 해결되어진다는 뜻. 

한 말 등에 두 길마 질까? 

한 몸으로는 두 가지 일을 한꺼번에 할 수 없다는 뜻. 

한 번 뱉은 말은 되돌릴 수 없다. 

한번 해버린 일은 전과 같이 하려고 해도, 다시 돌이켜 회복할 수 없다는 뜻.

한 섬 빼앗아 백 섬 채운다. 

돈 있는 사람이 욕심은 더 많다는 뜻. 

한 솥의 밥 먹고 송사 간다. 

대단히 가까운 사이에 싸움을 한다는 뜻. 

한 어미 자식도 오롱이 조롱이. 

한 부모에게서 태어난 자식이라도 똑같을 수 없다는 말이니, 세상 모든 일이 다 마음 같을 수 없다. 

한 일을 보면 열 일을 안다. 

한 가지 일만 봐도 다른 일은 그로써 다 미루어 알 수 있다는 뜻.

한 푼 아끼려다 백 냥 잃는다. 

작은 것을 아끼다가 큰 손해를 본다는 뜻. 

한 푼 장사에 두 푼 밑져도 팔아야 장사. 

물건을 팔아 아무리 이득이 적어도 팔아야만 장사가 된다는 뜻. 

한 푼을 아끼면 한 푼이 모인다. 

돈은 아끼는 대로 모인다. 

한강 가서 목욕한다. 

일부러 먼 곳까지 가서 해봐야 신통한 것이 없다는 뜻. 

한강 물도 제 곬으로 흐른다. 

한강 물이 제 곬으로 흐른 것과 같이, 일은 자연히 갈곳으로 간다는 말이니, 다시 말해 죄를 지은 사람은 언젠가는 벌을 받게 된다는 뜻. 

한강이 녹두죽이라도 쪽박이 있어야 먹지. 

굉장히 좋은 것이 눈앞에 많이 쌓여있다 할지라도 노력이 없으면 먹을 수 없다는 뜻. 

한량 짜리 굿하다가 백 량 짜리 징 깨뜨린다. 

작은 이득을 바라고 일하다가, 큰 손실을 본다는 뜻. 

한번 실수는 병가상사( 兵家常事 ). 

한번 정도의 실수는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일이니 탓할 것이 아니라는 뜻. 

한식(寒食)에 죽으나 청명(淸明)에 죽으나. 

한식과 청명은 하루 사이이기 때문에 별로 큰 차이가 없다는 뜻으로 쓰는 말. 

한편 말만 듣고 송사 못한다. 

한쪽의 사정만 듣고서는 양편의 잘잘못을 해결하기 어렵다는 뜻. 

항우( 項羽 )도 낙상할 때가 있다. 

아무리 기운이 센 항우라도 보잘것 없는 돌부리에 걸려서 쓰러질 경우가 있다는 말이니, 아무리 자신만만한 사람이라도 실패할 때가 있다는 뜻.

허구 많은 생선에 복 생선이 맛이냐? 

복 생선은 잘못 먹으면 중독이 되어 죽는 위험까지 잇는데. 하필이면 딴 생선도 다 제쳐놓고, 왜 위험한 복어을 고집스럽게 먹으려고 하느냐의 뜻. 

헌 배의 물 푸기. 

낡은 배의 밑창에 구멍이 나서 물이 자꾸 새어 들어오는데, 그 구멍을 그냥 두고 물을 퍼내면 소용이 없다는 말로서, 근본이 되는 원인을 처리하지 않고 겉으로 드러난 일만 처리한다면 문제점이 계속 생긴다는 뜻. 

헌 분지(흙으로 만든 요강) 깨고 새 요강 물어준다. 

헌 분지를 깨뜨리고, 그것 대신 새 요강을 사준다는 말이니, 억울한 일을 당한 것을 보고 이르는 말. 

헌 옷이 있어야 새 옷이 있다. 

헌 것이 있어야만 새 것 좋은 것도 알 수 있다는 뜻. 

헌 짚신도 짝이 있다. 

사람이 아무리 못났어도 결혼하여 살 수 있다는 말.

혀 아래 도끼 들었다. 

말을 잘못하면 큰 벌받게 되는 것이니, 말은 언제나 조심하여야 한다는 뜻. 

혀가 깊어도 마음속까지는 닿지 않는다. 

아무리 말을 잘해 주어도 마음속에 있는 것을 그대로 표현 하기는 어렵다는 뜻. 

혀는 짧아도 침은 길게 뱉는다. 

주변에 있는 것이 약간 부족하거나 모자라는 면이 있더라도 해야 할 일은 해야 한다는 뜻. 

형만한 아우 없다. 

아우가 아무리 똑똑하다 해도 형만은 못하다는 뜻. 

형틀 지고 와서 매맞는다. 

자기 스스로 위험한 곳을 찾아 들어갔다는 뜻. 

호랑이 개 놀리듯 한다. 

강한 사람이 약한 사람을 두고 겉으로는 아주 위해주는 척하면서 속으로는 해치려고 할 경우를 가르키는 말. 

호랑이 개 어르듯 한다. 

겉으로는 비위를 맞추면서도 속으로는 야심을 가지고 있다는 뜻.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호랑이 새끼를 잡는다. 

뜻하는 바를 이루려면 반드시 그에 마땅한 일을 하고 기다려야 한다는 말. 

호랑이 꼬리를 밟은 격이다. 

사태가 매우 위험하게 될 경우에 쓰는 말. 

호랑이 꼬리를 잡은 듯 봄 얼음을 디딘 듯하다. 

호랑이 꼬리를 잡은 것같이 매우 위태롭고, 살얼음을 디딘 것 같이 매우 불안하다는 의미. 

호랑이 무서워 산에 못 갈까. 

무슨 일을 하려고 할 때 방해물이 나타났다고 중단 할 수 없다. 

호랑이 본 놈 문구멍 막듯 한다. 

위험이 눈앞에 닥쳐서야 다급하게 막으려 한다는 뜻. 

호랑이 새끼는 산에서 커야 하고 사람 새끼는 글방에서 커야 한다. 

자식은 어떻게 해서라도 공부를 시켜야 장차 훌륭하게 될 수 있다는 말. 

호랑이 안 잡았다는 옛 늙은이는 없다 

누구나 젊은 시절에는 아주 용감했다고 자랑한다. 

호랑이 잡고 볼기 맞는다. 

힘들여 장한 일을 하고도 도리어 벌을 받는다. 

호랑이 차반(茶盤)이다.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을 때 하는 말. 

호랑이가 고슴도치를 놓고 하품만 한다. 

만만하기는 하지만 자칫 자기가 피해를 입을까봐 섣불리 해치지 못하고 그저 보고만 있다는 의미.

호랑이가 덮치듯 한다. 

강한 자가 약한 자를 갑작스럽게 덮치는 것을 두고 하는 말.

호랑이가 삼대 독자를 안 다더냐. 

사납고 악독한 사람이 처치가 불쌍한 사람의 사정을 봐줄 리가 없다.

호랑이게게 물려갈 줄 알면 누가 산에 갈까? 

처음부터 위험한 것을 알면, 그런 일은 아무도 하지 않는다는 뜻. 

호랑이는 썩은 고기를 먹지 않는다. 

훌륭하고 어진 사람은 아무리 구차하게 살더라도 결코 부정한 짓으로 살지 않는다. 

호랑이는 평소에 발톱을 감춘다. 

평소에 자신의 무장한 상태를 보여서는 안 된다는 의미. 

호랑이더러 날고기를 봐달란다. 

귀중한 물건을 염치도 예의도 모르고 믿을 수 없는 사람에게 지켜달라고 하면 도리어 더 크게 잃게 될 뿐이라는 말. 

호랑이도 고슴도치는 못 잡아먹는다. 

약자도 자기 무장을 철저히 하고 있으면. 강자가 감히 공격하지 못한다는 뜻.

호랑이도 곤하면 잔다. 

일이 잘 안되고 실패만 거듭할 때는 차라리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기회를 기다리는 것이 좋다는 말.

호랑이도 시장하면 가재를 잡아먹는다. 

부유하게 사는 사람도 굶주리게 되면 아무 것이나 가리지 않고 먹는다는 뜻. 

호랑이도 자식 난 골에는 두남( 頭藍 )둔다. 

짐승도 제 새끼를 사랑하는데, 하물며 사람이야 더 말할 것도 없다는 말.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 

어떠한 자리에 때마침 화제에 오른 사람이 나타난다는 뜻. 

호랑이도 제 새끼는 안 잡아먹는다. 

일반적으로 자기가 부리고 있는 사람을 도와주는 일은 있어도 해롭게 하는 일은 없다. 

호랑이도 토끼를 잡으려면 뛰어야 한다. 

부지런히 일을 해야 먹고 살 수가 있다는 뜻. 

호랑이를 그린 것이 개처럼 되었다. 

처음부터 너무 큰 것만 욕심 내다가 나중에 실패하면 도리어 망신만 당하게 된다.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바짝 차리면 산다. 

아무리 어려운 때를 당하더라도 정신만은 똑바로 차리라는 뜻. 

호랑이에게 물려갈 줄 미리 알면 누가 산에 가나. 

화를 당할 줄 알면서도 그 일을 할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는 뜻.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 

일이 더 크게 일어나기 전에 미리 해결하였더라면 수고가 덜 될 것을 그냥 내버려두었다가 큰 힘이 들게 되었다는 뜻. 

호미로 막을 일 가래로도 못 막는다. 

어떤일이 크게 벌어지기 전에 미리 처리했더라면 그렇게 애쓰지 않아도 될 것을 처음에 내버려두었다가 큰 손해를 보거나 수고를 한다는 뜻으로 병충해 조기 예찰과 방제, 제초 등 농작물 관리도 처음부터 잘 해야지 미루어 두었다가 나중에 하면 많은 노력을 투입하여도 큰 피해를 받게 된다는 사실을 경계하여 이르는 말. 

호박 덩굴이 뻗을 적 같아서야. 

자기 집이 크게 번성한다고 해서 너무 자만을 부릴 것이 아니라는 뜻. 

호박 잎에 청개구리 뛰어 오르듯. 

나이 적은 사람이 나이 많은 사람을 희롱하고 약올려 덤비는 것을 꾸짓을 때 하는 말. 

호박나무에 힘쓴다. 

공연히 자기 혼자 화를 내는 것을 비웃는 말. 

호박씨 까서 한 입게 넣기. 

조금씩 저축한 것을 한꺼번에 소비해 버렸을 때에 쓰는 말. 호박씨 까는 식으로 힘들게 조금씩 장만한 물건을 소비할 때는 보람없이 한꺼번에 소비하거나 남에게 몽땅 빼앗기는 경우를 이르는 말. 

호박에 침주듯. 

호박에 침주는 것을 얼마나 하기 쉬운 일인가? 굉장히 쉬운 일을 비유하는 말. 

호박이 떨어졌다. 

생각밖에 좋은 수단이 생겼을 때 쓰는 말. 

혹 떼러 갔다가 혹 붙여 가지고 온다. 

도움을 받으러 갔다가 도움을 받기는커녕 해를 받았을 때 쓰는 말. 

혼인 날 똥싼다. 

가장 조심하고 잘 보여야 할 날 오히려 실수를 하여 남에게 큰 망신을 당할 때 쓰는 말. 

혼자서 북 치고 장구 친다. 

혼자서 모든 일을 다한다는 뜻. 

홀애비 사정은 과부가 안다. 

남의 사정은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이라야 알 수 있다는 말. 

홍두깨에 꽃이 핀다. 

가난하고 어렵게 살던 사람이 좋은 운을 만났을 대와 같은 경우에 쓰는 말. 

화(禍)와 복(福)은 딴 문으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다. 

화도 복도 스스로 자기가 불러들이는 것이므로, 스스로를 잘 다스리라는 말. 

화가 복이 된다. 

처음에는 걱정스럽던 일이 후에는 도리어 행운이 되는 경우에 쓰는 말. 

화살은 쏘고 주워도, 말은 하고 다시 못 줍는다. 

화살을 쏘고 난 뒤 다시 주워 올 수 있지만, 말은 한번 하면 다시 주워담기가 어려우니 말을 조심해서 하라는 뜻. 

화약을 지고 불로 들어간다. 

자기 스스로 위험한 일을 찾아 들어가며 재앙을 청한다는 뜻. 

활과 과녁이 서로 맞는다. 

기회가 잘 들어맞음을 두고 하는 말. 

황금 천 냥이 자식 교육만 못하다. 

쓰면 없어지는 재물을 모으는 것보다는 자식을 잘 교육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말. 

황소 뒷걸음질하다 쥐 잡는다. 

미련하고 느린 사람도 어쩌다 한몫 할 때가 있다는 말. 

훗장 떡이 클지 작을지 누가 아나? 

훗날의 일은 쉽게 결정하기가 힘들다는 뜻. 

훗장에 소다리를 먹으려고, 이 장에 개다리 안 먹을까? 

장래의 큰 희망을 생각하면서, 지금 바로 자기 앞에 다가오는 적은 이익을 버릴 수 없다는 뜻. 

흉 각각, 정 각각. 

아무리 정이 있다고 해도 그 사람의 잘됨과 그릇됨을 분간 못하여서는 안된다는 뜻.

흉년에 떡도 많이 나면 싸다. 

어떤 물건이고 흔하면 천해진다는 말. 

흘러가는 물 퍼붓기. 

주는 사람은 그리 힘들이지 않고 쉽게 해주는 일이지만 받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상당히 소중하다. 

흰 죽의 코. 

죽과 코는 빛이 비슷하므로 분간하기 어렵다. 이것과 같이 좋은 일과 나쁜 일은 구별하기 힘든 것을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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