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홀 되신건가요?
아직 영어점수는 없으시구요.
이민프로그램도 좀 알아보시고 천천히 입국가능하면, 최대한 늦춰서 입국하시구요.
에드몬튼이나 켈거리가 속한 알버타 지역에 이민프로그램들이 있긴 한데, 일단 이 지역은 아쉬우면 이민이 쉬워지고, 아쉽지 않으면 이민이 어려워지는 지역적 특색이 있습니다.
Hospitality쪽은 엄청 쉬울땐 엄청 쉬운데, 엄청 어려울땐 아예 합격자가 없을정도로 아예 어렵게 시켜요.
무슨소리인가 싶을건데, 주정부 이민의 특징인데 객관적인 이민정보를 제공하는 척 하고, 실제로 내부에서는 이런이유로 저런이유로 이민을 어렵게 하는 시점들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경제가 안좋을때 그런데요.
참고로 이쯤 얘기하고 싶은건, 이민은 절대적으로 정치적인 요소입니다.
한국의 정치를 떠나서 캐나다에 오시고 싶어하실수도 있지만, 님이 받아들여야 하는 이민이 가장 정치적인 요소라는걸 이해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정치적 요소에 따라서 이민이 쉬웠다가 어려웠다가, 하는거에요.
이민자들에게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준을 제시하는 척하지만, 실제로는 내부적으로 자기 멋대로 이민을 하는거죠.
그래서 운이 좀 따라야하는것이 있구요.
현실적이고, 사실적이고, 그리고 무엇보다 캐나다에 대해서 뭘 보셨는지 모르겠으나, 환상은 접고 오셨으면 해요.
일단 미친듯이 오르는 지가에 비해서 오르지 않는 임금을 보심,
사실 한국보다 더 희망이 없는 나라가 캐나다가 아닐까 싶네요.
특히 대도시 켈거리나 중소도시 에드몬튼이라면 더더욱
사실상 5억이하 멀쩡한 집은 없다고 보셔도 무방할정도입니다.
이것도 낮춰봤을때 그렇구요. 보통 8~9억은 기본이고, 왠만한 집은 10억이상.
그럼 지방으로 가면 싸게 살수있겠죠. 그렇게 평생 지방에서 살면 되구요.
월마트 가는데 픽업트럭으로 2시간 걸려서, 1주일에 한번 장보러가서 300불어치 긁고, 냉장고 두개 채우고...
적당한 식당은 차 타고 1시간 걸려서 가는 작은 읍내에 All you can eat 이 전부이고...
그런 생활을 할수도 있습니다.
인구 3천 5백만의 작은 나라에요.
인구 감소는 이미 시작이구요. 그러니 이민을 많이 받을려고 하는거지만...
현실적으로 아무나 이민 받고 싶어하지 않는것도 있어요.
그와중에 고학력인 사람과, 캐나다에 꼭 제공해야할 높은수준의 기술직종만 선호하는것도 있죠.
그런의미에서 fork lift는 NOC C의 Semi-Skilled 직군이라서, 비숙련직종으로 들어갑니다.
(준 숙련직종이라고도 할수있는데, 준 순련직종 이민은 알버타에 없어요)
여기서 좀 고민하실듯....
솔직히.... 좀 더 이민에 대해서 연구하시는거 아니면, 그냥 워홀은 즐기다 가시는걸로 하셨으면 좋겠네요.
생활해보면 딱히 희망적이지 않은데 싶어요.
특히 코로나 이후에 더더욱이...
포크리프트 같은 하위직을 LMIA해줄 고용주가 얼마나 될까요?
어차피 님 쓰다가, 다른 또 외국인 쓰면 될걸, 굳이 LMIA까지 써가면서 노동청 조사를 받을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LMIA에 대해서 어떻게 알고있는지 모르겠으나
고용주 입장에서는 비지니스를 오픈하는거라서 좋아할리가 없습니다.
당연하지만, LMIA 해준다고 노동청 조사든 국세청 조사든 나오는걸 좋아할 고용주가 있을까요?
LMIA를 해주면, 비지니스를 오픈하는거라서 생각처럼 쉬운게 아니에요.
한인업주들이야 소규모이고, 짬짬이라서 어차피 세출 안맞는것도 맞추면 되는 문제이지만...
일정규모 이상 캐나다에서 비지니스를 하는 사람이 가뜩이나 많이 내는 세금에
국세청이나 노동청 조사를 받으면 좋을리가 없죠.
참고로 LMIA는 Labour Market Impact assessment의 약자로
노동 시장 영향 조사.라고 직역가능하구요.
조금 풀어서 쓰면
외국인 노동자(질문자가 LMIA에 의해서 고용되는 외국인 노동자)가 그 지역에 취업했을때 노동시장의 영향도를 체크하는건데
이때 외국인 노동자의 스팩, 경력, 그리고 고용주의 비지니스 현황(내국인 고용, 비지니스 매출등등)도 첨부가 됩니다.
모두 다 평가하는데 6개월, 그래서 Positive로 의견서가 나와야 Closed Work Permit이 되는거에요.
근데 이걸 누가 해주냐? 이거죠. NOC C레벨의 직업을 켈거리나 에드몬튼 같은 대도시에서...
평생 돈 벌어도 절대로 집을 못살정도로 임금대비 지가가 올랐습니다
님이 와서 월세 내다가 한국에 빈털터리로 돌아가기 딱 좋다고 보심 됩니다.
https://www.jobbank.gc.ca/jobsearch/jobsearch?pcd=ON&jkw=forklift+operator&wid=pv&sort=M
포크리프트로 찾아보면 대충 이렇게 나오는데
경력직이라서 대충 시작 시급에서 +1~2달러 더 받는다 쳐도, 20~22불정도
세금때고 하면 시급 18~20불이면 사실상 최저죠.
심지어 이런곳은 교외지역이라서, 자가용 운영이 필수인데, 자가용 운영한다고 더 주는것도 아닐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