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상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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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6.17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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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밝히기는 주저해져서 별명 chow 로 소개합니다.

 

나이는 한국기준 24 호주기준 23 입니다.

전역후(일반 보병) 현재 워킹홀리데이라는 비자 신분으로 호주에서 살고있습니다.

퍼스트 워킹홀리데이는 이미 지나갔고 2nd홀리데이 첫페이지(첫달) 입니다.

첫페이지라고는 했지만 마지막장은 1년후가 아닌 약 8개월후 내년 2월쯤이 되겠네요.

 

호주를 오기전에는 관광학부를 전공하고 있었고 1년 후 휴학중입니다.

내년 2월에 한국으로 돌아가 재학할 준비를 하고 있지요.

전문학교지만 꽤나 마음에 들어하던 과 였기 때문에 후회는 없습니다.

 

제 진로가 의심이 들때도 있고 확심이 들때도 있습니다.

어떨때는 돈이나 제대로 벌려나 싶기도 하고

한 남자로써 가치있는일을 하는 사람인가 라는 생각도 듭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 정비일을 하는 사람이면 가정에서 차때문에 골치아플일은 없을테니)..이건 남자로써 어느정도의 욕심이네요.

 

그래도 어느때는 이거야 말로 내가 할수있는 유일한 일 다른말로 길이라고 하고싶네요. 싫지는 않습니다. 무난하다고 생각하는정도..

또 한편으로는 왜 기술직을 배우지 않았을까~ 하는정도 ..

 

솔직히 저도 제가 뭐하고 싶은지 모르겠습니다.

나이는 조금씩 들어가고 전공에 몰두하는 사람들은 슬슬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는데 저만 이리저리 방황하는 느낌이네요.

 

다시 현실로 돌아오자면 저는 지금 6개월 제한 공장일을 마치고

(워킹홀리데이 기준법 관련.) 또다시 공장에 이력서들을 넣고 막연히 기다리고만 있는 중입니다.

 

사실 누가 공장에서 다시 일하고 싶겠습니까... 소잡이 정신건강도 피폐해지고 정말 보람도 없지만 그저 돈잘준다 영어 못해도 꽤 사람구실 하게 해준다.

이정도 때문에 하는 것이지 그외에 전혀 하고싶은 이유가 없습니다.

 

영어 예기가 나와서 제 영어실력을 말씀드려야 한다면 딱 아이엘츠5.5~6.0정도 되는것같습니다.

정식적으로 시험을 치뤄본적은 없지만 최근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다보니 대충 제실력을 알게 되더라구요.

 

아무래도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것이다 보니 이예기 저예기로 넘어다니네요.

 

어쪃든.. 저는 지금 당장 상황에서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혹시모르니 포크리프트라도 하나 따봐야하나..(새로운 기회로 다가올수 있으니)

혹은 다필요없고 공장에서 묵묵히 일하면서 공부나 최대한 하다가 무난하게 한국으로 돌아가는게 옳은가.

아니면 아예 핸들을 꺾어 호주에서 중장비 기사로 살아볼까도 생각했습니다.

갑자기 머리에 떠오른 정도니 며칠 지나면 사그라 질지도 모르겠네요.

 

아무래도 대단한 영어실력이 필요한 다른직업군 보다야 수익도 높고 상대대비 수려한 영어실력도 요구하지 않는 크레인 기사 등등이 아무래도 현실성이 있으니 이런 생각을 했겠죠.

 

그저 호주인 여자친구 때문에만이 호주에 정착하고 싶은 이유는 아닙니다.

뭐랄까 더 여유있는 삶이 있달까 해서.. 또 저정도만 해도 충분히 행복하게 살수 있겠다 싶어서 ….

 

생각이 참 많은데 현실은 깜깜하기만 하네요. 버겁구요.

당장 무었을 해야할까요?

 

구직기간동안 포크리프트를 따볼까요?

무난히 공장일을 하다가 한국으로 돌아갈까요?

 

호주에 정착을 할까요??

 

제가 뭘좋아할까요?

 

제가 뭘 좋아할까요 대체..

뭘해야 할까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먼저 지게차 자격증은 300불 정도 드는데, 따도 취업에 도움이 되지 못해요.

워낙 가지고 있는 사람도 많고 해서 경력없으면 써주지 않아요.

있으면 취직할때 없는 살마보다 조금 보너스 점수를 줄수 있는 정도에요.

호주인 여자친구를 만나실 정도면, 능력 좋으시네요. 실례지만 어떻게 만나셨는지 여쭤바도될까요.?

호주에서 살고 있는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지금 그 상태로 어떻게 어떻게 정착해서 산다고 해도 크게 작심하고 뭔가 공부하거나 먼가 벌이지 않는 이상 앞으로 인생이 그렇게 확 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지금 당장은 호주에서 살고 또래 보다 여유있고 안락한 삶을 사는 것 같지만, 한국에 있는 친구들은 취직도 하고, 학업도 하고, 뭔가 자기 계발도 하고, 계속 계속 승진도 하고, 결혼도 하고 그렇게 발전해가는데요. 호주에서 영어 못하는 이민자로 공장일을 계속 하면 미래는 밝지 못합니다.
 현실적으로 영어 못하는 동양인 이민자가 할수 있는 전문직이라던가 사회적 대우를 받을수 있는 직종이 많지 않아요. 물론 그거야 본인이 마음 먹기에 달렸지만 제가 말씀드리는것은 평균적인 보통 사람들을 말씀드립니다.

호주에서 영주권따고 산다고 고민이나 문제가 없어지는게 아니고, 대부분 이민자들 나이 먹으면 돌아가고 싶어도 한국에서 먹고 살게 막막해서 못 돌아가는 사람들도 많아요.

 지금 글쓰신분은 나이가 아직 젊으니까 한국이나 호주에서 뭔가 배우는 것을 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평생 써먹을 기술이나 하고 싶은 공부 뭐 그런걸 찾아서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게 아무래도 한국이 여러모로 유리하지만, 호주에서도 여건이 된다면 호주에서 하는것도 나쁘지는 않겠죠.

하지만 호주에서 그런 미래를 위한 것들이 힘들다면, 어차피 호주에 오셨으니 호주 한바퀴 도시고 여행 즐겁게 하시고 좋은 추억 쌓고 인생 계획하셔서 한국에서 꿈을 펼칠수 있는 길을 찾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제 가족이라면, 호주에서 뚜렷한 진로에 대한 목표가 없다면, 일단 한국에가서 1년 밖에 안남았으니 학업을 끝내고 다음 단계를 생각해보라고 할것 같네요.
 호주는 나중에도 올수 있는 건데, 하던 공부는 때가 있는 것 같아서요.

그럼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드립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24이시면 아직 젊으신데여 한국이였으면
대학 나와서 먼 기술이냐 하시겠지만
여기는 호주잔아요? 아직 기술하나만 있어도 충분히 먹고 살만함 저도 워킹 비자 받아서 뉴카슬에서 타일링하는데 페이도 괜찮고 앞으로 보여질 그림도 그려지네요
마땅히 할일 없으면 기술 배우는게 답이긴해요
어정쩡한 중장비기사보다 데마찌 날 일 없고
근데 잘 생각해보세요 조금만 똑똑하고 영어 좀 되는데
굳이 기술을 배워야하는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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