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모님이랑 상의한 결과 준비기간을 2년, 길게는 3년까지도 잡자고 하셔서 대략 2학년 2학기나 3학년 1학기까지는 다닐 것 같은데 이런 경우에도 고등학교 성적을 내야하나요?
학교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sva 의 경우 대학교를 2학기 (꼭 1년을 말하는건 아님) 학기당 최소 12학점 x2 이상 다녔다면 고등학교 성적표가 필요치 않습니다.
대신, 이 이하라면 고등학교 성적표 + 대학 성적표가 필요로 합니다.
즉, 본인의 현재 고등학교 내신 평균에 따라 결정하는게 좋을꺼 같네요.
또한 한가지 국내에 유명하다는 서울대, 홍대, 국민대, 중대 등에서 해당 전공을 했다고 고학년으로 편입이 되는게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그리고 교육적인 목적상 대부분 그 학교를 졸업했던 2학기만 다녔던 모두 2학년으로 편입을 하는게 대부분입니다.
절대 나는 우리나라에서 해당전공 A+ 를 맞아서 2학년까지 다니고 3학년으로 편입을 해야지!! 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A++를 맞았다고 절대 고학년으로의 편입이 보장되는것은 아니고 해당학교의 해당학년의 수준에 맞는 포트폴리오로 실력을 보여줘야 하지만... 국내 유명 대학들에서 고학년까지 다녔던 학생들 조차 다시 제대로 배우기 위해 2학년으로 편입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현실적으로 힘들고 배우기 위해 가는 유학의 목적상 바람직하지도 않습니다.
그들이 말하는건 보통 전공자든 비전공자든 자신을 대표하는 포트폴리오인데 최소 2년을 준비해야하지 않느냐..라고 말하지만 , 현실적으로 1년정도는 준비를 하고 있고 이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단지 몇개월만에 완성? 그런것들은 그들이 바라는 부분도 아니며 단시간에 밤을 꼬박 새서 멋있게 만드는 포트폴리오보다 꾸준히 본인의 생활과 습관이 묻어있는 포트폴리오가 단순히 입학을 위한 좋은 포트폴리오 일뿐 아니라 가서도 잘하기 위한 기본적인 본인의 준비가 됩니다.
단순 합격했다고 성공이 보장되는건 아닙니다. 얼마나 준비되었느냐에 따라 가서 똑같은 수업을 들어도 나중에 그 결과는 하늘과 땅입니다.
2. SVA나 칼아츠 같은 유명한 미대에서 요구하는 서류는 어떤 게 있나요?
대부분의 미대들이 요구하는건
1. 본인 성적표 +
2. 토플 보통 80-85점 사이.(가이드 라인은 학교마다 살짝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은 이정도 선이며 이것보다 매우 높다고 국내 입시처럼 가산점을 주거나 그런거 없습니다. )
3. 그리고 가장 중요한 포트폴리오입니다. 학교마다 차이가 있으며 보통은 10-20개 사이로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예를들면 sva 의 경우 15-20개 사이 ) 어떤 학교는 12-20개 사이. 대부분 최대 20개까지 최소 10개. 즉 학교마다 차이가 좀 있습니다.
4. 그리고 자기 소개서. ( 이 또한 학생을 이해하기 위함이지 국내입시처럼 이것을 가지고 점수를 메기거나 그러는게 아닙니다.. 고로 크게 신경쓰실거 없으며, 지원시 솔찍한 본인의 경험과 생각을 쓰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미대들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것을은 위의 4가지이며,
학교마다 포트폴리오 + 홈 이그젬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어느정도 이슈가 되는 미대들도 마찬가지지만 sva 와 칼아츠는 성격이 매우 다른 학교입니다.
본인의 전공이 궁금하네요. 거기에 따라 어느정도 학교를 정하고 거기에 맞게 준비를 하시는것이 중요합니다.
3. 포트폴리오에서는 태크닉에 대한 부분 보다는 창의력을 본다고 들었는데 정확하게 어떤 포인트를 보나요?
창의력이라는건 본인이 만들어 내는것이 아닌 나오는겁니다.
중요한건 사물을 편견없이 보는 습관인데 이것은 하루 이틀 사이에 만들어지는것이 아닌 꾸준한 습관이 되기 위한 연습이 필요로 합니다.
테크닉이라는 흔히 우리나라 입시 미술에서 가르치는 방식은 미국미대들 뿐 아니라 외국 미대들은 굉장히 안좋아합니다.
라인은 하나 긎더라도 본인의 감각이 살아있는 그림을 원합니다.
예를들어 똑같은 사물을 보더라도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고 혹은 기분이 다르기 때문에 똑같은 그림이 절대 나올 수 없습니다. 즉 국내 미술처럼 똑같이 그럴듯하게 그리는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아직은 아쉽게도 국내는 입시미술뿐 아니라 대학교육도 이런 해외에서 보는 면들을 충족시켜주지 못하는게 사실입니다..
비교적 짧게 질문 해오신 부분만 답변드립니다.
p.s 다른분이 글을 달아서 제발 ..남깁니다.
편입의 조건은 대학을 조금이라도 다니면 신입으로 지원을 해도 자기들이 편입으로 바꿈니다.
다만 몇학년으로 편입을 하느냐는 단지 그것이 미국 대학이든 흔히들 말하는 미국의 커뮤니티 칼리지든, 아이비리그든, 국내의 스카이대든, 국내의 지잡대든 상관없이 가장 중요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결정됩니다.
즉 4년을 올 A++ 를 받았다고 해도 1학년으로 "편입"을 할 수 있는 (보통 그런경우는 없고 위에 말씀드린데로 2학년으로 편입을 하지만) 곳이 외국의 유명 미대들입니다.
요지는 현실적으로 국내에서 대학을 오래다닌다고 절대 유리한건 아니고 오히려 돈과 시간낭비가 될 수 있다는점. (물론 여기에도 장점은 있습니다. )
본인의 전공과 관심사의 성격에 맞는 학교를 고르라는점.
그리고 본인의 고등학교 내신이 안나와 있어 정확히 조언드리는데 한계가 있다는점..
을 꼭 말씀드리고 싶네요.
본 모든 내용들은 해당 학교들의 입학처 관계자와 꾸준히 대화를 하며 확인하는 부분입니다.
(단순 유학업무를 하는 사람은 아니나 제 제자들의 인생이 걸린 부분 아는 부분도 매년 정확히 확인을 하고 있거든요.^^. 어제도 포트폴리오의 교육 방향에 대한 재확인을 위해 통화햇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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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주말 포함 새벽 3시까지는 가능합니다.
이미 유학 중인 학생들도 여러 조언을 위해 연락이 자주 오니 부담없이 연락주세요.^^.
( 정책상 본문에는 연락처나 링크를 첨부하지 못하는점 이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