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자님의 질문에서 엄청 똑부러지는 학생인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우선 궁금하신 부분 답변 드릴게요.
1. 교환학생 or 유학
- 가장 큰 차이점은 유학은 내가 원하는 곳으로 갈수 있지만 교환학생은 배정 되는대로 가야 한다는 점이에요.
그리고 교환학생은 1년만 체류가 가능하기 때문에 현지에서 더 연장해서 있을수가 없어요.
교환학생 비자 (J1) 와 유학생 비자 (F1)은 차이가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교환학생을 다녀 온 후 유학을 계속 해서 하고 싶은 경우, 한국에 돌아와서 다시 유학비자를 받고 유학을 가기도 합니다.
그리고 교환학생은 학비 및 홈스테이 비용이 무료입니다. 다만 재단에 교환학생 참가비를 납부 비용이 듭니다.
그리고 교환학생은 어느정도의 성적과 영어 실력을 갖추어야 통과가 가능합니다.
유학은 성적이 조금 부족하다면 거기에 맞는 학교를 찾아서 갈 수 있습니다.
2. 교환학생을 진행하는 여러 재단들이 있는데 생각 하고 있는 EF 는 세계적인 교육 그룹으로 안정적인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3. 비용
교환학생은 기본적으로 학비와 홈스테이 비용이 무료입니다.
재단에 교환학생 참가비를 납부해야 하는데 그 비용은 재단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지만
보통 2500만원~30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듭니다.
유학은 학교에 따라 학비가 다 다르기 때문에 내 예산에 맞춰서 선택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홈스테이 비용도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대도시일수록 아무래도 홈스테이 비용은 올라갈것입니다.
1년 약 3000만원 이상 생각하시면 될거 같아요.
어딜가나 개인 용돈은 별도구요,,,
용돈은 학생들마다 편차가 아주 큰 편이라서요.
참고로 물가가 미국이라서 엄청나게 더 비싼건 아니에요.
그러니 용돈도 생활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조절이 가능하답니다.
4. 장단점
유학생활을 한다는 것에 있어서는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교환학생은 내가 지역을 선택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홈스테이도 배정되는 대로 가야 하구요,
미국의 소도시는 정말 상상 이상 시골인 곳들도 많이 있습니다. (물론 좋은 곳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 곳으로 배정이 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홈스테이 가정도 아주 가난한 집은 잘 없지만 그렇다고 부유한 가정도 잘 없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아도 적응을 해야 하지만 고생하는 만큼 배울 점도 많을 것입니다.
유학은 지역과 학교를 내가 선택해서 갈 수 있습니다.
물론 내가 선택해서 간다고 해서 유학생활이 쉽다는 뜻은 아닙니다.
적어도 지역 정도는 정하고 갈 수 있고 정말 최악의 경우에는 학교를 옮기는 것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교환학생은 학교를 옮기거나 지역을 옮기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교환학생은 현지에서 연장이 어렵습니다.
1년 후 한국을 와야 하고 다시 유학을 가고 싶은 경우 학생 비자를 받아서 나갈 수는 있지만
같은 학교로 갈수는 없습니다.
교환학생은 공립학교이고 일반 유학은 사립 학교인데 유학생 비자로는 사립학교로만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교환학생 후 사립학교로 진학 하는 경우의 장점은
교환학생 기간동안 열심히 학습하여 나중에 사립학교로 진학할 때 입학 가능한 학교 선택의 폭이 넓어질 수 있습니다.
교환학생의 가장 큰 장점은 사실 비용입니다.
일반적으로 유학가는 것 보다 비용이 조금 덜 드는데요,,,
그 차이는 어떤 지역, 어떤 학교로 가느냐에 따라 유학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5. 6. 단점에 대한 해결책 및 적응을 못하였을때,,,
이런말 하면 너무 식상하긴 한데,,, 본인에게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랫동안 많은 학생들을 봐왔는데요,,, 긍정적인 학생들은 어딜 가도 잘 합니다.
부정적인 학생들은 어디에서도 만족을 못하지요...
결국 많이 배우고 성장해서 돌아오는 케이스는 긍정적인 학생들이겠지요.
학생들의 성향에 따라 교환학생이 잘 맞는 학생들도 있고 그것 보다는 유학이 더 나은 케이스들도 있습니다.
앞에서 잠깐 언급한 것 처럼 유학은 학교를 전학가거나 홈스테이를 바꾸는 것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교환학생은 배정되는대로 가야 하고 학교를 바꾸거나 옮길 수 없습니다.
난 정말 어디에 던져놔도 잘 적응한다 !! 이런 학생이라면 교환학생도 좋습니다.
하지만 난 그렇게까지 생활하고 싶지 않다,,,라고 한다면 유학도 함께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7. 미래계획
사실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데요,,,
교환학생 1년만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 아님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까지 미국에서 진학하는 것을 생각중인지,
장래 희망은 무엇인지,,, 이런것들도 결정을 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이런 부분들은 질문자님에 대해서 제가 좀 더 알아야 이후의 플랜까지 조언을 드릴 수 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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