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오심, 아마 초반에 사람들이 Sorry나 Thank you를 많이하는데, 그거 그냥 따라하심 됩니다.
이런이런 상황에서 사람들이 Sorry를 했으면, 님이 그 Sorry를 상황에 맞춰서 따라하심 되구요.
Thank you를 했으면 그걸 그냥 따라하심 되요.
문화적인 사대주의는 어느정도 버리고 오시는것도 좋아요.
다른걸 다 떠나 한국에서도 에티켓인게 캐나다에서도 에티켓이에요.
그냥 간단하게, 유모차를 모는 엄마의 유모차 이동을 도와준다든지,
노약자석에서 양보한다든지,
그냥 사람이 가장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에티켓.
그게 저는 서울에서는 가끔은 무시되는 모습을 많이 목격했거든요. 저는 서울출신임.
근데 그에 비해서 캐나다는 약간 그걸 철저히 지킨다? 라는 느낌이 있어요.
이건 서양권의 체면문화이기도 한데, 서로가 서로에게 좋게 하면 세상이 좋을것이다. 라는 약간의 사회적 공동의 선이란게 존재합니다. 내가 그걸 지켜야, 남도 지킨다. 뭐 그런거죠.
그게 에티켓인데, 한국보다는 조금은 철저히 지켜진다. 정도로 이해하심 좋아요.
이건 다른 내용인데,
보통은 캐나다는 방화문 시스템이라서,
문이 안에서 밖으로만 열려요(모든문이 그런건아니지만 90%이상의 문이 안에서 밖으로 열려요.)
이게 무슨얘기인지 지금은 이해가 좀 어려울건데,
문이... 한국인들은 그냥 무조건 밀고 보거든요.
근데 밀면 안열려요. 당겨야 열리죠.
당겨 = pull로 되어있구요. 한국인은 당기세요라고 되어있어도 밀죠.
안열려야 그제서야 당기구요.
캐나다 문은 90%가 그래요.
그리고 장애인을 위한 장치가 없는 이상 빨리 닫혀요.(방화문이라서)
그래서 사람들이 일부러 미안할정도로 문이 열리는걸 잡아주는 경우가 있어요.
당연히 고마운 상황에서 Thank you하면서 그 사람 아이 컨텍(이것도 외국문화에서는 중요)을 하면서 웃어주는게 포인트에요.
이게 캐나다 살면 가장 기본이자 기초이고, 가장 많이 일어나는 상황입니다.
아 근데 이거... 처음엔 어려구요. 한 몇주는 지나야함.
근데 대충은 알고계세요.
(그 몇주동안 사람들이 뭘하는지 지켜보세요. 귀에서 이어폰 빼구요. 영어하러 캐나다 왔으면 귀에 뭐 넣는거 빼세요. 캐나다 주변이 다 영어에요. 님의 이어폰으로 뭘 듣는것보다는 라이브로 영어를 들으라는 의미에요. 하다못해 버스 안에 라디오라든지, 버스 정류장 안내라든지... 등등등)
Sorry는 미안한데. 가 맞지만... 그냥 '잠깐만요. 제가 잘 못들었어요.' 라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고 보심되요.
이걸 Pardon을 쓸려고 하는데, 잘 안씁니다. 너무 뭐랄까요. 고급영어라고 해야하나? 그냥 일반적인 케네디언에게 입에 안맞는 영어가 pardon이에요. 근데 Pardon을 쓰면 이해는 할건데(성인이라면) 님 나이 또래는 모를수도 있어요. 그게 뭐야? 라고요.(응 그래요. 사실 한자어 같은거 님 나이 또래가 한국어인데도 처음듣는 단어가 있듯이, 캐나다 학생들도 영어를 다 아는건 아니죠)
아마 초반엔 영어를 못알아들어서 Sorry를 많이하시게 될거에요.
혹자는 Sorry를 하면 안된다. 잘못을 자인하는거다. 라고 할건데...
상황에 따라서 달라요.
그냥 내가 몰리는 상황에서는 sorry는 안하는게 좋지만,
그냥 중립적인 상황에서는 sorry는 그냥 감탄사처럼 쓰는게 캐나다에요.
이정도?
근데 이걸 막 제가 한국어로 알려줬잖아요?
근데 이걸 막상 캐나다에 와서 경험하기전에는 아 이게 이런거구나. 를 잘 모르실거에요.
사실 지식으로 아는거지 경험으로 아는게 아니잖아요?
지식과 경험이 매칭되어야 하는데, 위 내용은 대충 첫 2~4주안에 반드시 일어나는 아주 가벼운 내용이니깐
아 이 내용이 이거구나 하실거에요.
근데 몰라도 되는거에요. 사실대로 말하면...
몰라도 그냥 경험으로 알게되는 내용들입니다.
그래서 솔직히.... 이런 질문.... 궁금해서 묻는건데,
그냥 하루라도 빨리 오는게 님에게 도움이 되는거에요.
어차피 몰라도 다 알게되는 내용들이에요.
아 그리고 그런 질문하지마세요.
에 캐나다에서 좋아하는 이성친구가 생겼어요.
좋아하는거 같아요. 잘 모르는거 같아요.
근데 말을 못걸겠어요. ㅜ.ㅜ 이러는데....
에효...
예전에 성시경 아저씨가 그런 소리를 했어요.
사랑에 쿨한건 없다고, 쿨 몽둥이로 맞아야한다고....
다시 말하지만, 어차피 사람사는건 똑같아요.
사랑에서도 마찬가지죠.
한국에서 했던 이성교제와 다르지 않고
캐나다라고 해서 꼭 이성교제를 하면 성적인 관계까지 가는건 또 아니에요.
가끔 멍청한 한국인들이 캐나다 이성교제는 꼭 성까지 가야하는줄 알고서...
중고등학교때 임신해서 유학을 그르치는 케이스를 봅니다.
그리고 항상 남자는 떳떳하고 여자가 피해자인거까지 동일(그건 유학생을 떠나 그냥 공통적이에요)
이건 뭐 그냥 하는얘기에요.
캐나다도 중고등학교에서 임신은 사회적 문제이고
주노라는 영화에도 나오는 내용인데,
솔직히 임신하면 여성이 피해자인건 캐나다도 마찬가지에요.
성교육을 잘한다고 하지만 결국은 사고는 발생하기 마련이구요.
참 주노라는 영화는 미국영화지만, 캐나다도 동일한 내용이고,
엘레페이지는 캐나다인이에요. 지금은 남자로 성전환했구요.
둘이 끝까지 잘 키우면 좋은데, 쉽지 않아요.
20대 지나면서 많이들 헤어지는게 캐나다의 현실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