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소설가

1.작가의 종류에는 무엇무엇이있나요?(종류와설명&하는일도간단하게적어주세요)

 

작가라고 통칭하여 부르는 표현에는 너무 광범위하여 모두 거론하기가 곤란합니다.

자유기고가부터 전문작가류까지 즉, 단문의 평론이나 칼럼부터 시나리오나 장편소설에 이르기 까지

그 사이사이에 있는 직업군은 헤아릴수 없이 많습니다.

소설작가-소설쓴다. 동화작가-동화쓴다. 시나리오작가-시나리오쓴다. 이런식의 대답 원치 않으시죠? ^^;;;

 

2.지금부터 해도 유명한 작가가 될수있나요?(1학년때부터 국어는 잘했거든요.)

 

물론 입니다. 20세기 이후 21세기에 이르기 까지 근대화의 문명이 서양(라틴어&영어계열)위주로 세계화

되어서 타국의 문화전파에 있어서도 우월적 지위에 있는것입니다. 요즘은 다양성이 많아졌지만 과거에는

대체로 영문번역소설이 과반수 이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다문화적 상대주의 입장으로 상호간

문화교류에 있어서도 가치교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므로 등단하시고 본격적인 활동을 하시는 시점에서

문필의 확고한 카리스마만 있다면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보입니다.

단, 국어라는 과목이 작가가 되는 과정의 충분조건이기는 해도 필요조건이지는 않습니다.

기본기로 필수겠지만 작가의 필수 자격은 아니라는 말씀이죠.

작가라는것은 공부실력보다 때론 감성이 풍부하게 작용하는것이 유리할때가 많거든요~! ^^

 

3.작가는 책을쓸때 손으로 직접쓰는건 아닐테고..컴퓨터로 하나요?

 

21세기 첨단 정보화 사회에 살고 있다해도 아직까지 원고지에 볼펜 꾹꾹 눌러가면 손수 써내려가는

작가님들 엄청 많습니다. 그렇다고 출판사에서 강요하는건 아니구요, (물론 요청하는데도 있음)

요즘의 추세는 컴퓨터가 발달되어 있어서 A4기준으로 원고지 몇매분량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그러니 컴퓨터로 작업을 하셔도 상관이 없다는 말씀이죠.

 

4.책을 만드는 과정을 설명해주세요.책을 컴퓨터로 만든다면 다쓴다음 어떻게하지요?

 

얼마전(2000년대 초반) 까지만 해도 인터넷에 우후죽순으로 사이버 출판사들이 횡행했었는데요,

못다이룬 작가의 꿈을 펼칠 기회를 준다, 혹은 글쓰는 작업의 대중화라는 타이틀로 일각에 장점으로

작용되기도 했으나 또한 그마만큼 글이라는것이 가벼워진 결과를 초래하기도 했습니다.

모두 그런것은 아니지만 인터넷을 통한 등단은 보수적 세계에서는 인정받기가 어렵습니다.

물론 예외는 있죠. 아시죠? 블로그나 인터넷 연재소설로 대박터트리신분... ^^

어떻게 하지요? 라고 묻지마시고 어디서든 글을 쓰시면 좋은글에 사람이 모이게 됩니다.

마치 달콤한 꿀이 가득한 꽃에 벌이 모여드는 것처럼........

 

6.이제 곧 초5로 올라가는데요.전 나이보다 더 어려운걸 읽는편이거든요.중학생들이읽는거요.

제가 소설을 좋아해서ㅇ_ㅇ책상에 소설책만 쌓였어요.초6~중1이 읽을 만한 책 6권정도

추천해주세요(줄거리,사진,가격포함)

 

소설을 좋아하신다니 권하지 않아도 읽으실테고, 그렇다면 감성의 연마는 알아서 되실테니......

개인적으로는 소설외의 책을 권하고 싶네요. 검색을 해보지 않아서 원하시듯 줄거리, 사진, 가격 까지는

못 올리구요... 수필이나 시 모두 좋지만 일견 교육적인 면도 무시할수는 없는법, 이오덕 선생님의

'시정신과 유희정신'이라는 책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음... 님의 연령대에 조금 지루하고 어려운감이

없진 않겠지만 그렇기 때문이라도 더더욱 작은 나이일때 읽어보시는것이 많은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진정한 문학의 길과 어린이 위주의 참문학의 길을 밝히는... 님이 이해할수만 있다면 읽어보기에 참으로

시기적절한 책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 삶을 가꾸는 글쓰기 교육' 이라는 책도 추천해 드리고 싶구요.

소설을 다독하며 감성을 풍부하게 다스리는 것도 좋지만 글을 쓴다는것이 이런거구나 쯤은 알아두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겁니다.

 

8.한국작가가 조앤.K.롤링처럼 유명해진다는건 우수운 일인가요?

 

판타지소설을 좋아하시나요? 예를 조앤롤링으로 드셔서...

솔직히 이러한 세계적 유명세와 어마어마한 수입을 동경하는 마음에 작가를 꿈꾼다면 보따리 싸고

말리겠습니다. 물론 충분한 희망과 가능성은 있습니다. 하지만 작가라는것이 여느 연예인이나 경제인들처럼

인기에 연연해 하고 돈벌이에 연연해 한다면 좋은글(?)을 쓸수 없을겁니다.

인기와 돈이라는건 작가의 필수가 아니라 옵션이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음... 솔직히 이런생각이 앞서면 돈벌기는 글렀다고들 하는데 그래도 명심하십시요.

님이 하고픈게 작가입니까? 아니면 많은돈과 명예 입니까?

어느세계이든 재야고수가 존재하기도 하고 오픈된 사람이 있기도 합니다.

실력이 입증된다면 유명해진다는건 당연한거죠. 요즘세상이 어떤세상인데... 가만히 나둘까요? ^^

맛집, 멋집, 00달인... 프로그램 아시죠? 실력있으면 알아서 찾아갑니다.

 

9.작가가되는 기본자세&지금부터준비할것 적어주세요.

 

8번에서 얘기했듯 자신의 꿈을 보다 명료하게 분석하여 보세요.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명예와 돈을 선망하고 동경하여 작가를 선택하였다면 그 결과로 가는 과정에 있는 험준한 사막을

결코 넘지 못할겁니다. 고리타분한 얘기지만 스스로 나는 이러이러한 작가가 되겠다는 사명감이 없다면

춥고 배고프며 사막한가운데 고립된듯한 외로움과 처절한 고독을 수반할 작가의 과정 쉽지 않을겁니다.

지금부터 준비할것은 없습니다. 거창하게 인생의 개요를 짜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 무시하는게 아닙니다. )

말씀 드린적이 있는것 같은데 어느정도 자아형성이 이루어질때 충분히 재고를 해보셔도 늦지 않습니다.

요즘 세상이 신동이니 뭐니 해서 어려서부터 전문가적 가능성을 키우려고 하는데 좋은 일면에는 다양한

가능성을 무시해버리는 스스로의 인생을 잔인하게 선택하는 겁니다. 스쳐 지나가는 바람같은 꿈인지, 오래도록

가슴에서 떠나가지 않는 확고한 꿈인지... 조금 지나게 되면 스스로 알게 될겁니다.

 

10.작가가되려면 어떤 학교를 가면좋은지(그학교를갈때평균몇점정도되는지)

 

지금의 기준으로 대학선정을 해봐야 님이 성장해 있을때 강산이 변해 있을테니 상대평가자료가 될수 없습니다.

전공이 세분화되는 추세이니 그때쯤이면 작가지망생을 위한 특이한 과가 마련될지도 모르겠네요.

지금은 각 대학들에 '문예창작학과'라는 과정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역시 하나의 과정일 뿐이구요,

실제로 활동을 하시는 작가님들 이런 전공과 아무런 관련이 없으신분들이 더 많습니다.

국어 국문학과나 기타 인문계열로 가셔도 될듯하구요. 무언가를 배우겠다는 생각이전에 어떤 학교를

가면 좋은지? 라고 묻는건 옳지 못합니다. 우리나라 아직까지 서울대가 알아주니 서울대 가세요... 라고

말씀드리면......??????

 

11.저님한테 해주고싶은 말을 좀 적어주세요.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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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께서도 질문이 진실되다고 하셨죠?

전문지식은 아니지만 아주 나이어린 친구를 대하는 마음으로 저도 진실되게 조언을 하는겁니다.

다소 기분이 나쁜 표현도 있겠지만 그건 인생의 선배로서 내리는 충고로 받아들였으면 좋겠습니다.

나이를 불문하고 꿈을 지니고 사는 모든분들을 기뻐합니다.

앞날의 건승을 기원하며...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