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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시간 교사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변하고 모르는 부분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주변 친구나 교사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하여 모르는 부분을 해결하려는 점이 돋보임. 사회 현상에 관심이 많아 교과서에 수록된 사회적 약자 문제를 다룬 조세희의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라는 작품을 읽은 후 더 다양한 사회 문제를 탐구하고자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장 지글러)’를 추가로 읽고 독서감상문을 작성하여 발표함. 세계 기아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이 사회구조의 부조리에 있음을 밝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구조를 근본적으로 뒤엎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학우들의 큰 호응을 이끎. 수업 시간에 ‘광장(최인훈)’을 학습한 이후, 양자택일을 강요하는 부당한 당시 사회에 큰 분노를 느끼고, 주인공 ‘명준’이 이데올로기적 갈등 상황에서 중립국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모둠원들과 토론하는 모습을 보임. 이에 그치지 않고, 당시 사회적 상황과 유사한 ‘태백산맥(조정래)’, ‘오산이었다(노천명)’, ‘바리데기 공주(황석영)’,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박완서)’등의 작품을 추가로 학습하는 등 당시 사회적 상황에 대해 탐구하려는 열의를 보인 점이 인상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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