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EBS 병행이 필수는 아닙니다.
어차피 어느 교재를 선택하여 어떤 방법으로 공부하느냐는 개인의 능력과 여건에 맞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원래부터 EBS에 대한 관심이 높기는 했으나
특히 요즘 수능시험 연계 때문에 EBS에 관삼이 더욱 높아진 것 같은데
사실 수능시험에 연계되는 EBS 교재는 고3용 교재만 해당합니다.
(예: 수능특강, 인터넷수능, 10주완성, 고득점N제, ...)
고1~2용 교재는 수능시험 연계대상이 아닙니다.
EBS 교재는 다른 일반 교재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EBS 홈페이지를 통해서 무료 동영상 강의까지 들을 수 있다는 특징 때문에 많이 활용합니다만
EBS가 다른 교재보다 가장 좋다고 평가할 수준은 아니므로
굳이 EBS 병행을 해야 한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
1.
수학은 물론이고 어느 과목이든 한번 선택한 기본서는 책이 지나치게 쉽거나 어려운 경우가 아니라면
중간에 바꾸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무엇보다도 인터넷 강의는 학습을 보완하는 목적으로 선택적인 활용을 해야 합니다.
기본학습 전체를 인터넷 강의에 의존하여 해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먼저 본인이 기본적인 공부를 하고 나서 그것을 복습하고 심화하거나
취약 부분에 대한 보완을 하기 위하여 선택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인터넷 강의라는 것도 결국에는 일방적인 전달이기 때문에
먼저 기본학습을 해두지 않고 인터넷 강의로만 공부하게 되면 오래 남지 않습니다.
타인의 추천에 의존하여 강사나 강의를 선택하거나
스타 강사의 강의만 찾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아무리 명강사 강의라도 자신에게는 맞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샘플 강의를 먼저 들어본 다음에 결정해야 합니다.
이러한 것들을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어느 사이트를 선태하는 것이 좋으냐고
질문하는 것은 사실상 의미가 없습니다.
어느 사이트에서 어떤 강의를 선택하든 본인에게 맞는 강의를 선택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3.
지금까지는 고1 국어(상/하) 교과서가 전국 공통의 국정 교과서였지만
내년 고1 입학생부터 고1 국어(상/하) 교과서가 새로 바뀌며,
영어 과목처럼 출판사별 교과서로 바뀝니다.
따라서 학교별로 다른 교과서를 쓰게 될 것이고
아직 각 고등학교들이 어느 교과서를 답변확정할 것인지 최종 확정을 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교과서에 대한 준비는 고교 입학 이전에 하는 것이 현재로는 불가능합니다.
나중에 고등학교에 입학할 때에 새 교과서를 받은 다음에
영어처럼 해당 출판사 교과서에 따른 자습서나 문제집을 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일단 고교 입학 전까지는 "국어 교과서" 선행학습을 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수능시험 언어영역"에 대한 기초학습을 한다고 생각하고 준비하기 바랍니다.
이를 위해서는 고1 수준에 맞는 언어영역 기본편 교재를 선택하여 집중 학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 신사고 V 수능 언어영역 기본편, 꿈틀 언어영역 기본완성, 교학사 언어영역 맞장뜨기 시리즈,
EBS 포스 시리즈 중에서 한 가지만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