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윤리와사상

1. 맹자는 하늘(천)에 대해 인격적 주재천이라고 보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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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학에서, 맹자는 하늘(천)에 대해 인격적 주재천으로 보았습니다. 맹자는 고대 중국 유교 사상의 중요한 인물 중 하나로, 자연법칙과 도덕적인 원칙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하늘(천)을 '성심(성실하고 선한 마음)'으로 번역되는 말로 표현하며, 이것을 인격적 주재천으로 이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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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의 주장은 성선설(性善說)로서, 인간의 본성은 선하고 선량한 행동이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선량한 본성은 하늘(천)에 의해 주어진 것으로 생각되며, 그래서 하늘을 인격적 주재천으로 여겼습니다. 맹자의 이러한 사상은 유교의 중요한 원리 중 하나로 전해지며, 인간의 도덕적 향상과 선량한 행동을 장려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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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관점에서, 맹자는 하늘을 도덕적이고 인격적인 주체로 인식하고 그 주관 아래에서 인간은 선을 추구하고 선량한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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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순자는 공자, 맹자 처럼 정치론을 펼치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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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는 공자와 맹자처럼 정치론을 펼치지 않았습니다. 순자는 공자와 맹자와는 다른 철학적 입장을 가지고 있으며, 그의 사상은 주로 윤리와 도덕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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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는 유가(儒家) 학파 내에서도 자신의 독특한 이론을 제시했습니다. 그의 주요 이론 중 하나는 "성악설(性惡說)"로, 이론적으로는 인간의 본성이 선하다고 보는 맹자와 달리, 순자는 인간의 본성은 사실로는 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인간이 선한 도덕을 스스로 배워서 향유해야 한다고 봤으며, 이로써 도덕적으로 완전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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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순자의 주요 관심사는 도덕적 교육과 인간 본성의 향상에 있었으며, 정치나 정치론에 대한 역할보다는 도덕적 가치와 윤리에 더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래서 순자는 공자나 맹자처럼 직접적인 정치론을 펼치지 않았으며, 그의 주된 관심은 도덕과 인간의 성향에 관한 철학적인 측면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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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주희(성리학), 왕수인(양명학)은 격물치지에 대한 입장에서 어떤 차이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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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의 격물치지 관점은 외부 세계의 사물(격물)을 연구하여 지혜(지)를 얻는 것으로, 지식과 도덕의 기초를 사물 연구에 두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외부 세계를 통해 내적으로 선한 도덕을 깨달을 수 있다고 봤으며, 도덕적 완성을 추구하는 것이 주요 목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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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수인은 주희의 사상을 비판하며 자신만의 사상을 제시한 학자이죠. 왕수인의 격물치지 관점은 내면에 집중하는 것으로, 인간의 마음(心)을 연구하여 지혜와 도덕을 얻는 방법으로, "知行合一(지행합일)"을 강조했습니다. 즉 왕수인은 내면의 선한 마음을 찾아 깨달음을 얻고, 그것을 토대로 올바른 행동을 펼치는 것이 도덕적 발전의 핵심이라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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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면, 주희는 외부 세계의 연구를 통해 도덕을 추구하는 반면, 왕수인은 내면의 마음을 중시하고 그것을 통해 도덕적 완성을 이루는 데 주력했습니다. 이러한 차이로 인해 둘 간의 철학적 입장은 격물치지에 대한 다른 해석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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