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가 너무 고민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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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쪽으로 가려고만 했는데 제가 춤 추는 걸 좋아해서 진로로 잡고 싶어서 중2 때 진로를 잡았는데 제가 사는 곳이 시골이였어서 학원이 없어서 집에서 혼자 춤연습하고 그랬어서 고1 때는 학원도 다니려고 다른 지역에 고등학교를 왔어요 근데
학원을 다니기 시작 했는데 걸스힙합을 듣고 있는데 난이도를 못 따라 가거든요 선생님은 처음이라 그렇다고 원래 다 이렇다는데 제 나이는 17이고 대학까지 3년 밖에 안남았는데 예체능을 하기엔 너무 늦은 거 같기도 해요 그리고 제가 그날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제 성격이 정말 소심하고 발표를 못한단 말이에요 미래에 제가 대학교나 어디서나 프리스타일 할 경우가 많을거잖아요 생각만해도 공황이 와서 미치겠어요 준비된 거를 보여주는 것은 괜찮은데 사람들 앞에서 노래맘 틀고 자유롭게 춤 출 거 생각하면 정말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적성이랑 안 맞는 거 같아서 또 다른 관심분야인 엔터테인먼트 신인개발팀 쪽도 생각해 봤는데 그러면 공부를 잘해야 하잖아요 근데 진짜 제가 너무 멍청해요 고1 중간고사도 망할 거 같은데 고등학교 선생님이 매범 하시는 말이 중학교 때는 일주일에 공부 빡세게 해도 평균 90은 나왔지? 하는데 애들은 다 그렇다고 대답을 하더라고요 근데 전 한 달 전부터 매일 2~3시간 씩 공부하고 일주일 남았을 땐 4~6시간 정도 했는데 항상 평균이 60~70이였습니다.. 아무리 잘해도 3등급까지만 받을 것 같아요.. 게다가 전 수학하고 영어에 엄청 취약하고요.. 춤을 추고 싶긴 한데 다른 아이들 스토리나 학원에 있는 애들만 봐도 성공 못할 것 같아요 뭘 연습 해야할 지도 모르겠고 근데 춤실력은 제가 열심히 해서 올리면 된다고 하더라도 제일 걱정 되는 거는 제 적성이랑 너무 맞지 않다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공부를 열심히 해야할 지 춤을 열심히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시험기간 때는 그래도 공부 열심히 하고 아닐 때는 춤을 열심히 하는데 이게 맞는지도 모르겠고 춤은 예체능이라 하루 더 빨리 연습해야 하는데 진로를 아직 못 잡아서 갈팡질팡 하는 중이에요 만약 제가 미래에 공부쪽으로 가면 지금 댄스학원이 아닌 수학학원 영어학원을 다녀야 하는데 미래에 춤 쪽으로 간다면 댄스학원을 다녀애 하고.. 무엇에 우선순위를 둬야할 지도 모르겠고 갈팡질팡 사는 중이에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적성에 안 맞지만 춤을 좋아하니 춤으로 가는게 맞을까요
공부릉 열심히히 해서 춤보단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좋아하고 적성에도 맞을 것 같은 곳으로 가는게 좋을까요..